전주 한옥마을 맛집 가족회관 베테랑 다우랑 새우만두 후기
연휴가 있던 날 사전선거를 해놓고 잠깐 여행다녀왔습니다. 해외는 아니고 국내로. 전주 한옥마을 맛집 가족회관 베테랑 다우랑 새우만두 후기를 적어보려고 하는데요. 가서 이것저것 많이 보고 오려고 했는데요. 전주 한옥마을 맛집 기행이 되버렸네요. 다른것을 할 시간은 그렇게 많지는 않았네요. 출발하기 전날까지 밤새면서 글을 쓰다가 또 못가는것 아닌가 걱정을 했는데요. KTX 예매로 새벽에 들어가보니 다행히 좌석이 순간 생겨서 얼른 신청을 했습니다.
미세먼지는 좀 있었지만 오후에는 비가 와서 오히려 좀 정신 없어진 하루였는데요. 여튼 기행기 적어봅니다.
전주 한옥마을 맛집 가족회관 베테랑 다우랑 새우만두 후기
당일 여행으로 다녀오려고 KTX 광명역으로 왔습니다. 기차여행은 자주 다니고 해야하는데 시간이 안나서 와이프에게 항상 미안하네요. 남들은 해외여행이다 뭐다 많이 다녀오지만.. 여의치 않아서 국내여행으로 다녀왔습니다.
전주로 출발합니다. KTX 예매를 저는 잘 안해봤는데 여행가려고 덕분에 여러가지를 해보네요.
이날 왜그랬는지 노트북도 들고 왔습니다. 이 틈나는 시간에도 글을 써보려고.. 근데 괜히 들고 왔습니다. 기차에서 생각보다 빠르게 전주를 도착했고 뭘하지도 못하고 노트북 가방에 들고다니느라고 몸만 힘들었네요.
여튼 KTX에는 전원도 연결 가능하군요. 다들 아시겠지만 저는 KTX 많이는 안타봐서...
버스가 아니라 기차를 타고 가니 빨리 가기도 하지만 조용하게 넓은 좌석에 앉아서 가니 피로도가 별로 없네요. 노트북으로 뭔가 좀 하다보니 벌써 도착을 했습니다.
KTX 안에서 와이프랑 사진도 한장 찍었습니다. 남는것은 사진 뿐이죠.
전주역 드디어 도착 . 근데 문제가 있네요. 사진 많이 찍으려고 캐논카메라 들고 왔는데 메모리 카드 오류라고 뜨면서 사진이 안찍어지는군요. 어쩔 수 없이 갤럭시S8+ 으로 사진을 계속 찍었습니다. 참고로 여기 사진 모두 다 갤럭시S8+로 찍은 사진 입니다.
아침도 안먹고 출발한 터라 일단 배를 채우기로 합니다. 먼저 간곳은 가족회관이라는 곳 이었는데요. 와이프가 이곳 가보자고 해서 온 것인데요.
모 TV프로그램에도 방송이 되었었고 국내산만 사용한다고 되어있는 간판이 보이네요.
사람 줄도 엄청 길었습니다. 참고로 제 뒤로도 줄이 엄청 길었습니다. 다들 처음에 와서 줄이 얼마나 긴지 위까지 올라가서 보고 다시 내려가고 하더군요.
점점 줄이 짧아집니다. 들어와보니 많은 상들이 보이네요. 뭔가 기대가 됩니다. 배도 고팠구요.
메뉴판 인데요. 전주비빔밥 육회비빔밥 각각 12000 원 15000원 입니다. 생각보다 가격 꽤 합니다.
내부는 비교적 꽤 넓었습니다. 저 안쪽에도 방이 따로 있더군요.
먼저 반찬이 도착을 했습니다. 우리는 육회비빔밥과 전주비빔밥 이렇게 시켰습니다. 반찬은 11가지가 나오네요. 반찬은 신선하고 맛은 괜찮았습니다.
육회비빔밥 입니다. 막 비빌려다가 아차 하고 사진 찍었습니다. 조금 헝클어졌지만 대략 이런 모습 입니다. 육회비빔밥은 살짝만 따뜻하게 해서 나옵니다. 근데 먹어본 느낌은 재료가 신선하긴 한데요. 육회가 너무 양이 적고 맛이 심심해서 와 맛있다 이런 느낌이 아니더군요. 뭔가 엄청 아쉬웠습니다. 양도 생각보다 적고, 뭔가 한 숟가락 먹고 또 먹고 싶고 그정도는 아니더군요. 배가 생각보다 고픈 상태였는데도 그랬습니다. 좀 아쉬웠어요. 게다가 잘 보면 계란도 안들어있습니다. 가격은 꽤 하는데 계란은 무슨이유로 빠졌고 왜 빠졌는지도 설명이 없네요. 메뉴 사진에는 계란이 있거든요.
이건 전주비빔밥인데요. 좀 많이 따뜻하게 해서 나옵니다. 약간 뜨거운. 와이프는 계속 뜨겁다고 하고 저는 괜찮다고 해서 저도 한번 먹어봤는데 좀 뜨겁네요. 양념을 비벼서 먹었는데 육회비빔밥보다 약간 나은정도인데 이것도 양념이 엄청 맛있다 이런 느낌정도까지는 아니었습니다.
먹고 난뒤 배는 부르긴 한데 줄을 한참 서서 먹은것 치고는 뭔가 많이 아쉽더군요.
걸어서 경기전 어진박물관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에 오니 한복 입은 분들이 많이 보이네요.
셀카사진 찍는 분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우리는 한복은 입지는 않았지만 셀카는 많이 찍었습니다.
이곳 주민이면 입장료가 더 저렴하다고 하네요. 사람은 많고 앉아서 쉴곳도 생각보다는 많아서 괜찮더군요. 근데 그냥 넓은 공터에 돌아다니면서 옛날 모습 생각해보는 그정도가 전부라서 좀 아쉬웠습니다. 내부에서 뭔가 행사를 한다거나 볼거리가 따로 있다거나 하면 더 좋을듯한데 그런것은 없군요.
걸어나와서 어디쯤 도착하니 먹을것이 가득 보입니다. 근데 이날은 사람이 왜이리 많은지 뭔가 먹으려면 줄을 엄청 오래 서 있어야 했습니다. 이곳은 줄을 서서 먹으려다가 포기 했습니다. 이때부터 비가 아주 약하게 살짝 내리더군요.
이곳까지 왔는데 하나는 더 먹고 가야한다고 해서 베테랑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은 와이프가 유튜브로 Mark Wiens의 영상을 보다가 이곳 꼭 가보자고 해서 온 것인데요.
근데 줄이 너무 깁니다. 저 뒤쪽으로 안보이는 부분까지 전부다 줄인데요. 줄서서 먹으려면 2시간 기다려도 못먹을것 같더군요.
포기하려던 그 순간 먼저 식사를 마치고 나온 분이 오른쪽에 다른 입구가 있다고 그곳 가서 줄 서라고 귀띔을 해주더군요. 오른쪽에 다른 입구쪽에 줄을 섰는데 왠일인지 그쪽은 줄이 너무 짧았습니다. 사람들이 이쪽에 줄 서면 되는데 긴 줄 뒤에 줄 서야하는줄 알고 계속 그쪽으로 서다보니 한쪽만 줄이 너무 길어진것이죠.
오른쪽에 있던 다른 입구로 줄 서서 생각보다 빨리 안으로 진입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아예 입구가 2개로 따로 받는듯 싶었어요.
칼국수요리 두 개를 시켰습니다. 이게 그냥 메인요리니까요. 저도 마크웨인즈 영상을 봐서 먹어보고 싶었습니다. 그분 표정이 오 굿~ 이랬거든요.
뭔가 고춧가루도 보이고 김가루도 보이고 계란도 풀어버린 모습도 보이는데요.
칼국수 먹으면서 영상도 찍어봤습니다. 사진보다 영상보시면 더 맛나보일겁니다. 먹어보니 맛은 상당히 순합니다. 너무 맵거나 하지 않아서 아이들도 먹을 수 있을 것 같았구요. 국수는 야들야들하고 금방 잘 들어가더군요. 특히 국물맛이 좋았습니다. 깨맛도 나고 김과 향신료 향도 나서 괜찮았습니다. 국물 맛은 약간은 살짝 라면국물맛에 계란 풀어둔맛 ? 같은 맛이 납니다.
반찬은 두가지 뿐이네요. 깍두기랑 단무지 근데 직접 만드는것 같았어요.
비가 내리다가 멈추다가 계속 반복을 하네요. 조금 높은 곳에 올라가봤습니다.
높은곳에서 보니 약간 이런 모습 이네요. 한옥과 약간 다른 건물이 섞여있긴 하지만 한옥이 가득 들어오는 전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파노라마로 사진을 찍어봤는데 이렇게 찍으니 더 근사하네요.
돌아다니다보며 재미있는 간판을 많이 발견했습니다. 마음상회는 안들어오면 마음상한답니다. 들어오란거죠.
정말 오래된 슈퍼마켓도 보였습니다. 현대수퍼마켇 입니다. 간판이 철제인듯한데 너무 오래되어서 다 녹았어요.
여기에도 풍년제과가 보이는데요. 이곳에서 안사고 본점에서 사기로 합니다.사람도 너무 많았고 ;;
와이프가 이건 꼭 사가야한다고 해서 다우랑 수제만두에 줄을 섰습니다. 이곳은 그냥 픽업해서 나오는 곳이라서 생각보다 줄이 빨리 줄어들더군요. 비도 오고해서 사람들 좀 빨리 빨리 사가더군요.
내부 모습입니다. 이곳에서도 먹을 수 는 있는데 의자가 별로 없어요.
아 사진을 못찍었네요. 여튼 여기에 새우 꼬리가 3개 나와있는 새우만두가 있는데요. 그것을 사고 부추만두도 샀습니다.
그 외에도 만두가 많긴 했는데요. 다 먹어보기에는 양이 너무 많아서 꼭 먹어보라고 하는것 몇개만 샀습니다.
풍년제과 본점에 왔는데요.
와 이곳도 사람 엄청 많네요. 뭘 사야하나 고민하다가 초코파이 몇개만 샀습니다. 그리고 이제 KTX를 타고 다시 집으로 왔습니다. 여러곳 둘러보고 사진도 찍긴 했는데 중간에 비가와서 좀 아쉬웠고 줄서다가 시간 다간듯해서 좀 아쉽긴 했네요. 나중에는 평일때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집에 도착해서 사온것을 먹었는데요. 새우만두인데요. 아 ... 이거 여러개 있었는데 먹다가 사진을 찍었습니다. 사실 이것도 겨우 찍었습니다. 한번 먹어봤는데 이거 정말 최고 입니다. 전주가서 먹어본것중 사실 이게 제일 맛있는것 같네요. 다 먹어버리고 못찍을뻔하다가 정신차리고 사진 한장은 남겨놔야하지 하고 찍었습니다.
안쪽에는 새우만 든게 아니라 느낌상으로는 카레에 담근 닭고기? 랑 같이 넣은 듯한 새우만두였습니다. 새우도 물론 탱글탱글 씹히구요. 와 정말 이거 정말 맛있습니다. 5개 샀었는데요. 그자리서 다 먹어버렸습니다. 더 사올걸 하는 후회가 엄청 밀려오더군요.
풍년제과에서 산 초코파이 인데요. 종류별로 몇개 샀는데요. 먹어본 느낌으로는 바나나초코파이가 맛이 괜찮네요. 나머지는 그냥 초코파이예요.
수제라는게 좀 다르긴 하겠지만 맛은 괜찮네요. 근데 하나 먹으면 꽤 배가 부릅니다. 그리고 상당히 달아서 우유랑 꼭 같이 먹어야할듯 싶어요. 막상 다녀와서 이것저것 먹은것만 기억이 나네요. 나름 아쉽다면 전통놀이 같은것 체험하고 뭐 그런것이 있었으면 좋았을걸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네타기나 뭐 많으니까요. 그런게 없는게 좀 아쉽긴 했네요. 그래도 한번 가볼만은 했습니다. 와이프가 여행을 너무 좋아하는데 자주 같이 못가줘서 너무 미안하긴 한데 그래도 전주 다녀와서 잘한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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