튼튼해보이는 IDC 센터 속을 까보면 더 놀라워
데이터센터 중에서 최신 시설을 보고 왔는데요. 실제로 관람해보니 놀랍더군요. 엘지유플러스 평촌메가센터 LG IDC 스마트스퀘어 관람 중에 알게 된 것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시설을 직접 둘러보고 참관했기 때문에 좀 더 자세한 설명이 가능할 것 같네요. 저 역시도 데이터센터가 그렇게 덜 익숙한 곳은 아닙니다. 엘지유플러스 평촌메가센터 LG IDC는 처음 가본것이긴 하지만 다른 곳은 여러곳 가봤으니까요. 서버 운영때문이죠.
데이터센터 경우 우리나라에 수도권과 주요 장소에 위치하고 있는데 저장공간이 부족하여 새롭고 접근성이 좋은 장소가 필요했습니다.
엘지유플러스 평촌메가센터 LG IDC 스마트스퀘어 관람기
평촌에 있는 LG IDC 스마트스퀘어 평촌메가센터는 평촌역에서 5분거리에 있는데요. 1층에는 건물 모형도가 있었습니다. 작년에 지어졌다고 하는 이 시설은 3개의 동으로 나뉘어져 있었는데요. 전산동 2개동과 사무동 1개로 되어있습니다. 전산동 1개와 사무동은 구름다리를 통해서 이어져 있습니다.
보통 데이터 센터 경우 사무동이 전산동과 같이 있거나 또는 접대실이 있는 정도가 전부이긴 한데요. 이렇게 나뉘어져 있는 이유가 최근 유럽 기준으로 이렇게 나뉘어져 있는게 추세라고 하네요. 전산동은 보안이 무척 중요해서 접견을 위해서 온 사람들과 섞이면 보안이 취약해지게 되는데 그런 이유로 나뉘어져 있다고 합니다. 내진 설계는 물론 정전이나 위급사태 등에 모두 대비를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건물이었는데요.
먼저 그림 설명을 통해서 이곳 시설이 다른 시설보다 무엇이 더 좋은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설명을 들어보니 우리나라에 있는 데이터 센터는 이미 포화상태라고 합니다. 세계적인 추세로 볼 때도 지진이나 천재지변 그리고 전기요금 등에 대해서 유리한 우리나라쪽으로 관심이 몰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런 세계적인 그리고 우리나라의 변동에 대비하기 위해서 이 시설이 세워졌습니다.
최근 핀테크 기술이나 빅데이터 분석 서버 등 서버는 작아지지만 저 많은 전력소모량과 시설을 함께 갖춰야하는 기업 경우 더 좋은 환경의 IDC를 찾습니다. 비용이 문제가 아니라 앞으로의 확장성 그리고 문제 대응 능력, 보안성, 안정성 등 그런 부분들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그런 시설이 확충된곳을 찾는다는 것이죠.
서버들은 랙이라는 정형화된 일정 공간안에 들어가게 되는데 서버를 운영하는 기업의 입장에서는 많은 공간을 차지하는것보다는 작은 공간을 활용하는게 좋습니다. 비용적인 측면에서 그렇죠. 서버들의 사양이 점점 좋아지면서 공간은 적게 사용하면서 더 고성능 고전력을 사용하는 서버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평촌메가센터는 이런 전력 밀도 증가를 대처할 수 있습니다. 애초에 처음 설계를 할 때 이런 부분을 감안하여 설계를 했기 때문이죠.
데이터센터의 입지적 요건은 중요한데요. 근데 가보기 전에 주소를 알고 알았지만 집 근처더군요. 평촌역 근처인데 수도권 부근에 있는 데이터센터 경우 이미 공간은 포화상태에 이르렀고 더이상은 공간확충도 힘든 상태이긴 한데요. 그래서 지리적 입지가 좋으면서 공간이 넉넉한 데이터센터가 필요합니다. 이곳이 딱인곳이죠. 평촌 경우 강남에서도 가산쪽에서도 위치가 비슷하고 비교적 가까워서 접근성이 좋습니다. 물론 역에서도 가까워서 걸어다닐 수 있죠. 참고로 주차공간도 엄청 넉넉하더군요.
추가로 이것은 저도 꼭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것 중 하나이지만 금정에 GTX가 생기면 좁 더 입지가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미래를 본다고 했을 때에도 나쁜 위치가 아니죠.
겉으로 봤을 때도 좀 큰 건물인것은 알게 되었는데 실제 내부는 더 넓었습니다. 건물 구성은 1단계 전산동#1 + 사무동 과 2단계 전산동#2 가 있는데요. 센터 규모가 25,880 평이나 됩니다. 대략 비교하면 축구장 12배 크기 인데요.
지금 아직 전체 완공이 되지 않았는데 전체 완공시 총 24개실 규모로 서버 540,000대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거대 데이터 센터 입니다. 공간이 매우 넉넉해서 앞으로 어떤 서버나 어떤 형태의 것이 들어오더라도 대응할 수 있는 유동성이 있는데요.
즉 꼭 랙에 넣는 형태가 아니더라도 일정 공간을 빌려서 그 공간에 원하는 다양한 서버를 구성하고 운영하더라도 대응할 수 있다는 것 입니다.
데이터센터를 설계를 할 때 신축건물인만큼 앞으로 20년 이상의 IT환경 변화를 고려하여 만들어졌습니다. 전산실을 총 24개로 모듈화 8단계 확장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전력도 충분히 공급할 수 있도록 설계를 해서 앞으로 어떤 서버가 어떤 형태로 들어오더라도 문제없이 전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했죠.
전력공급 부분에서 아주 큰 장점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평촌메가센터는 메가와트센터라고 불러야하나요. 기존 데이터센터 최대 용량은 40MW 정도인데요. 이곳은 165MW 가 가능합니다. 기존의 보통 센터의 4배 정도 크기이지요. 154kV 수전을 이용하기 때문에 사실상 단일 건물에 무한전력공급이 가능한데요. 게다가 154kV 한전 기간망은 2개로 라인이 되어있는데 이것을 직접 데이터센터와 연결을 해놓았습니다. 다른 시설 경우 변전소를 거쳐서 들어오게 되어있는데 변전소에서 문제가 생겼을 경우 다른 변전소로 순간적으로 절체하는 이중화 구조로 되어있지만, 실제 장애시에 순간적으로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평촌 메가센터의 경우 한전 변전소가 통째로 한 개 설치된 것과 동일한 효과입니다.
이런곳은 저도 처음이긴한데 전산동과 사무동은 물리적 분리가 되어있고 출입부터 실제 서버가 있는 위치에 도달하기 까지 여러차례의 보안검사를 통과해야 합니다. 엘리베이터도 지정된 카드를 이용해서 가야하는 층만 갈 수 있구요. (이것은 다른곳도 마찬가지이긴 하지만) 실제 전산동 입구에 도착해서도 홍채 인식을 통해서만 출입이 가능 합니다. 홍채인식까지 하는곳은 이곳이 저는 처음이긴 했는데요. 꽤 까다롭게 들어가도록 되어있습니다. 물론 이런 추세는 보안이 더 중요하고 신중하기 때문이긴 합니다. 참고로 서버에 가서도 CCTV가 지켜봅니다. 수상한 행동을 하면 보안원들이 바로 출동 한다고 하네요.
IDC는 사실 전력먹는 괴물 시설 입니다. 많은 서버들이 밀집해 있고 많은 전력을 사용하죠. 이 건물이 평촌역 부근에 지어진것은 이유가 있습니다. 주변에 있는 산을 통해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이용하여 외기를 통한 실내 온도를 낮출 수 있습니다. Bulit-UP 공조기를 통해서 외기냉방 및 냉수조 시스템을 통해서 낮은 전력비용을 이용하여 얼음을 이용하여 실내 온도를 낮춥니다. 이 외에 서버를 특별히 만든 Hot aisle containment를 통해서 더운 공기는 식히고 차가운 공기가 서버를 직접 식히도록 하여 열손실을 줄입니다.
데이터 센터 가보셨던 서버 담당자들을 알겁니다. 서버실에 들어가면 엄청 춥죠. 여름에도 두꺼운 옷을 입고 가야하는데요. 그렇게 추운데 서버는 더운 공기 계속 뿜어냅니다. 어떻게 보면 전력손실, 열손실이 엄청나게 생기는건데요. 이 시설의 경우 서버를 특수한 칸에 가둬서 앞에서 차가운바람을 밀어넣고 서버 뒤에서 나오는 더운 공가는 특별한 공간으로 따로 빼서 직접 식히게 됩니다.
실제 참관을 할 수 있었는데요. 이곳은 회의실이었는데 건너편으로 IDC 센터를 모니터링 하는 장소를 볼 수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전체적인 관리가 가능한데요. 보면 주변에 책상과 의자가 많이 보이는데 입점을 한 기업이 자신의 서버의 모니터링을 참고할 때도 이용할 수 있다는군요.
이곳은 빙축열 열교환기가 위치하는 곳인데 상당히 많은 관이 보입니다. 측면에는 열을 식히는 곳도 보이는데요. 얼려져 있는 얼음을 이용하여 열을 낮춰서 그것을 이용하는 시설이었는데 듣기로 비상시에만 동작하는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더군요.
건물 층이 무척 높은것도 인상적 이었는데요. 어떤 시설이 들어오더라도 넣을 수 있도록 미리 설계할 때 이렇게 해둔것인데 상단에는 많은 파이프가 지나갑니다. 이곳에는 더운물과 차가운 물이 지나다니면서 열을 식히는 것이죠. 건물에서 냉각이나 냉방 위해서 계속 전력을 사용하면 너무 낭비가 심할겁니다. 그런데 전력비용이 낮을 때 얼음을 얼려서 그것을 이용하는 시설이 되어있어서 전력을 좀 더 아낄 수 있습니다. 참고로 파이프에 물이지나다니면 시설이 오래되면 파이프가 녹슬거나 망가질 수 있을텐데요. 근데 이것은 마시는 물은 아니여서 내부에는 녹슬지 않도록 코팅도 되어있고 녹이 발생하지 않도록 물에 약품을 처리하여 사용하기 때문에 오랜 시간 운영하더라도 문제가 없도록 했다고 합니다.
저기 사진상에 뒤에 보이는게 빙축열 축열조 인데요. 내부에는 얼음이 얼려져 있습니다. 근데 공간이 너무 넉넉 합니다. 앞으로 더 많은 빙축열 축열조가 들어오더라도 문제가 없도록 해놓은 것이죠. (너무 공간이 넉넉해서 좀 놀랐습니다.)
비상 발전기도 볼 수 있었는데요. 그럴일은 없겠지만 한전에서 직접 연결된 전력이 차단되는 일이 발생을 한다면 비상발전기가 동작을 합니다.
정전이 발생시 모든 장비에 전력공급을 하는데 연료를 태우면서 엔진이 동작하며 전기를 생산하는 것 입니다. 이때 진동이 엄청나게 발생하게 되는데요. 이곳 벽에는 소음을 차폐하는 재질로 덮여 있었습니다. 지하에 있는 시설이지만 방음까지 되어있어서 외부에서 들을 때 소음이 크게 들리지 않도록 해놓았습니다. 연료 공급도 바로 가져와서 공급할 수 있어서 길게 이어지는 장애에도 대처하도록 해놓았습니다.
비상발전기가 동작시 화재가 발생할 수 도 있는데요. 물론 이런 문제를 해결 하기 위해서 불연,내열성 자재를 이용해서 문제를 없앴습니다. 그래도 문제가 생긴다면 상단에 있는 노란색 파이프를 통해서 불을 끄기 위한 기체가 나온다고 하네요.
전압을 낮춰서 전력을 공급하는 시설도 볼 수 있었는데요. 한전을 통해서 직접 전력공급을 받는 형태이므로 전압 변전소 역할을 하는 곳이 시설 내부에 위치를 합니다.
여기가 제일 중요한 곳 중 하나였는데요. 한전 초고압 전력 수전설비로 한전 154kV 기간망 2회로가 들어오는 곳 입니다. 앞부분에는 아주 큰 전력선이 보였는데요. 거의 무한 전력공급이 가능한 이유도 이것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죠. 앞으로 어떤 초거대기업이 이곳에 입점을 하더라도 서버의 운영상 문제가 없는 이유가 이것이기도 합니다.
배터리 리튬폴리머 시설도 볼 수 있었는데요. 이곳은 정전시 서버에 무정전으로 전력공급을 위한 시설 입니다. 배터리는 모두 병렬로 연결이 되어있어 문제가 생긴 배터리는 중단하지 않은 상태로 교체가 가능한 형태로 되어있고 교체하는 와중에도 동작이 가능합니다. 집에서 사용하는 UPS의 엄청나게 큰 버전으로 볼 수 있는데요. 이곳도 공간이 아주 엄청나게 넉넉한데 앞으로 더 많은 서버를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가 되어있어서 공간이 넉넉하였습니다.
실제 서버실을 볼 수 있었는데요. 사실 서버를 운영하는 분들이라면 이곳이 실제로 볼 수 있는 곳 이겠죠. 저도 가장 익숙한 장소가 이곳이구요.
그런데 앞에 보이는 서버랙 뒤로 특별한 빨간문이 보입니다. 이것이 서버의 냉방효율을 높이기 위해 만들어진 Hot aisle containment로 특허를 받는 공간 입니다. 참고로 과거에 수냉시설을 통해서 서버의 열을 식히는 것도 뉴스를 통해서 본적이 있는데요. 장시간 운영시에는 물이 들어가는 부분은 리스크가 너무 크다고 합니다. 오히려 이런 시설이 앞으로 장기간 사용하는 것을 생각해볼 때에도 이득이 커 보입니다.
빨간 문을 열고 들어가면 실제 터미널을 들고들어가서 서버에 접속이 가능한데요.
이곳에 들어가니 드디어 더운 열이 느껴집니다. 근데 생각보다는 엄청 덥지는 않았습니다. 실제 이곳은 생각보다 엄청 춥지는 않았는데요. 특별히 만들어진 공간 덕분에 서버 전면 아래에서 나오는 차가운 바람이 서버를 지나서 이공간으로 모이게 됩니다. 상단을 통해서 더운공기가 배출이 되고 그것은 다시 식혀지고 필터로 걸러낸 뒤 다시 내부로 들어오게 됩니다. 이렇게 서버의 열을 식히기 위해서 특별히 만들어진 공간 덕분에 전력소모는 줄이면서 아주 효율적으로 장비의 열을 줄일 수 있습니다.
서버장비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서 실내온도는 22~30도로 다양하게 설정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평소에는 서버에 장애가 생기지 않으면서 가장 효율적인 온도로 설정하여 운영을 한다고 합니다.
참고로 터미널을 통해서 서버로 접속하려면 빨간문으로 들어가야하는데 이 복도를 지나가야 합니다. 근데 보이시나요. CCTV가 각 통로마다 위치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움직이는 CCTV가 설치되어 있네요. 이렇게 CCTV까지 있어서 실내까지 감시하는곳은 사실 저도 처음이였긴 합니다. 내부 보안이 상당히 잘 되어있어서 허튼짓을 하거나 하면 바로 보안요원이 출동합니다.
참고로 이곳을 들어갈 때에는 홍채인식을 통해서만 들어갈 수 있습니다. 슬리퍼를 신고 들어가야 하구요. 저는 홍채인식이 등록되어 있지 않았는데 눈을 대고 통과해보려고 했는데 인식불가 이렇게 뜨면서 통과가 안되더군요. 통제를 잘 하고 있는 부분은 맘에 들었습니다.
사무동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이곳에는 휴식공간과 편의점, 운동을 할 수 있는곳이나 회사가 들어와서 임대해서 공간을 쓸 수 있는 공간등 다양한 공간이 있었습니다. 엄청 넓더군요.
탁구를 할 수 있는 공간도 보이구요.
수면실도 있습니다. 서버작업은 보통은 밤에 합니다. 저도 이것때문에 야간에 와서 작업한적이 많이 있었는데요.
수면실은 저도 첨이라 궁금하더군요. 그냥 좁은 공간에 의자에 앉아서 밤새고 쉬고 그런적이 많았는데 이곳은 수면실이 있어서 샤워하고 와서 씻고 쉴 수 있습니다. 참고로 샤워를 할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무슨 호텔도 아니고 엄청 잘되어있네요. 참고로 이 건물을 나가서 주변을 가보면 24시간 하는 식당도 많이 있다고 하네요. 사실 이것도 중요한 문제이긴 하죠. 식사는 해결해야하니까요. 밤샘 야근작업을 하고 밥먹을 곳 없으면 그것처럼 서러울때도 없으니까요. 주변에 식당이 많이 있다고 하니 안심.
VIP 접견실도 있습니다. 특별한 장소가 필요할 경우 이곳을 이용할 수 있는데요.
상당히 잘 되어있네요. 해외 서버 운영 등 다양한 자료를 바탕으로 이곳이 설계되고 실제로 만들어졌을 겁니다. 덕분에 해외에 유명한 회사의 서버들도 많이 들어와있다고 하네요. 자세한것은 밝히기 어렵지만 그렇다고 합니다. 해외에서 온 손님들을 접견하거나 이야기 할 때 좀 더 편안한 장소에서 이야기를 할 수 있을것 같기도 하네요.
실제로 둘러본 이곳은 시설이 상당히 잘 갖추어져 있었습니다. 게다가 공간도 넉넉하여 앞으로 상당히 긴 기간동안 많은 서버들이 들어오더라도 문제가 없어보였습니다. 전력공급 면에서 그리고 비상전원 부분에서도 상당히 잘 갖추어져 있었군요. 홍수나 천재지변 지진이 있더라도 문제가 없도록 해놓아서 안정성이나 접근성 앞으로의 확장성 등이 중요한 서버를 운영중인 곳이라면 이곳으로 옮기는것도 좋아보였습니다. 아주 열악한 환경의 데이터 센터도 아직 많거든요. 점점 좋은 곳으로 옮겨야죠. 이곳에 대해서 궁금하셨던 분들 참고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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