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경할것도 많고 먹어볼 것도 많은데 줄이 너무 길어
와이프가 휴가를 내서 같이 데이트를 다녀왔습니다. 가고 싶어하는 곳이 있어 갔는데요. 여의도 야시장 축제 데이트를 하며 맛집 탐방하기를 해 봤습니다. 낮에는 너무 더워서 집에 있다가 저녁 되어서 출발을 했는데요. 참고로 밤도깨비야시장 시간은 오후 6시부터 저녁 11시까지이고 금요일 토요일에만 한다고 하네요. 여의도 야시장 축제 장소로 가려면 여의나루역 2번출구로 나와서 쭉 앞으로 가면 됩니다. 가다보면 다 만나게 되어있는데요.
와이프 말로 가면은 하나 뭐 먹을려면 1시간은 기다려야 한다고 했는데요. 근데 7시 거의 다 되어서 도착을 해버렸네요. 어쩌.
여의도 야시장 축제 데이트 맛집 탐방하기
여의나루역에서 나와서 앞으로 쭉 가고 있는데요. 가다보면 사람들이 많이 나오는곳이 나옵니다. 그것이 야시장인데요. 물론 그전에 주변에서 놀 수 도 있습니다.
드디어 도착했는데 근데 사람들 생각보다는 많지 않아보였습니다. 그런데 그건 착각.
사람이 엄청 많았는데요. 계속 물밀듯이 들어옵니다.
처음 먹어보려고 했던게 동파육과 크림새우 였는데 저는 앞에서 사려고 보니 사람이 없어서 별로 없는 줄 알았는데 사실 줄이 뒤에 있더군요. 앞에 줄이 보이나요? 줄이 너무 길어서 뱀처럼 꼬불꼬불 엄청 뒤로 밀려 있었습니다. 근데 생각보다는 오래 안기다려서 30분만에 주문 후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이곳은 상하이 동파육과 레몬 크림새우가 있었는데 가격은 좀 합니다. 참고로 여기에 대부분 양에 비해서는 가격은 좀 비싸긴 합니다. 다만 이곳에 와서 양 가격 따지려면 이곳에 안오는게 나을지도 모르겠어요. 그보다 사람들 구경하고 안먹어본것 먹어보고 이야기 나누고 야시장 둘러보는 재미로 와야할 것 같아요.
여기서 사진을 여러장 찍었는데 앞에 써있더군요. 이곳 사장님 (아마도 사진의 남자분인듯) 은 사진찍혀서 SNS에 사진 올라오는것을 좋아하신다고 적혀 있었고 실제로 페이스북 좋아요 눌러주면 선물도 준다고 했습니다.
페북 좋아요 누르고 포춘쿠키 받았습니다.
크림새우와 동파육 받았습니다. 참고로 카드 계산 됩니다. 양은 가격에 비해서 적을지도 모르지만 맛은 좀 있다가 보죠. 사진에는 못찍었지만 저는 여기에서 줄 서있고 와이프는 다른곳에 줄을 서서 다시 먹을것을 가져왔습니다. 줄서서 기다리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니 다른 커플들도 보면 나눠서 줄서있고 모이고 그러더군요.
지나가다보니 야끼트럭도 보이네요. 다 먹어보지 못하는게 아쉽네요. 줄이 너무 길어서 다 먹어볼 수가 없어요.
수제딸기라떼도 보이는군요. 나중에 먹어보고 싶네요.
여튼 와이프가 볶음밥 같은것을 사와서 같이 앉아서 먹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와이프가 사온 볶음밥 (고추장밥에 달걀 햄이든)이 맛이 좋았고 크림새우도 맛있었습니다. 동파육도 괜찮았어요.
앉아서 이것만 먹었는데 생각보다는 배가 불러서 좀 앉아서 쉬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사람들 계속 오는군요. 젊은 커플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학생들도 많이 보였구요.
또 구경해봅니다. 젤라토도 보이네요. 참고로 여기가 제일 빨리 끝나버렸어요. 저 구경하고 10시 좀 넘었을때였나 다 팔고 나가려고 철수하더군요. 사람들이 줄을 엄청 서있어서 나중에 먹어야지 했는데 못먹었네요;
여기도 구경만 하고 맛은 못본..
근데 가는 길에 작은 상점 같은것도 있었습니다.
나무로 만든 머리삔과 스피커 덮개 이런것을 팔고 있었는데요. 이쁘더군요.
가면서 많이 보였던것은 정말 길게 늘어져 있는 줄입니다. 사람들 엄청 기다리다가 먹게되니 안맛있을수가 없을듯 해요.
이곳도 아주 분주해보이네요.
차에 4명이나 타서 정신없이 서빙을 해주고 있습니다.
한참 걸어가다가 푸드트럭이 안보이길래 여기가 끝인가 했는데 계속 걸어가다보니 또 나오더군요. 생각보다 푸드트럭은 꽤 많았습니다. 이곳은 자몽 레몬 음료 등을 먹을 수 있었는데요. 근데 참고로 여기는 장미 음료도 팝니다. 장미 꽃잎을 달여서 만드는 음료라는데 그걸 주문할걸 실수로 그냥 익숙한 자몽과 레몬 주문 했네요.
이렇게 주문해서 일단 좀 마시고. 목을 축였습니다.
오 여기는 핫도그를 파는군요. 근데 지금 생각보다 배가 불러서 일단 구경좀 했습니다.
밀크쉐이크 파는 곳인데 이곳도 엄청 줄이 길었습니다. 아이스크림과 음료 파는곳은 대부분은 줄이 꽤 길었습니다. 근데 생각보다 빨리 먹을 수 있어서 줄 서서 먹을만 합니다.
점점 어두워지고 앉아서 케밥을 먹고 있는데 앞에 어느분이 와서 공연을 하더군요. 어라 공연한다 하고 생각하고 보고 있었는데 그분 목소리가 꽤 좋더군요. 팝송을 부르는데 잔잔한 노래가 끝난뒤 모두 박수를 쳤습니다. 여기서 앉아서 와이프랑 한참 이야기 나누며 공연도 구경했습니다.
엉덩이가 너무 아플쯤에 일어나서 또 움직였습니다.
하와이얀 새우 뭐였던 것 같은데요. 근데 여기 좀 아쉬웠던게 새우는 갯수가 적고 대부분 야채만 있어서 좀 아쉬웠습니다. 처음 먹었던 곳에 크림새우가 계속 생각나더군요.
오는길에 보니 공연도 있더군요. 사람 엄청 모여있습니다. 뒤에 분들 다 서서 보는 바람에 뒤에 서도 볼 수가 없더군요. 공연자가 안보일 지경..
오다가 할배츄러스 여기에서 추러스 2개 사먹었습니다. 1개당 2000원 이었는데 바로 튀겨서 줘서 맛이 꽤 좋았습니다.
사진은 더 많긴한데 어쨋든 다 먹어보진 못하고 구경 한참 하다가 이야기 나누다가 집으로 왔습니다. 구경해보니 한번은 가볼만 하더군요. 그리고 공연 하는 분들도 보이고 해서 소소한 재미도 있었습니다. 다음에 또 오게 되면 못먹어본것 또 먹어보고 싶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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