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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블로그를 운영한지 5년이 된 시점에서 KOREA BlOG AWARD IT 후보에 뽑혔습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블로그 후보에 뽑힌것도 영광스러운데요. 이번에 추천을 통해서 대상을 뽑는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투표에 참여하셔서 좋은 블로그를 추천해주셨으면 합니다.
끝까지 읽어주세요.
제 블로그에 대해서 소개를 해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지금 동안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있었던 일도 적어볼려고 합니다.
제 블로그는 처음에는 제 스크랩 공간이었습니다. 프로그래머들은 웹에서 본 정보들을 기억하려고 비밀글로 자주 모아두는데 그런 공간으로 사용을 했었죠. 그래서 처음에는 참 썰렁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컴퓨터 게시판에서 질문답변을 많이 했었습니다. 그런데 항상 비슷한 답변을 하다보니 좀 더 잘 설명된 글을 적어야할 필요성을 느껴서 블로그에 글을 적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제 답변에 감동을 받았던 사용자가 처음으로 방명록에 감사하다고 댓글을 남겨줍니다. 그때는 너무 감동이었습니다. 그때 부터 재미가 생겨서 블로그에 컴퓨터에 관련된 글들을 꾸준히 적기 시작했습니다. 휴일에 쉬지 않고 도움될만한 글들을 적으려고 컴퓨터를 얼마나 혹사하고 테스트했는지 모릅니다. 그때 기억으로는 점심 저녁도 안먹고 벤치마킹을 하고 결과값을 내고 실제로 컴퓨터에 문제를 만들어서 이것을 해결하는 방법을 적곤 했었죠.
IT 소식만 제 블로그에서 소개하는것으로 아는 분들도 있지만 실제로는 문제해결이나 실험글들도 많이 있습니다. 물론 글을 아주 자주 올리고 싶지만 이런글을 적는데 시간이 워낙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자주 못올릴 뿐이죠.
http://cdmanii.com/1173
예전에 적어두었지만 이글도 생각나네요. CPU 쿨러 여러가지를 실제 온도 변화를 비교해보는 글이었는데 이글 적으려고 토요일 저녁부터 밤을 꼬박새우고 일요일 오후까지 테스트를 하고 또 잠시 쉬었다가 또 테스트 내용을 정리해서 글을 적었던 것인데요. 참 그때는 저도 징하게 테스트를 했네요. 각각 동일한 조건에서 테스트를 하려고 쿨러를 모두 같은 온도로 식혀서 테스트를 나눠서 실시하고 정확한 비교를 하려고 별짓을 다했던것같네요. 참고로 CPU를 태워보려고 무팬으로도 테스트를 했었구요. 물론 글은 보신 분들은 많을 것이라고 보지만 댓글은 없었죠. 실제 관심 있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지는 않지만 제 소중한 부품들 험악하게 테스트하면서 참 열정을 태웠던 때였던것 같습니다. 참고로 이런글들이 많습니다. 어후 ㅠㅠ
제 블로그에는 질문/답변 란이 있습니다. 꾸준히 제 블로그를 방문해주시는 분들중 대부분은 이곳을 알고 찾아오시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가장 신경을 많이 쓰는곳이 이곳이기도 하니까요. 컴퓨터와 제품 IT 또는 카메라 등 전반적인 것에 대해서 궁금한것을 물어보면 제가 아는 한에서는 무조건 가장 빠르게 답변을 드리는 채널입니다. 잠을 자다가도 깨어서 제일 먼저 확인하는곳이기도 하죠.
지금은 이미지 업로드도 가능하도록 해놓아서 많은 분들이 궁금한점을 올려주시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질문답변란에 모인 글들이 11,816개가 되었습니다. 대부분 혼자 답변을 드린것이라는것을 감안해보면 적은 질문은 아니라고 봅니다. 대부분이 안부를 묻는게 아니라 질문이 더 많으니까요. 어떤 질문이 오더라도 바로 답변드리거나 또는 제가 어떻게 알아내서든 답변을 드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제 블로그의 자랑거리이기도 하고 앞으로도 꾸준히 운영을 할것입니다.
제품의 정보를 얻은 뒤 마지막에 결정할 때 저에게 꼭 물어보시는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가끔은 어떤 확정적인 결정을 제 조언으로 바꾸게 된적도 많이 있는데요. 저도 그를때는 생각이 드는게 나의 말이 신뢰를 주는것 같다 라는 생각도 있지만, 정말 신중하게 알려드려야겠다라는 생각도 듭니다. 이런 이유로 저는 제품을 리뷰할때는 정말 이것저것 잘 안해보는 테스트까지 다 해보게 됩니다. 왜냐면 실제로 미친듯이 써봐야 정확한 답변도 가능하기 때문이죠. 저는 가능하면 노트북도 다 뜯어보는편입니다.
여러가지 테스터기를 하나씩 구매해서 모았습니다. 이유라면 좀 더 정확한 사용기를 적기 위해서였죠. 소음계를 구매한 이유도 저 역시도 노트북을 처음 구매시 다른 분의 사용기를 믿고 조용하다는 말을 듣고 구매했었다가 소음이 생각보다 높아서 결국 팔아버린적이 있습니다. 많이 상심했고 기분도 좀 그랬었죠. 사람의 귀는 피곤해 지면 듣는 느낌이 달라지고 그리고 주변의 소음에 따라서도 소음의 체감은 다 달라지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소음계를 저는 준비하고 소음이 일어날만한 장치들은 모두 완전히 조용한 장소에서 테스터를 하기 시작합니다. 저 역시도 다른분들에게 소음계의 수치가 대조군에 비해서 이렇다 그러니 조용하다 라고 말해주기 위해서였죠. 발품 팔아서 샀던 소음계이지만 잘 샀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그외에 여러가지 테스터기들도 역시 마찬가지의 이유로 하나씩 하나씩 질렀습니다. 한번에 다 사려면 이것도 꽤 비싸니까요. 물론 테스터기들도 성능이 서로 다른데요. 저는 그래도 좋은 테스터기를 사려고 꽤 많이 노력했습니다.
물론 이렇게 테스터기가 있다는건 다른 사용기보다 차별화된 글을 쓸 수 있는 조건이 된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참고로 제 블로그 소개에 보면 더 많은 테스터기들을 볼 수 있습니다.
http://cdmanii.com/1546
오버클러킹 대회에 나갔던 때도 기억이 납니다. 저 혼자 조용히 나갔었는데 우승을 하는 바람에 회사사람들도 다 알게되버렸던게 기억나네요. 원래 2인 1조로 나가는 대회였는데 저는 같이 갈사람이 없어서 혼자갔었습니다. 제가 준비한 쿨러와 테스터기 셋팅값을 가지고 갔었죠. 이날은 비도 왔는데 무거운 짐을 들고 혼자 막 비맞으면서 갔던 기억이 나네요. 게다가 좀 늦게 도착해서 좋은자리는 놓치고 애매한 자리에서 시작을 했었습니다.
오버클러킹 대회에는 국내에 오버클러커 랭커들도 오고 생각보다 꽤 큰 대회였습니다. 저는 제 쿨러에 제가 가지고 있는 가장 빠른 팬을 미리 장착해서 갔었는데 처음에 타이로 묶어뒀던 팬 때문에 볼트를 재대로 장착하지 못해서 잘라내고 다시 장착하느라 애먹고 또 연장이 없어서 빌리려는데 빌려주는이도 없어서 처음에 애먹었던 기억이 있었네요. 처음에는 이대로 포기해야하나 생각도 했었다는. 실제로 대회 시작이라는 말이 있었는데도 한참 동안 쿨러 장착하느라 애를 먹었으니까요. 그런데 정말 운이 좋게도 i5 공냉부분 1등을 했습니다. 사실 운도 너무 좋았지만 제 스스로도 많이 칭찬하고 많이 기뻤었습니다.
제가 처음 사용했던 캠코더는 산요 작티 CG65 였습니다. 배터리 만땅으로 충전해도 30분 겨우 연속으로 찍는 기특한(?) 녀석 이었죠. 화질은 그렇게 좋지는 않았지만 처음에 엄청 찍었습니다. 동생이 도와줘서 설명할때도 찍어서 올리곤 했었죠. 어딜가나 항상 들고다니면서 가능하면 동영상을 많이 찍어서 올리려고 노력했습니다. 사진으로 설명하는것보다는 동영상으로 설명하는게 더 도움이 될테니까요. 그런데 너무 배터리 시간이 짧은것도 있고, 화질도 낮아서 저도 캠을 좀 비싼것을 질렀었습니다. 월급 한참 모아서 지른게 소니 캠코더HDR-CX550 였죠. 지금까지 쓰고 있는 캠코더이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생동감 있는 정보를 전하려고 동영상을 직접 찍고 설명하여 유튜브에 많이 올려왔습니다. 지금은 유튜브에 직접 업로드 한 동영상이 1600개가 넘었습니다. 지금은 꾸준히 구독자들도 늘어나고 있네요. 물론 앞으로도 유튜브가 없어지기 전까지 계속 동영상을 올릴것입니다.
저를 아시는 분들은 만나자마자 팔목은 요즘 어떠냐고 물어보십니다.
실제로 저는 팔을 너무 혹사해서 오른쪽 팔목이 지금 별로 좋지 않은 상태이긴 합니다. 의사말로는 손을 너무 많이 써서 손목의 관절상태가 나쁘니 무조건 쉬라고 하더군요. 이 말을 듣고도 사실 좀 혹사를 했었습니다.
정말 아플때는 파스를 붙이고 온찜질을 해도 너무 아파사 압박붕대로 아주 꽉 묶어놔야 좀 덜아프더군요. 너무 꽉 묶고 잠들었다가 손에 쥐가 나서 깨어서 손에 감각이 없어서 손을 한참 때렸던 기억도 납니다. 너무 아플때는 정말 손목을 잘라내고 싶은 충동을 받을 때도 있었습니다. 저는 잘 참는 성격이긴 한데 그런 저도 이건 못참겠더군요.
생각해보면 많은 분들이 안보는 테스트를 하느라고 시간들이고 손혹사하고 너무 제자신을 험하게 다루지 않았나 생각도 들었습니다.
지금은 평상시에도 뜨거운 물로 온찜질을 자주하고 무거운 카메라는 왼손을 이용해서 들고 가능하면 오른손을 안쓰려고 노력하고 있죠. 글쓸때도 쓰고 쉬고 쓰고 쉬고를 반복하고 있구요. 동영상 촬영할때도 삼각대를 꼭 쓰는데 이것도 예전에는 캠을 직접 들고 한시간도 찍어봤었는데 그렇게 하면 손목이 너무 아파서 이제는 저도 좀 조심하려고 이렇게 하고 있죠.
제가 적었던 글들중에 생각에 남는것들은 컴퓨터 조립 동영상 글과 오버클러킹 테스트 글들, 정말 시간 많이 들여서 썼던 뉴시리즈9와 캠코더 리뷰들이네요. 유튜브 속도 패치글도 있구요. 다들 준비하느라고 시간이 무척 많이 걸렸던 글들입니다. 물론 이글은 잘 적어놓은만큼 반응도 많았습니다. 직접 저에게 전화걸어서 물어주신분들도 많았고, 참고가 되었다고 메일 보내주신분들도 많았죠.
제가 적고 싶은 글들은 많은데 시간이 참 부족하긴 하네요. 하지만 꼼꼼히 적어보려고 노력중입니다. 앞으로 적고 싶은 글은 컴퓨터에 대한 초보자 강의, 그리고 문제가 생겼을 때 해결하는 방법을 모두 동영상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그리고 오버클러킹 쉬운 가이드도 만들어보는것입니다.
컴퓨터 조립 동영상 가장 자세한 포스트 원리를 배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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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들은 많은데 이정도만 정리해보죠.
컴퓨터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또 영광적인 일이 있었습니다. 윈도우8에 대해서 책을 낸것이죠. 이것을 준비하면서 약을 참 많이 먹었던것같습니다. 잠을 줄여가면서 팔은 찜질해가면서 윈도우8을 써보면서 아직 나오지도 않은 윈도우8에 대해서 글을 적었었죠. 책이 처음 나왔을 때 느낌은 정말 잊을 수 가 없네요.
IT 및 블로그의 생태는 사실 좀 불안 불안 합니다. 제 느낌으로는 그렇죠. 뭐 저는 여러가지 중에서 막 복사하고 퍼가는 문화에 대해서 좀 씁쓸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도 글을 적을 때는 정말 시간을 많이 들여서 적을 때도 있는데 그냥 간단히 쓱 복사해서 다시 다른 블로그나 사이트에 글이 올라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퍼가기에 너무 익숙해서 그럴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건 저작권자를 보호해주지 않는 무책임한 행동이죠. 저 역시도 많이 당합니다. 하지만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신고해서 복제된글이 삭제되길 바라는게 전부이긴 하죠. 하지만 신고도 한두번이지 너무 많이 퍼가게 되면 거의 포기상태가 됩니다.
최근에는 링크로만 가져가는 분들이 많아서 저도 허락해드리고 있지만, 가끔은 무턱대고 댓글에 퍼갑니다 하고 가져가는분들도 아직은 많죠. 글을 쓸때 많게는 수십시간씩 공을 들여서 적게 되는데 퍼가는건 정말 1분이면 가능하니까요. 문제는 이렇게 퍼가다 보면 원작자 글은 없어집니다. 실제로 제가 열심히 적은 글들이 다른 블로그를 통해서 소개되고 있는것도 가끔 봅니다. 원작자 글은 오히려 검색도 안되는 경우도 있구요. 이렇게 되면 정작 재대로 질문을 해줄수 있는 제가 답변을 못해드리는 일도 생기죠.
KoreaBlog Award IT 부분에 후보로 제가 올랐습니다. 그런데 지금 어워드 수상을 위한 투표를 진행중에 있습니다. 쟁쟁한 분들이 많이 올라오셔서 후보에 오른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하고 행복하지만 이왕 이렇게 올라온것 더 노력해보려고 합니다.
부탁드리는 글이긴 하지만, 그동안 씨디맨 컴퓨터 이야기 블로그를 사랑해주셨던 모든 분들 힘을 모아주세요. 다른 분들 글도 보시고 올려둔 글도 보시고 투표를 해주세요.
투표 진행 링크
http://snsawards.com/iblog/vote2012_05/1841
추천 버튼을 누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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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분의 추천 버튼을 누르면 끝납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블로그를 뽑는 자리인만큼 여러분의 소중한 한표 행사해주세요.
투표 진행 링크
http://snsawards.com/iblog/vote2012_05/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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