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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리어답터_리뷰/악세서리

라돈측정기 큐세이프 QSF104R 라돈아이 비교 더 정밀한 측정기

by 씨디맨 2018.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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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믿을만한 측정기 써보자

측정기를 좋아하는 터라 이번테 테스트를 해보고 좀 혼돈이 왔는데요. 라돈측정기 큐세이프 QSF104R를 쓰는 방법을 배워보고 라돈아이 비교도 해보려고 합니다. 어떤 제품이 더 정밀한 측정기인지 이야기도 해보려고 합니다. 라돈측정기 큐세이프 QSF104R는 방사능 측정기로 유명한 Q-Safe에서 만든 야심작으로 지금까지의 결점을 모두 다 해결하고 나온 모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나오는 시간이 좀 걸렸다고 하는데요. 요즘 라돈때문에 문제가 많습니다. 우리나라는 음이온이 건강에 좋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이 음이온을 방출하는 양을 늘리기 위해서 사용하면 안되는 모자나이트 같은 방사성물질을 이용을 했는데요. 웃긴게 이것을 쓰면 음이온 측정기로 측정시 방사선이 음이온과 비슷하게 측정되어 음이온이 높은것처럼 나오게 됩니다. 이런 관행들 여러가지 문제로 사용하면 안될 물질이 인체와 직접 닿는 소품 등에 많이 사용이 되었는데요.

마스크나 생리대 그리고 침대매트리스 베게 등 다양한 물건에서 라돈이 나오고 있어서 지금 라돈 측정기에 사람들의 관심이 많죠.

 

라돈측정기 큐세이프 QSF104R 라돈아이 비교 더 정밀한 측정기

QSF104R 라돈측정기는 라돈과 토론을 측정할 수 있는 측정기로 ZnS:Ag 신틸레이터 + 광센서를 이용하는 제품 입니다. 라돈과 토론이 반감기를 거치면서 알파선이 방출이 되는데 그 양을 측정하여 라돈의 농도를 표시합니다. 크기는 작지만 센서가 정확도가 높아서 정확한 값을 표시할 수 있는데요.

 

구성품으로는 설명서와 무선충전패드, USB 케이블, USB 충전기, 라돈측정기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제품은 특이하게 무선으로 충전되는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제품 모양은 큐세이프의 방사능 측정기와 모양의 거의 비슷합니다. 사용 방법은 무척 간단합니다. 버튼이 1개 뿐이라 이 버튼을 이용해서 메뉴조작 및 전원끄기 등이 가능 합니다.

 

크기가 작아서 휴대가 간단하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라돈 측정기는 집에서 계속 켜서 사용해야 하는 것이라고 저는 생각했는데 근데 아래에 설명하겠지만 굳이 그럴 필요는 없긴 하네요. 장소가 특정장소라고 정해진다면요.

 

후면 부분에 센서가 있는데 이부분이 좀 많이 뚫려 있습니다. 이부분앞에 칸막이는 분리해서 세척이 가능 합니다. 근데 설명서와 모양이 약간 다르긴 하네요.

 

이 부분을 넓게 열면 정확도가 높아지지만 센서를 뭔가 찌르거나 만지면 문제가 될 수 있어서 사용시 약간은 주의를 해야 합니다. 다만 손가락이 들어가고 그정도의 사이즈는 아니니 너무 걱정은 않해도 됩니다.

 

버튼을 길게 누르면 전원이 켜집니다. 켜지고 나면 곧바로 측정이 시작이 되는데 최초에 값은 5분만에 나오지만 좀 더 정확한 값을 보려면 적어도 10분 이상은 켜놓아야 합니다. 

 

무선충전패드 위에 올려서 충전을 해 봤는데요. 기본으로 제공하는 무선충전기 위에 집에서 다른 무선충전패드가 있다면 그곳에 올려도 충전이 됩니다.

 

제품 후면 부분에 아래쪽에 평평한 부분에 무선충전패드를 올리면 충전이 됩니다. 충전을 하면서 상시 사용을 하려면 주의해야 할 점이라면 위에 센서 부분이 뭔가에 막히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막히면 정확한 측정이 안될 수 있기 때문이죠.

 

12분 정도 넘어가고 있는데 라돈 농도가 측정이 되어 나타납니다. 21베크렐 정도 측정이 되네요. 측정 단위를 바꾸거나 할 수 는 없는데 보통 140베크렐이 넘어가면 좀 많이 위험하다고 봅니다. 라돈 농도는 방사성 기체와 같아서 사실 농도는 낮을 수록 무조건 좋습니다. 높으면 폐에 들어가서 그만큼 폐암 확률을 높일 수 있으므로 낮을 수 록 좋다는 것이죠.

라돈 농도를 측정시 보통 지면과 가까운 1층 건물에서 높은 것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 요즘은 건축 자재 등에서 나오는 문제 등으로 인해서 아파트나 높은 층에 있을 경우에도 라돈 농도가 높아질 수 있다고 하니 측정을 해보는게 좋습니다.

 

비교를 위한 알파 카운터 모드가 있는데 10분/20분/60분 이렇게 나눠서 측정이 가능 합니다.

 

방법은 알파카운터에서 먼저 버튼을 눌러서 측정 후 지정된 시간이 지나면 삑 하고 소리가 납니다. 그래프도 100%로 나오는데 그때 버튼을 한번 더 누르면 비교대상을 측정합니다.

즉 처음에는 대조군의 값을 측정해야해서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한번 측정 후, 그다음에는 의심가는 물건 위에 올려놓고 측정을 하면 되죠.

 

값이 너무 낮게 나온상태에서 값이 비슷하게 나올 경우 필요하다면 측정하는 시간을 60분 정도로 길게 놓고 측정하면 됩니다. 이렇게 길게 측정해도 차이가 거의 없다면 문제가 없다고 봐도 되죠.

 

메뉴를 눌러보면 시리얼넘버나 온도 습도도 표시 됩니다. 전원 꺼짐 모드에서 버튼을 길게 누르면 전원이 꺼집니다. 이 제품은 배터리 모드에서 3일 정도 사용이 가능하며 필요하다면 무선충전기 위에 올려놓고 상시 충전하면서 사용하는 것도 가능 합니다.

 

라돈 측정기는 사실 사용 방법이 간단합니다. 라돈과 토론은 반감기가 서로 다르지만 방사능물질이 반감기를 거치면서 알파선과 각종 다른 핵종으로 나뉘어집니다. 그 때 발생하는 알파선의 값을 측정하여 라돈의 값을 볼 수 있는데요. 토론은 반감기가 워낙 짧은 터라 그동안은 크게 다루진 않았습니다. 보통 자연상태라면 그냥 안전하다고 생각했죠.

근데 이번에 문제가 된 라돈 매트리스나 라텍스, 그리고 각종 생활용품에서 나온 것들은 인공적인 물질인 모자나이트를 추가했고 그때 발생하는 라돈 가스가 인체와 너무 가까운 위치에 있어서 직접적인 피해를 입힐 수 있어서 문제가 되는 것 입니다. 이번에 건물에서 사용된 천연 강화석(대리석 대신 쓴)에서도 라돈이 꽤 높은 농도로 나왔죠. 라돈은 반감기가 워낙 길어서 새집 증후군 처럼 시간이 지나면 낮아지는 그런것은 아닙니다. 아예 없애야 하죠.

라돈측정기는 그냥 올려놓고 값이 높은지 낮은지를 보고 바로 판단이 가능해서 측정기 중에서는 좀 쉽게 사용이 가능한 제품인데요 .근데 저는 이번에 테스트를 해보면서 라돈아이에 대한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좀 더 분석은 해 봐야겠지만 ,확인된 것만 적어보자면, 

 

먼저 확인을 위해서 모자나이트를 샘플을 준비 했습니다. 방사선이 많이 방출이 되므로 위험한 물질이죠. 구리통에 담겨 있는데 작은 입구를 통해서 방사선이 노출되도록 설정을 했습니다.

 

QSF104R을 올려 봤는데요. 이렇게 하는것은 고농도 노출이라고 합니다. 아주 높은 선량으로 방사선이 직접 노출이 되니 빠른 속도로 값이 올라갑니다. 1090을 넘어가고 있네요. 특이하다면 3분밖에 안되었는데 값이 벌써... 

 

고농도 노출을 하고 난 뒤 값이 9999 베크렐이 나옵니다. 사실 이것은 당연합니다.

 

근데 문제는 다른곳에 있었는데 라돈아이+ , 라돈아이 이렇게 2개의 제품을 준비해서 라돈아이는 고농도 노출을 시켜 봤습니다. 물론 이것도 값이 허용범위를 넘어가서 에러가 나타납니다. 물론 이것은 정상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다른곳에 있었으니, 모자나이트를 치우고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측정시 한번 고농도 측정을 했던 라돈아이는 값이 떨어지질 않습니다. 지금 800베크렐 (사진의 맨 오른쪽이 라돈아이)로 표시되고 있는게 보이죠. 전원을 껏다가 계속 켜봐도 값이 떨어지질 않습니다.

그에 반해서 라돈아이+와 큐세이프는 값이 각각 좀 낮게 측정이 됩니다.

정리하면 큐세이프 QSF104R과 라돈아이를 고농도 알파선 노출 후 전원을 껏다가 다시 켜서 초기화 해보면 라돈아이는 값이 높아진 상태에서 떨어지지 않는 문제가 있고, 큐세이프는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라돈아이 플러스는 고농도 측정을 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즉 라돈아이는 고농도 측정 후 값이 떨어지지 않는 문제가 있습니다. 

 

장소를 바꿔서 다시 완전히 껏다가 다시 켜봤습니다. 역시 마찬가지로 고농도 측정을 했던 라돈아이는 935베크렐로 여전히 높게 측정이 되며, 라돈아이플러스는 정상적으로 표시 됩니다.

정리를 하면 라돈아이는 값이 높게 한번 나온 상태에서는 다음 측정값이 신빙성을 잃어버립니다. 즉 한번 라돈이 실제로 있는 물건을 측정했던 상태에서 다른 물건을 측정시 값이 더 높게 나와서 라돈이 없는 물건인데도 고농도로 표시될 수 있다는 것이죠. 이것은 사실 심각한 문제 입니다. 이 값이 다시 떨어져서 정상적으로 표시되는데에는 길면 10일 정도의 시간이 걸립니다. 듣기로는 내부에 물질이 쌓이면서 값을 계속 추가 측정해서 잘못 측정이 되는 것이라고 하는데요.

 

근데 실제로 사용하면서 테스트 해 봐니 또 다른 문제가 있었는데, 라돈아이 제품의 경우 알파선의 값을 추가로 계속 카운팅을 해서 값이 좀 더 높게 나오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큐세이프로 측정한 값과 라돈아이+로 측정한 값은 2배 정도 차이가 납니다.

 

집에서 창문을 모두 닫고 아침이 되었을 때 환기를 하기전에 측정된 값을 보면 라돈아이는 항상 110베크렐 이상을 가르키고 있었습니다. 근데 큐세이프는 34베크렐 입니다. 좀 높아지긴 했지만 100을 넘어갈 정도는 아니었죠.

여러곳에 정보를 좀 찾아보니 실제로 라돈아이 측정기 경우에는 센서에서 값을 잘못 카운팅을 해서 값이 좀 더 높게 나오는 문제가 있다고 합니다. 저는 이 부분을 확인해보기 위해서 추후에 국가에서 시행하는 라돈 테스트 방법을 따라서 한번 더 테스트를 해보려고 합니다.

여튼 라돈 값이 집에 너무 높게 나와서 이상했었는데, 라돈아이가 값이 잘못된것이고 큐세이프가 맞다고 하면 정말 쇼크네요.

라돈아이는 분명 라돈 농도가 높은 장치 위에 올려놓으면 값이 높게 나와주므로 문제가 있는지는 분명 확인은 가능합니다. 하지만 한번 높아진 값이 다시 떨어지는데 걸리는 시간이 10일 이상 소요되어서 그 사이에 값을 다시 측정시에는 값이 완전히 잘못측정되는 문제가 분명 있습니다. 그리고 평상시에 측정시에도 값이 좀 더 높게 나오는 문제가 있네요. 분명 개선이 필요합니다.

즉 라돈아이를 빌려서 집에서 측정해보고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 확인해보는것 자체가 잘못된 값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죠.

 

큐세이프 QSF104R을 들고 식당으로도 가 봤습니다. 이곳은 1층 식당인데요. 바닥부분도 조금 틈이 있었고 환기를 하는 선풍기가 있긴 햇지만 문을 계속 닫아놓아서 그런지 값이 조금 높게 나왔습니다. 외부로 나갔을 때에는 5베크렐이 나와서 값이 거의 없는것으로 나왔던 것을 생각해보면 식당도 꽤 높게 나오네요.

 

라돈아이를 이용해서 측정시에도 집에 라돈이 높게 나오는 물건 등은 없긴 했는데요. 큐세이프 QSF104R로 다시 한번 각각 모두 다 측정해 봤는데 라돈 값의 변화는 크게 없네요. 즉 안전하다는 것이죠.

 

신혼여행 때 구매했었던 라텍스 배개 인데요. 라돈아이로도 비닐에 쌓아서 측정해 봤을 때도 문제는 없었는데 이번에 큐세이프로 측정해봐도 문제는 없네요. 라텍스 구매할 때 음이온 그런 이야기는 안했었긴 해서 (파는 분이 그래도 아무것도 다른것은 넣지 않았다고 해서) 그나마 다행이네요.

 

큐세이프 QSF104R을 써보니 확실히 더 믿음은 가긴 합니다. 방사능 측정기 관련해서도 노하우가 있는 곳이니까요. 센서도 정확도가 높은 계열이다보니 더 좋고, 참고로 큐세이프는 내부에 접합 된 부분도 모두 부식이 되지 않도록 설계를 해놓아서 고농도 측정을 계속 하는 연구기관이 아니고서는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새로 구매하실 분들은 큐세이프로 구매해보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이 글은 큐세이프로 부터 리뷰를 위해서 제품을 지원 받아 작성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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