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에서 현지 유심 SKT 데이터 로밍 둘다 써본 느낌
MWC2018에 참석하기 위해서 바로셀로나로 향했는데요. 스페인 로밍을 미리 확인해 놓은 뒤 출발을 했습니다. SKT 갤럭시노트8 로밍 속도는 나쁘지 않았는데요. 실제 후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스페인 로밍을 미리 체크만 하고 그냥 가서 켜긴 했는데요. 저는 자동 로밍을 해놓았습니다. 로밍이 가능한 나라에서 그냥 켜면 자동으로 9900원의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로 동작하도록 해놓았는데요. 해외에서 스마트폰을 켜면 그냥 바로 동작을 합니다. 그리고 국내 들어오면 자동으로 로밍이 멈추게 되니 편리하긴 하죠. 200MB까지는 빠른 속도로 사용이 가능하고 그 이하부터는 300kb로 속도가 제한된 상태로 무제한으로 사용이 가능 합니다.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도착해서 제일 먼저 한것이 스마트폰 켜고 알람을 확인 하는 것 이었는데요.
스페인 로밍 SKT 갤럭시노트8 로밍 속도 후기
처음 갈 때 현지 유심을 사야하나 로밍을 해야하나 고민이 많았는데요. 저는 둘다 해 봤습니다.
로밍의 장점이라면, 국내에서 사용하는 스마트폰을 해외에서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루 9900 원 정도로 무제한으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죠. 속도가 잘 나오는 구간에서는 보이스톡 같은 것을 이용해서 전화도 가능하구요.
현지 유심을 사용하는 방법도 있는데 이것은 정해진 데이터 용량을 조금 더 빠르게 쓸 수 있다는 장점은 있는데 전화번호가 달라진다는 단점은 있습니다.
근다 둘다 써본 느낌을 적어보면, 현지 유심은 4GB로 구매를 했는데 야외에서 속도가 빠를 것으로 생각했는데 막상 써보니 SKT 로밍 한것과 속도는 비슷한 수준 또는 오히려 더 떨어질때도 있더군요. 막상 로밍을 하거나 현지유심 써보면 장소에 영향을 많이 받고 데이터 용량은 사실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더군요. 그 데이터를 다 사용하지 못할정도로 속도가 느려질 수 도 있기 때문이죠.
제 경우에는 6박 8일 정도의 일정 동안 SKT 로밍을 해서 계속 사용을 했습니다. 웹서핑을 하고 지도앱을 켜서 필요한 곳을 찾거나 할 때 크게 불편하진 않더군요. 근데 200MB의 데이터가 생각보다 빠르게 저는 없어지더군요. 아무래도 사진도 계속 찍고 구글포토로 계속 올리고 유튜브도 보고 했더니 금방사라지긴 했습니다.
그래서 제 경우에는 하루의 대부분을 속도가 제한된 상태로 사용을 해 봤는데요.
속도 제한이 된 상태에서 사용해도 크게 불편하진 않았습니다. 사진도 많이 찍고 찍은 사진을 가족에게도 보내고 했는데요. 데이터 무제한이라서 마음이 편안하다는 장점이 있네요. 메일 확인도 수시로 할 수 있으니 편했구요.
식사를 위해서 스페인 맛집도 이곳저곳 다 가 봤는데요. 이것 후기도 곧 올리긴 해야하는데 여튼 맛집을 다니면서도 메뉴를 검색해보고 이것저것 찾아볼 때도 스마트폰으로 계속 할 수 있으니 편했습니다.
사람이 정말 많은 곳에서는 속도가 어느정도일지 궁금했는데요. 바로셀로나에 있는 FC 바로셀로나 경기장에 갔습니다. 축구 경기를 보기 위해서 였는데요.
데이터 로밍은 이미 한상태였지만 스크린샷도 올려봅니다. 스마트폰을 껏다가 켜면 데이터 로밍 사용 이게 뜹니다. 동의하기 및 LTE 로밍도 켜면, 로밍을 바로 이용할 수 있는데요. 벤치비로 속도 측정해보면 3.29Mbps 정도 나오더군요. 근데 벤치비로 측정한다고 해도 해외에 있는 서버와의 속도이고 실제로 국내 사이트의 속도는 좀 달라질 수 는 있습니다.
축구경기장에는 사람이 당연하지만 엄청 많았는데요. 듣기로는 10만명이 들어올 수 있는 자리라고..
메시도 봤습니다. 꿈인지 생시인지. 축구경기장에 오는 것도 너무 오랜만인데 이렇게 큰 경기장에 게다가 메시가 나오는 경기라니.
사람은 정말 미어터지게 많았습니다.
이곳에서 네이버 검색사이트에서 검색을 좀 해 봤는데요. 물론 SKT 데이터 로밍이 된 상태 입니다.
검색 속도는 생각보다 빨랐습니다. 실제 사용시 3G로 떳다가 LTE로 뜰때도 있고 했는데요. 경기장이 있는 곳은 비교적 외곽이라 LTE로 표시되더군요. 중심가로 가거나 건물 내부로 들어가면 3G로 뜰때도 있긴 했습니다.
검색은 생각보다 빨리되고 이미지는 약간 늦게 뜨긴 했지만 조금 기다리면 뜨긴 합니다. 참고로 속도 제한이 된 상태에서도 이정도 속도가 나오니 일반인들은 크게 불편하지 않을 거란 생각은 들더군요.
좀 의아했던 것은 현지 유심을 쓰는 폰으로도 유튜브 생방송을 해보려고 했는데요. 근데 생각보다 그렇게 빠르지 않더군요. 무조건 속도 때문에 현지유심 생각하는 분들도 있는데 생각보다는 속도가 안나올 수 있다는 부분도 알아두셔야할 듯해요.
지도를 검색하거나 할 때 제일 유용 했는데요. 막상 해외에 나가보니 전혀 지리를 모르는 곳에 와서 보니 지도를 보는게 꼭 필요하더군요.
택시 탈때도 지도 앱은 너무 유용 합니다. 현지인과 말이 잘 통하지 않을 때 , 지도 앱을 켜서 보여주면서 이곳 가자고 말하면 대부분 되더군요.
그리고 정상적으로 잘 가고 있는지 확인 할 때도 지도앱 너무 유용했습니다.
꼭 찾아가야 하는곳을 찾아갈 때도 너무 유용 했습니다.
스페인 츄레리아 맛집을 찾아가서 먹어보려고 할 때도 지도 앱을 이용했습니다. 저랑 같이 가신 분들도 다 로밍이 된 상태여서 같이 검색을 하면서 찾아갔는데요. 이때도 놀랐던게 현지 유심 사용하는 스마트폰은 거의 먹통이라.. SKT 로밍 한 폰으로 다 찾았습니다. 현지 유심 정말 느려서 너무 답답했었습니다.
이곳이 어디인지 알아두고 마크해 둘 때도 지도앱 너무 유용합니다. 물론 이것을 원활하게 보려면 빠른 네트워크가 필수 입니다. 데이터 로밍을 이용하면 물론 비용은 들지만 하루 종일 검색하고 이것저것 보더라도 마음 편안하게 볼 수 있다는 장점은 분명 있습니다.
참고로 제 경우에는 이곳 스페인은 오렌지 통신사가 자리 잡고 있는듯한데 로밍 한상태에서 오렌지라고 상단에 표시되더군요. 어느 나라인지 따라서 물론 좀 다르게 나타나긴 할겁니다.
사진을 많이 찍고 빨리 빨리 SNS 올리면서 다른 분들과 공유하고 그런것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SKT 로밍 꼭 써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전화도 인터넷도 전혀 필요 없다 하시는 분은 폰을 꺼두거나 비행기 모두 해두시면 되겠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이 더 많을 것이라고 생각 되네요. 여튼 이번에 가면서 저는 현지유심도 SKT 로밍도 둘다 써봤지만 SKT 로밍이 더 편하긴 했습니다. 이것은 제가 유튜브 생방송 한것도 보시면 더 이해가 될 것 같네요. 참고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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