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Platinum P41 M.2 NVMe 성능 리뷰
컴퓨터에서 가장 느린 장치가 보조기억장치라고 하죠. 그런데 요즘은 SSD가 나오면서 그렇게 느리지만도 않습니다. SK하이닉스 Platinum P41 M.2 NVMe 성능 리뷰를 해 봤는데요. 읽기성능 7000MB/s 쓰기 성능 6500MB/s를 지원하는 PCIe4.0 기반의 고성능 저장장치인데요. SK하이닉스 Platinum P41 M.2 NVMe는 500GB 1TB 2TB 이렇게 3가지 타입의 용량으로 나왔습니다. PCIe3.0에서 어느정도 제한이 있었던 SSD 시장에서 이제는 PCIe4.0으로 넘어가면서 더 빠른 읽기 쓰기 성능을 가진 제품들이 많이 나와 있는데요. SK하이닉스는 자사 낸드플래시를 이용해서 고성능 SSD를 만들고 있었는데 인텔까지 인수하면서 공격적으로 제품을 내놓고 있는데요. 이번에 나온 제품이 그런 제품인 것 같습니다.
SK하이닉스 Platinum P41 M.2 NVMe는 PCIe 4.0에서 가장 최고속도를 낼 수 있고 (하위 호환 가능) 2TB 경우 최대 1200TBW를 지원하는 안정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참고로 1TB 모델은 750TBW 입니다. SK하이닉스 SSD 전용 프로그램으로 마이그레이션도 가능하네요. AS는 5년 제한보증입니다.
SK하이닉스 Platinum P41 M.2 NVMe 성능 리뷰
제품 박스 자체는 크게 볼건 없네요. 디자인이 이쁜 박스정도? 오히려 읽기 쓰기 성능을 크게 적어놔야할 듯 한데 좀 깔끔한 디자인을 하고 있습니다.
이 제품 경우 (주)도우정보에서 정식판매를 하고 있는데요. AS는 1:1 교체 처리가 되고 데이타는 보증하지 않으나 복구 업체 전화번호도 적혀 있네요. 물론 외부 파손은 없어야 합니다.
박스를 열어봤는데 제품은 안보이고 설명서만 보이네요.
내부 박스 안쪽에 SSD가 들어가 있습니다. 제품을 최대한 보호하기 위해서 이렇게 되어있는 것 같네요.
제품 박스에서 봤던 보라색 멋진 디자인의 방열스티커가 붙어 있습니다. 제품 로고나 문구도 아주 깔끔하게 들어가 있네요.
후면에는 라벨에 자세한 정보가 적혀 있습니다. 이 모델은 1TB모델 입니다.
이 모델은 NVMe 타입이므로 이것을 지원하는 슬롯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PCIe 4.0에서 가장 좋은 성능을 낼 수 있고 PCIe 3.0에서도 사용은 가능합니다.
제품 장착을 위해서 저는 ICY DOCK M.2 컨버터를 이용할 것입니다. PCIe 4.0을 지원하는 모델 입니다.
테스트를 위한 시스템은 AMD 5800X에 ASUS PRIME X570 PRO 모델 입니다.
이 메인보드는 PCIe 4.0을 지원을 하므로 SSD의 최대 성능을 사용 할 수 있습니다. 컨버터를 이용해서 장착했으나 메인보드에 있는 기본 M.2 슬롯에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컴퓨터를 켜고 일단은 클린한 상태에서 성능 테스트를 먼저 해 봤는데요.
PCIe 3.0에서 테스트 한 결과 입니다. 대역폭의 제한으로 성능이 제한되어서 나오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일반적인 SSD에 비해서는 엄청 빠른 성능이긴 하죠.
PCIe 4.0에서 크리스탈디스크마크를 돌려 봤습니다. 2번 돌려 봤는데 스펙(7000/6500MB/s) 보다는 성능이 좀 더 잘 나온것 같습니다. 성능자체는 월등하게 좋아서 파일을 복사하거나 동시에 작업을 하더라도 좋은 성능을 보여줍니다.다만 4K 성능 자체는 일반적은 SSD와 비슷해서 운영체제를 설치해서 사용하는 성능 자체는 비슷합니다. 다만 SSD간에 파일 복사를 하거나 할 때는 엄청난 체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쓰기 지속 성능을 보기 위해서 더티 테스트를 해 봤습니다. 지속적인 쓰기 테스트를 통해서 얼마나 쓰기 속도를 유지하는지 확인해볼 수 있는데요. 85% 이전 구간에서는 아주 높은 속도를 유지하다가 그 이후에는 2000MB/sec 정도로 속도가 떨어집니다. 그 이후에도 계속 쓰기를 시키면 900MB/sec 전후 정도로 속도가 떨어지긴 합니다. SLC캐싱이 있어서 그래도 쓰기 속도가 어느정도는 꽤 유지를 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물론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높은 속도를 유지해주는 제품은 아직까지는 레이드로 연결을 하지 않는한 구현할 수 없는데요. 일상 생활에서 사용하는 내에서는 속도 저하는 크게 느끼지 않고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최종 테스트인데요. 그래도 평균속도가 1715MB/s까지도 나오네요.
10Gbps를 지원하는 외장 SSD에서 Platinum P41로 복사를 시켜 봤습니다. 읽기 미디어가 속도가 아무래도 10Gbps로 제한이 걸려있다보니 쓰기 속도는 조금 낮게 719MB/sec 전후로 나오는데요. 그래도 꽤 빠르게 잘 유지합니다.
이번에는 Platinum P41에서 P41로 파일 자체 복사를 시켜 봤습니다. 처음에는 속도가 1.9Gbps로 빠르게 잘 유지가 되다가 어느 순간부터 속도가 좀 많이 낮게 떨어지는데요.
확인해보니 P41 발열이 좀 높게 나오네요. 84도까지 올라갑니다. 온도가 높아서 성능이 제한이 걸리는 느낌이 있습니다.
부하가 없는 상태에서 평상시 온도는 40도가 약간 안됩니다.
부하를 걸었을 때 방열판을 추가로 장착하거나 하지 않으면 SSD의 표면온도가 꽤 높게 올라가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열화상카메라로 측정해보니 91도까지도 보이네요.
실제로 사용시에는 고성능 SSD는 발열이 좀 있으므로, 방열판을 올리거나 또는 요즘 메인보드는 기존적으로 방열판이 올라간 디자인으로 나오므로 그것을 활용하는게 좋아보입니다.
방열판을 활용을 하니 최대 부하에서 온도가 68도 정도에서 유지를 해줬고 비교적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를 해줬습니다. 고성능 SSD가 나올때마다 발열 부분 이야기는 있으나 실제 사용시에는 어느정도 높은 온도에도 크게 문제될 것은 없습니다. 어차피 발열이 너무 높으면 쓰로틀링이 걸리면서 성능제한으로 열을 낮추기 때문이죠. 다만 높은 성능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느정도 신경을 써주긴 해야합니다.
크리스탈디스크인포 정보인데요. 이 SSD 자체는 GC, TRIM 등을 모두 지원하며 SLC 캐싱까지 지원해서 특별히 어느 부분이 부족한 부분은 없습니다.
기존 SSD의 데이터를 SK하이닉스 Platinum P41 M.2 NVMe로 마이그레이션을 해 봤습니다.
기존에 256GB라서 용량이 많이 부족했는데 마이그레이션 후 1TB로 용량이 넉넉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스팀에서 게임도 설치를 해 봤는데요. 1TB가 물론 게임을 많이 설치하기에 넉넉한 용량은 아니지만, 일반적인 유저가 사용하기에는 충분한 용량이긴 합니다.
배틀그라운드 게임도 해 봤는데요. 물론 게임은 CPU 파워와 그래픽카드의 성능에 영향을 많이 받긴 합니다. 다만 게임 첫 로딩이나 다음 장면이 넘어가는 부분에서는 보조기억장치의 성능을 느낄 수 있는데요.
SSD를 쓰는 사용자는 더 빠른 SSD로 바꾸더라도 사실 크게 체감하긴 어려운 부분이긴 합니다. SSD와 HDD를 비교하는 것이라면 성능차이가 워낙 커서 체감이 엄청나니까요. SSD도 이제는 PCIe 3.0에서 4.0 그리고 곧 5.0으로까지 올라가는데요. 더 빠른 읽기 쓰기 성능을 가진 차세대 SSD가 점점 더 나오게 될 것입니다. 아직은 가격적인 부분이나 용량으로 볼 때 PCIe 4.0 SSD는 장점이 있습니다. 좀 더 빠른 컴퓨터를 구성하고 싶은 분들은 고성능 SSD를 활용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리뷰를 위해서 원고료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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