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매직 인덕션 전기레인지 매직콘트롤 IHR-BF311가 가져온 주방의 변화
인덕션은 꼭 쓰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드디어 설치를 했는데요. SK매직 인덕션 전기레인지 매직콘트롤 IHR-BF311로 인한 우리 주방의 비포&애프터가 확연하게 보입니다. 하루 만에 거의 모든 기능은 다 파악을 했는데요. SK매직 인덕션 매직콘트롤을 앞으로 쭉 써보면서 괜찮은 기능들을 소개를 해보려고 합니다. 설치는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너무 간단히 설치가 되어서 사실 기사분과 다른 이야기를 더 많이 나눴네요. 기존에는 가스레인지를 쓰다가 하이라이트 4구 제품을 썼었습니다. 그 후 이번에는 3구 인덕션 제품을 쓰게 된 것이죠.
주방에서 전기레인지 하나 바뀌었는데 뭔가 확 달라진 느낌입니다. 요리할 때도 뭔가 더 즐거운데요. 먼저 설치부터 해야겠죠?
SK매직 인덕션 전기레인지 매직콘트롤 IHR-BF311가 가져온 주방의 변화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을 먼저 들어냅니다. 우리집 경우에는 가스레인지가 처음에 설치 되어 있었고, 그 후 하이라이트 4구 제품으로 바꿨었습니다. 이 때 타공된 사이즈가 조금 작아서 미리 넓혀놓았었는데요.
기존 제품을 빼놓고 타공된 사이즈를 측정 중 입니다. 그런데 설치 기사분이 이야기 하시 길 약간 구멍이 크다고 하시네요. 즉 가스레인지 기존 제품을 빼고 그자리 그대로 들어가는데 우리집은 약간 크기를 넓혀둔 상태라 약간 더 크다는 것이죠. 그렇지만 걱정할 것은 없습니다. 타공 사이즈가 약간 커도 설치는 충분히 된다고 하더라고요. 인덕션에 상단 부분과 하단에 붙어 있는 본체의 사이즈가 달라서 위에 올려서 덮어서 설치하면 아래쪽 타공된 구멍이 안 보인다는 뜻이죠.
박스에서 제품을 꺼낸 모습 인데요. 근데 이 제품 잘 보면 전원플러그가 보입니다. 즉 이 제품은 그냥 콘센트에 꽂아서 쓰는 제품입니다. 덕분에 주방 벽에 콘센트가 있다면 그냥 꽂아서 바로 쓸 수 있습니다.
우리집은 인조대리석 위에 타공된 부분이 있어서 그 위에 올려놓는 형태인데요. 근데 이런 주방이 아니라면 거치대를 놓고 위에 올릴 수 도 있습니다. 거치대도 높이가 다양해서 기존 주방이 높이가 달라도 다양한 환경에서도 설치가 가능합니다.
하단 본체의 두께와 상판 부분이 보이죠. 상판이 눈에 보이는 부분이고 본체는 아래쪽으로 들어가서 실제로는 안보이는 부분 입니다. 인덕션은 다른 하이라이트 방식에 비해서는 두께가 조금 더 있습니다.
설치를 하고 있는 모습 입니다. 설치 후 안쪽에 코드를 꽂아주면 설치 끝.
너무 간단히 설치가 되어서. 사용 방법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전원 버튼 누르고 켜면 사용할 준비가 되고, 사용할 화구에 버튼을 길게 누르면 바로 9단으로 동작을 합니다. 그리고 처음 사용시 설명서를 한번 읽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설명서에 정말 자세히 적혀 있으니까요. 참고로 한국어로 모두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SK매직 인덕션 매직콘트롤은 3개의 화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인덕션은 열을 직접 내진 않지만 화구라고 부른다더군요. 여튼 3개가 있습니다.
오른쪽 아래에는 컨트롤러 부분이 있습니다. 컨트롤러 부분이 좀 크기가 큰 것이 특징이긴 합니다.
왼쪽에는 2개의 화구가 있고 FLEX존을 이용해서 2개의 화구를 동시에 켜고 제어해서 요리를 할 수 있습니다.
오른쪽에 화구는 좀 더 다양한 기능을 제공 합니다.
작동을 시작하면, 매직컨트롤만의 블루 LED가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볶음. 끓이고 알림, 보온 동의 기능을 제공 합니다. 그리고 이 제품은 상단에 뭐가 올라가 있는지도 파악을 합니다. 인덕션에 사용할 수 있는 용기가 올라가 있어야만 정상적으로 동작 합니다. 그렇지 않고 억지로 켜면 자동으로 멈추는데요.
용기를 안올리고 사용을 해 봤는데요. 그랬더니 용기 인식이 안되었다고 나타나고, 계속 깜박이다가 자동으로 꺼져버립니다. 참고로 이 제품은 전원 켜고 화구를 켜고 요리를 시작하면 타이머가 자동으로 45분이 켜집니다. 너무 오래 끓이거나 해서 문제가 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자동으로 타이머가 설정 되는 것이죠.
테두리에 금속 테두리가 있는 것은 저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근데 금속테두리가 너무 두꺼우면 볼품이 없어집니다. 이 제품은 테두리가 얇게 들어가면서도 제품보다 조금 높게 올라와 있어서 끝쪽에 냄비를 떨어뜨리거나 하더라도 보호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금속 테두리의 두께감은 너무 두껍지 않으면서도 제품을 잘 보호하는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전체적인 디자인을 헤치지 않는 점도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설치한 날에 기분이 좋아서 스파게티 요리를 해 봤습니다. 양파를 먼저 볶고 있습니다. 근데 터보를 켜니 너무 강하더군요. 잠깐 한눈 팔면 정말 양파도 타버립니다. 그래서 온도를 설정해놓고 하는게 좋았는데요.
느낌 상 가스레인지보다는 엄청나게 빠르고 (비교 자체가 안됨) 하이라이트 보다도 더 빠릅니다. 하이라이트 최고 9단과 인덕션 5단과 비슷한 정도의 화력인 느낌 입니다. 하이라이트는 온도가 뜨거워진 상태에서 제품을 보호하기 위해서 꺼졌다가 켜졌다가 반복을 하는데요. 근데 SK매직 인덕션은 그런 제한이 없다보니 최대 온도로 동작시키면 정말 엄청 빨리 온도가 올라가고 그것을 유지를 해버립니다.
전기레인지는 가스레인지에 비해서 불완전연소가 되면서 초미세먼지가 나오거나 하는 부분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요리재료에서도 요리하는 과정 중 초미세먼지가 나오므로 요리할 때는 환기를 하거나 주방후드를 꼭 켜야 합니다.
당근이 남아 있어서 저는 스파게티에 당근도 좀 넣었습니다. 글은 이렇게 적었지만 와이프가 스파게티에 무슨 당근이냐고 혼내서 조금만 넣고 나머지는 셀러드로 먹었습니다. 요리하는 재미는 자신이 직접 고른 재료로 직접 요리하는데 있다고 봅니다. 인덕션은 그런 재미를 줍니다.
스파게티에 들어가는 양파는 모두 볶았고 물을 끓여야 합니다. 스파게티 면을 끓여야 했거든요. 근데 그전에는 물을 미리 끓여놓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양파 볶는 것도 시간이 많이 걸리고, 물 끓이는 것은 더 시간이 걸렸기 때문인데요. 근데 이제는 물을 금방 끓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미리 끓여둘 필요는 없었는데요.
면을 끓은 물에 넣고 익혔습니다. 7분정도 익히면 되는데 화력이 강해서 그런지 제 느낌에는 1분정도 좀 빨리 꺼내는게 좋았습니다.
하이라이트는 최대로 끓여도 부글부글 하는게 물이 넘칠 정도는 아닌데요. 인덕션은 최대로 동작시키면 물이 부글부글 끓는게 달라서 냄비에 물이 많으면 끓어 넘칩니다. 온도를 조금 낮춰서 끓였습니다.
면을 익히는 시간이나 양파를 볶는데 걸리는 시간이 단축되니까 스파게티 만드는데 걸리는시간이 엄청 단축 되었습니다. 뭔가 요리하면서 기다리는 시간이 줄어드니까 뭔가 괜히 바쁘긴 했지만 요리시간이 너무 길어지면 힘든것은 사실이어서 이 점은 좋더군요.
이제 치즈를 갈아서 넣어주면 끝. 요리는 와이프랑 맛있게 먹었습니다. 스파게티는 어렵지 않아서 (소스는 마트에서 팔기 때문에) 남편 분들도 자주 이렇게 아내에게 요리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김치찌게를 주문을 했습니다. 집 앞에 유명한 김치찌게 집이 있는데 배달도 해줍니다. 배달된 육수에 그냥 배달 온 고기까지 넣고 끓이기만 하면 되는데요.
근데 양이 좀 많아서 기존에 하이라이트로 끓여 봤는데 김치찌게는 좀 오래 끓여야 맛이 좋죠. 그래서 정말 끓이는데만 30분 걸렸습니다.
근데 인덕션은 처음에 끓는 시간이 좀 단축되어서 맛이 우러나오는데 걸리는 시간이 조금 단축 되었습니다. 물론 근데 좀 더 오래 끓여주는게 맛은 좋아서 온도를 좀 낮춰서 충분히 끓여서 라면도 넣고 해서 먹었습니다. 맛이 너무 좋았습니다.
어떤 후기에는 인덕션 사용하니 요리가 맛이 없어졌다고 말하는 분도 있는데 제 생각에는 저도 인덕션 다른 제품도 좀 써 봤지만, 너무 빨리 끓어서 요리시간이 달라져서 그럴 가능성이 있습니다. 근데 이것은 좀 익숙해지면 상관 없었습니다. 인덕션이라 맛이 없다 이건 말이 안되는 말이거든요. 실제로 유명 쉐프들도 정확한 요리를 하기 위해서 인덕션을 쓰다고 하니까요.
근데 매직크루를 위한 선물이 왔습니다. 인덕션 제품이 없는 분들을 위해서 냄비와 후라이팬을 보내주셨는데요. 우와.
근데 후라이팬이 코팅팬이네요. 이건 좀 아쉬웠습니다. 우리집은 코팅팬은 안쓰고 스테인리스 팬만 사용하거든요. ㅠ
그래도 눌러붙지 않고 코팅 벗겨지기 전까지만 쓴다면 너무 좋은 제품이죠. 코팅팬은 수명이 존재 합니다. 코팅 벗겨지면 과감하게 버려야 합니다. 참고로 양푼냄비도 칠이 벗겨지면 버려야 합니다. 안그러면 중금속 먹게 됩니다.
스테인리스 냄비도 2개 보내주셨는데요. 이것은 너무 잘 쓸 것 같습니다.
참고로 스테인리스 냄비나 후라이팬 등은 처음에 기름으로 박박 문질러 닦고 세제로 딱고 사용해야 합니다. 광택을 내기 위해서 연마제가 사용되는데 그래서 보기에는 번쩍번쩍해서 바로 사용해도 될 것 같지만 실제로는 연마된 찌꺼기가 엄청 붙어 있거든요.
집에서 사용하는 무쇠 후라이팬 입니다. 이렇게 보니 우리집에서 사용하는 것은 무쇠 아니면 스테인리스 뿐이네요. 주방에 관심이 많은 와이프가 코팅팬은 절대 싫어해서 계속 주문한것이 어쩌다보니 전부다 인덕션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 뿐이네요.
근데 이번에 선물 보내주신것까지 해서 더 잘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개의 화구에 동시에 여러가지 요리를 할 수 있으니까 더 좋아보입니다. 밤에 몰래 라면 하나씩 끓여 먹을 때도 너무 좋을 것 같구요.
그런데 FLEX존을 사요할 수 있는 넓은 용기도 하나 주실 줄 알았는데 이것은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생선 이나 고기 요리처럼 넓은 팬에 올려서 요리해보고 싶었거든요. 선물로 넓은 냄비도 하나 선물 주시면 안될까요? 이 글 다음에서 제가 냄비를 넓은 것을 사용하게 된다면 SK매직 담당자분들이 힘써준것이라고 생각해주세요. ㅎㅎ 이번편은 간단하게 사용해본 내용을 적었고, 다음글에서는 제품 기능과 사용에 대해서 자세하게 소개하는 내용 올려보겠습니다.
본 포스팅은 SK매직으로부터 제품을 지원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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