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모니터 SB970 사용기

삼성 모니터 SB970 사용기

삼성 모니터 SB970을 사용하기 전에 이미 한번 본적이 있습니다. 화질의 우수성 그리고 디자인적인 부분이 괜찮은 모니터였죠. 이번에는 직접 사용을 해봤습니다. 실제로 이 모니터를 써보면서 느낀점들이 좀 있네요. 이번시간에는 제가 삼성 모니터 SB970을 사용해보면서 발견한 사소한 팁들이나 알아둬야할점을 말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이 모니터 경우 후면 디자인을 상당히 생각했습니다. 모니터를 사용할 때 손님이 와서 볼 때에는 모니터의 뒷면을 보게 되니 그 뒷부분까지 신경을 쓴것이죠. 통풍구와 스펙표가 붙어있고 인터페이스가 바로 보이는 그런 모니터와 차별화를 하려고 했죠. 그리고 스텐드는 높이를 조절할 수 있고 틸트가 되도록 했는데 그 외에 모니터 거치대도 은색으로 하여서 후면의 검은색 부분과 대비가 되어서 더 깔끔하게 했습니다. 물론 디자인적인 부분은 이렇구요.

화질적인 측면을 보자면 PLS패널을 사용했고 해상도가 WQHD이므로 사진작업용이나 그래픽용으로 사용하면 상당히 좋은 모니터입니다. 그리고 하드웨어 캘리브레이터 칩을 내장하고 있어서 처음에 모니터가 교정되어 나오긴 하지만, 임의로 자신의 환경에 맞게 다시 캘리브레이션을 할 수 있습니다. 하드웨어 방식이므로 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죠. 그런데 캘리브레이터로 교정할 때 지원하는 항목이 지정되어있으므로 그것으로 교정이 가능 합니다. 평균이하 수준의 기기는 일부러 배제를 해서이죠. 물론 기본값으로 나온상태에서도 쓰는것은 나쁘지 않아보입니다. 물론 밝기는 공장초기값에서 좀 조정해서 써야할듯합니다. 처음에 너무 밝더군요. 참고로 출고전에 1:1 캘리브레이션 작업을 이미 해서 나오므로 색 부분에 있어서의 화질은 상당히 괜찮습니다.

참고로 DVI로 연결을 해야 QHD 해상도 선택이 가능했습니다. HDMI로 연결하지 풀HD까지만 해상도가 선택이 가능하더군요. 그리고 전면에 강화유리가 있어서 빛반사는 분명 좀 있습니다.

삼성 모니터 SB970의 뒷면 입니다. 제가 모니터를 쓰고 있을 때 다른 사용자가 와서 보면 윗면이 보일테니 이렇게 보이겠죠. 후면커버는 어두운색으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메탈 느낌이 나도록 무늬가 들어가 있습니다. 받침대 아래부분에 인터페이스를 모두 넣어 케이블을 연결시 좀 더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후면 커버의 느낌 입니다. SAMSUNG 로고가 보이고 가로로 줄무늬가 있습니다. 통풍구가 따로 있지는 않은 형태여서 좀 더 깔끔합니다.

아래 받침대의 인터페이스 부분 입니다. USB 단자, 디스플레이포트, DVI , HDMI (MHL) , 전원단자로 되어있습니다.  참고로 양쪽측면에는 USB 단자 2개가 있습니다.

삼성 모니터 SB970의 구성품으로는 전원어댑터, 전원선, USB케이블 DVI케이블, 드라이버CD, 간단 안내서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모니터는 사진과 같이 틸트가 됩니다. 그리고 높낮이 조정이 되기 때문에 꼭 모니터암에 연결하지 않더라도 어느정도의 위치조정은 가능합니다. (물론 VESA 마운트 홀이 없으므로 모니터 암에 연결할 수 는 없습니다.)

삼성 모니터 SB970을 켠 모습 입니다. WQHD 해상도(2560*1440)를 가지고 있어서 27인치 모니터 치고는 더 많은 정보를 표현할 수 있습니다. 풀HD 화면의 모니터보다는 해상도가 높다는 것이죠. 물론 27인치에서 WQHD는 약간 너무 고해상도라는 느낌은 있습니다. 30인치 모니터에 이정도 해상도가 나와준다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은 들지만요.

실제로 화면을 캡쳐해본 모습 입니다. 제 블로그를 2개를 나란히 띄우더라도 웹페이지에 가장자리에 여백이 남을정도로 해상도는 큰편입니다. 풀HD에서는 2개를 나란히 띄우면 제 블로그 경우 사이드바가 반쯤 짤리게 됩니다. 그런데 WQHD 해상도이기 때문에 짤리지 않고 볼 수 있죠.

해상도가 크면 좀더 많은 작업을 한 화면에서 열어놓고 작업이 가능 합니다. 코딩등을 할 때 좀 더 편하게 할 수 있을거란 생각은 듭니다.

특히 포토샵작업을 할 때에도 워크스페이스에 좀 더 많은 사진을 열어놓고 작업을 여유롭게 할 수 있습니다. 사진에서 표현하는 부분에서 확실히 패널의 특성때문에 좀 더 정확한 색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파일 미리 보기 등을 할 때에도 최대 크기에서 좀 더 많은 정보를 볼 수 있는점도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조금 작게 미리보기를 바꾸면 더 많은 이미지를 표현이 가능하죠. 다만 일반 27인치 모니터와 삼성 모니터 SB970 둘다 27인치 같은 모니터 크기라고 볼 때 해상도가 높아지만 상대적으로 표현대상의 크기는 작아지게 됩니다. 그래서 최대크기로 한 미리보기 사이즈가 상대적으로 작아지는 점은 있습니다.

대부분은 이 모니터를 그래픽작업용 그리고 사진 편집용으로 쓸듯한데 그런 용도로는 상당히 적합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실제로 사진 편집에 있어서는 꽤 괜찮은점을 발견했으니까요. 최대 크기로 해놓고 이미지를 편집할 때 표현되는 디테일등은 꽤 괜찮았습니다.

사진을 넘기면서 크기조정 및 편집등을 해보는데 꽤 선명하게 보여서 이부분은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런데 아쉬운점도 있었으니 PLS 패널을 탑재하여 상하좌우 시야각이 우수하지만, 전면에 부착되어있는 강화유리 때문에 빛반사가 생깁니다.

가장자리에서 보면 이부분이 확실히 느껴지는데요. 즉 강화유리가 시야각부분을 어느정도는 방해한다고 봐야겠죠. 화면을 보호하고 모니터를 더 좋아보이게 하는데는 한몫을 하지만 실제 사용에서는 약간 아쉬운점은 있습니다. 실제 사용시에는 상단과 좌우를 가려서 빛반사를 줄여주는 작업을 해야할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가장자리에서 볼일은 드물죠. 보통은 정면에서 보게 되는데 정면에서 볼 때에도 화면에 명암이 어두워진 표현이 있을 때에는 뒤쪽의 모습이 화면에 반사되어 보이는 부분이 분명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사진 작업 외에 작업시에는 눈이 조금 피로해지는 느낌을 분명 받았습니다. 참고로 윈도우 운영체제의 항목크기 변경 기능을 이용해서 125% 또는 150% 정도로 확대해서 사용하는게 편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화면의 아이콘이나 글자의 크기가 너무 작아보여서 불편할 수 도 있기 때문이죠. 이것은 윈도우 설정으로 변경이 가능 합니다.

물론 실내등을 끈 상태에서 영화등을 감상할때에는 상당히 좋더군요. 이때는 주변 영향을 받지 않고 화면자체만 볼 수 있기 때문이죠.

삼성 모니터 SB970 경우 화면을 조정하는 메뉴도 상당히 깔끔하게 넣어두었습니다. 모니터 받침대의 부분에 메뉴가 존재하며 모니터를 끄고 켜고, 명암이나 모드 설정 등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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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브레이터를 이용하면 캘리브레이션을 직접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사용할 수 있는 기기목록에 스파이더는 없군요. 좀 더 좋은 캘리브레이터를 이용해야합니다. 참고로 처음에 출고전에 캘리브레이션을 해서 나오기 때문에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별도로 다시 셋팅할 필요는 없긴 합니다. 물론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또는 환경에 따라서 캘리브레이션을 직접 해야하는 경우에는 별도로 캘리브레이터를 구매하여 셋팅할 수 있습니다.

내추럴 컬러 엑스퍼트를 설치하면 위와같은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설정시에는 USB 케이블을 연결하여 본체와 함께 연결을 해야합니다. 참고로 네추럴 컬러 엑스퍼트(Natural Color Expert)는 소비자가 설정하는 color를 최고/최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자체 개발된 소프트웨어를 말합니다.

캘리브레이션을 마치면 색표현을 그래프로 직접 볼 수 있습니다. 색 공간이 넓을 수 록 그만큼 그 부분에서 많은 색 표현이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모니터는 넓기때문에 밝기의 균일도 등을 맞추는 작업을 해야하는데 물론 처음 출시될때 모두 셋팅이 되어서 나오긴 하지만 임의로 다시 설정을 하고 싶은 분들은 장비만 있다면 설정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삼성 모니터 SB970을 사용해보고 느낀점은 그래픽 디자이너나 사진을 편집하는 분들께 꽤 좋은 모니터가 될것같다는 느낌입니다. 패널의 특성도 그렇고 화질의 우수함 등으로 그렇게 생각이 드네요. 이 모니터에 궁금한점이 많았던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참고가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