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B 모니터 알파스캔 AOC E1659FWU 사용기

USB 모니터 알파스캔 AOC E1659FWU 사용기

USB 모니터 알파스캔 AOC E1659FWU 사용으로 노트북의 좁은 모니터를 확장하여 보다 넓게 사용이 가능 합니다. 노트북의 좁은 화면을 해결하기 위해서 별도의 모니터를 장착해서 사용할 수 도 있지만 USB 모니터 알파스캔 AOC E1659FWU를 사용하면 몇 가지 장점이 있습니다. 별도의 전원 없이 간단하게 선연결 하나만으로 모니터를 확장할 수 있습니다. HDMI나 D-Sub 단자의 모니터를 연결하려면 케이블 연결 후 별도로 전원도 연결해야만 하니까요. USB 모니터는 전력소모량이 작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무게도 비교적 가벼워 들고다닐 수 있다는 장점도 생깁니다. 그리고 긴급하게 사용할 모니터로 사용될 수 도 있죠.

제 경우에는 데스크탑에서 동영상만 재생할 목적으로 별도의 모니터 구성시 AOC E1659FWU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주모니터로 사용중인 27인치 모니터에 동영상도 켜고 다른 작업도 동시에 하면 아무래도 작업영역이 좁아지게 되는데 USB 모니터를 연결하게 되면 보조 모니터에는 동영상 재생만 하고 주모니터에서는 작업을 할 수 있죠.

노트북에서 사용할 때에도 노트북의 좁은 화면 크기를 확장해서 좀 더 넓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노트북의 화면이 아무리 넓다고 하더라도 일정 크기를 벗어나진 않으므로 해상도가 높아지면 글자가 작아져 반대로 불편한점이 생기는데, 이때 별도의 모니터를 쓰면 작업하면서 동영상을 볼 수 도 있고, 또는 한쪽에는 참고 웹사이트를 열어놓고 한쪽에서 워드작업을 할 수 도 있죠.

이번시간에는 알파스캔 AOC E1659FWU를 실제로 써보면서 느낀점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사용할 때의 편했던 점 그리고 아쉬웠던점과 대체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적어볼테니 천천히 읽어주세요.

노트북의 좁은 화면을 대체 하기 위해서 별도로 AOC E1659FWU USB 모니터를 연결해서 화면을 확장한 모습 입니다. USB 케이블 하나만 연결하면 바로 모니터를 쓸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 설치는 해야하지만)

AOC E1659FWU 박스 전면 부분 입니다. 그림 하나로 모두 설명이 되네요. USB 모니터로 그냥 USB 케이블만 연결하면 모니터를 쓸 수 있습니다. 사용방법도 간단하며 쓰는 방법도 간단합니다. 별도의 메뉴얼은 특별히 필요없을정도이죠.

모니터 사이즈는 15.6인치 입니다. 화면 해상도는 1366 x 768 입니다. 16:9 비율로 되어있어서 모니터를 처음 본 순간 엄청나게 큰 화면이라는 느낌은 들진 않지만, 그래도 작은 사이즈는 아니여서 활용도가 다양합니다. 슬림한 타입으로 되어있고 USB 3.0 단자로 되어있어 USB 단자만 있다면 어디든 연결하면 됩니다. 참고로 USB 3.0 타입일 뿐 USB 2.0 노트북 등에 연결해도 사용상 문제는 전혀 없습니다. LED 타입이므로 전력소모량이 상당히 낮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노트북 한대에 모니터를 여러대 확장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만, 가장 쉽게 여러대로 확장하는 방법은 USB 모니터를 쓰는 방법입니다. USB 허브를 쓰고 USB 모니터를 여러대 연결하면 많은 모니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AOC E1659FWU 구성품 입니다. USB 모니터와 휴대용 파우치, USB 3.0 케이블, 드라이버 씨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AOC E1659FWU의 전면 모습 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배젤 부분에 유광이 아닌 무광 타입을 원했는데 유광으로 되어있었습니다. 그 덕분에 보호비닐이 붙어 있습니다. 당분간 떼어내지 않고 사용하게 될듯하네요.

후면 부분에도 유광으로 되어있어서 비닐이 붙어 있습니다. 다행인점은 통풍구가 후면에 있는 타입은 아니므로 비닐을 굳이 떼어내진 않아도 됩니다.

아래 부분에는 받침대 부분이 있습니다. USB 3.0 단자도 보입니다.

중앙에는 VESA 마운트 홀이 있습니다. 받침대로 세울 수 도 있고 모니터 암이 있다면 모니터암에 연결도 가능하다는 뜻이죠. 이부분은 있는지 없는지에 따라서 상당히 활용성이 달라지는데 있는편이 훨씬 좋죠. 연결성 부분에서는 상당히 좋습니다.

받침대를 이용해서 세워둔 모습 입니다. 스텐드는 알루미늄 재질의 금속으로 되어있어서 상당히 튼튼합니다. 부러지진 않을듯하네요. 힘을줘도 휘어지지도 않네요.

받침대를 모두 펼친 모습 입니다. 이렇게 하면 화면의 각도가 조금은 낮아지죠.

받침대를 앞으로 당기면 각도를 높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각도를 조절 할 수 있는 부분은 이 모니터에 있어서는 상당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기본 포함된 파우치를 이용해서 모니터를 넣고 휴대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파운치가 조금은 너무 딱 맞는 느낌이 있습니다. 좀 사용하다보면 조금 느슨해질듯하긴 하지만요.

USB 3.0 케이블이 기본 포함 되어있습니다. 이 케이블을 이용해서 연결을 합니다.

USB 3.0 케이블 하나만 연결해도 되지만 구형 노트북이나 장치에 연결 시 전원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서 USB 는 Y케이블 형태로 하나의 단자를 더 제공합니다. 줅은 선 쪽은 반드시 연결해야하는 부분이며 (왼쪽) 하나는 전원을 좀 더 늘리기 위해서 연결하는 부분입니다. (오른쪽)

단자는 USB 3.0 타입으로 되어있습니다. 다만 USB 2.0 단자에 연결해도 문제는 없습니다. USB 허브등에 연결해도 됩니다.

반대쪽 끝 부분은 마이크로 USB 3.0 타입으로 되어있습니다.
 

USB 모니터 후면 부분에 단자를 연결해주는것으로 설치는 끝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부분이 애초에 분리가 안되는 타입으로 되어있어도 좋을듯하지만, 좀 더 긴 케이블로 연결을 위해서 일부러 단자형태로 제공하는 듯합니다. 물론 기본케이블도 그렇게 케이블이 짧지만은 않습니다.

단자모양을 보고는 혹시 Micro 5핀 USB 케이블로도 연결이 가능할까? 라고 생각한분들이 있을텐데요. 다만 실제로 연결해보니 화면이 잠시 켜지는듯했지만 계속 화면이 켰졌다가 꺼졌다가 하는 증상을 반복해서 실제로 사용할 수 는 없었습니다. 반드시 USB 3.0 케이블로만 연결해야 합니다. USB 3.0 타입의 케이블이라면 다른 케이블도 연결해도 됩니다.

케이블을 연결 후 노트북이나 데스크탑의 USB 단자에 연결을 합니다.

http://www.displaylink.com/support/downloads.php

위 사이트에 접속 후 드라이버를 다운로드 합니다. 다운로드한 드라이버를 설치 합니다.

DisplayLink Device용 소프트웨어를 설치 합니다. 설치 후 재부팅이 한번 필요할 수 도 있습니다.

재부팅 후에는 바로 USB 모니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냥 USB 단자에 연결하면 모니터가 확장되고 뽑으면 모니터 연결이 끊기게 됩니다.

노트북을 사용할 때에도 USB 단자를 하나 연결하는 것으로 바로 모니터를 확장해서 쓸 수 있습니다. 한쪽에는 영화를 한쪽에서는 작업을 할 수 도 있습니다. 노트북은 한대 뿐이고 2명이 사용해야할 때, 그리고 한명은 영화감상을 한명은 컴퓨터를 써야만 할 때도 활용될 수 있습니다.

USB 모니터를 회전시키고 화면도 회전시키면 모니터를 세워서 사용할 수 도 있습니다. 긴 문서를 볼때에도 활용될 수 있죠.

동영상을 보고 있는 모습입니다. 동영상을 볼 목적으로 사용하기에는 상당히 좋네요. 정면에서 볼 때에는 화면의 발색도 충분하고 괜찮은 편 입니다.

다만 아쉬운 부분은 좀 있습니다. TN패널을 사용하기 때문에 너무 위에서 보거나 아래에서 보면 색이 변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높은곳에서 아래를 볼 때의 화면입니다. 색이 하얗게 날라가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 위를 볼 때에는 색이 어두워져서 검게보이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부분은 패널의 특성 때문입니다. 다만 실제 사용중에 엄청나게 불편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15인치대의 화면이고 보통 화면을 근접에서 사용할테며 고정된 장소에서 사용하는게 보통이므로 정면에서 보는대에는 문제가 없기 때문이죠. 저 역시 책상에만 올려놓고 사용을 보통 하게 되는데 특별히 스탠드의 각도를 조절하는일 없이 사용하는데 문제는 없었습니다.

AOC E1659FWU 모니터 자체에는 버튼이 없어서 설정이 안됩니다. USB 모니터로 HDMI 출력이 아니므로 컴퓨터 자체에서도 밝기 조정을 따로 할 수 는 없습니다. 다만 모니터 프로그램 자체에서 설정은 가능 합니다.

설치된 드라이버로 인해서 생성된 DisplayLink 에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눌러보면 여러가지 설정이 가능 합니다. E1659Fwu에 설정을 선택하면 밝기 조정이 가능 합니다.

밝기조절이 되는 소프트웨어가 모니터 상단에 뜹니다. 이부분 설정은 마우스 클릭을 통해서 설정하시면 됩니다. 모니터에 따로 버튼이 있는것은 아니므로 마우스로 조작하면 되죠. 위 화면에서 밝기와 명암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AOC E1659FWU 모니터를 가만히 보고 있자니 해상도가 조금은 낮아서 도트가 좀 보이더군요. 물론 동영상을 재생하고 조금 떨어진 거리에서 보는 정도는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웹브라우저를 띄우고 모니터를 확장해서 볼 때에는 도트 때문에 약간은 글자가 도드라지게 보일수는 있습니다. 해상도가 조금 더 높았으면 하는 바램은 있습니다. 1600 900 정도 해상도였더라면 더 좋았을 거라는 생각은 드네요.

열화상카메라 플리어 E40으로 발열을 측정해봤습니다.

AOC E1659FWU의 발열을 열화상카메라 FLIR E40으로 측정해봤습니다. 모니터를 장시간 켜놓고 동영상을 재생 후 전면 부분의 발열을 측정해봤습니다. 상단부분과 오른쪽 부분에 열을 내는 부분이 보입니다. 다만 발열은 높진 않았습니다. 대기온도가 25-26도 정도인 상황에서 가장 높은 부분의 발열은 34.2도가 측정되었습니다. 이정도면 상당히 발열이 낮아서 손으로 잡아도 아주 약한 미열만 느껴질 정도이죠.

후면 부분을 보면 확실해집니다. 모니터의 대부분 발열은 기판쪽에 몰려있네요. 기판은 후면에서 봤을 때 왼쪽 부분쪽에 있었습니다. 이부분에 대부분 발열이 몰려있습니다.

기판 부분을 좀 더 자세히 찍어본 모습 입니다. 다만 가장 높은 부분 발열이 34.1 도 정도로 다른 모니터들과 비교를 해본다면 거의 발열이 없다고 해도 무방할정도로 낮은 발열 입니다.

전력소모량을 측정해보기 위해서 HPM-100A를 이용해서 노트북의 대기상태의 전력소모량을 측정해봤습니다. 19.30W가 측정 됩니다.

알파스캔 AOC E1659FWU를 노트북에 연결 후 전력소모량을 HPM-100A로 측정해봤습니다. 22.36W가 측정됩니다. 수치상으로는 22.36 - 19.30W = 3.06W가 소모되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모니터의 밝기는 처음 출하될때의 상태 (50%) 에서 측정 했습니다.

밝기를 최저로 낮추면 전력소모량은 0.04W 소모하는것으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낮은 전력소모량을 가지는 이유라면 TN패널을 사용했기 때문으로도 해석될 수 있습니다.

무게는 1.284Kg이 측정 됩니다. 모니터와 USB 케이블을 모두 합친 무게 입니다. 물론 파우치까지 합치면 약간 더 무게가 늘어나겠지만 1Kg대의 무게라는 점에서 괜찮네요. 다만 좀 더 재질을 가볍게 하고 부피를 줄여서 정말 작은 모니터를 만들었더라도 괜찮았을듯합니다. 11인치대의 화면정도의 제품도 나와주었음 하는 바램이네요.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도 USB 모니터에 동영상을 켜놓고 사용중인데요. 서브 모니터로 활용하는 부분에서는 상당히 괜찮은 제품 입니다. 노트북과 데스크탑을 옮겨가면서 사용하기에도 참 편리하구요. 케이블을 하나만 연결해도 되는점이 가낭 편하네요.

이 모니터의 장점으로 보자면, 간단한 연결, 간단한 사용, 비교적 괜찮은 화질을 들 수 있습니다. 화면 사이즈도 넓어서 활용용도가 넓으며, 전력소모량이 극히 낮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물론 발열도 상당히 낮습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재질이 무광이었으면 더 좋았을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유광이 번쩍여서 더 멋져보일 수 는 있지만 자주 들고다니면서 사용한다고 봤을 때에는 지문이 남지 않는 타입이 좋으므로 무광이 오히려 더 좋죠. 해상도가 약간은 더 높으면 하는 바램은 있었습니다. 물론 아주 불편할 정도는 아니였지만요. TN패널을 사용해서 위아래 시야각에서는 약간은 취약하다는 점은 아쉽긴 합니다. 물론 이점때문에 전력소모량이 극히 낮아지는 점은 있습니다.

노트북의 좁은 모니터 때문에 여러가지 작업을 하는데 방해를 받는 분들 또는 노트북에 여러개의 모니터를 연결해서 사용하고 싶은분들. 또는 데스크탑 컴퓨터에 서브모니터를 놓고 동영상 재생 전용으로 쓰고 싶은 분들에게 괜찮은 모니터라고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