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시계 키사이 우즈마키 KISAI UZUMAKI 도쿄플래시재팬

독특한 시계 키사이 우즈마키 (KISAI UZUMAKI) 를 보여드릴께요. 그전에도 패션시계를 소개시켜 드린 적이 있는데요. 모양이 특이해서 관심을 많이 받았지만 방수가 안된다는 말에 아쉬워하는 분이 많았는데요. 이번에 키사이 우즈마키는 도쿄플래시재팬에서 신형으로 새로 나온 작품입니다. 유투브에서 영상을 찾아보니 고객이 아이디어를 줘서 그것을 실제 제품으로 시현했다고 하네요. 시계를 읽는 방법이 독특하고 아날로그 틱하면서도 이쁜 시계인데요. 실용성이 떨어지면 좀 그렇겠죠? 키사이 우즈마키는 방수가 되어서 일상생활 중에 샤워를 하거나 샴푸를 할 때 착용한 상태로 사용이 가능하고 무게는 140g 정도로 그렇게 무거운 편이 아니라 남성은 물론 여성분이 쓰기에도 무리가 없습니다.

방수가 된다는 말을 듣고 저는 바로 물에 담궈보았는데요. 괜찮더군요. 그전에 소개시켜드린 RPM 도 방수가 안되긴 하지만 일상 생활의 물 정도는 괜찮다고 (비공식적으로) 하긴 한데 이번에는 정말 방수라 든든하네요. 그럼 지금부터 키사이 우즈마키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키사이 시계 박스 입니다. 대부분 이 박스인듯? 하네요.

박스를 열면 설명서와 함께 시계가 보입니다. 시계는 충격을 보호하기 위해서 스펀지에 끼워져 있으며 물론 시계 주위에도 투명한 보호비닐이 덮고 있습니다.

키사이 우즈마키를 처음 꺼내본 모습 입니다. 끈 부분과 상단 부분 하단 부분에는 보호비닐이 붙어 붙어 있습니다. 은색 몸체를 하고 있어서 저는 이부분이 제일 맘에 드네요. 물론 우즈마키 제품은 은색과 검은색 끈 두가지가 있습니다.

우즈마키(UZUMAKI) 는 소용돌이라는 말인데요. 시계 안에 뭔가 소용돌이 친다는 그런 형상의 시계인 것이죠.

보호비닐을 벗겨 봤더니 이제 재대로 된 모습을 보여주네요. 금속 몸체를 가지고 있어서 알루미늄의 독특한 세련되고 단단해보이면서도 깔끔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시계끈은 충분히 깁니다. 물론 줄여서 써야겠죠. 시계끈은 관절(?) 부분이 부드러운 편이라 실제 사용시 불편하지 않더군요. 그런데 시계 바로 시작하는 부분은 관절이 거의 고정입니다. 그 덕분에 좀 더 편하네요.

시계의 왼쪽 부분에는 KISAI 라는 마크가 음각으로 세겨져 있습니다.

시계 상단 부분은 살짝 튀어나온 모습을 하고 있고 상단의 테두리는 금속이고 중간에는 투명한 플라스틱으로 띄워 놓은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멀리서 시계를 보면 뭔거 떠있는듯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하단 부분에는 UZUMAKI 라고 세겨져 있는 부분이 보이네요. 이부분을 열고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습니다.

이제 시간을 읽는 법 입니다. 처음에 얼핏 보고는 안쪽 부분이 시치미이고 바깥쪽은 분침이겠구나 생각을 잠시 했는데 시간을 맞춰보니 반대군요. 안쪽은 분침이고, 바깥쪽은 시침입니다. 아날로그 시계의 특징이라면 약속 시간까지 시간을 볼 때 남아 있는 공간을 눈으로 볼 수 있다는 점 이죠.

참고로 야간에 시간을 볼 때에는 오른쪽 다이얼을 꾹 누르면 백라이트가 들어와서 시간을 볼 수 있습니다.

시계 끈을 조정하고 손에 맞춰 보았습니다. 무게는 140g 이라고 되어 있네요. 금속으로 된 시계중 상당히 무거운 시계를 제가 가지고 있긴한데 처음에는 괜찮아서 차고다니다가 손이 너무 무거워서 잘 안차고 다니게 되었는데요. 우즈마키 시계 경우에는 가벼운 편이라 손에 무리가 안가네요. 좀 가벼우면서도 특이하고 그리고 실용성도 갖춘 시계로는 괜찮은것 같습니다.

시계 끈 부분. 이 고정하는 부분 과 이어지는 관절 부분이 부드럽지 않으면 사실 상당히 불편한데요. 이부분이 매우 부드러웠습니다. 그리고 은색 몸체를 가지고 있어서 한가지 좋은 점은 시계를 사용중에 생길 수 있는 실기스가 눈에 띄지 않습니다. 오래 사용하더라도 처음 느낌 그대로 계속 가져갈 수 있다는 것이죠.

독특한 시계를 가지고 있으면 사람들과 이야기할 때 이야기거리도 됩니다. 그냥 숫자올라가는 또는 숫자 젹혀 있는 아날로그 시계보다 뭔가 읽기 어려워보이면서도 재미있어 보이는 시계가 있으면 이야기 할 때 재밌죠.

일부러 CF컷처럼 빛 노출을 많이 줘서 찍어 봤습니다. 이런 느낌?

상단 부분이 살짝 튀어나오긴 했는데 그 중앙에 플라스틱으로 된 틈이 있어서 그 사이로 빛이 들어오네요. 얼핏 보면 떠 있는듯한 모습을 보여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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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계속 손에 차고 사용중인데 괜찮군요. 시계도 이제는 읽는게 익숙해졌구요. 좀 특이한 시계를 찾아면서도 싸구려틱 하지 않고 고급스러워보이고, 실용성도 좋은 시계를 찾는다면 이 시계도 참고하세요. 저도 보통은 스마트폰으로만 시간을 보다가 시계가 있으니 아무래도 스마트폰 꺼내서 보는시간보다는 손목을 보는시간이 더 빠르니 금방 익숙해지네요.

참고로 도쿄플래시재팬에 가면 더 특이한 시계들도 많이 나와 있습니다. 물론 지금 소개한 이 시계도 신형입니다. 시계줄 줄이러 시계방에 갔는데 주인분께서 이거 처음보는데 신형이오? 라고 하시더군요. 왠지 신형이라 더 기분좋네요. 음?

http://www.tokyoflash.com/en/watches/1/

도쿄플래시재팬 사이트도 한번 둘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