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청소기 DC37 사용기 dyson DC37

다이슨청소기 DC37를 사용해보면서 느낀점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청소기는 저렴하게 구매해서 쓰면 그만이라고 생각했지만 점점 일회용 봉투가 아닌 비우는 형태의 청소기가 나오면서 좀 더 사용자 취향에 맞춘 모델이 많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다이슨청소기 DC37도 세세히 뜯어서 살펴보니 왜 가격이 비싸고 좋은 청소기인지 알겠네요. 우리나라 경우에 다이슨 청소기를 물론 아는 분들은 알지만 가격이 훨씬 저렴한 우리나라 대기업 청소기에 더 쉽게 손이 가는경우가 많은데요. 해외의 경우에는 다이슨경우 직접 사용자가 참가해서 모델을 만들때 도움을 주기도 하고 디자인을 하거나 직접 모델을 만드는등 대회등도 많이 한다고 하네요.

영상을 찾다가 실제로 공장에서 테스트하는것으로 보이는 영상을 봤는데요. 실제로 저런식으로 테스트를 해서 검증된것이 나온다면 실생활에서는 정말 걱정없이 쓰겠구나 싶더군요. 그럼 지금부터 박스를 열고 살펴볼까요?

박스는 이렇게 생겼네요. DC37 색상은 파란색 입니다. 뭔가 산듯해보이네요. 상자에는 여러가지 설명으로 제품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박스를 열어보니 케이블과 구성품이 보이네요.

상단의 dyson 마크가 눈에 띄네요. 유투브를 찾다가 같은 모델에 대해서 설명을 잘해둔 영상을 하나 찾았습니다. 한번 보시면 청소기 원리 및 내부 구성이 어떻게 되어있는지 대략 알 수 있습니다.

다이슨 청소기의 가장 중요한 먼지통과 본체 부분 입니다.

여기서 잠깐 저도 찾다가 본 동영상인데요. 다이슨 청소기로 스톱모션 영상을 찍은게 있는데 한번 보시면 정말 재미 있습니다. 만들려면 시간이 엄청 많이 걸렸을듯한데요. 해외에는 이런 영상들이 많다고 하네요. 그만큼 다이슨 청소기에 대해서 해외에는 관심도가 아주 높다고 합니다.

본체가 둥근 모양을 가지고 있는게 특징이고 큰 바퀴를 가지고 있으며 방향을 바꿔주는 아래에 작은 바퀴가 있습니다. 한가지 특징이라면 사람가는 방향으로 바퀴가 각도가 바뀝니다. 그 덕분에 이동시 부드럽게 잘 따라옵니다.

먼지통의 경우 설명으로는 절대 깨지진 않는다고 하네요. 물론 일반적인 상황 내에서 이야기겠지만 (일부러 해머로 내려치거나 하지 않는다면) 계단에서 굴러떨어지거나 넘어지거나 하는정도로는 먼지통은 깨지거나 하지 않습니다. 단단한 형태라기 보다는 좀 탄성을 가지고 있어서 주먹으로 쳐보면 단단하면서도 뭔가 탄성이 느껴집니다.

먼지통을 빼보면 이런식으로 생겼습니다. 앞에서 먼지를 흡입 후 오른쪽의 먼지통에서 모든 먼지가 다 걸러집니다. 그런뒤 본체 뒤로 흡입이 되죠.

미세먼지가 본체로 들어가지 않도록 최종적으로 걸러주는 필터 입니다. 그런데 왠만한 먼지는 모두 이 필터를 들어오기전에 걸러진다고 하네요. 그래서 이 먼지필터가 쉽게 지저분해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좀 사용하고 난 뒤 먼지통을 분리해봤습니다. 안쪽에는 그림설명으로 먼지 필터를 씻어서 청소하는 방법이 그러져 있습니다. 물로 씻어내면 되는군요.

먼지통에 붉은색 버튼을 누르면 아래쪽이 이렇게 열려서 먼지를 뺄 수 있습니다. 먼지를 덜어낸다고 표현하는게 맞겠네요. 그런데 이 먼지통이 단순히 그냥 먼지를 모아놓는 역할만 하는게 아니라 걸러내는 역할을 하는 좀 복잡한 구조로 되어있어서 물에 넣어서 통째로 씻으면 안된다고 합니다. 완벽하게 건조하면 상관은 없겠지만 권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내부에 있는 먼지는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임의로 꺼내지 않는한 밖으로 나오지 않으므로 너무 깨끗히 청소하려고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죠. 꼭 먼지통까지 깨끗하게 하고 싶은분은 먼지통 내부를 물걸래로 살짝 닦아내는정도가 좋다고 하네요.

흡입력은 아무리 많이 쓰더라도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고 하네요. 이것이 비싼 이유이기도 하구요. 영상 한번 보시죠.

청소를 하면서 상당히 부드럽게 잘 따라오는 느낌을 받았는데요. 이유는 여러부분에 관절처럼 움직이는 부위가 있고 아래 부분에도 바퀴가 달려있어서 부드러운 움직임을 도와줍니다.

이부분도 완전히 돌아갈 수 있어서 침대 밑처럼 좁은 공간에도 옆으로 눕혀서 밀어넣어서 청소가 가능 합니다.

손잡이 부분도 90도 정도 움직이기 때문에 사용상 상당히 편했습니다. 그리고 더 좋았던 부분은 각 부분이 모두 분리가 됩니다. 케이블이 따로 구매가 가능한지는 알 수 없지만 각 부분이 모두 나뉘어질 수 있어서 A/S 를 부분적으로 받을 수 있을듯하네요.

청소기 흡입구의 핵심 부분인데요. 아래쪽을 살펴봤습니다. 이 안쪽 부분에도 바퀴가 있네요. 앞에도 작은 바퀴가 있고 뒤쪽에도 큰 바퀴가 붙어 있습니다.

붉은색 스위치처럼 된 부분은 앞으로갈때 뒤로갈때 바닥상태를 읽어서 좀 더 쉬운청소가 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전원스위치가 본체에 붙어 있는데요. 발로 밟아서 눌러서 켠뒤 다시 밝아서 끄는 형태 입니다. 사용자는 그런데 손잡이 부분에 스위치가 있어서 강약을 조절해가면서 청소하는것에 익숙해져 있을텐데요. 다이슨의 경우 그렇게 할경우 손잡이 부분에 회로를 넣어야하고 해서 재활용으로 폐기를 할 때 부품들이 분해를 해야하거나 또는 분해가 안되면 재활용이 안되는 문제를 없애기 위해서 그렇게 넣지 않는다고 하네요. 생각해보니 그게 맞는듯합니다. 이렇게 하기 때문에 케이블을도 파트화 할 수 있는것이구요.

본체에는 3개의 버튼이 먼저 보입니다. 붉은색은 전원버튼 , 오른쪽 투명한 버튼은 케이블을 감는 버튼이며 왼쪽 하단의 버튼은 먼지통을 분리하는 버튼입니다.

A/S는 5년 이라고 하네요. 본체 수명은 얼마냐고 물어본적이 있는데 본체 수명은 관리만 잘해주면 훨씬 긴듯합니다. 청소업에 있고 하루종일 청소기를 돌리고 그런경우가 아니라면 충분히 오래 쓸 수 있을듯하네요.

에너지 효율부분이 보이네요. 물론 청소기이니 출력이 높아야하므로 등급은 낮은게 당연하겠죠.

갑자기 한가지 궁금한점이 생겼습니다. 대기전력이 얼마일까 하는 점 이었습니다. 와트맨은 꽤 정말하게 측정이 가능한 측정기 입니다. 이것으로 다이슨 DC37을 꺼놓은 상태로 대기전력을 측정해봤습니다. 아무리봐도 0.000W 이군요. 뭔가 잘못된건가 싶어서 다른 측정기로도 측정을 해봤는데 역시나 0.00W 였습니다. 오차가 생기더라도 0.007W 정도로 알고 있는데 이정도면 전력을 거의 안쓴다고 봐도 되겠네요. 케이블을 일부러 빼놓거나 하진 않아도 될듯합니다.

참고로 다이슨에서 테스트하는것으로 추측되는 영상입니다. 상당히 실전과 같이 테스트를 하네요. 실제로 던져서 테스트를 하기도 한다고 들었는데 이 영상보니 거짓말은 아닌듯하네요.

옆으로 눕혀보니 흡입한 공기가 나오는 위치가 보이는군요. 참고로 다이슨의 설명으로는 흡입한 공기보다 나오는 공기에는 먼지양이 훨씬 적다고 합니다. 미세먼지를 걸러낼 수 있는게 다이슨 청소기라고 하니까요. 저도 최근에 알게된 정보인데 아토피가 피부염증이 아니라 폐질환이라고 하네요. 미세먼지 등으로 폐질환을 일으킨게 피부로 나타난것이라고 합니다. 그런 부분 때문에 좋은 청소기의 사용이 더 중요해지는것이죠. 물론 환기도 중요하고 청결이 중요하죠.

제가 실제로 다이슨 DC37을 쓰면서 느낀점을 동영상으로 만들어 봤습니다. 제일 좋았던점은 뭔가 믿음직 스럽다는 점과 케이블을 당기는 힘이 아주 쌔다는 점 이네요. 기존에 쓰던 청소기는 케이블이 말려들어가지 않아서 제가 손으로 직접 밀어서 넣었거든요. 처음에야 물론 잘 됬었지만 시간이 지나니 약해졌던것인데 다이슨 청소기 경우에는 모두 케이블을 뽑더라도 안에서 잡고 있는부분이 여유가 있기 때문에 오래 써도 유지를 한다고 하네요. 케이블이 엉킨 상태에서도 확 잡아당기는 모습을 보고는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미세먼지까지 다 걸러내는 부분과 필터까지 오기전에 모든 먼지를 처리하고 긁히긴 하더라도 절대 깨지지 않는 먼지통등 정말 청소기 부분에서는 상당히 생각을 많이 했구나 하는 느낌을 받는 청소기 였습니다. 청소기에 대한 상식을 바꿔주는 청소기인만큼 관심이 있는분은 위에 영상등은 꼭 한번씩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