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그랜저 하이브리드 캘리그라피 구매 및 차량등록 후기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에 지하주차장에는 쏘카가 있습니다. 그래서 쏘카를 잘 타고 다녔는데요. 근데 이번에 제 차를 구매를 했습니다. 더뉴그랜저 하이브리드 캘리그라피 구매를 했는데요. 구매했을 때 느낌과 차량등록 후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쏘카와 렌터카를 많이 이용을 했었고, 특별히 불편함은 없었는데요. 그런데 아이가 태어나고 어쩔 수 없이 차량이 필요하게 되더군요. 그래서 어떤 차량을 구매해야하나 고민을 엄청 많이 했었습니다. K5 3세대는 시승을 좀 길게 해봤었는데요. 그래서 처음에는 마음에 들었던 K5 3세대를 생각했었는데요. 근데 거의 같은 가격대에 K7 프리미어가 있어서 그것도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실제로 K7 프리미어를 구매 직전까지 갔었는데 , 와이프와 같이 시승을 하고 난 뒤 더뉴그랜저가 나을것같다는 와이프의 평가에 따라서 더뉴그랜저를 보러 갔었습니다. 집 근처에 매장에 몇번가서 타보기만 했는데요. K7 프리미어는 전시차가 좀 낮은 트림이었던 것때문인지 처음에 앉았을 때 뭔가 느낌이 잘 안왔습니다. 근데 더뉴그랜저는 느낌이 좀 좋더군요. 그래서 더뉴그랜저 2.5를 주문을 넣어뒀습니다. 근데 2.5 엔진오일 이슈를 카페에서 알게 되었고, 금방 해결될 것 같지 않다는 느낌이 들어서 하이브리드로 변경신청을 했습니다.
7월 21일 하이브리드를 주문을 하고 , 9월 26일 차량을 받았습니다. 처음에 저는 실수를 줄이고자 일부러 임시번호판으로 받았습니다. 보통 카마스터에게 부탁을 해서 정식번호판까지 바로 받고 오는게 대부분인듯 한데요. 원래는 출고장을 직접 가서 차량이 나오는것을 보고 꼼꼼히 검수해서 중요한 문제 발견시 바로 집어넣어서 수리를 받거나 협상을 할 수 있을텐데요. 저는 도저히 시간이 안되어서 블랙박스와 틴팅은 받은 상태로 임시번호판 받아서 차량을 받았습니다.
더뉴그랜저 하이브리드 캘리그라피 구매 및 차량등록 후기
차량은 카마스터님이 직접 운전해서 와 주셨는데요. 어떻게 보면 차량 테스트도 잠깐 해버린 셈이 되버렸네요. 하이브리드 차량이라 처음에 신기했던게 이동할 때 슈우웅!~~ 하는 전기자동차에서 느껴졌던 그 소리가 납니다. 엔진음이 전혀 안들리더군요.
더뉴그랜저 하이브리드 캘리그라피 등급으로 했고, 외부색상은 녹턴그레이, 내부는 베이지톤 색상을 선택을 했습니다. 파노라마 썬루프만 빼고 나머지 옵션은 거의 다 넣었습니다. 별도의 추가옵션인 공기청정기나 모니터 , 휠교체 등은 하지는 않았습니다. 모니터는 하나 넣을걸 하는 후회는 약간 되긴 하는데 여튼 별도로 태블릿을 쓰는 방법도 있어서 뺏습니다.
녹턴그레이 색상은 50대 나이대에서 2번 순위로 선택율이 높은 색상이라고 합니다. 너무 검은색의 진한 색도 아니고, 밝은 회색빛도 아니고 좀 아주 짙은 회색에 가깝습니다. 빛에 따라 느낌이 좀 달라지는데 그게 매력인듯 합니다. 깔끔한 정장을 입었는데 좀 젊은 느낌? 그런 느낌에 가까운데요. 먼지에 오염되어도 잘 표시가 안나고 그래도 좀 짙은색에 가까워서 무겁고 진득한 느낌도 있고 해서 괜찮은 것 같았습니다. 사진을 찍을 때도 각도에 따라 색상이 다르게 나오네요. 문제는 눈으로 볼 때도 색상이 좀 다르게 느껴집니다.
색상에는 펄감도 있어서 가까이에서 보면 더 이쁩니다. 멀리서 보면 근데 검은색 차량에 가깝게 느껴지네요. 휠베이스도 넓고 뒷좌석도 넓어서 차량의 느낌은 너무 좋았습니다. 캘리그라피 등급에서 선택이 되는 휠도 실제로 보면 꽤 이쁩니다. 2.5 캘리그라피에 있는 휠이 좀 더 날렵하고 이쁘긴 하지만, 그래도 하이브리드에서 이정도 휠은 엄청난 파격적인 디자인인 것 같습니다.
전면 디자인 경우 그릴이 특이하고 커서 처음에는 저도 K7 프리미어를 염두해뒀었는데요. 근데 더뉴그랜저 앞모습을 직접 보니까 생각이 또 바뀌더군요. 생각보다 이쁩니다. 직접 봐야 이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사진으로 볼 때는 뭔가 좀 특이한 디자인이라 이상했지만, (사람은 익숙하면서 세련된 디자인을 찾으므로) 시간이 지나니까 길거리에서도 이 차량을 많이 보게되고 바로 더뉴그랜저다 라고 알아보는 부분때문에 오히려 더 좋더군요. 실제로 지금 가장 많이 판매되는 차량이기도 하구요.
후면에 일자로 이어지는 테일램프도 멋집니다. 브레이크를 밟으면 일자로 빛이 쭉 들어오는데 꼭 미래에서 온 차량 같습니다. 이것은 주행중에 더 느낌이 팍 오더군요. 그리고 후진할때는 하이브리드는 소음이 없어서 삥삥 하는 소리와 함께 후진가이드램프까지 켜집니다. 물론 이부분은 더뉴그랜저 공통인듯 하긴 한데 여튼 꽤 멋졌습니다.
캘리그라피 등급은 약간씩 아래등급과 차이가 나는데 휠모양이 다르고, 크롬 부분이 반광크롬이 들어갑니다. 모든 부분에 그것이 적용되어서 크롬이 너무 번뜩이지 않아서 고급스러운 느낌이 있습니다. 실제로 같이 놓고 보면 차이가 커서 일부 사용자는 파츠만 구해서 캘리그라피처럼 꾸미기도 합니다.
베이지톤 실내에 사실 꽂혀서 더뉴그랜저로 온것이기도 한데요. 이염이 잘된다 관리가 어렵다라고 말을 많이 하지만 관리 해보자 해보면되지 라는 생각으로 선택을 했습니다. 이 글을 쓰는 시점에는 차량을 좀 타본 상태인데 , 생각보다 관리가 어렵지 않겠다는 생각도 많이 들었습니다. 처음에 저는 가죽코팅을 하거나 뭔가 관리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기본상태로 차량을 바로 탔습니다. 오염이 되면 가죽클리너로 관리하면 되고, 갈라지는것을 막기 위해서 가죽관리제를 쓰면 됩니다. 하단 시트는 가죽시트도 모양 같은게 있어서 지금은 그것을 쓰고 있습니다.
내부는 정말 화사하고 이뻤습니다. 근데 사진에서 보이는 베이지 색상마저도 밝은 느낌은 아니었어요. 시트는 정말 밝은색인데 생각보다는 베이지 색상이 짙어서 사진과 좀 다르구나 하는생각이 들었습니다.
매트는 순정매트가 아니라 카마스터님이 따로 넣어주신 발매트 입니다. 색상이 좀 다르죠. 근데 이것도 나쁘진 않네요.
헤드라이트 박리 부분이 카페에서 이야기가 많은데 , 저는 윗부분에 고무가 원래 안들어갔는데 들어간줄 알고 뭔가 개선된건줄 알았는데 원래 이런 모양이더군요. 하단 부분에 박리가 문제이긴 한데, 아래쪽에 뭔가 끼워볼까 생각 중입니다.
차량을 전체적으로 계속 살펴봤는데 도장도 까진곳이 없고 모서리 부분이랑 , 대시보드 부분 꺼짐도 없고, 특별히 이상한 부분은 없었습니다. 외부도 너무 깨끗하고 좋았습니다.
처음에는 근데 다 좋아보여서 눈에 잘 안들어오는데 그래서 몇일을 계속 살펴봤습니다. 임시번호판 상태로 10일정도 운행이 가능한데 그 기간안에 문제를 빨리 파악하는게 좋습니다.
지하주차장에 왕자리가 여러곳 있는데 저도 단독자리에 주차를 해 봤습니다. 아주 넓은 왕자리도 있는데 그곳은 이미 다른차가 다 쓰고 있더군요. 여튼 지하3층은 너무 자리가 널널해서 아무때나 주차해도 상관은 없어서 걱정이 없네요.
차량을 가까운곳을 운행하면서 문제를 살펴봤는데 특별히 문제가 없어서 정식번호판으로 등록하기로 합니다. 추석전에 받아서 좋긴 했는데 문제가 추석이 껴있어서 반대로 정식번호판을 등록하는 날짜가 애매하더군요. 휴일은 임시번호판 날짜에서 빼주거나 그런줄 알았는데 얄짤 없었습니다. 차량은 계속 살펴봐도 문제는 없고 하여 가까운 차량등록사무소로 찾아갔습니다.
드라이버를 챙겨서 임시번호판을 일단 때냅니다. 십자볼트로 조여져 있어서 드라이버 있으면 그냥 누구나 쉽게 분리 가능합니다.
앞뒤 2개의 나무 임시번호판을 떼어냈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들고 등록사무소로 갔습니다.
대충 후기는 찾아봤는데 대충만 봐서;; 다행히 사람이 거의 없었습니다. 처음온다고 말은 안했지만 두리번거리는것을 보더니 하나씩 다 설명해주시더군요.
저는 등록신청서를 미리 뽑아서 대략적으로 적어왔습니다. 그래서 서류를 내고 좀 빨리 처리가 되었는데요.
준비를 전혀 안해와도 그냥 여기서 다 가능하더군요. 카마스터님이 챙겨주신 서류와 신분증 , 현금, 자동차등록세를 낼 카드 정도 준비해가면 됩니다. 일부는 카드로 안되고 현금으로만 되는게 있어서 현금을 좀 챙겨가는게 좋습니다.
저는 필름식 신형 번호판으로 받겠다고 했습니다. 등록사무소로 직접와서 직접 등록하면 장점이라면, 자신이 원하는 번호를 고를 수 있습니다. 근데 몇가지 중 하나를 고르는 형태입니다. 그래도 자신이 원하는 번호를 고를 수는 있죠. 중간에 들어가는 한글 한글자는 등록사무소의 지역에 따라서 정해져 있으므로 만약 정말 원하는 번호판을 받고 싶다면, 미리 전화를 걸어서 번호가 뭐가 있냐고 물어보는것도 좋습니다. 근데 좀 비용을 줄일 수 있었는데 한가지 안한거라면 번호판 설치비용을 따로 받는것 같더군요. 다 하고 나서 알았네요. 그냥 설치해주시는줄 알았는데, 그래도 문제가 도구도 따로 없고 처음 설치라 번호판 상처생기고 하면 좀 그래서 돈 약간 줬다고 생각하고 설치를 마쳤습니다.
보험도 미리 다 들어뒀고 (자동차보험/운전자보험 둘다) 정식번호판까지 등록을 마쳐서 이제는 다 된것 같네요.
이제는 어디든 운전해서 갈 수 있습니다. 하브는 기름을 채우면 연비에 따라 다르지만 주행가능 거리가 거의 4자리 숫자에 가깝게 뜹니다. 실제로 그만큼 갈진 모르겠지만 ; 뭐 여튼 자주 운행해야겠네요.
마지막으로 아파트관리사무소 가서 아파트에서 주는 스티커도 받아왔습니다. 아파트에도 차량 등록이 되어서 이제는 정문 측문 들어올때 그냥 쑥 들어오면 됩니다. 그전에는 차량을 대부분 빌려서 시승하거나 탔기 때문에 항상 말하고 들어왔었거든요. 추가로 친환경스티커도 받게되는데 (등록사무소에서 줌) 그것도 차량에 붙이면 됩니다. 근데 스티커를 틴팅 위에 붙이는것은 좋지 않습니다. 다른 방식으로 붙이는 방법이 있는데 그것도 따로 글 올려보겠습니다.
모든 등록 완료 후 주차를 해 뒀는데 뭔가 뿌듯하네요. 이제는 와이프랑 아이를 태우고 꼭 어디를 이동해야한다면 좀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그전에는 차량 대여해서 이동해야해서 꽤 불편했거든요. 이제부터는 차량 관리하는 방법이나 여러가지 정보들을 많이 올려볼 생각입니다. 궁금하신점은 댓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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