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씨 Lacie Rugged RAID PRO 4TB 카드리더기겸 외장하드 야외에서도 편해
요즘은 그냥 단순한 형태의 외장하드가 아니라 기능성 제품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라씨 Lacie Rugged RAID PRO 4TB를 소개 할 건데요. 이 제품도 기능이 특별합니다. 카드리더기겸 외장하드로 야외에서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 인데요. 특징들을 보면 충격에 강해서 1.2m 높이에서 떨어져도 보호되며 섭씨 70도로 더운곳에서도 -40도의 추위에서도 견디며, 생활방수가 되서 비를 맞아서 견딥니다. 하드디스크가 2개가 들어가 있어서 RAID 0/1, JBOD로 설정해서 사용이 가능하며 카드리더기가 일체형으로 되어있어서 카드리더기를 별도로 들고 다니지 않아도 바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캠코더로 4K 고화질 동영상을 많이 찍는데요. 근데 찍는 것은 좋은데 데이터를 어딘가 보관을 해야할 것 입니다. 컴퓨터에 보관해도 되지만 요즘은 노트북으로 야외에서도 작업하는 분들도 많죠.
라씨 Lacie Rugged RAID PRO 4TB 카드리더기겸 외장하드 야외에서도 편해
윈도우 노트북/ 맥북/ 맥북프로, 스마트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디바이스에 연결만 하면 바로 사용이 가능한 장치가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라씨 Rugged RAID Pro 입니다. 저는 4TB 모델을 소개를 할 건데요.
최대 250MB/sec 의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 및 복사를 할 수 있는 제품 입니다.
측면에 정품 스티커가 딱 붙어 있는데요. 이 제품은 3년간 보증을 하고 3년 내에는 데이터 복구 서비스 1회 보장을 해 줍니다. (Seagate Recovery Service)
SRS는 복구 성공율이 90% 이상으로 높은 복구율이 특징인데요. Seagate 하드디스크가 들어가 있고 Seagate 하드디스크를 만드는 기술력으로 복구까지 제공하고 있어서 좀 더 믿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성품을 보면 Lacie Rugged RAID PRO 와 악세서리가 들어가 있습니다.
이 제품은 별도로 가방에 넣고 다니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외장하드 주변 부분에 두께가 좀 두꺼운 고무가 덮혀 있습니다. 충격으로 부터 보호해주며 물이 내부로 들어가지 않도록 막아줍니다. 외부가 금속재질로 되어 있어서 2개의 하드디스크가 사용되지만 방열도 잘 됩니다.
2TB가 2개가 들어간 사이즈라 원래 약간 두꺼운데요. 충격에 견디기 위해서 주변에 보호장치가 있어서 좀 더 두꺼워졌습니다. 근데 이 모델은 휴대성을 강조한 그런 모델은 아닙니다. 물론 휴대가 편리한 사이즈이긴 하지만 더 작은 외장하드도 있으니까요. 데이터가 더 중요한 경우라면 더 튼튼한 외장하드를 찾게 되는데 이 모델이 그런 제품 입니다.
인터페이스 부분은 고무 덮개로 막혀 있습니다. 필요할 때 빼서 사용할 수 있는데요.
근데 고무 덮개가 완전히 분리가 되네요. 끈이 달려 있어도 괜찮을 것 같긴 한데요. 사용할 때 쓰고 사용하지 않을 때는 막아두고 그렇게 사용해야 합니다.
인터페이스를 보면 USB-C (10Gbps) 와 SD슬롯, 전원 단자가 있습니다. 전원 단자 옆에 작은 홈이 있는데 이 부분은 RAID 설정을 변경하거나 할 때 확인용으로 사용되는 버튼 입니다.
구성품을 보면 추가 덮개, 전원어댑터, 설명서, USB-C to USB-C 케이블, USB-C to USB-A 케이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케이블은 2가지 종류가 있는데 쉽게 보면 USB-C 단자가 있는 노트북이나 데스크탑에 쓰는지 아니면 USB-A 타입을 쓰는지에 따라서 골라서 케이블을 쓰면 됩니다.
덮개가 여분이 하나 더 있어서 잃어버리더라도 사용이 가능할 것 같네요.
저는 제가 원래 사용하던 USB-C to USB-C 케이블을 이용을 했는데요. 10Gbps 이상을 지원하는 고급케이블을 쓰면 됩니다. 최근에는 가격 때문에 USB-C to USB-C 케이블도 USB 2.0 타입도 나오고 있는데요. 그런 케이블을 쓰시면 데이터 복사시 속도가 안나오거나 정상적으로 인식이 안될 수 있습니다. 기본 케이블을 쓰시거나 좀 더 좋은 케이블을 쓰셔야 합니다.
Lacie Rugged RAID PRO를 컴퓨터에 연결을 해 봤는데요. 미리 파일 등이 들어가 있네요. 포맷도 미리 되어 있습니다. 내부에는 정품등록을 위한 필요한 파일들이 들어가 있네요.
Lacie Rugged RAID PRO는 exFAT로 포맷 되어 있습니다. NTFS로 포맷을 해버리면 일부 운영체제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점이 있지만 exFAT로 포맷 되어 있으면 노트북 데스크탑은 물론 모바일 장치에서도 바로 엑세스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속도 측정을 위해서 크리스탈디스크마크로 벤치마크를 돌려 봤습니다. 원래 이 툴은 낸드플래시 계열의 장치에 적합한데요. 그래서 인지 아니면 RAID 0 설정 때문인지 읽기 속도도 200MB/sec 정도 나오고 쓰기 속도가 낮게 나왔습니다.
좀 더 정확한 벤치마크를 위해서 HD TUne Pro를 돌려 봤습니다. 읽기 속도는 240.3MB/sec 이상이 나오며, 엑세스 시간은 평균 18.4ms 정도 됩니다. RAID 0 으로 설정된 것 생각하면 성능은 준수한 편 입니다.
https://www.lacie.com/as/en/support/software/lacie-raid-manager/
라씨(Lacie) 사이트에 보면 해당 제품과 관련된 소프트웨어를 실행 할 수 있는데요. RAID Manager를 이용하면 RAID 의 상태를 변경 할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하여 설치를 해 봤습니다. 아쉽지만 영문과 몇가지 언어를 지원하는데 한국어는 아직은 없네요.
프로그램 설치는 어렵지 않습니다. 설치 후 한번 재부팅을 해야 합니다.
재부팅 후 LaCie RAID Manager를 실행을 해 봤습니다. 현재의 RAID 상태가 나옵니다. 기본으로는 RAID 0으로 설정이 되어 있습니다. 2TB의 하드디스크가 2개가 들어가서 4TB로 인식이 되어 있습니다.
RAID 0 으로 설정하면 파일을 기록할 때 1/2로 나눠서 각각 기록을 합니다. 속도는 덕분에 2배로 늘어나지만 2개의 저장장치중 하나가 완전하게 망가지면 복구가 좀 어려워지는 점이 있습니다. 다만 SRS 를 믿고 써볼만 하죠. 하드디스크는 플래터에 기록된 데이터가 날라가지 않는 이상은 복구가 가능하니까요.
앱 설정 등을 통해서 자동 실행되게 하거나 정보를 받아 볼 수 도 있습니다.
업데이트도 가능하네요.펌웨어 업데이트도 알아서 되는 듯 싶네요. 이미 최신 버전이여서 이 부분은 확인이 안되네요.
RAID 설정을 변경해 보기로 합니다. RAID 1로 설정을 해 봤습니다. 그러면 파일을 각각 하드디스크에 온전하게 기록을 합니다. 전송속도는 늘어나진 않지만 데이터가 2개가 기록 되므로 안정성이 2배 높아진다고 볼 수 있죠. 용량은 물론 하드디스크 1개분만 이용이 가능하므로 용량은 4TB가 아닌 2TB가 됩니다.
RAID 설정을 변경시에는 하드디스크에 이미 있는 데이터는 모두 삭제가 되므로 (파티션 자체가 모두 지워지므로) 중요한 데이터가 있다면 미리 다른곳으로 복사를 해 놓아야 합니다.
RAID 설정 변경시 확인 절차로 제품 뒤에 버튼 부분에 핀을 찌르라고 되어 있습니다.
스마트폰 유심슬롯 뺄 때 쓰는 것으로 후면에 버튼 부분을 한번 눌러줬습니다.
OK 버튼이 나타나네요. 버튼을 누르면 진행이 됩니다.
RAID 1로 설정이 변경이 되었습니다.
HD Tune Pro로 다시 벤치마크를 해 봤습니다. 읽기 속도는 141.5MB/sec 정도로 속도가 줄어들었네요. 다만 안정성은 더 좋겠죠. 정말 중요한 데이터를 기록해야 한다면 용량에서 좀 손해보더라도 RAID 1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백업은 다른 장소 다른 저장장치에 하는게 좋아서 개인적으로는 RAID 0으로 사용을 하고 데이터를 주기적으로 다시 NAS 등으로 백업 하는 형태로 쓰는게 좋아 보입니다.
실제 복사 속도를 테스트를 해 봤습니다. 가장 빠른 SD 메모리에서 (읽기 속도가 300MB/sec)를 이용해서 Lacie Rugged RAID PRO로 파일 복사를 해 봤습니다. 캠코더로 찍은 영상은 이렇게 옮길 수 있겠죠?
Lacie Rugged RAID PRO의 쓰기 속도를 보면 235MB/sec 정도 나옵니다. 생각보다 빠르네요. 덕분에 작업 시 시간을 좀 단축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Lacie Rugged RAID PRO는 SD 슬롯을 내장하고 있습니다. 즉 카드리더기가 붙어 있습니다. UHS-II를 지원하는 가장 빠른 SD를 쓰고 있긴 한데 이 속도를 다 내어줄까 ? 하는 걱정이 좀 있었습니다.
가장 빠른 SD메모리를 장착 하고 속도 측정을 해 봤는데요. 읽기 쓰기 속도가 SD 메모리 스펙만큼 나옵니다. 전용 카드리더기를 써야 속도가 잘 나오는데 Lacie Rugged RAID PRO의 기본 SD 슬롯도 속도가 잘 나오네요. 기본으로 붙어 있는 SD 슬롯이 속도가 낮으면 좀 애매하지 않을까 싶었지만 속도가 잘 나와서 너무 좋네요.
캠코더로 찍은 고화질 동영상을 옮겨 봤는데요. 정말 빠르게 옮겨 집니다.
캠코더 메모리가 64GB를 쓰고 있는데 장시간 촬영시 생각보다 용량이 금방 차버리는데요. 4TB 외장하드가 있으니 넉넉하게 백업하면서 기록 할 수 있겠죠.
맥북프로 2018 레티나를 사용 중 인데요. 맥북프로에서도 사용을 해 봤습니다. USB-C 케이블을 이용해서 연결하면 바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처음에 전원 어댑터가 들어가 있어서 이것은 언제 쓰나 싶었는데요. 2TB의 하드디스크가 2개가 들어가는데 스마트폰 등에서는 연결 시 전력부족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 경우에만 연결하면 됩니다. 보통때는 케이블 하나만으로 연결 하고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었습니다.
맥북프로에서 Lacie Rugged RAID PRO를 불러와서 사용을 해 봤는데요. 뭔가 불편한 느낌 없고 엑세스도 빠르고 너무 좋네요.
그런데 좀 재미있던 것은 4TB를 추출을 눌러서 꺼냈는데 하나가 더 보이네요. 바로 카드리더기 입니다. 카드리더기는 4TB와는 별도로 동작하므로 4TB를 추출하더라도 카드리더기 처럼 그대로 사용이 가능 합니다.
맥북프로로만 작업 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보통 NAS를 사용하거나 또는 외장하드를 사용하게 되는데요. 야외에서 촬영도 많고, 이동이 잦다면 좀 튼튼하고 용량이 큰 외장하드를 찾게 될 텐데요. 그럴 때 이 제품이 좋을 것 같습니다.
비가 안와서 맞지 못했지만 물을 흘리거나 비를 맞거나 음료수를 쏟거나 해도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물은 그냥 쓱 닦으면 됩니다.
충격을 주면 좋지 않겠지만 만약에 어쩔 수 없이 떨어뜨리거나 하더라도 좀 더 충격에 강하므로 믿고 사용할 수 있겠죠. 무엇보다 3년내에 고장나면 SRS를 이용할 수 있고 동일 모델로 교체도 해주니 더 믿고 쓸 수 있겠죠. 외장하드를 그냥 가격대비 성능 이러면서 싼것만 생각하는 분들에게는 좀 비싸다고만 생각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실제 필드에서는 가격 보다는 신뢰성과 안정성, 그리고 언제든 필요하면 바로 쓸 수 있는 기동성 이런게 중요한데요. 이런 부분에 무게를 둔다면 이것만한 모델이 없을 것 같습니다. 좋은 제품 필요한 분들이라면 참고되셨길 바랍니다.
이 글은 라씨의 지원을 받아 작성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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