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제습 절전 전기요금 실시간 전력측정 LG 에어컨

더운 여름철 안켤 수 는 없는데 전기세 걱정된다면 ?

 

더운 여름철 안쓸 수 가 없는 물건이 있는데 집에 하나쯤 있는 것이죠. 전기세에 대해서 궁금 할텐데요. 에어컨 제습 절전 전기요금 실시간 전력측정을 해 봤습니다. 대상은 LG 에어컨 위너1 입니다. 늦게 구매해서 꽤 비싸세 샀던 물건 이기도 하죠. 더운 여름에 잘 견디고 참다가 막바지에 너무 미칠듯이 더워서 구매했던 것 인데요. 지금 보면 좀 애매한 물건이 되버린. 에어컨 제습 절전 전기요금을 테스트 하려고 여러번 반복 테스트를 해 봤는데요. 문제가 있네요.

 

 

정확하게 테스트를 하려면 정확하게 나뉘어진 테스트룸 3개 정도가 필요하고 각각 동일 모델을 넣어놓고 동시 테스트를 해야만 합니다. 다만 저는 그럴 수 는 없으므로 제가 테스트해본 내용만 올려보려고 합니다.

 

 

에어컨 제습 절전 전기요금 실시간 전력측정 LG 에어컨

 

 

실험 방법 상 동일한 테스트룸에서 테스트 하는게 아니라 집에서 테스트 하는 것이므로 쓰시는 집안 환경에 따라 얼마든지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을 염두해두고 보세요.

 

보통 에어컨 사용시 처음에는 최대출력으로 켜놓은 뒤 3분 정도 지난 뒤 온도를 설정하는게 좋습니다. 이것은 최대로 실외기를 동작시켜서 최대로 낮은 온도로 처음에 유지 후 사용해야 효율이 좋아지기 때문입니다. 예시로 들면 자전거 페달을 아주 강하게 처음에 돌려두면 어느정도는 페달 굴리지 않아도 느긋하게 갈 수 있는 그런것과 비슷합니다. 에어컨도 동일하게 실외기가 동작하여 냉매의 온도가 많이 낮아진 상태에서는 실외기의 동작이 멈추고 온도가 오르면 다시 돌아가고 그런 형태 입니다. 

 

 

 

3분 ~ 4분 정도에 최대치로 올라가는데 이때에 온도를 조정을 합니다. 보통 설정시 실내 온도보다 1~2도 정도 낮게 설정하면 됩니다. 근데 실제로 이렇게 설정하면 찬바람이 27도의 온도냐 ? 그건 아닙니다. 실제로는 온도가 훨씬 낮습니다.

 

 

 

 

에어컨의 효율을 높이려면 태양열도 차단하는게 필요합니다.

 

 

 

 

차광막을 쳐서 햇빛을 막으면 온도를 낮추는데 더 도움이 되죠. 그데 어짜피 에어컨으로 온도 낮춰도 한낮에는 다시 온도가 계속 올라갑니다. 온도 오르면 낮추고 끄면 또 더워지고 뭐하는짓인지 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그렇게 해야하죠.

 

 

 

 

위너1 경우 에너지소비효율등급 1등급이긴 합니다. 근데 이 1등급이라는 부분도 년수가 바뀔 수록 계속 바뀝니다. 즉 10년전의 1등급과 지금 1등급은 또 다르죠.

 

 

 

전력측정시 지금 현재값만 측정해서는 에어컨의 효율을 확인해볼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실시간 전력 그래프를 그릴 수 있는 파워매니저 제품을 이용 합니다.

 

 

파워매니저 측정기

http://cdmanii.com/4078

 

 

 

 

27도로 에어컨을 설정했지만, 찬바람은 20도가 나옵니다.

 

 

 

물론 온도를 낮게 설정하면 더 찬바람이 나오겠죠 18도로 설정해봅니다.

 

 

 

 

찬바람의 온도는 10.2 도 입니다. 실내 온도가 시작전 28도 였습니다. 10.2 도의 바람은 엄청 차갑게 느껴지겠죠.

 

 

 

냉방 테스트

 

 

실시간 전력측정을 해 봅니다. 노란색으로 표시한 부분은 전원을 최초로 켠 후부터 최대치로 전력소모량이 올라가는 구간인데요. 리모컨에서 CP 즉 최대 출력으로 설정한 부분의 실시간 그래프 입니다. 천천히 그래프가 쭉 올라가서 2100W 거의 최대치로 올라가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CP로 계속 사용 중 27도로 설정을 해 봈습니다. 테스트를 할 때 거실의 온도가 높아서인지 27도로 설정한다고 해서 전력소모량이 바로 낮아지진 않았습니다. 어느정도 유지가 되던 중 갑자기 전력소모량이 뚝 떨어집니다. 그 후 200W 정도 측정이 됩니다. 그 후 다시 좀 더 내려갑니다.

 

 

 

 

측정프로그램의 실제 값 부분인데요. 324.78W 이런식으로 표시가 됩니다. 이 측정기 맘에 드는것은 실시간 그래프도 그리고 값들을 모두 추후에 엑셀로 볼 수 있습니다.

 

 

 

 

테스트를 계속 하는 과정중 잠깐 켠것이지만 55.14원 사용된것이 확인이 됩니다. 확실히 에어컨은 전기를 많이 쓰긴 합니다. 컴퓨터는 한참 켜놔도 이렇게 수치 올라가질 않는데 에어컨은 금방 올라가네요.

 

 

 

 

그래프 다시 설명해봅니다. 처음에 CP (최대출력)으로 사용 후, 27도로 설정합니다. 노란색으로 표시한 부분이 27도로 설정한 부분입니다. 자세히 보면, 27도로 설정시 전력소모량이 급격히 낮아진 후 다시 천천히 올라서 300W 정도를 유지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계속 이정도를 유지를 하네요.

 

 

 

 

 

제습 테스트

 

 

이번에는 제습 테스트를 해 봅니다. 그래프를 설명하면 최초에 2000W 까지 올라가는 부분은 제습 18도 입니다. 그 후 제습 26도로 설정을 했습니다. 급격하게 그래프가 떨어집니다. 그런데 제습을 하는 상태에서 설정 온도를 높이면, 그래프가 떨어지긴 하는데 바람도 급격하게 약하게 나옵니다. 거의 동작을 안하는 느낌처럼 말이죠. 그래서 제습 26도로 다시 온도를 낮춰봤더니 다시 그래프가 천천히 오르고 500W 정도를 유지합니다. 한참 지켜보면 다시 그래프가 뚝 떨어졌다가 다시 천천히 올라가는 모습이 보입니다.

 

 

중간 결론으로 보면 제습을 해놓는다고 해서 전력소모량이 냉방보다 낮게 나오거나 그렇지는 않습니다. 상황에 따라서는 오히려 좀 더 높게 나옵니다. 그리고 제습을 하면 무조건 온도가 낮게 설정되고 계속 풀 가동된다는 글이 있었지만 에어컨 마다 다른듯 합니다. 제가 테스트 한 에어컨은 그렇지는 않네요.

 

 

 

절전기능 테스트

 

 

절전기능 테스트를 해봅니다. 애초에 위에 그래프 그릴 때도 잘 표시해둬서 그래프 하나로 그렸으면 좋았을텐데 어쩌다 보니 이렇게 이것만 그래프가 이미지 1장 입니다.

 

절전 테스트시에도 처음에는 CP로 최대 출력으로 동작을 먼저 했습니다. 그 후 27도로 설정 해 봤습니다. 27도로 설정하니 실시간 그래프가 뚝 떨어집니다. 100W 정도대까지 떨어지네요. 그 후 26도로 설정했는데 오히려 그래프가 더 떨어집니다. 아무래도 이부분은 냉각효율이 높아져서 인듯 합니다.

 

테스트 시, 냉방 테스트와 절전기능 테스트 날짜가 다릅니다. 외부 온도가 더 낮아서 인지 그래프가 제가 원하는대로는 그려지진 않았네요. 26도 절전으로 설정시 다시 전력소모량이 천천히 올라갑니다. 27도 절전시에도 그래프가 계속 유지가 되네요.

 

 

일단 여러번 테스트를 해본 결과를 적어보자면 (이것이 중요함)

 

에어컨의 효율은 실외기의 설치 위치와 실외기의 상태에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물론 실내의 온도에도 영향을 받죠. 실외기가 시원한곳에 설치가 되어있으면 냉방효율이 상당히 좋아집니다. 설명서에도 실외기에 차광막 등을 설치하라고 되어있는데 엄청 중요한 이야기죠.

 

절전 기능의 경우 , 절전을 켰다고 해서 무조건 전력소모량이 낮아지고 시원하고 그런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냥 1시간 냉각을 할 때 1시간 쭉 냉각을 하는것과 1시간을 10등분 해서 냉각했다가 강제로 쉬었다가 반복하는 그런 차이일 뿐이네요. 즉 절전 기능을 켜면 같은 시간 사용시 전력소모량이 더 낮아지긴 합니다. 하지만 시원해지는것은 약간 손해를 보게 됩니다. 짧은 시간 켜는 것이라면 (밤에 잠들 때에만) 절전을 끄는것이 오히려 좋을듯 하구요. 하루 종일 켜놓아야 한다면 절전 기능을 이용해보는게 좋아보입니다.

 

제습 기능의 경우 비가 오는 상황에 사용할 수 있는데요. 제습하면 습도가 낮아져서 좀 더 시원한 느낌을 받게 되죠. 끈적임도 적어지구요. 근데 제습을 켰다고 해서 냉방보다 전력소모량이 무조건 더 낮고 그런것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조금 더 높았는데요. 오히려 습도만 없애는게 목적이라면 작은 제습기를 방에만 켜놓는게 더 이득일 수 있습니다. 방 전체와 거실 전체를 제습하려고 제습 기능만 켜놓는것은 전력소모면에서 효율면에서 모두 성능이 떨어지는 느낌이 들더군요.

 

그리고 제가 사용하는 것은 위너 1인데 앞에 안마의자가 있습니다. 새로 나온 LG 에어컨 경우 바람 나오는 위치가 높아서 문제가 더 적을듯한데 저는 아래쪽 부분이 가려서 효율이 더 떨어지는 부분도 있네요. 에어컨 중에는 전력소모량을 미리 지정해놓고 그것을 넘으면 차단하도록 하는 기능도 있는것으로 아는데 저는 그게 없군요. 문제는 좋은 그런 기능이 있는 에어컨은 엄청 고가형입니다. 전기 조금 아끼고자 엄청 비싼 에어컨을 사야하는게 문제이긴 하죠. 참고로 위에 전력측정기 같은게 있으면 실시간으로 스마트폰 등으로 전력측정값을 볼 수 있습니다. PC로 실시간 그래프도 그릴 수 있구요.

 

적어놓고 보니 동일한 조건의 방에서 3대의 에어컨을 동시에 같은 조건으로 테스트해볼 수 없어서 좀 아쉽네요. 참고로 에어컨은 대기전력 소모량이 생각보다는 큽니다. 사용하지 않을때에는 플러그를 뽑아두는게 좋죠. 부족한 내용이지만 다소 궁금한 내용들은 풀 수 있는 글이 될 것 같습니다. 참고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