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레이스 쿨러 기본 쿨러와 성능 비교

달라진 WRAITH 쿨러 성능 소음은 얼마나 좋아졌을까

컴퓨터에 잇어서 쿨러의 성능은 무척 중요한데요. 발열이 비교적 높은 프로세서라면 더 그렇죠. AMD 레이스 쿨러 기본 쿨러와 성능 비교를 해 봤는데요. 최근에 FX8300에 WRAITH 쿨러를 추가한 레이스쿨러팩이 새로 나왔습니다. 기존에 쿨러를 가져오면 새쿨러로 바꿔주는 한정교체 행사도 있었는데요. 실제 사용해보니 차이가 현격하게 나긴 하네요. AMD 레이스 쿨러는 팬이 92mm로 더 커졌고 히트파이프도 사용이 됩니다. 쿨러가 커진만큼 소음도 많이 줄고 온도도 좀 더 낮출 수 있죠.

기본쿨러가 원래는 빨간색이 있었는데 이번에 검은색으로 비교를 합니다. 어쨋든 기본쿨러는 소음이 좀 큰편이긴 합니다. 발열도 좀 있죠.

 

AMD 레이스 쿨러 기본 쿨러와 성능 비교

 

신형 쿨러 경우 기존 쿨러 사이즈보다 확실히 커졌습니다. 뭔가 많이 듬직해졌네요. 상단에 쿨러는 92mm 쿨러 입니다.

 

히트파이프는 4개가 사용된 것으로 보입니다.

 

냉각핀은 꽤 촘촘하게 배열되어 있습니다. 좁은 공간에 방열면적을 넓히기 위해서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베이스 부분은 구리로 되어있고 써멀컴파운드가 기본적으로 도포가 되어있습니다. 바로 장착하여 사용 가능 합니다.

 

클립 부분은 AMD 보드에 맞게 되어있어서 바로 사용이 가능 합니다.

 

팬은 얇은 타입이 아니라 좀 두껍게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팬의 가장자리에는 가이드가 덧대어진 형태로 되어있습니다.

 

전원선에도 신경을 쓴 모습 입니다. 전원선이 익스텐더튜브로 감싸져 있습니다.

 

기본으로 사용하던 정품쿨러 중 하나 입니다. CPU 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일단 이 쿨러로 처음에 사용을 해 봅니다.

 

소음을 먼저 비교해봅니다. 먼저 방에 소음을 테스트 합니다. Center-320으로 측정 시 27.8 dB이 측정이 됩니다. 상당히 조용한 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방에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완전히 밀폐시키고 측정하면 25dB 근처가 측정이 됩니다.

 

기본쿨러로 소음 테스트 시 발열은 그렇게 높은 편은 아니었지만, 팬 소음이 꽤 많이 올라갑니다. 특별히 뭔가 하지 않더라도 소음이 좀 있죠. 게다가 히트파이프가 없는 기본쿨러로 테스트를 한 것이므로 소음은 좀 더 높을 것 입니다. Center-320으로 기본 쿨러 측정 시 51.6dB로 꽤 소음이 크게 느껴집니다. 이정도 소음이면 다른 작업 할 때도 소음이 심하게 느껴지는 정도 입니다.

 

기본 쿨러를 제거 후 충분히 CPU를 식혔습니다. 비교 테스트 시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서 입니다.

 

레이스 쿨러를 장착 해 봤습니다. 장착은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한쪽을 걸고 반대쪽에 손잡이를 돌려서 고정하면 됩니다.

 

메모리 간섭도 없습니다. 참고로 이 쿨러는 쿨러의 바람 방향이 메인보드 쪽을 향하기 때문에 더운 공기가 메인보드 주변으로 멤돌게 됩니다. 그런 이유로 케이스 쿨링이 상당히 중요 합니다.

 

그전 쿨러보다 훨씬 뭔가 깔끔하고 쿨러가 커져서 듬직한 느낌이 듭니다.

 

소음 측정을 다시 같은 위치에서 해 봅니다. 39.7dB 이 측정이 됩니다. 소음차이가 꽤 많이 큽니다. 그런데 레이스 쿨러라고 하더라도 소음이 아주 조용하다 라고 말하긴 조금 애매하네요. 아무래도 발열이 좀 높은 CPU에 장착되어있다보니 1500~1700RPM을 왔다갔다 하면서 소음이 조금 증가하다가 줄어드는 형태를 보여줬습니다.

개인적으로 조금 아쉬운 부분은 레이스 쿨러의 냉각팬은 조금 듬성듬성 있는 형태로 바람을 밀어낼 때 조금 바람이 많이 들어가는 형태 인데요. 냉각핀은 생각보다 엄청 촘촘합니다. 이런 냉각팬에는 냉각핀의 간격이 넓은 형태가 오히려 성능이 더 좋을듯한데 냉각핀이 너무 촘촘해서 바람이 메인보드 전원부 부분을 잘 못식혀준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뭐 그렇다고 하더라도 기존에 사용하던 쿨러보다는 성능이 좋긴 했습니다.

 

위는 기본 쿨러의 성능 입니다. 프로세서 온도가 53도 정도 됩니다. 생각보다 온도가 좀 높게 나오네요. 팬 RPM이 이게 맞는지 모르겠지만 4218RPM 이 나옵니다. 작은 팬이 너무 열심히 돌아갔네요.

 

레이스 쿨러를 장착했을 때 상태 입니다. 프로세서 온도는 28도 정도로 많이 낮아졌습니다. 팬은 1713RPM으로 현격하게 천천히 돌아갑니다. 물론 1700RPM 대도 그렇게 느린 팬속도는 아닙니다. 생각보다는 팬속도가 있어서 레이스 쿨러라고 해서 소음이 엄청나게 낮고 그렇지는 않았습니다.

 

열화상카메라로 주변부 온도도 비교를 해 봤습니다. 위는 기본 쿨러의 상태 입니다. 주변부의 온도 중 가장 높은 부분이 램 전원부 부분이었는데 63.3도 정도가 됩니다.

 위는 레이스 쿨러를 썼을 때 상태 입니다. 주변부분의 온도중 가장 높은 부분이 60.8도 정도가 됩니다. 측정 위치가 좀 다르긴 하지만 주변부 온도가 조금은 낮아지긴 했습니다. 다만 쿨러의 방향을 생각해보면 주변부 온도가 생각보다는 많이 낮아지진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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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을 내어보면, 일단 히트파이프가 있는 것이든 없는것이든 기본쿨러에 비해서 새로 나온 신형 레이스 쿨러가 성능이 확실히 좋긴 합니다. 온도도 엄청나게 잘 잡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라면, 소음이 많이 줄어들긴 했지만 그렇다고 해도 생각보다는 소음이 조금 있긴 했습니다. 아주 조용한 상태를 만들고 싶다면 별도로 타워형의 쿨러를 써야할 것 같습니다. 다만 어느정도 소음에 덜 민감하다면 충분히 레이스 쿨러가 대안이 될 듯 하네요. 실제로 소음이 어느정도 차이가 나는지는 위 영상을 통해서도 확인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