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IR C2 후기 작고 가벼운 휴대용 열화상카메라 리뷰
FLIR C2 후기를 올려봅니다. 작고 가벼운 휴대용 열화상카메라 리뷰편 인데요. 플리어는 열화상카메라 쪽에서는 상당히 많은 점유율과 많은 제품들을 보유하고 있고 새로운 신기술들도 많이 보유하고 있죠. 열화상카메라로 누수 탐사등을 생각하신 분들은 FLIR C2 후기를 통해서 얼마나 쓸만한 제품인지 그리고 어떤식으로 활용을 할 수 있는지 제가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최근에는 메르스 때문에 열화상카메라에 대해서 관심이 좀 높아지기도 했는데요. 고열을 발생하는 분들이 메르스에 노출되었을 가능성이 있어서 군포에 있는 병원에 FLIR E60을 무상으로 대여받아서 입구를 감시하기도 한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습니다.
FLIR C2 후기를 작성하면서 비교적 저렴해진 열화상카메라가 얼마나 쓸만해졌는지 확인해보기로 했는데요. 저는 FLIR E40을 사용 중 입니다. 열화상카메라는 보통 고가이죠. 그런데 지금 좀 더 저가형의 모델들이 많이 출시가 되어있습니다. 스마트폰에 연결해서 사용하는 제품들까지 나와있죠.
그런데 알아두셔야할 건 열화상카메라 자체가 가격이 낮아졌다기 보다는 라인업이 좀 더 다양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해상도를 좀 낮춰서 가격을 낮추고 좀 더 현실적인 가격으로 열화상카메라를 쓸 수 있는 그런 모델이 나왔다는 것이죠. 좀 달리 말하면 절대적으로 좀 더 좋은 성능의 열화상카메라를 써보고 싶다면 좀 더 사양이 높은 열화상카메라를 써야만 합니다.
FLIR C2는 스마트폰 모양처럼 생겼으며 3인치의 화면을 가지고 터치로 구동되도록 되어있습니다. 쉽고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로 되어있습니다. 저도 특별히 메뉴얼을 안본 상태에서도 바로 사용할 수 있을정도로 간단하더군요. 목스트랩을 걸어서 쉽고 간단하게 휴대하고 다니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열화상사진 촬영도 버튼을 한번 누르는것으로 바로 촬영이 가능합니다.
http://www.flirkorea.com/Instruments/display/?id=66797
플리어사이트에서 FLIR C2의 데이터시트를 가져왔습니다. IR센서의 해상도는 80x60 으로 4800개의 열측정이 가능 합니다. 메모리는 특별히 들어가지 않고 내장메모리를 사용하며, USB 방식을 이용해서 내장메모리의 파일을 쓰거나 또는 충전을 할 수 있는 타입으로 되어있습니다. 무게는 130g으로 가벼운 편 입니다. 온도는 -10도 ~ 150도 까지 측정이 가능해서 누수 탐사나 설지 점검 용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MSX (실화상과 열화상을 겹쳐셔 보여주는)를 지원해서 좀 더 편하게 화면을 확인할 수 있게 되어있는 모델 입니다. (참고로 FLIR의 최근 모델들은 MSX를 대부분 지원하며, 지원하지 않는 모델도 FLIR TOOL을 이용해서 만드는것이 가능 합니다.)
FLIR C2 개봉기
FLIR C2 박스인데 전면에 보이는 이미지를 보면 대략 어떤 모양으로 생겼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등에 끼워서 사용하는 모델들도 있는데 이 모델은 단독 모델로 그냥 이 모델자체만으로 열화상과 실화상 촬영과 화상 분석 등이 가능 합니다.
박스 후면에는 실제로 촬영된 이미지들이 그려져 있습니다.
박스를 열어 봤습니다. FLIR C2와 구성품들이 보입니다. USB 메모리에는 FLIR 각 모델들의 설명이 적혀 있는 PDF 파일이 들어있었습니다. 그 외에 충전기가 들어있습니다. 참고로 Micro 5핀 USB 방식으로 충전이 되므로 기존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쓰고 있다면 그 충전케이블로 그대로 충전이 가능 합니다.
FLIR C2 디테일샷
FLIR C2에 목 스트랩을 연결한 모습 입니다. 크기는 얼핏봐도 그렇게 커보이진 않습니다. 보통 손잡이가 있고 총처럼 방아쇠를 당기면서 촬영하는 모델을 열화상카메라로 생각할 수 있는데 (또는 캠코더 모양처럼 생긴) 이 모델은 스마트폰처럼 생겼습니다.
카메라가 있는 후면 부분을 보면 충격보호와 제품 보호를 위해서 고무커버가 씌워져 있습니다. 실제로 누수 탐사나 열을 측정하는 일을 하다 보면 주변 장치들에 부딪치거나 하는 일이 생길 수 있는데 그런 부분에 어느정도 보호가 가능하도록 되어있습니다.
카메라 부분을 자세히 보면, 위에는 실화상을 촬영을 위한 카메라가 있습니다. 아래에는 열화상을 촬영하기 위한 카메라 부분이 있습니다. 카메라 부분을 보호하기 위해서 카메라 주변 부분이 약간 더 튀어나와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카메라 아래에는 C2라는 모델명도 보이고 MSX 테크놀로지가 사용되었다는 문구가 보입니다.
FLIR C2 경우에는 모촛점 방식의 제품 입니다. 촛점을 사용자가 임의로 조정하는 형태가 아니라 자동으로 맞춰주는 형태인데요. 그래서 뭔가 촛점링을 돌리거나 하는 형태로 어렵진 않습니다. 다만, 알아두셔야할건 FLIR에는 촛점링이 있는 제품들이 있는데 사실은 촛점링으로 임의로 조정할 수 있는 모델이 더 좋긴 합니다. 사용자가 원하는 부분에 촛점을 맞출 수 있기 때문이죠. 아무래도 FLIR C2는 좀 더 쉽고 간단하게 사용하게 촛점을 맞춘 제품이고 가격대를 현실적으로 낮춘 모델이므로 그런 부분은 생략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윗 부분에는 전원버튼과 촬영버튼이 있습니다. 좀 특이한 것은 촬영버튼이 꽤 큼직합니다. 넓게 되어있죠. 버튼을 중앙 부분을 기준으로 그냥 누르면 좀 편하게 누를 수 있습니다. 왼손 또는 오른손 어느 부분을 잡고 있어도 누르기 편하게 되어있네요. 이렇게 넓게 버튼을 만든 이유를 생각해보니 아무래도 실제 작업을 하는 중에 열화상을 찍을 때에는 장갑을 끼고 있을 가능성이 큰데 두꺼운 장갑을 낀 상태에서도 원활한 조작을 위해서 이렇게 버튼이 크게 되어있는 것 같습니다.
오른쪽 부분에 있는 커버를 열어보면 Micro 5핀 USB 단자가 보입니다. (USB-B 타입) 이 단자를 통해서는 내장메모리에 촬영된 이미지를 복사하는 용도로도 또는 FLIR C2를 충전하는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충전시간은 1시간 반 정도 이며, 사용시간은 2시간으로 되어 있지만 실제로 사용해보니 배터리 사용시간이 무척 길진 않았습니다. 촬영을 계속 연속해서 하기 보다는 화면이 켜진 상태로 보는 시간이 더 많을텐데요. 그렇게 길게 켜두면 사용시간이 좀 단축될 수 있습니다.
다만 배터리 시간은 크게 걱정하지는 않아도 됩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 때문에 배터리팩을 보통 가지고 있을 것 입니다. 배터리팩으로 충전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충전하면서도 사용이 가능 합니다.
FLIR C2 사용하기
열화상을 확인하는 모니터는 320x240 픽셀에 3인치 화면으로 되어있습니다. 즉 실제 IR 센서는 80x60 이지만 모니터 부분으로 확인하는것은 해상도가 4배가 커지므로 배율을 확대해서 보는것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전원버튼을 켜서 FLIR C2 를 켜 봤습니다. 처음 부팅 시간은 조금 길어질 수 있습니다. 참고로 고사양의 열화상카메라는 부팅 시간이 좀 더 깁니다.
전원이 켜지는 동안 아래에 프로세스바가 보입니다. 이것이 다 올라가야 실제로 사용이 가능 합니다.
전원을 켠상태로 화면을 한번 터치하면 아래에 메뉴가 나타납니다.
촬영모드를 변경하며, MSX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보통 기본으로 이것이 켜져 있게 됩니다. MSX는 실화상과 열화상 이미지를 서로 겹쳐서 보여주어서 좀 더 쉽게 피사체를 확인하게 하는 것 입니다. 열화상카메라는 열을 사진으로 찍는 것 입니다. 열이 높은 부분이 있고 주변은 열이 낮다면 그 차이가 클 수록 좀 더 선명한 이미지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찍고자 하는 물건과 주변 부분이 온도가 똑같거나 주변의 온도가 대부분 비슷하다면, 열화상이미지로 찍어도 그 차이가 확연하게 느껴지지 않아서 좀 구분하기 힘든 이미지가 나옵니다. 즉 그렇게 열화상사진을 찍어두면 나중에 확인 할 때 어떤 부분을 찍었는지 구분이 안될 수 도 있습니다. 그럴 때 MSX는 실화상 부분을 겹쳐서 윤곽을 함께 저장하므로 어느 부분을 찍고 있는지 좀 더 확실하게 구별 할 수 있게 합니다.
이번에는 적외선 모드로 변경 해 봤습니다. 이렇게 하면 열을 사진으로 바꾼 부분만 뜨게 됩니다.
디지털카메라 부분을 선택하면, 이번에는 화면에 카메라로 찍힌 실화상 이미지가 뜨게 됩니다. 만약 카메라로 실화상 사진을 찍어둬야하는 상황이라면 이것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최근에는 대부분 스마트폰을 쓰므로 이것을 많이 사용하진 않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열화상 사진 촬영 시 열화상이미지는 물론 실화상이미지도 함께 촬영하게 됩니다.
MSX를 이용할 때에는 비슷한 위치에 있는 실화상카메라와 열화상카메라가 서로 겹쳐서 이미지를 만들게 되는데 그 겹치는 거리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이것을 자동으로 카메라가 알아서 처리하면 좋겠지만 실제로는 사용자가 선택해줘야 합니다. 수치는 미터 단위이며 1미터 2미터 3미터 이상의 거리를 선택해서 맞출 수 있습니다. 이것을 변경해야 좀 더 정확한 MSX 이미지를 만들 수 있습니다.
측정하는 부분은 중앙에 스팟을 측정하게 되는데요. 그 스팟의 위치는 변경이 안되게 되어있습니다. 참고로 FLIR 고가형의 열화상카메라는 스팟의 갯수를 변경하거나 위치를 조정하거나 범위를 지정해서 최고온도 최저 온도 등을 분석하는게 가능하지만, FLIR C2는 그런 기능은 모두 뺀 상태 입니다. (굳이 이야기하면 가격 적인 부분 때문 입니다.)
중앙에 있는 스팟은 생성하거나 또는 없애는 것이 가능 합니다.
색 팔래트는 아이언, 레인보우, 레인보우 대조 향상, 회색 이렇게 4가지가 있습니다. 팔래트는 색의 온도 범위를 몇가지 지정된 컬러조합으로 나타내는 것을 말합니다. 보통은 아이언을 많이 사용하지만 사용자에 따라서 색 구분을 좀 더 쉽게한 것을 쓰기도 합니다. 참고로 병원에서는 빨간색을 피처럼 보이는 것 때문에 일부러 다른색을 보이게 하는 팔래트를 쓰기도 합니다.
즉 FLIR 상위 모델들은 더 많은 팔래트를 지원 합니다. 참고로 FLIR Tool을 이용하면 지금 촬영된 4개의 팔래트 외에 더 많은 팔래트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레인보우 팔래트를 선택한 모습 입니다. 레인보우에 해당하는 색상으로 색을 구별 합니다. 오른쪽에 가장 낮은 온도와 가장 높은 온도가 표시되며 그 범위를 색으로 보여주게 되는데 그 부분을 보면서 온도의 높고 낮음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레인보우 대조 향상을 선택한 부분 입니다. 레인보우는 컬러가 7가지이므로 어떻게 보면 많은 온도가 중첩되어있는 경우 구분이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럴 때 사용할 수 있는 팔래트 입니다.
회색을 선택 해 봤습니다. 회색은 잘 사용하진 않긴 하지만, 특별한 경우 사용될 수 있습니다. 완전히 캄캄한 밤에 야간투시경 같은 역할로 쓰고 싶을 때도 사용될 수 있죠.
플래시를 끄거나 켜고, 촬영시에만 켜도록 설정할 수 있습니다.
플래시가 계속 켜지도록 설정하면 앞부분에 플래시가 계속 켜지게 됩니다 또는 자동으로 두면 촬영시에만 번쩍 하며 켜지게 됩니다. 열화상사진을 찍을 때에는 사실 빛이 필요가 없습니다. 열을 찍기 때문이죠. 다만 촬영시 실화상이미지도 촬영후 같이 기록하게 되는데 빛이 없으면 그 실화상 사진을 직지 못하므로 플래시가 있습니다.
옵션부분에서는 저장옵션이나 측정매개변수 변경 하는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크게 변경해야할 부분은 없지만 매개변수 부분은 필요에 따라서 바꿀 수 있습니다.
방사율을 변경할 수 있는데요. 열화상카메라는 물체에서 내뿜는 열을 측정하게 되는데 물체마다 방사율이 다른데 그것을 기준으로 측정을 하게 됩니다. 구리나 주석 철 플라스틱 등 물체에 따라서 고유방사율이 정해져 있는데 필요에 따라서는 이것을 조정해야 합니다. 다만 보통 순수물질을 측정하는 경우는 없고 혼합물을 측정하게 되는데 그래서 보통은 0.95의 방사율에 맞춰서 촬영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렇게 찍어도 보통은 온도가 잘맞습니다.) 그런데 만약 순수한 물질을 측정시에 온도가 맞지 않으면 이것을 변경해서 맞출 수 있습니다.
별도의 팁이라면, 접촉식온도계로 실제 온도를 측정 후 방사율을 조정해서 열화상카메라의 온도를 맞춘 뒤 다시 피사체를 측정하기도 합니다.
방사율은 조정이 정밀하게 조정이 가능하며, 반사온도와 거리를 설정해서 좀 더 정확한 온도와 사진을 만들 수 있습니다.
촬영은 무척 간단합니다. 상단에 넓은 버튼을 꾹 하고 누르면 열화상사진과 실화상사진을 동시에 저장하게 됩니다.
촬영한 이미지는 재생버튼을 눌러서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FLIR C2 컴퓨터와 연결하기 및 충전하기
충전을 위해서는 USB 케이블을 연결해서 USB 충전기에 연결하면 충전이 됩니다. USB 케이블을 컴퓨터와 연결하면, 컴퓨터와 데이터 연결 및 내장메모리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USB 케이블을 컴퓨터와 연결을 했습니다.
컴퓨터와 연결하면 내장메모리로 접근 할 수 있습니다. 사진들이 많이 보이는데요. 열화상이미지를 바로 여기에서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만 보는것으로 활용하면 열화상이미지를 100% 다 활용하진 못합니다. 이것은 아래에서 설명드리죠.
참고로 열화상 jpg 이미지를 바로 열어서도 중앙 스팟부분의 온도를 비교하고 확인할 수 있긴 합니다.
내장메모리 공간은 160MB 정도입니다. 그런데 80x60 해상도의 이미지와 실화상이미지가 저장이되므로 160MB의 저장공간도 생각보다 엄청 큰 편 입니다. 121개의 이미지가 들어있는 상태에서 10MB도 사용하질 못했습니다. 즉 생각보다 많은 이미지를 찍을 수 있습니다.
FLIR C2 FLIR Tools로 기능 확장하기
FLIR 열화상카메라로 찍은 이미지를 100% 이상 활용하려면 FLIR Tools을 이용해야 합니다. FLIR Tools는 플리어 사이트에서 다운로드 및 설치가 가능 합니다.
FLIR Tools를 설치 후 실행하면 위와 같은 창이 뜹니다. 카메라에서 이미지 불러오기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열화상카메라에서 이미지를 가져와서 복사를 하게 됩니다.
불러올 이미지들이 선택되어서 보이고 있습니다. 모두 불러오기나 또는 선택한 항목 불러오기 버튼을 눌러서 이미지를 가져 오기를 합니다.
불러온 이미지들이 라이브러리 메뉴에 가득 차 있습니다. 자세히 보고 싶은 열화상 이미지를 더블클릭 합니다.
열화상이미지를 좀 더 크게 볼 수 있으며 특정 부분의 온도를 보고 싶은 경우 스팟을 추가하거나 위치를 변경해서 원하는 부분의 온도를 볼 수 있습니다.
상단에 팔래트 변경 버튼을 눌러서 다양한 팔래트를 선택해서 색상을 변경 할 수 있습니다. 팔래트를 변경하는 이유는 좀 더 색의 분포를 쉽게 보기 위해서 입니다. 팔래트가 달라졌다고 해서 온도가 달라지거나 하는것은 아니며 그냥 표현 되는것이 달라질 뿐입니다.
제가 저를 찍은 뒤 온도를 확인 해 봤습니다. 사람의 인체 온도를 측정하거나 하는 용도로는 약간 한계는 있습니다. 해상도가 80x60 으로 조금 낮은 편이기 때문이죠. 좀 더 좋은 분석을 위해서는 좀 더 상위 기존의 FLIR 열화상카메라를 이용해야하긴 합니다. 참고로 상위 기종의 경우 스팟의 크기도 좀 많이 작습니다. 좀 더 좁은 범위의 온도를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다는 것이죠.
물론 특정기기에서 발생하는 열, 그리고 그 온도를 측정하거나, 또는 벽에서 물이새거나 또는 보일러 파이프가 재대로 동작하고 있는지 등을 확인하는 용도로는 충분히 사용될 수 있습니다.
참고로 FLIR Tools에서 이미 찍어둔 이미지의 모드를 변경할 수 도 있습니다. 위 이미지는 MSX로 찍어둔 이미지에서 실화상 부분을 없앤 순수 열화상카메라로 찍은 부분을 보는 것 입니다. 윤곽이 보이지 않아서 어떤것을 찍었는지 알 수가 없지만 열이 어느 부분에서 나고 있는지는 알 수 있죠.
모드를 변경해서 실화상 위에 열화상 이미지를 겹쳐서 보이게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좀 더 어느 부분에서 열이 나는지 확실히 구분이 가죠.
그리고 스팟을 지정해서 특정 부분의 온도를 측정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박스를 만들어서 그 박스 안에서 가장 높은 부분의 열과 , 가장 낮은 부분의 열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또는 전선의 경우에는 선을 그어서 그 선의 가장 높고 낮은 온도를 분석할 수 있죠. 다만 이것은 FLIR C2를 들고 촬영하는 단계에서는 할 수 없습니다. FLIR C2의 이미지를 FLIR Tools로 가져오고 난 뒤 분석단계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이죠.
참고로 FLIR 고급형의 열화상카메라의 경우에는 촬영하는 단계에서도 범위를 지정하거나 특정 지정된 온도보다 높은 온도만 측정한다거나 가장 높은 온도를 추적한다거나 하는등의 작업이 가능 합니다. FLIR C2는 가격대를 생각해서 그런 부분의 기능을 뺐지만 가격을 현실적을 낮췄다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위에서 나오지만 FLIR C2로 찍은 이미지로도 FLIR Tools 에서 분석하는것이 가능 합니다.
좀 더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서 위 이미지는 FLIR C2로 찍은 이미지 입니다.
위 이미지는 FLIR E40 으로 찍은 이미지 입니다. 보시면 스팟의 크기가 차이나느것을 볼 수 있습니다. 스팟의 크기가 작을 수 록 좀 더 좁은 부분의 온도를 정밀하게 측정이 가능한데 FLIR C2는 그 크기가 좀 크다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FLIR C2가 않좋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FLIR C2는 좁은 부분의 정밀한 온도를 분석하거나 하는 용도라기 보다는 전체적인 부분에서 어느 부분에서 열이 새고 있고 어느 부분에서 누수가 생겼는지 등을 분석하기에 적당하다는 것을 이야기하는 것 입니다. 좀 더 정밀한 특정 부분의 온도를 측정해야하고 한다면 FLIR Exx 시리즈 같은 좀 더 고가형의 제품이 적당합니다.
FLIR Tools로는 보고서를 생성할 수 도 있습니다. 찍은 이미지를 추가 후 간단하게 보고서 작성해서 파일로 만들어서 보관할 수 있습니다. 계속 반복해서 특정 부분의 온도를 찍어두다 보면 나중에는 구별이 힘들 수 있는데 그럴때를 대비해서 만들어두는 것이죠.
FLIR C2도 열화상카메라를 컴퓨터에 연결해서 실시간 분석이 가능하긴 합니다. 다만 기능이 좀 제한되기는 하네요.
FLIR Tools에서 라이브스트림으로 선택 후 카메라를 활성화하면 카메라로 보이는 이미지를 컴퓨터에서 그대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스팟의 위치를 조정할 수 없고 블럭등을 지정해서 그래프 등을 그리는것은 모두 제한 됩니다. 물론 상위 기종의 FLIR 열화상카메라는 그것이 가능 하긴 합니다.
아무래도 이렇게 사용할 일은 많지는 않아 보입니다. 중앙 부분의 온도만 계속 감시가 가능 하기 때문이죠.
FLIR C2 상위기종과 간단 비교하기
FLIR C2와 제가 이미 사용중인 열화상카메라 FLIR E40을 간단하게 크기 비교를 해보려고 합니다.
왼쪽이 FLIR E40 입니다. 오른쪽은 FLIR C2 입니다. 크기를 보면 얼마나 차이가 큰지 알 수 있습니다. 즉 휴대성 부분에서는 FLIR C2가 확실히 장점이 있습니다.
물론 센서의 크기도 차이가 좀 크긴 합니다. 앞에 렌즈 부분 크기도 차이가 크네요. 휴대성과 쉽고 빠르게 누수를 탐지하는 용도로는 FLIR C2가 괜찮아 보입니다.
위는 FLIR C2로 열화상을 모니터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FLIR E40으로 발열을 모니터링 하고 있는 모습 입니다. 화각을 볼 때에도 FLIR C2가 화각이 훨씬 넓은 편 입니다. 다만 만들어진 이미지의 차이를 보면 당연하겠지만 FLIR E40이 더 좋고 그것보단 FLIR E60이 더 좋으며 물론 더 고성능의 열화상카메라도 플리어에는 많이 있습니다.
다만 필요이상으로 고성능의 열화상카메라가 무조건 필요하진 않을 것입니다. 가격이라는 요소가 있기 때문이죠. 누수 탐지를 위해서 몇천만원의 장비를 쓸 필요가 없을 수 있으니까요. 휴대성 그리고 쉬운 사용, 쉬운 누수 탐사 및 분석 등을 본다면 FLIR C2가 장점이 있습니다.
FLIR C2 영상 리뷰
FLIR C2를 활용하는 모습과 어떤 부분에서 활용시 장점이 있는지 그리고 어느정도까지 활용이 가능한지에 대해서 설명하는 영상을 만들어 봤습니다. 군사용으로 사용되던 기술이 실생활에서 사용되면서 크게 좋은 방향으로 사용되고 있죠. 그중 하나가 열화상기술 입니다. 벽에 물이 새거나 또는 공사를 했을 때 균열이 있는지 등을 확인 시 열화상카메라는 쉽고 빠르게 판단할 수 있는 중요한 지침이 됩니다. 그리서 실제로 누수탐사 하는 분들은 열화상카메라를 많이 쓰고 있죠. 쉽고 가볍게 휴대하면서 사용하는 분들을 위해서라면 충분히 장점이 있는 제품 입니다. 궁금하셨던 분들 참고되셨길 바랍니다.
http://blog.naver.com/flirsystem
참고로 플리어 블로그에 들어가보면 좀 더 다양한 제품들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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