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반 DIY 한샘 옷장 선반 직접 만들기

선반 DIY 한샘 옷장 선반 직접 만들기

선반 DIY를 직접 해보기로 했습니다.한샘 옷장 선반 직접 만들기를 해본것인데요. 제 방에는 옷장이 처음부터 있었습니다. 래미안 하이어스가 원래 이렇게 방마다 옷장이 들어있는듯 한데요. 근데 저는 옷장은 잘 안쓰고 제가 사용하는 짐들을 올려놓기로 해서 선반 DIY를 직접 해 봤습니다. 처음에는 전문으로 하는 분들을 불러서 나무판을 덧대려고 했는데요. 제가 필요한것은 나무판 3개를 덧대는 정도였으니까요. 그런데 문의를 해봐도 그정도로는 직접 와서 해주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게다가 하더라도 비용이 상당했습니다. 그래서 선반 DIY를 직접 하기로 했습니다. 비용도 줄이고 빠르게 작업하기 위해서이죠. 한샘 옷장을 보면 구멍이 뚫려있고 선반은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는 걸쇠같은게 있습니다. 이것을 이용해서 선반을 걸어두는것이죠. 즉 제가할것은 구멍을 뚫고 고리를 걸고 나무판을 올리기만 하면 됩니다.

나무 선반은 옥션 등에 찾아보니 길이만 주문해서 보내면 원하는 목재로 코팅까지 해서 보내주더군요. 비용도 비교적 저렴했습니다. 저는 제가 사용하는 옷장과 가장 비슷한 나무색상으로 선택 후 주문을 했습니다. 3개의 나무판을 3만원정도에 구매를 했습니다. 직접 톱질하고 자라는건 별로 추천하진 않습니다. 깔끔하지 않고 더군다나 시간도 걸리기 때문이죠. 고리 부분은 한샘에 전화해서 주문하니 개당 100원에 판매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주문을 해서 택배로 받았습니다. 1개의 선반에 4개의 고리가 있으면 되므로 넉넉히 그냥 20개 주문했습니다. 다음에 다른곳에서 쓸일이 있을듯해서요. 20개를 해도 2000원이라. 오히려 택배비가 더 들었네요.

선반 DIY 준비물

나무 선반 - 옥션 구매 (1개당 6000~15000원 등 다양함)

고정하는 고리 - 한샘에 전화해서 주문 (개당 100원)

드릴 - 이마트에서 17000원에 구매

위와 같은 준비물이 필요합니다. 직접 하면 상당히 간단하네요. 저는 최대한 한샘 옷장에 원래 있는것 최대한 비슷하게 하려고 했습니다.

주문해서 받은 나무 선반 입니다. 길이와 두께, 코팅, 색상 모두 선택해서 주문이 가능하며 주문하면 알아서 배송해줍니다.

제 방에 있는 옷장 입니다. 근데 말이 옷장이지 창고네요. 제가 사용하는 장비들, 자주 사용하는것들을 넣어두는 공간 입니다. 근데 중간에 공간이 너무 위아래로 넓어서 이곳에 물건을 그냥 계속 쌓으려고 하니 차곡차곡 정리해서 쌓기가 힘들고 쌓더라도 다시 꺼내기가 너무 불편했습니다. 그래서 선반을 넣기로 합니다.

17000원에 구매한 드릴 입니다. 이마트에서 구매를 했구요. 건전지로 돌아가는 형태이지만 6V 드릴이라 힘이 있습니다. 충분히 나무는 뚫을 수 있다는 것이죠. 팁도 여러가지를 제공해서 드릴, 십자드라이버, 일자드라이버 등 다양하게 사용 가능 합니다.

한샘몰에서 주문한 것 입니다. 이것으로 선반을 고정 할 것입니다.

드릴을 먼저 끼워봅니다. 그 후 이미 뚫려 있는 다른 구멍에 넣어서 크기를 맞춰봅니다. 제 경우에는 가장 큰 드라이버 릴을 넣으니까 딱 맞더군요.

선반 DIY 하기

이제 나무 선반을 넣어서 잘 들어가는지 확인 후 측면에 구멍 4개를 뚫어서 고정할 준비를 합니다. 자를 준비해서 1/2 되는 지점에 딱 넣을 것 입니다. (머리를 안감아서 상태가 엉망이네요)

측면 부분에 이렇게 드릴을 파서 구멍을 만듭니다. 드릴이 그렇게 빨리 돌아가는 타입은 아니라서 (200 RPM) 천천히 힘을 주먼 나무에 구멍이 뚫립니다. 너무 처음부터 깊게 파지 말고 천천히 파면서 고리를 끼워서 딱 맞게 들어가는지 맞추면서 넣습니다.

일정 깊이로 드릴로 뚫고, 고리를 끼웠습니다.

이제 나무 선반을 올려봅니다. 딱 중간지점에 이제 선반이 생겼네요. 색상도 원래있는것과 비슷해서 상당히 깔끔합니다.

이제 위쪽 가장 큰 공간 부분에 2개의 나무 선반을 넣기 위해서 다시 또 구멍을 뚫습니다.

너무 깊게 넣지 않고 적당히 팝니다.

2개의 선반도 올려봤습니다.

위 사진은 전체 샷 입니다. 깔끔하네요. 근데 문제가 이렇게 하니까 아래 공간에 공구함 2개가 겹쳐서 아슬아슬하게 안들어가더군요. 너무 반반 나눠놓아서 입니다. 그래서 다시 구멍을 뚫어서 아래쪽 공간을 조금 더 높였습니다. 그렇게 하니까 공간이 조정되어서 아래에 공구함 2개가 나란히 들어가더군요.

아래쪽 선반의 공간을 더 넓힌 뒤 다시 위치를 조정한 모습 입니다. 이렇게 하니까 공구함을 겹쳐서 나란히 2개가 들어가고 공간이 조금 남네요. 위쪽에도 부품들을 올리고도 공간이 남아서 정리가 잘 되네요. 지금은 좀 급하게 넣어서 정리가 안되는듯한데 좀 더 정리를 잘 해서 넣으면 더 많이 넣을 수 있을듯 합니다. 옷장의 공간을 넓히거나 위치를 조정하거나 해야하는 분들은 위 방법대로 해보시면 좋을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