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HDR-PJ820 카메라 성능 HDR-CX550 비교

소니 HDR-PJ820 카메라 성능 HDR-CX550 비교

소니 HDR-PJ820 카메라 성능을 알아보기 위해서 HDR-CX550과 비교를 해봤습니다. 센서의 스펙적인 부분만 놓고 보자면 지금은 구형이 되었지만 HDR-CX550도 밀리진 않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테스트를 해보니 프로세서의 능력과 B.O.SS 때문에 소니 HDR-PJ820 카메라 성능이 더 좋게 나왔습니다. HDR-CX550는 이미지 센서가 6.3mm (1/2.88 인치) Exmor R CMOS 1200만화소 입니다. HDR-PJ820는 4.6mm (1/3.91 인치) Exmor R CMOS 이미지 센서에 2450만화소 입니다.

센서적인 부분은 센서가 크면 클 수록 좋아서 CX550이 좀 더 우위에 있습니다. 하지만 PJ820은 최신 소니 기기에 탑재된 Bionz X 칩셋이 사용이 되었습니다. 사진을 찍고 난 뒤 자체적으로 프로세싱을 하는 부분도 상당히 중요합니다. 찍고 난뒤 별다른 후보정을 하지 않는 캠코더의 경우라면 더욱 그러하죠. 어두운 부분에 대한 디테일 앞 뒤 부분을 구분해서 다시 이미지를 처리하는 능력 노이즈 제거능력 등이 상당히 우수한 칩셋이여서 인지 성능이 좋더군요.

왼쪽은 HDR-CX550 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사용하던 캠코더 이죠. 그 당시에는 상위급 모델이여서 상당히 스펙적인 부분은 좋습니다. 화면이 3.5인치 파인뷰라는 부분도 상당히 좋죠. 오른쪽은 최신 기종인 소니 HDR-PJ820 입니다. PJ820은 완전히 최상위 기종은 아니여서 마이크적인 부분과 센서적인 부분 여러부분에서 가장 최상위 기종보다는 스펙에서 좀 낮게 나왔으나 플래시를 기본 탑재, 프로젝트와 HDMI 입력 등 왠만한 기능은 다 갖추고 있는 캠코더 입니다.
 

제가 HDR-PJ820을 쓰면서 HDR-CX550 대비 가장 좋은 점은 망원에서의 손떨림 보정의 능력과, 프로젝터의 탑재, 마이크성능, 플래시 기본탑재, 24P , 60P의 지원 부분 입니다. 물론 마음에 안드는 점도 있죠.

외부 컴포넌트 연결단자의 위치, 손스트랩의 재질, 화면의 사이즈, 카드 슬롯 위치, 나이트뷰의 부재, BOSS의 미설정 지원이 안되는점은 상당히 마음에 안드는 점 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마음에 안드는 점이 많은 캠코더 이긴 하지만, 가정용 핸디캠에서는 성능 적인 부분에서는 비교대상이 이제는 없다는 점도 어쩔 수 없는 점이기도 하죠.

이번 테스트는 PJ820 , CX550 모드 카메라 모드로 놓고 촬영을 했습니다. 사진의 사이즈는 최대 해상도로 진행을 합니다. 참고로 사진의 해상도는 서로 다릅니다. 이런 이유로 가로 세로 비율이 좀 다릅니다.

사진을 찍기 전에 렌즈의 구경을 살펴봤습니다. 두개의 캠코더는 PJ820은 광학줌은 12배줌을 지원하며 CX550은 10배줌을 지원 합니다. 다만 PJ820은 클리어줌을 이용해서 좀 더 이미지를 확대해서 자를 수 있죠.

사진 모드로 하고 사진을 찍어보도록 하죠.

위 사진은 실내에서 HDR-PJ820으로 찍은 이미지 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사진만 찍어서는 그냥 잘 나오는것으로 보입니다. 비교 대상이 없으므로 알 수가 없지요. 그럼 아래에서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태양광 배터리팩을 난간에 고정해놓고 사진을 각각 찍어봤습니다. 사진 상으로 보기에 CX550은 색이 흰색 부분이 비교적 많이 날라가버렸습니다. PJ820은 좀 더 명확하게 잡았습니다. 촛점을 맞춘 위치는 갖으나 결과물이 다른 것이죠.

낮에 조금은 넓은 위치를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두개의 기종간의 차이를 여기서는 크게 느끼기 힘듭니다.

하늘 부분을 유심히 보면 두개 기종이 좀 차이가 납니다. 하늘을 좀 더 파랗게 잡아주는 쪽은 PJ820 입니다. 찍은 각도가 조금 잘못되어서 그럴지도 모른다는 분들은 아래 사진을 확인해주세요.

건물 옥상에 있는 안테나를 최대 망원으로 사진을 찍어 봤습니다. PJ820이 좀 더 파랗게 잡아냅니다. 그리고 안테나 부분의 사진 디테일도 화소가 높은 PJ820쪽이 좀 더 좋습니다.

안테나 부분을 최대로 확대해본 사진 입니다. PJ820은 화소의 사이즈 때문에 1:1로 크랍 시 좀 더 확대 되어 보입니다. 줄이면 CX550 대비 좀 더 이미지 퀄리티가 좋습니다. 그런데 주광에서는 CX550도 그렇게 크게 밀리지는 않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높은곳에서 최대 망원으로 아래에 지나가는 사람을 직어본 이미지 입니다. 보다 높은 화소로 찍은 이미지를 같은 사이즈로 축소해서인지 이미지 퀄리트는 아무리 봐도 PJ820쪽이 유리 합니다.

최대 망원 상태에서 어느 위치를 찍어본 사진 입니다. 이사진은 사진의 사이즈가 비교될 뿐 둘다 비교적 잘 찍혔습니다. 나무가지의 선명함 선의 날카로움 둘다 괜찮네요.

아웃포커싱의 능력을 살펴봤습니다. 피사체의 선명함 외에 배경이 뭉개지는 양을 보면 PJ820이 좀 더 뭉개지긴 했지만 엄청나게 크게 차이가 나진 않네요. 센서의 크기가 작아져서 차이가 크지 않은듯한데요. 그렇다고 센서를 크게 놓고 대물렌즈의 크기를 크게 키운다면 캠코더로서의 다른 기능들이 좀 더 상쇄되게 될 겁니다.

최대 망원상태에서 멀리 있는 건물을 찍어봤습니다. 최대 망원 상태에서 배줌의 차이 때문인지 PJ820이 좀 더 선명하게 보입니다. 나무 윗 부분을 자세히 봐주세요.

역시 최대 망원 상태의 이미지 입니다. 멀리에서 테니스를 하는 사람들을 찍은 이미지 입니다. 사람 부분의 외부 선명함 정도가 PJ820이 확실히 좋습니다.

글자의 선명함 부분을 확인 하기 위해서 멀리 있는 차를 찍어봤습니다. 1:1 확대시 화소가 높은 PJ820이 좀 더 큰 이미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번호판 부분에 55고 5 부분의 이미지가 PJ820이 훨씬 선명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실내 테스트 입니다. 곰인형과 피그 인형을 놓고 찍어봤습니다. 얼핏 보면 CX550이 좀 더 밝게 나와서 좋아보일지는 모르지만 사진의 디테일 부분은 PJ820이 좀 더 좋습니다. 추후에 이미지를 보정하기에도 PJ820 이미지가 좀 더 좋죠.

줌을 비교적 당기지 않은 상태에서는 여러 색이 있는 글자 부분의 디테일은 둘다 비슷한 편이었습니다.

빛이 비교적 있는 실내에서 찍은 가까운 거리에서의 피사체 촬영은 둘다 상당히 잘 나왔네요. 이미지 위아래 사이즈 때문인지 CX550이 좀 더 잘나온 느낌도 있습니다.

HDR-PJ820과 HDR-CX550을 서로 사진 이미지만 비교 평가 해볼 때에는 프로세서의 능력 때문에 아무래도 뒤에 나온 PJ820이 성능이 더 좋았습니다. 센서의 크기만으로 이미지 퀄리티를 논하는것은 이제는 의미가 없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미지 센서를 직접 제조하는 소니는 작은 센서에 보다 많은 빛을 받도록 상당히 여러가지 기술을 적용해놓았으니까요. 물론 이미지 센서가 작아지면 기술투자는 돈이 더 들진 모르지만 캠코더를 만드는데 드는 비용은 더 줄어들므로 이득이 있을겁니다. 사진품질도 이정도인데 동영상 품질은 얼마나 차이가 날지 궁금해지네요. 다음에는 동영상 품질 부분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캠코더 체험 후 반납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