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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모랩 고요 GOYO 사용기 무소음 CPU 쿨러
써모랩 고요 GOYO 사용기를 이제서야 올려봅니다. 실제로 사용한 것은 좀 되었는데요. 이 제품은 무소음 CPU 쿨러라는 타이틀을 들고 thermolab에서 나온 새로운 제품 입니다. 물론 기존에도 있던 쿨러도 팬만 빼면 무소음 CPU 쿨러가 될지는 모르지만 써모랩 고요 GOYO 사용을 해보면 왜 무팬인지 알게 됩니다. 타워형 CPU 쿨러는 대부분은 방열 면적이 넓기 때문에 팬없이도 사용이 가능하긴 합니다. 물론 전제 조건은 발열양이 낮은 CPU를 써야하고 자연대류로 충분히 냉각이 가능해야하죠. 그런데 써모랩 고요가 다른점은 무엇인지 궁금하실겁니다. 그것은 냉각핀의 간격에 있습니다. 팬이 있는 형태의 타워형 쿨러는 냉각핀의 간격이 좁습니다. 이유는 팬을 통해서 강제로 냉각을 할 때 냉각핀이 많으면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런 타워형 쿨러에서 냉각팬을 빼버리면 반대로 열이 잘 안식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냉각핀과 냉각핀 사이가 좁아서 충분히 공기가 움직이지 못하게 되기 때문이죠.
이런 이유로 써모랩 고요는 냉각핀의 간격을 넓혔습니다. 즉 자연대류에 유리하도록 냉각핀의 간격을 조정한것이죠. 냉각핀은 세어보니 15개로 되어있군요. 써모랩은 제가 오버클러킹 대회에 나가서 우승하게 해준 쿨러이기도 한데요. 같은 모양의 냉각핀을 서로 지그재그 방향으로 놓아서 공기와 닿는 면적을 최적화 했듯 이 쿨러의 경우에도 그런 형태로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이 제품이 경쟁력이 있는점은 무팬이며 히트파이프를 3개만 사용했지만 성능이 꽤 좋다는점. 가격에서 경쟁력이 있다는 점 입니다. 그럼 실제로 장착해서 성능을 살펴보도록 하죠.
써모랩 고요 (GOYO)가 장착된 모습 입니다. 팬이 없기 때문에 극도로 조용한 컴퓨터를 만드는데 도움이 됩니다. 실제로 장착하면서 느낀점을 적어보도록 하죠.
써모랩 고요 GOYO 디테일 샷
고요라는 이름은 참 잘지은듯 합니다. 소리가 없어서 이런 이름이 붙은것이겠죠. 전체적으로 검은색의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들어보고 상당히 가볍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냉각핀은 총 15개로 구성되어있고 모양을 지그재그로 놓아서 냉각핀이 공기와 닿는 면적을 최대로 넓혔습니다.
히트파이프는 3개를 U 모양으로 구부려서 사용했으며, 히트파이프가 CPU 표면에 직접 닿도록 되어있습니다. 이것은 기존에 써모랩의 쿨러와 같은 형태 입니다.
냉각핀은 한쪽으로 몰아서 팬을 장착할 때 다른 부품과의 간섭이 적도록 설계를 했습니다. 무팬이지만 혹시라도 팬을 장착할 사용자를 위한 배려이죠.
이 사진이 좀 더 이해하기 쉽겠네요. 왼쪽편에 팬을 장착하도록 되어 있는것 입니다. CPU에 닿는 부분이 왼쪽으로 밀려있기 때문이죠. 만약 이것이 중앙으로 오면 무팬으로 장착하기는 사실 더 편해집니다. 다만 팬을 장착하면 한쪽으로 너무 튀어나오기 때문에 램과의 간섭이 더 많이 발생할 수 있죠. 그런 이유에서 밀려있는 것 입니다.
냉각핀의 모양은 상당히 중요합니다. 그 미묘한 차이 때문에 성능차이가 발생을 하니까요.
측면에서 찍은 사진 입니다. 냉각핀의 간격은 버니어캘리퍼스로 재어보니 7mm가 약간 넘게 되어있네요. 냉각핀의 간격을 넓게 한 이유는 팬없이 사용시 자연대류를 좀 더 활발하게 하기 위해서 입니다.
전체적인 크기는 이정도 됩니다. 무팬이라고 해서 크기가 그렇게 크지도 않습니다. 멋진점은 이렇게 단순한 구성이지만 성능이 좋다는 점 입니다. 이건 아래에서 설명드리죠.
참고로 팬을 장착할 수 있도록 냉각핀이 디자인 되어있습니다. 제가 받았던것은 샘플 제품이라 클립은 없지만 클립이 있다면 고정이 가능 합니다.
써모랩 고요 GOYO 설치하기
제품의 구성품 입니다. 설명서는 이전 제품 설명서이네요. 다만 이전의 써모랩 쿨러를 장착할 줄 안다면 이제품도 똑같은 방식으로 고정이 가능 합니다. CPU 쿨러 조립에 필요한 구성품이 좀 많은 편인데요. 이유는 AMD와 인텔 여러가지 플랫폼을 지원하기 위해서 입니다. 구성품이 단순할 수 록 지원되는 내용은 적어지죠.
인텔 조립에 맞춰서 클립을 고정시킵니다.
고정이 완료된 모습 입니다.
백플레이트를 준비합니다. 고정 볼트롤 고정 합니다. 사진에는 맨 밑으로 넣었지만 LGA1155 1150 은 중앙에 넣어야 합니다.
중앙에 넣은 뒤 끝부분에 뽀족 나온 부분을 홈 안으로 넣어서 돌아가지 않도록 고정 합니다.
그 후 이 볼트가 빠지지 않도록 고무링을 끼워서 고정 합니다.
메인보드의 뒷면에 백플레이트를 끼웁니다.
여기에는 방향이 있는데 메인보드에 있는 CPU 백플레이트에 있는 2개의 볼트홈이 맞도록 고정 합니다.
이건 개인적인 팁인데요. CPU 쿨러를 장착 시 케이스에 메인보드가 장착된 상태로 고정하는 분들도 있을겁니다. 이럴때 써모랩의 백플레이트를 끼워놓으면 뒤로 밀려서 빠지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럴때는 사진처럼 테이프를 백플레이트와 메인보드 쪽에 붙여서 고정을 임시로 해둡니다. 이렇게 하면 뒤로 밀리지 않으니 CPU 쿨러를 메인보드 앞에서 고정시에도 편합니다. 모두 조립 후에는 테이프는 떼어내면 됩니다.
기존 CPU 쿨러때문에 붙어있던 써멀컴파운드를 휴지로 닦아 냅니다. 무엇으로 이것을 닦아내야하는지 묻는분도 종종 있는데요. 휴지로 닦으면 깨끗하게 딱입니다.
써모랩 쿨러에 있던 구성품인 써멀컴파운드를 중앙에 조금 짜서 놓습니다.
써멀컴파운드를 넓게 펴바르는 분들도 많은데 그것보다는 중앙에 조금 도포하여 CPU 쿨러를 장착하여 넓게 펴발라지게 하는게 좋습니다. 또는 X자로 발라주고 난 뒤 바로 쿨러를 장착하는것도 좋습니다. 오히려 넓게 펴바르면 불필요한 부분에 발라져서 성능이 떨어지거나 오히려 빈 공간이 생겨서 열저항이 높아지는 점도 생깁니다.
이제 써모랩 고요를 장착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방향을 처음에는 사진과 같이 맞췄습니다. 사진상에 오른편에 팬을 장착할 수 도 있으므로 사진과 같은 방향으로 올려봤는데요. 그런데 문제가 있었습니다.
메인보드에 있는 전원부 히트싱크 부분과 거리가 가까워서 볼트를 고정하기가 힘들더군요. 손가락이 잘 안들어갑니다. 물론 억지로 고정할 수 도 있지만 이럴 경우 나중에 풀어낼 때 힘들겠더군요.
그래서 방향을 세로가 아니라 가로로 놓고 장착을 했습니다.
사진과 같은 방식으로 장착 후 너트를 완전히 조여줍니다. 이렇게 장착하는게 좀 더 좋겠네요. 열은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니 넓은 면이 위로 가는게 좋기 때문이죠. 그리고 윗부분에 공간이 넓은 쪽을 두는게 좋습니다. 케이스와 CPU 쿨러 사이에 손을 넣기가 이편이 더 좋네요.
써모랩 고요 GOYO 온도
컴퓨터를 켠 뒤 바이오스 셋업에서 온도를 측정해봤습니다. 실내온도는 22도, 메인보드 온도는 33도가 측정되네요.
CPU 온도는 47.5도가 측정 됩니다. 50도 아래면 무팬으로 사용은 충분하다고 봅니다. 물론 더 중요한것은 실제 사용시 열평형이 몇도에서 유지가 되는지가 중요한것이죠.
표면 온도도 측정을 해봤습니다. 측면부 냉각핀의 온도는 36.2도 정도가 측정 되네요.
장시간 컴퓨터를 켜놓고 웹서핑 및 동영상 보기를 진행했습니다. 그 후 CPU 온도를 측정해봤습니다. 위 사진은 열화상카메라 FLIR E40으로 촬영한 메인보드 윗부분의 온도 입니다. 스팟을 3곳을 찍어봤는데요. 써모랩 고요 상단 부분과 측면 부분의 온도 자체는 40도 미만 또는 50도 근처로 으로 높은편은 아니었습니다. 이정도면 충분히 사용이 가능해보이네요.
그런데 한가지 확인해야할 사항이 있습니다. 팬이 없으므로 CPU 뿐만 아니라 다른 부분의 온도도 낮출 수 는 없다는 점 입니다. 실제로 사진을 보면 메인보드의 상단 전원부 부분의 온도가 76.1도까지 올라간것을 볼 수 있습니다.
메인보드 윗부분만 따로 촬영을 해보니 최대 부분은 83.5도까지도 측정이 되네요.
써모랩 고요 GOYO 최대 부하 테스트
최대 부하 테스트를 해보려고 합니다. 근데 조금은 일반적인 상황을 가정해서 테스트를 해보도록 하죠. 베가스 10D를 통해서 인코딩 테스트를 해보기로 합니다.
먼저 HWMonitor로 부하전에 CPU 코어온도를 먼저 측정해봅니다. 코어 온도는 40도 미만으로 상당히 안정적입니다.
베가스 10D로 동영상 인코딩 및 팟플레이어로 동영상 재생을 동시에 해보았습니다. 사용된 CPU는 i5-4670K 입니다. 10분이 약간 안되는 시간동안 돌려보았습니다.
CPU온도는 열평행은 이뤄지지 않고 조금씩 계속 오르는군요. 10분이 약간 안되는 동안 36도에서 76도로 40도 정도의 온도 상승이 있었습니다.
써모랩 고요 GOYO 결론
써모랩 고요를 설치하는 방법은 기존에 써모랩 CPU 쿨러와 설치방법이 동일해서 어렵진 않습니다. 다만 실제 설치해보니 히트싱크의 가장 아래단의 위치가 낮아서 메인보드에 전원부 냉각핀이 있는 경우에는 세로 방향으로 조립이 어려울 수 도 있습니다. 볼트 채결 방식을 후면에서 하도록 바꾸는것도 좋을듯 한데 이건 다음을 기다려봐야겠네요.
세로가 아닌 가로로 설치시에는 어렵지 않게 설치가 가능했습니다. 일반적인 상황 즉 웹서핑, 동영상 보기, 음악듣기 등의 활용에서는 온도가 50도 미만으로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무팬이라는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팬이 없는 상태에서는 CPU에 지속적으로 부하를 줬을 때에는 온도가 많이 올라가는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팬이 없는 상태에서는 메인보드의 발열도 많이 올라가므로 케이스는 구멍이 많이 뚫린 제품을 쓰는게 좋아보입니다.
참고로 써모랩 고요는 팬을 장착해서도 사용은 가능한 제품입니다. 팬을 하나 올려서 사용해보니 온도가 상당히 많이 떨어지네요. 하지만 무팬으로 활용할 때 무소음 CPU 쿨러는 진가를 발휘 합니다. HTPC나 ITX메인보드를 사용하는 NAS, 파일서버, 또는 게임을 하지 않는 일반적인 컴퓨팅에서만 사용에서는 이 쿨러는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할것이라고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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