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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팬 CR-80EH 사용 후기 무팬 CPU 쿨러
노팬 CR-80EH 사용 후기를 여러 실험을 통해서 드디어 적어 봅니다. 이 쿨러를 실제로 쓸만한지 고민해보기 위해서 여러가지 실험을 해봤는데요. 무팬 CPU 쿨러를 쓰는 이유는 CPU 소음을 없애기 위해서 입니다. 그런데 컴퓨터에서 CPU소음이 전부다는 아니죠. 노팬 CR-80EH 사용 후기를 통해서는 컴퓨터를 얼마나 조용하게 만들 수 있는지 실험해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노팬이 추구하는 목표는 컴퓨터에서 팬을 모두 없애서 소음을 없애는 것 입니다. 팬은 공기를 강제로 대류 시키면서 소음을 발생하죠. 진동이나 떨림도 발생하구요. 물론 이전에도 컴퓨터를 무소음으로 만들려는 회사가 이미 있었습니다. 잘만테크라는 곳인데 이미 다들 아실겁니다. 잘만테크에서도 무팬쿨러가 있지만 차이점이라면 노팬은 히트파이프 자체를 냉각핀으로 한 쿨러를 만들며, 일체형화된 케이스와 파워서플라이 여러가지 킷을 활용해서 완전 무소음 세트를 만들 수 있다는 점 입니다.
히트파이프는 열을 전달하는 속도가 상당히 빠릅니다. 특히 노팬의 얇은 히트파이프는 기존의 히트파이프보다 좀 더 성능이 좋은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이 히트파이프 자체로 열을 열원으로 부터 전달하고 이 히트파이프 자체로 발열도 하는
노팬 CR-80EH을 사용하고 있는 모습 입니다. 기존의 노팬 CR-95C와 비교시 전체적인 사이즈가 작아져서 호환성이 훨씬 좋아졌습니다. CR-95C는 크기가 커서 바로 아래의 그래픽카드 슬롯을 못쓰는 문제가 있었지만 노팬 CR-80EH는 그렇지 않지요.
노팬 CR-80EH 디테일 샷
노팬 CR-80EH 박스 입니다.
노팬 CR-80EH는 구리가 주재료로 되어있습니다. 상단에 일부부분은 플라스틱도 활용되었습니다.
팬이 없으므로 0dB 입니다. 팬이 없으므로 먼지가 쌓일 일이 없습니다.
팬이 있는 정품쿨러를 쓰면 장시간 사용시 어떻게든 먼지가 쌓이게 됩니다. 그런데 노팬 CR-80EH는 팬이 없어서 먼지가 거의 쌓이지 않게되며 만약 먼지가 앉게 되더라도 문제가 되진 않습니다. 수명도 영구적이죠.
노팬 CR-80EH 스펙 입니다. 무게는 300g 으로 비교적 가벼운 쿨러에 속합니다. 크기는 약간은 되는 편이지만 들어보면 가볍죠.
소켓은 약간은 제약이 있습니다. 최근에 사용되는 소켓만 활용하도록 되어있네요. 인텔은 LGA 1150/1155/1156 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AMD는 FM2, FM1, AM3+, AM3 , AM2+, AM2 에서 사용이 가능 합니다.
박스 후면 부분에는 제품의 베이스 부분을 볼 수 있도록 되어있네요.
노팬 CR-80EH 구성품 입니다. 노팬 쿨러와 조립시 사용되는 부속들이 들어있습니다.
부속에는 AMD와 INTEL조립을 위한 클립과 볼트 너트, 써멀컴파운드가 들어있습니다.
노팬 CR-80EH의 전체적인 모양 입니다. 아래는 좁고 위는 넓은 원뿔 비슷한 모양으로 되어있습니다. 히트파이프는 여러개가 사용된듯 보이지만 사실은 모두가 1개로 연결되어있습니다. 안쪽 부분에는 얇은 히트파이프로 열전달을 돕기 위해서 둥근 형태로 구경이 큰 히트파이프가 사용되었습니다.
상단 부분에 얇은 히트파이프를 잡아주기 위한 플라스틱 가이드가 있습니다. 이부분이 없다면 히트파이프는 모양이 흐트러지게 됩니다.
안쪽에는 NOFAN이라고 글자가 보이네요. 내부에는 히트파이프 양 끝쪽을 서로 잡아주는 부분이 보입니다.
측면에서 보면 이런 모양입니다. 히트파이프 만으로 냉각핀을 만든 특이한 구조 입니다.
아래 베이스 부분 입니다. 평평하게 잘 처리가 되어있습니다. 상당히 표면도 매끈한 편이구요.
사이즈가 궁금할텐데요. 정품쿨러와 사이즈를 비교해봤습니다. 정품쿨러보다는 사이즈가 큽니다. 팬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정품쿨러 만큼의 성능을 내기 위해서는 어느정도 크기가 필요한것이죠. 열전달이 아주 빠르다는 가정하에서는 공기와 닿는 면적이 넓을 수 록 유리합니다.
높이를 정품쿨러와 비교해본 모습 입니다. 노팬 CR-80EH의 높이도 약간 높은 편입니다. 물론 일반 미들 케이스에는 모두 장착이 되는 크기 입니다.
노팬 CR-80EH 설치 방법
노팬 CR-80EH 조립 구성푸 입니다. 클립과 볼트 너트 써멀컴파운드가 들어있습니다.
노팬의 써멀컴파운드 NF-SI100 입니다. 용기에 담겨 있고 붓으로 바를 수 있는 형태로 되어있어서 주사기 형태보다는 쉽게 바를 수 있습니다.
설명서를 열어서 INTEL 조립 방법을 보았습니다. 한번만 살짝 봐도 알 수 있을정도로 조립방법은 상당히 간단하게 되어있습니다. 물론 약간 알아야할 팁도 있습니다. 이건 아래에서 설명하죠.
클립을 설명서대로 인텔 모양에 맞게 장착합니다. 참고할 점은 클립을 볼트로 고정 시 완전히 꽉 조여서 클립이 흔들리지 않을정도로 조여야한다는 점 입니다. 완전히 조이지 않으면 클립이 조금씩 흔들리더군요.
클립 끝 부분에 검은색의 플라스틱을 장착 합니다.
플라스틱 클립을 끼울 때 모양에 맞춰서 장착 합니다.
그 후에 볼트를 끼워서 고정 합니다.
4개의 볼트를 모두 장착한 모습 입니다. 이렇게 하면 볼트가 고정되어서 잘 빠지지 않게 됩니다. 만약 위 설명대로 하지 않고 볼트를 먼저 플라스틱 클립에 장착하면 장착시 잘 안될겁니다. 순서에 맞춰서 장착합니다.
조립에 사용된 케이스는 일반 미들타워 케이스 입니다. 완전히 소음을 없애기 위해서 팬은 모두 정지한 상태이며 상단에 팬은 모두 분리해서 분리해 두었습니다.
노팬의 써멀컴파운드를 준비합니다. 뚜껑을 연 뒤 붓을 이용해서 CPU 표면에 바릅니다.
CPU 표면에 바를 때에는 중앙 부분을 위주로 사진과 같이 발라줍니다. 가장자리까지 모두 바를 필요는 없습니다. 코어는 중앙에만 있고 CPU 쿨러 장착시 써멀컴파운드는 넓게 펴발라지기 때문 입니다. 지금 알려진것으로는 써멀컴파운드를 가운데에만 바르거나 또는 X자 모양으로 바르는게 가장 좋습니다.
노팬 CR-80EH를 메인보드에 CPU 주변에 4개의 홀에 맞춰서 장착 합니다.
케이스 측면 (메인보드의 뒷면)에 너트를 고정해서 고정을 합니다. 최근 대부분의 미들타워 케이스는 이렇게 CPU 뒤쪽부분이 열려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메인보드를 분해할 필요 없이 장착된 상태에서도 CPU 쿨러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너트는 완전히 돌려서 고정 합니다. 어느정도 돌려야하는지 묻는 분들도 있는데 다 돌려서 더이상 안돌아 갈정도로 돌리면 됩니다.
노팬 CR-80EH를 설치하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하는 영상을 만들어봤습니다. 위 사진설명보다는 영상을 보시는게 좀 더 편할 수 있습니다. 영상을 한번 봐주세요.
노팬 CR-80EH 소음 테스트
장착이 완료 된 모습 입니다. 팬은 모두 정지했으며 하드디스크 대신 SSD를 사용했습니다. 팬이 동작하는것은 유일하게 파워서플라이의 팬 뿐인데요. 최근에는 파워서플라이도 조용한것이 트랜드 이므로 꽤 정숙합니다. 이렇게 셋팅해놓고 켜니 완전히 소리가 들리지 않네요. 물론 메인보드에 귀를 가까이 가져가면 전기음 비슷한 지잉 하는 소리는 미약하게 들리긴 합니다.
케이스를 열어놓은 상태에서 Center-320 소음계로 소음을 측정해봤습니다. 28.3 dB이 측정 됩니다. 이정도 수치면 귀가 민감한 분들도 크게 불편하지 않을정도로 상당히 정숙한 소음이 되겠습니다.
노팬 쿨러는 소음을 거의 없애기 위해서 사용될만한 쿨러 입니다. 그래픽카드에는 쿨러가 장착되어있어서 소음이 발생하는데 CPU만 팬을 없앤다고 해서 컴퓨터 소음이 낮아지진 않죠. 컴퓨터에서 소리가 발생하지 않게 하려면 모든 팬을 없애거나 또는 거의 없애야합니다. 거의 없앴지만 하나의 팬에서 소리가 크다면 의미가 없어지죠.
노팬 CR-80EH 발열 테스트
노팬 CR-80EH를 장착한 상태에서 사용 후 재부팅 후 바이오스 셋업에서 발열을 측정해봤습니다. CPU는 49.0도가 측정 됩니다. 메인보드 온도는 31도이며 방의 실내 온도는 22도 입니다.
컴퓨터를 일반적인 웹서핑 문서 작업시 온도를 측정해보기 위해서 먼저 대조군의 실내온도를 측정해봤습니다. 22.2도 정도가 측정됩니다. 실제로 다른 실내 온도계도 21도가 측정 됩니다.
노팬 CR-80EH의 발열을 Fluke 62 MAX+ 로 측정해봤습니다. 재미있는 점이 있었는데 히트파이프가 1개로 되어있어서인지 상단부분에 발열이 몰립니다. 즉 노팬 CR-80EH의 상단 부분의 발열이 좀 더 높게 측정되었습니다. 41.7도가 측정 되네요.
아래 부분은 31.6도가 측정 됩니다. 상단부분이 41.7도이니 거의 10도 가량 차이가 발생합니다. 상단과 하단이 차이가 이렇게 나는 이유는 히트파이프가 길고 하나로 연결되어있어서 인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기울기에 따라서 영향을 보다 많이 받는 다는 것인데요. 이런 이유로 미들타워 케이스에 측면으로 세워놓은 형태로 장착될 때보다는 수평으로 놓았을 때 성능이 더 좋습니다. HTPC 등을 구성할 때 무팬으로 구성을 많이 하는데요. 이럴 때 활용하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일반적인 웹서핑 동영상 재생, 문서작업용으로 활용시 발열을 열화상카메라로 측정해 봤습니다. 측정기는 FLIR E40 입니다. 노팬 CR-80EH의 성능은 i3급 정도의 CPU에서는 상당히 괜찮은 편으로 CPU 쿨러 자체는 열이 그렇게 높진 않았습니다. 다만 메인보드 자체의 발열이 더 높네요. 강제 대류가 이뤄지지 않는 상태이지 칩셋 주위에 발열이 많이 올라가있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측면부분에서도 촬영해본 모습 입니다. CPU 온도 자체는 일반적인 사용에서는 큰 문제는 없어보이네요.
코어템프로 CPU의 발열을 측정해봤습니다. 동영상을 재생하고 웹서핑을 하고 블로그를 하는등 일반적인 작업에서의 테스트를 했습니다. 온도는 55 ~ 61도 정도가 측정 됩니다.
작업을 하지 않고 대기 상태로 뒀을 때의 온도 입니다. 이때는 41도 정도로 온도가 비교적 많이 내려가네요.
동영상 재생 및 Vegas 10d 에서 인코딩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테스트를 시작과 동시에 발열이 급격히 올라가는 모습을 보였고 3분정도에 꽤 높은 온도로 올라가는게 확인 되었습니다. 5분정도 지났지만 열평균은 이뤄지지 않고 온도가 점점 계속 올라가네요. 온도는 85도 정도까지 올라감을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써본 소감으로는 일반적인 사용용도 즉 웹서핑이나 동영상 감상, 음악감상 등의 목적으로 사용하기에는 i5 CPU에서도 큰 무리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게임을 하거나 인코딩을 하여 CPU에 부하를 줬을 때에는 꽤 온도가 많이 올라가는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런 이유로 HTPC 로 사용하거나 웹서버용으로 미니 PC를 구축했을 때에는 사용해볼만 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소음이 전혀 발생하면 안되는 시스템에 비교적 일반적인 용도로 사용되거나 또는 클럭이 낮은 CPU를 사용하는 경우라면 사용해볼만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그래픽카드 쿨러가 있는 상태에서 또는 케이스팬을 장착하고 운용하는 상태에서 CPU 팬의 소음만 없애본다는 이유로 이 쿨러를 사용하는것은 의미가 없다는 결론이 내려집니다. 정품쿨러도 생각보다 꽤 정숙하기 때문이죠. 노팬 CR-80EH를 사용하는것은 컴퓨터에서 팬을 모두 없애서 소음이 발생하지 않는 시스템을 만들어야할 때 사용해볼 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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