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0x100
|
출처 : Jelle Vandebeeck
인텔 SSD가 좋다는건 대부분 알고 있습니다. 근데 대부분은 성능이 좋은 드라이브정도로만 알고 있는데요. 다른 목적으로는 높은 신뢰도와 안정성 때문에 항공기의 블랙박스와 군수용으로 쓰이기도 합니다. SSD는 우리가 이미 많이 사용하고 있는 하드디스크 (HDD) 보다 구조적인 차이때문에 충격에 강하기 때문이죠. 물론 기판자체가 다치면 안되기 때문에 SSD의 기판은 마그네슘 합금의 박스 안에 담기게 됩니다. 미리 말해드리지만 충격에 강하다는것이지 일부러 충격을 줘도 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제가 아래에서 인텔 SSD가 일반하드디스크에 비해서 무엇이 좋은지 설명하는 내용은 참고로만 봐주세요.
이미 많이 사용하고 있는 노트북용 하드디스크 입니다. 위에서도 언급했든 충격에 강한 이유로 저는 노트북에 지금 SSD를 사용중입니다. 체험단에 당첨된 이유도 크지만요. 꼭 체험해보고 싶었던 이유라면 제가 사용중인 삼성노트북을 하드디스크가 있다는 이유로 한번도 밖에 들고 다니지 않았었기 때문입니다. 들고 다니려면 SSD는 달아주어야하는데 그럴기회가 없었죠.
제가 하드디스크에 대해서 광적으로 신중하게 된것은 예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대학생때 자취를 하던중에 자취방을 옮길일이 있었는데 그때 컴퓨터에 하드디스크를 원래는 항상 분리해서 따로 들고 갔었는데 그날은 왠지 괜찮을듯해서 자가용 뒤쪽에 본체를 살짝 기울여서 쿠션위에 올려둔 상태였습니다. 먼거리를 이동한것도 아니고 그렇게 큰 충격을 준것도 아니었는데 자취방을 옮긴 뒤 컴퓨터를 조립 후 켜보니 정상적으로 운영체제를 읽지 못했습니다. 게다가 하드디스크에서 들리는 불일정한 고주파음. 네 하드디스크가 물리적으로 손상을 받아서 망가져버렸습니다.
그 후로는 하드디스크를 장착 후 이동시에는 하드디스크를 반드시 끈 상태로 들고 직접 이동하고, 작동중에는 절대 이동을 하지 않는 습관이 생겼는데요. 외장하드디스크를 연결할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저는 하드디스크가 동작중에 외장하드디스크를 만지작거리는분들보면 이해가 안되더군요.
물론 지금은 저도 하드디스크가 서랍에 있는것만 10개가 넘을정도로 외장하드디스크와 HDD가 많아졌습니다. 이제는 하드디스크가 중요한게 아니라 데이터가 중요해지기 시작하더군요. 실제로 무리하게 노트북 작업중에 하드디스크가 인식이 안되는 상태에 빠졌고 상당히 비용을 많이 들여서 데이터를 복구를 했습니다. 게다가 복구도 100% 다 되지 않았죠. 중요한 데이터를 잃게 된것입니다.
인텔 SSD를 노트북에 장착 후에는 요즘 자주 노트북을 들고 다닙니다. 식당을 갈때도 편의점을 갈때도 자주 들고다니는데요. 제 노트북이 이렇게 휴대성이 좋은지도 이제 알았네요. 물론 침대에 반쯤 누워서도 노트북으로 자주 작업을 합니다. 기울이거나 사용중 자리를 이동하거나 이동중 충격이 있는것에는 이제 걱정이 없더군요. SSD를 달았기 때문이죠.
물론 데이터는 SSD를 쓰던 HDD를 쓰던 2중 3중으로 백업을 해야겠죠.
이번시간에는 노트북처럼 자주 이동되고 조용한 사용을 위해서 노트북을 구매한 사용자들에게 인텔 SSD는 어떤 부분에서 좋은지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HDD VS SSD 온도 비교
제가 사용중인 노트북에 HDD, SSD를 동일하게 복제를 해서 셋팅을 했습니다. 동일한 조건을 만들기 위해서이죠. 이상태에서 7200RPM 2.5인치의 하드디스크를 노트북에 장착 후 백신검사를 20여분간 동작 후 커버를 바로 벗겨서 온도를 측정해 봤습니다.
41.8도가 측정 됩니다. 참고로 실내온도는 27도 입니다.
인텔 SSD 320 Series PVR 80GB 를 장착 후 백신검사를 완전히 마친 뒤 온도를 측정해 봤습니다. 33.4도가 측정 됩니다.
HDD는 41.8도 Intel SSD는 33.4도로 온도 차이는 8.4도로 온도차이가 좀 나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온도의 차이가 별로 나지 않는다고 뭐라고 하시는 분이 있을지 몰라서 부연설명을 하자면 물론 HDD 의 온도도 이정도면 괜찮습니다만, 조용한 노트북을 만드는 조건은 노트북 내부에 온도가 가능한 낮아야한다는것 입니다. 전체적으로 내부 온도가 올라가면 팬의 RPM 이 더 높아지므로 소음도 더 증가합니다.
HDD에 비해서 SSD가 온도가 낮으므로 좀 더 조용한 노트북 시스템을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는것이죠. 실제로 제 노트북은 웹서핑등의 작업등에서는 팬이 거의 꺼져 있어서 (온도가 낮아서) 극저소음 환경을 구축할 수 있었습니다.
HDD VS SSD 소음 비교
소음비교를 위해서 CENTER-320 소음계를 활용 했습니다. 방에 문을 모두 닫고 소음일 일어날만한 부분을 모두 없앤 뒤 방의 소음을 측정해봤습니다. (하드디스크는 꺼진 상태 입니다.)
26.6 dBA 이하가 나오네요. 이정도 소음이라면 제 소음계로도 측정하기 힘든 아주 조용한 상태의 방입니다.
7200RPM 의 하드디스크의 소음을 측정해 봤습니다. 36.7 dB 이 측정 됩니다. 이정도 소음이라면 조용한 소음이긴 하지만, 아주 예민한분들은 들을 수 있는 소음 입니다. 그리고 하드디스크의 특성상 충격을 받고 수명이 떨어지면 회전축이 흔들리면서 소음이 좀 더 커지게 됩니다.
인텔 SSD 320 Series PVR 80GB 의 소음을 측정해봤습니다. 방에 모든 소음을 없앤 상태의 26.6dBA 언더 가 측정 되네요. 즉 SSD를 끄거나 켜서 소음은 발생하지 않는걸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전기적인 소음은 날 수 있으나 5CM 이상 떨어진 거리에서는 전혀 느끼지 못합니다.
충격에 강한 인텔 SSD
동생과 함께 노트북을 들고 나가서 SSD를 장착한 노트북의 장점을 알아보기 위해 간단히 재미있는 촬영을 해봤습니다. 지금 노트북은 켜진 상태이고 웹서핑을 하는 중이었으며, 인텔 SSD가 장착된 상태 입니다.
노트북 사용중에 인텔 SSD를 꺼내서 널뛰기 하듯 충격을 줘 보겠습니다. 멀쩡할까요?
실제로 충격을 주고 있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담아 보았습니다. 이정도 충격이라면 일상생활에서의 노트북 사용시에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왜 충격을 줘도 괜찮을까요? 일반 하드디스크와 SSD의 관리의 차이점을 통해서 알아보도록 합시다. 동영상을 참고해주세요.
동생이 맥북을 들고 나와서 흔들어보고 있는 모습 입니다. 물론 맥북에도 인텔 SSD가 장착된 상태 입니다. 상당히 동생이 노트북을 제것은 물론 다른것도 험하게 쓰는 편인데요. 어찌보면 제가 너무 조심해서 쓰는것일지도 모르지만 저렇게 충격을 줘도 사용중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맥북을 켠 상태에서 화면만 덮어서 sleep 로 빠뜨린 뒤 흔들어서 다시 깨워본 모습 입니다.
HDD에 비해서 SSD가 좋은점?
어떻게 보셨나요? 노트북을 사용하고 자주 들고 다니는 분들 그리고 데이터의 신뢰도가 중요하신분들은 SSD를 한번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사용중에 흔들리면 안된다는 강박강념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
반응형
'하드웨어 > 컴퓨터 튜닝 관련'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탁상시계 USB 5V 개조 하여 건전지 대체하기 (19) | 2012.01.04 |
---|---|
크롬북 초기화 삼성 센스 시리즈5 크롬북 포멧 (6) | 2011.10.09 |
SSD 최적화 초보자 버전 - 인텔 SSD 편 (26) | 2011.10.09 |
램 업그레이드 필요한 시기 적정 용량 (33) | 2011.10.06 |
스마트폰 발열 알리바바 쿨패드 실제 테스트 (42) | 2011.09.0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