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0x100
|
실험은 이렇습니다. 우유각에 더운물을 넣습니다. 50도 근처정도 되는 물을 넣으면 우유각 전체가 동일하게 데워지겠죠. 우유각은 4개의 면으로 되어있고 한쪽은 A , 반대편은 B 라고 지칭하고 A 에는 쿨패드를 붙이고 B 에는 붙이지 않은상태에서 온도를 측정해보기로 했습니다. 그러면 동일한 열발원체에 동일한 온도에서의 테스트 이며, 같은 시각에 측정을 하니 그래도 좀 더 정밀한 테스트가 될듯하더군요. 물론 여기에도 조금 오차는 있을 수 는 있습니다. 그냥 재미삼아 봐주세요.
준비물인 우유각입니다. 우유의 상표는 지금 실험과 전혀 연관이 없습니다. 우유각을 이용한 이유는 스마트폰의 발열은 2개의 스마트폰이 필요한데 동일한 열을 낸다는 보장이 없으므로 우유각으로 했습니다.
우유각에 물을 넣기 전에 온도를 측정해봤습니다. 29.2도가 측정이 되네요. 온도계는 Fluke 62 적외선 온도계 입니다.
더운물을 우유각에 넣었습니다. 온도는 같은 높이를 측정 합니다. 물을 꽉 채우지 않았으므로 높이에 따라서 온도차이가 있었기 때문 입니다. 이상태로 3분정도 대기 합니다. 더운물이 우유각을 전체적으로 온도를 높이기 위해서 입니다.
B면에는 아무것도 붙이지 않고 , 반대편 A 면에는 쿨패드를 붙입니다. 바로 온도를 측정해봤습니다. B면에 아무것도 없는 부분은 56.8도가 측정 됩니다. A 면에 쿨패드의 온도는 51.4도가 측정 됩니다. 아무래도 쿨패드는 상대적으로 차가워진 상태였기에 바로 붙였을 때 온도차이가 있기에 두개면의 비교시 온도가 5.4도가 납니다. 시간이 조금 지나자 온도차이는 3도정도로 줄어듭니다.
근데 문제가 있었네요. 쿨패드의 접착력이 좋지 않은데 더운 우유각 면에 붙여두니 떨어지려고 합니다. 공간이 생기면 열전달이 되지 않고 정확한 실험이 되지 않기에 상단과 하단에 테이핑을 합니다. 가능한 쿨패드에는 테이프가 닿는 면을 적게 해서 붙였습니다. 오차를 줄이기 위해서이죠. 온도차이는 이미 4분-5분 지나는 시점에서 2도 이하로 줄어들다가 시간이 지나니 온도차이가 1도로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결국 8분정도 지난 상태에서는 열평행이 이뤄져서 온도차이가 1도로 까지 줄어듭니다.
사람이 만져서 뜨겁다고 느끼고 실제로 저온화상을 입을 수 있는정도의 온도가 50도 근처 입니다. 이정도 온도차이면 사실 손으로 만져서 느끼기는 힘든 정도이죠. 그리고 전자파 부분은 완전히 싸매서 막지 않는 이상은 막는게 힘드므로 제생각에는 발열도, 전자파차단도 심미적인 효과정도로 보여집니다.
즉, 결론을 적어보면 분명 온도차이는 있었으며, 낮은 온도에서는 온도차이가 더 생길지는 모르지만 생각보다는 크지 않습니다. 그정도 차이가 나려면 더 낮은 온도여야하는데 그정도면 불편함을 느끼기 힘든 온도이죠. 스마트폰 사용시 좀 불편하고 뜨겁다고 느끼는정도의 온도대가 50도대이니 쿨패드를 달더라도 아주 크게 느끼긴 힘들거란게 제 생각입니다. 저도 손으로 대충 물건을 잡고 무게 및 온도를 대략 잘 찍어내는 편이긴 한데요. 1도는 저도 무리입니다. 큰 차이가 없단거죠.
그거보다는 온도가 불편하다면 스마트폰의 케이스를 두꺼운 타입을 선택해서 온도가 잘 전달 되지 않도록 하는것도 좋겠고 또는 이어폰 사용등을 통해서 스마트폰과 머리의 간격을 두는게 좋겠죠. 실제로 장시간 전화시 전자파로 인해서 뇌의 온도가 올라가서 문제가 되긴 하니까요.
물론 이 실험에 좀 오차는 있을 수 있습니다만, 재미로 봐주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우유각에 나온 우유 상표와 지금 이 실험은 전혀 무관합니다.
|
반응형
'하드웨어 > 컴퓨터 튜닝 관련' 카테고리의 다른 글
SSD 최적화 초보자 버전 - 인텔 SSD 편 (26) | 2011.10.09 |
---|---|
램 업그레이드 필요한 시기 적정 용량 (33) | 2011.10.06 |
갤럭시탭 10.1 유막현상 베가넘버5 , 갤럭시S2 , 아이폰4 아이패드2 살펴보기 (16) | 2011.09.01 |
7Tweak Pro 조각모음과 단편화의 고찰 (46) | 2011.08.17 |
하드디스크 앞자르기 20% 성능 벤치 고찰 (41) | 2011.08.1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