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방송 녹화 셋톱 녹화 AVerMedia EzRecorder 310

하드웨어 방식으로 화면을 쉽고 간단하게 녹화하자

화면을 녹화하는 방식은 여러가지 입니다. 이번에는 하드웨어 방식을 써보죠. 게임 방송 녹화 셋톱 녹화를 하기 위해 AVerMedia EzRecorder 310를 써 볼 것입니다. 최대 1080P 60Hz 녹화가 가능한 제품으로 SSD나 HDD 같은 저장장치를 연결하여 대용량으로 녹화가 가능한 제품 입니다. 게임 방송 셋톱 녹화에 초점이 맞춰진 그런 제품 인데요. 물론 AVerMedia EzRecorder 310는 화면을 녹화하여 강좌를 만들 때도 쓸 수 있습니다.

상당히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에 사용성을 보여주는데요. 근데 실제로 사용해보니 좀 알아야할점도 많았습니다.

 

게임 방송 녹화 셋톱 녹화 AVerMedia EzRecorder 310

박스는 아담하지만 제품의 사이즈는 좀 큰 편 입니다. 다른 제품들 보다 약간 큰 부피를 보여주네요.

 

후면에는 제품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설명이 있습니다. 이 제품은 셋톱박스와 연결하여 화면을 그대로 녹화할 수 있는 제품 입니다. 하지만 셋톱에 연결시 실제 방송들은 대부분은 컨텐츠 보호가 되는 부분 때문에 실제 녹화는 할 수 가 없는데요. 물론 이때도 꽁수는 있네요. 아래에서 그것을 설명 할 것입니다. 이 외에 랜선을 연결하는 부분이 있는데요. 랜선 연결은 시간 동기화를 위해서만 사용되고 네트워크로 저장장치를 잡아서 저장한다거나 컴퓨터에서 소프트웨어로 제어한다거나 그런건 안됩니다.

 

1080p HD 영상 녹화가 가능한 제품 입니다. 근데 스펙을 자세히 살펴보니 입력은 최대 1080p 60Hz 까지 가능하지만 레코딩은 최대 1080p 30Hz까지만 가능 합니다. 즉 실제로 녹화시 게임 방송 녹화는 720P 60Hz 녹화가 최대일듯 하네요.

 

제품은 넓고 좀 납작한 형태 입니다. 상단에는 AerMedia 글귀가 붙어 있습니다.

 

전면에는 저장장치 연결을 위한 USB 2.0 단자와 HDMI , YpbPr 의 연결상태 확인 LED와 레코딩버튼, 파워버튼이 있습니다. 그리고 오른쪽은 리모컨 수신부 입니다.

 

하단 부분에는 좀 특이한 공간이 있는데요. 저장장치를 연결하기 위한 공간 입니다.

 

대용량의 저장장치와 연결하여 녹화가 가능한데요. 다만 연결 시 반드시 저장장치가 NTFS로 미리 포멧이 되어있어야 합니다. 파티션이 없으면 자동으로 파티션 생성 및 사용은 안되는군요. 미리 설정 후 연결해야 합니다.

 

2.5형 HDD 또는 SSD를 장착할 수 있는 구조 였습니다. 커버에는 7mm 와 9.5mm 로 저장장치를 연결 후 스페이서 역할을 하는 부분이 볼트에 붙어있더군요.

 

2.5형 SSD를 장착한 모습 입니다. 이런식으로 연결하여 녹화를 길게 할 수 있습니다.

 

후면에는 IR BLASTER 단자와 컴포넌트 단자, HDMI IN , HDMI OUT 단자가 있습니다. 랜포트와 전원단자도 보입니다. IR BLASTER는 셋톱을 제어하는 목적으로 사용되는 송신기 역할을 하는 부분을 연결하는 단자 입니다. 이것을 이용하여 셋톱 리모컨 신호를 학습하면 자동으로 셋톱을 켜고 정해진 채널로 변경 후 녹화가 되도록 되어있습니다.

HDMI IN OUT 단자가 별도로 존재하여 쉽게 연결 후 사용이 가능 합니다. 참고로 바이패스 기능을 지원하여 기기의 전원을 끈 상태에서도 TV를 보거나 하는데 문제가 없도록 했습니다.

 

랜포트는 시간을 동기화하는 목적으로만 사용이 됩니다. 즉 보통의 경우 연결하지 않아도 됩니다.

 

전면에 USB 포트에도 USB 저장장치를 연결하여 간단하게 사용이 가능 한데요. 반드시 분리할 때 먼저 디스크 꺼내기를 한 뒤 분리하라고 적혀 있습니다. 참고로 기기의 전원 자체를 끄고 USB를 분리하셔도 됩니다.

 

구성품을 살펴보면, 전원어댑터와 IR 송신기가 보입니다.

 

리모컨과 HDMI 케이블, 건전지 추가 전원팁 등도 보입니다.

 

리모컨은 아담한 사이즈이고 언제든 녹화버튼을 눌러서 녹화 시작을 할 수 있습니다.

 

설명서가 보입니다. 근데 한글설명서는 없고 퀵가이드이므로 연결 방법등만 적혀있어서 사실 크게 도움되는 설명서는 아니었습니다.

 

후면에 전원선을 연결하여 사용할 준비를 마칩니다.

 

리모컨을 조작하여 사용을 하면 되는 방식인데요. 본체에는 버튼이 없어서 리모컨이 없으면 사실 세세한 조작은 어렵습니다. 물론 본체에 녹화버튼은 있어서 녹화 시작은 가능 합니다.

 

tvG 4K 셋톱에 연결하여 사용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4K 해상도를 낮춰놓아야하나 걱정을 했는데 그냥 바로 연결은 되네요.

 

처음 켜면 언어선택화면이 뜹니다. 한국어를 선택 합니다.

 

최초에 이더넷과 디스크를 연결한 상태로 켜 봤는데요. 이렇게 하니 바로 알아서 관련 설정 들을 시작 합니다.

 

USB 저장장치를 연결하여 외부스토리지를 활성화도 가능 합니다. 근데 보통의 경우 USB 저장장치를 연결하여 녹화하는게 더 편할 듯 합니다.

 

IR 블라스터 학습을 통하며 셋톱을 EzRecorder 310이 직접 제어하는게 가능 합니다. 근데 이것은 예약 녹화를 위해서만 필요하고 보통의 경우에는 사용하지 않을듯 합니다.

 

녹화 시작버튼을 누르면 시간을 선택 후 녹화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녹화중에는 기기에 빨간색이 빛나는 것 외에는 다른곳에 전혀 관련 정보가 뜨지 않으므로 녹화중임을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시간을 지정하고 녹화를 시작합니다. 좀 아쉬운 점이라면 녹화버튼을 누르자마자 녹화가 일단 시작되고 그 후에 시간을 지정하거나 하는게 되면 좋겠는데 그렇지 않아서 녹화시작 후 중요한 장면을 좀 놓칠 수 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근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셋톱박스의 영상을 녹화하려고 하니 HDCP 보호 장치가 되어있어서 녹화가 안됩니다. 참고로 이 부분은 거의 모든 녹화기에서 일어나는 문제 입니다. 문제라고 하기도 그런데요. 컨텐츠 보호를 위해서 법적으로 이렇게 되어있는것이죠. 잘못된게 아닙니다.

 

실제 리코딩 모드 입력신호를 살펴봐도 동영상 입력은 복사할 수 없음 이렇게 나옵니다. 그렇다면 셋톱에서 나오는 방송을 어떻게 녹화를 해야할까요? 알아보니 pv453 라는 분배기 (Coms 제품) 을 중간에 끼우면 된다고 하네요. 꽁수 같은 것 인데요. 셋탑과 EzRecorder 310 사이에 분배기를 끼워두면 컨텐츠 보호가 무효과 되고 녹화가 된다고 합니다. 직접 저도 해본건 아니지만 일단 된다는 이야기가 있네요.

 

컴퓨터의 화면을 녹화해보기로 합니다. 제 모니터 화면은 32인치이고 WQHD 해상도 입니다.

 

일단 처음에는 어떻게 동작하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해상도를 1080P로 낮추지 않고 그냥 HDMI 케이블을 연결 해 봤습니다.

 

그렇게 연결해서 켜보니 일단 화면은 바로 나오긴 하네요. 근데 알고보니 전원이 꺼진 상태로 바이패스로 화면이 바로 전달되어서 나온 것 이었습니다.

 

실제 사용시 제 경우에는 1080P로 설정해서 테스트 하니 화면이 흔들리는 문제가 생겼습니다. 지금 설명서를 보면, 입력은 최대 1080P 60Hz까지 되어있긴 한데 왜 이런 증상이 생긴지 좀 의아하긴 하네요. 다만 문제는 어짜피 레코딩을 할 때 게임 방송 녹음을 하려면 60Hz 이상으로 해야하는데 그럴려면 720P가 최대 입니다. 그래서 일단 해상도를 720P로 설정을 했습니다.

컴퓨터에 연결해도 리모컨에서 메뉴 버튼을 누르면 EzRecorder 310 메뉴가 뜨게 됩니다.

 

저장디스크를 저는 USB로 선택해서 사용을 먼저 해 봤습니다.

 

USB 디스크 파티션이 올바르게 연결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녹화를 하게 되면 녹화된 내용을 리모컨 조작을 통해서 감상도 가능 합니다.

 

녹화 버튼을 누르고 녹화 시작을 해 봤습니다. 소프트웨어 녹화 방식보다 하드웨어 방식이 가지는 장점이라면 컴퓨터의 부하 상황과는 무관하게 깨끗하게 녹화되는데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녹화방식은 화면을 빠르게 캡처해서 그것을 모아 영상을 만드는 것 인데요. 게임중에 안그래도 부하가 높은데 캡처까지 하게 되니 사실 사양이 엄청 좋아야 녹화도 가능 합니다.

그에 반해서 하드웨어 방식은 사양이 낮아도 녹화하는데 문제가 없습니다. HDMI 신호를 그대로 별도의 기기가 녹화하는 방식이기 때문이죠.

 

# 유튜브 영상 퍼가기는 Share 버튼 > 소스 코드를 통해서 배포할 수 있습니다. 다운로드 후 재업로드는 절대 금합니다.

 

720P 60Hz 녹화를 시작 후 게임을 그대로 녹화를 해 봤습니다. 참고로 오디오 설정은 HDMI로 해두셔야 합니다. 만약 모니터가 오디오 출력이 안되는 형태라면 일단 무음으로 녹화 후 확인하시면 실제로는 오디오와 함께 같이 녹화가 된것을 볼 수 있을 것 입니다. 실제로 녹화해보니 하드웨어 방식이라 효과나 빠른 반응 속도 등이 그대로 깨끗하게 녹화되는게 좋았습니다. 근데 아쉬운것은 해상도에 대한 아쉬움이 남네요. 물론 30Hz로 낮추면 해결되긴 하지만, 보통은 게임방송에 더 많이 이용하므로 1080 60Hz 녹화도 지원해야할듯 한데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그리고 녹화하면서 실시간 방송을 하는 형태로 되는 부분이 안됩니다. 그래서 보통은 셋톱 영상을 녹화해서 개인소장을 하는 목적이나 화면을 녹화하여 강좌를 만들 때 이용하면 딱 적당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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