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닉스 제로파워 600W 대기전력 0W 실제 벤치마크

대기전력 우숩게 생각하지 마세요 모이면 엄청나요

대기전력이 1W 미만은 외치는 제품은 많았는데요. 실제로 상황에서는 낮지는 않죠. 마이크로닉스 제로파워 600W 대기전력 0W 실제 벤치마크를 해 봤는데요. Micronics에서는 대기시 전력소모량을 0W (0.075W)로 낮추는 특허기술을 내어놓았습니다. 비용 부분도 크게 올라가지 않으면서 기존 파워를 모두 혁신적으로 변신 시켰는데요. 마이크로닉스 제로파워 600W를 실제로 테스트 해 본결과 실제로 아주 낮은 대기전력소모량을 보였습니다. 이것은 장점이 많은데요.

이제는 컴퓨터를 끄고 멀티탭을 끄거나 할 필요가 없습니다. 컴퓨터가 많이 설치된 장소에서는 전력소모량을 많이 낮출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닉스 제로파워 600W 대기전력 0W 실제 벤치마크

회로를 통해서 컴퓨터를 끈 상태에서 1W 미만의 대기전력소모량을 보인다는 파워서플라이들은 사실 많이 있었습니다. 지금도 많죠. 하지만 실제로는 파워서플라이에 연결된 많은 장치들 즉 키보드나 마우스 USB 장치들로 인해서 1W 미만으로 낮아지는것은 힘듭니다. 적게는 2W 많게는 9W 까지도 대기전력 소모량이 발생하는데요. 마이크로닉스에서는 별도의 회로를 넣어서 아주 적은 전력소모량으로 전원자체를 제어하면서 컴퓨터를 끄면 실제 전력소모량이 0W가 되도록 했습니다.

 

제로파워를 위한 특별한 회로가 추가되면서 비용이 크게 높아지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즉 아주 적은 비용으로 이것이 추가가 됩니다. 즉 기존에 품질이 높은 DC to DC 마이크로닉스 파워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낮은 대기전력소모량을 맛볼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은 600W 제푸인데 12V 가 598W가 가능해서 가용력이 거의 100%에 가깝습니다.

이 외에도 마이크로닉스만의 에프터 쿨링이 적용되어 있어서 전원이 꺼진상태에서도 파워서플라이 내의 온도가 높아지면 쿨링이 이뤄집니다. 이 외에 OVP UVP OPP 등 보호회로가 있고 팬 소음도 기존의 마이크로닉스 파워보다 낮아졌습니다.

 

구성품은 기존 파워서플라이와 거의 같습니다.

 

다른 점이 하나 있는데 이것은 설명서에 설명이 있습니다. 제로파워는 이 연결 방식 덕분에 이미 있는 어떤 컴퓨터에도 연결되어 대기전력을 0W로 만들 수 있습니다. 기존에는 케이스와 메인보드를 전원선을 연결했지만 이제는 제로파워가 중간에 연결이 됩니다.

 

그냥 보기에는 크게 뭔가 달라진점이 없어보이기도 한데요.

 

케이블에 약간 다른 부분이 포함이 되어있습니다.

 

스티커나 도장은 상당히 깔끔하게 잘 들어가 있습니다. 파워도 무게가 상당히 묵직 합니다.

 

후면 부분에는 벌집 모양의 타공망이 있고 전원스위치가 있습니다. 하나 참고해야 할 점이라면 이 파워서플라이는 220V 전용 입니다. 110V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런 이유로 80+ 인증은 없습니다. 80+ 인증을 받으려면 110V와 220V 모두 만족해야하지만 단가를 낮추고 국내 컴퓨터 모델에 한정하여 서비스하기 위해서 과감하게 110V 부분을 들어내 버렸습니다. 과거에는 이 부분에 대해서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분들이 많았지만 최근에 파워서플라이들은 이렇게 국내 모델에 한정해서 나온 특화된 제품이 꽤 많이 나와있습니다. 실제 사용하는데에도 크게 문제가 없구요.

 

케이블은 주커넥터는 슬리빙 처리가 되어있습니다. 나머지 케이블은 근데 처리가 안되어 있습니다. 이점은 약간 아쉬운 점이 될 수 도 있습니다.

 

파워서플라이를 메인보드와 케이스에 연결하기 위한 커넥터 입니다. 하나는 숫놈이고 하나는 암컷인데요.

 

파워서플라이에서 나온 2핀의 숫놈핀은 케이스의 전원선에 연결을 해줍니다.

 

파워서플라이에서 나온 암컷 2핀은 메인보드의 전원핀에 연결을 해 줍니다. 이렇게 하면 파워서플라이 내의 제로파워를 위한 핵심 부품이 케이스의 버튼을 누르면 메인보드를 깨우게 됩니다.

 

그 외에 연결하는 방식은 다른 파워서플라이와 동일 합니다. 주커넥터와 보조전원 등을 연결하여 선연결을 마무리 했습니다.

 

파워서플라이의 후면 스위치를 켠 상태에서도 메인보드에 LED 등에는 빛이 들어오지 않습니다. 파워서플라이가 대기전력을 제어하면서 꺼버렸기 때문입니다.

즉 컴퓨터의 전원을 끄면, 파워서플라이이가 메인보드를 실제로 전원을 넣지 않고 완전히 차단 합니다. 그런 이유로 메인보드에 만약 전원스위치가 있는 타입이라고 해도 전원 버튼을 눌러서 켤 수 없습니다. 물론 케이스에 있는 전원 스위치를 누르면 제로파워가 실제로 메인보드를 깨우면서 켜게 되는 것이죠.

참고로 제로파워의 대기전력기술은 임의로 켜거나 끌 수 있습니다. 전원버튼을 한번 간단히 눌러서 켜면 대기전력기술이 켜지며, 길게 4초 이상 눌러서 켜면 기존 파워서플라이와 마찬가지로 대기전력기술이 꺼진상태로 켜집니다.

 

전원을 끈 상태에서 제로파워의 실제 대기전력소모량을 측정 해 봤습니다. HPM-100A 측정기는 0.009W까지 측정이 가능한 정밀한 측정기기 입니다. 이 측정기로 측정시 변동폭은 있었지만 0.058W 정도가 측정이 되었습니다. 다만 이 수치는 변동이 있어서 0.050-0.100W 까지 변동이 있었습니다. 다만 극도로 낮은 전력소모량을 유지하는것은 마찬가지 였습니다.

 

소음 측정을 해보기로 합니다. 방의 기본 소음을 Center-320 소음계로 측정을 해 봤습니다. 27.5 dB이 측정이 됩니다. 극도로 조용한 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파워서플라이를 켜고 팬을 바라 보고 있는 방향으로 35CM 떨어뜨린 상태로 소음을 측정해 봤습니다. 소음계의 수치는 38.4 dB이 측정이 됩니다. 소음은 기존보다 줄어들었다고 하지만 그래도 팬소음은 약간 높은 편이긴 합니다. 팬소음은 많이 거슬리는 소리라기 보다는 바람소리가 확실히 들리는 정도인데요. 이부분은 마이크로닉스에 이야기를 해 본적이 있습니다.

파워서플라이 내부에는 특정 부품에 발열이 몰리게 되는데 그런 부분에 열화로 인해서 약해지는것을 막기 위해서 팬속도를 지금처럼 설정을 했다고 합니다. 물론 팬을 정지시키는 방법도 충분히 가능하긴 하다고 하는데요. 온도를 디지털단위로 측정해서 내부적으로 팬의 속도를 모두 조절 및 제어 가능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팬소음을 좀 높게 한것을 안정성을 위한 것이라고 하네요. 다만 팬소음을 좀 더 낮게 설정하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개인적인 아쉬움은 있습니다.

 

이 파워서플라이는 DC to DC가 적용되어 있는데요. 12V를 낮춰서 다른 전압을 구현하는 방식으로 전압이 상당히 안정적이고 깔끔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전력선에 많은 장치를 연결 후 테스트를 해야하지만 어짜피 DC to DC 파워에 그렇게 큰 변화는 없을듯 해서 게임 테스트를 하는 중에 전압 변동량을 측정해 봤습니다.

 

12V의 최대 전압은 12.15V 가 측정 됩니다.

 

12V의 최저 전압은 12.12V가 측정이 됩니다.

 

12V의 평균값은 12.12V가 측정이 됩니다. 12V가 사실 가장 중요한 부분이긴 한데요. 전압드랍이 크게 발생하면 이 측정기는 어떻게든 측정이 되긴 하는데요. 12.15 ~ 12.12V로 변동차가 0.03V로 상당히 안정적임을 알 수 있습니다.

 

5V나 3.3V는 당연 DC to DC 이므로 거의 변동은 없습니다. 5V 경우 5.111~5.112V 정도의 변동차가 있었는데요. 0.001V 차이 이군요.

 

주커넥터는 물론 일반 커넥터도 모두 12V 케이블은 18AWG가 사용이 되었습니다. 전기적 특성의 품질적인 부분은 상당히 만족스러운 제품 입니다. 아쉬운 점이 딱 하나 있다면 소음이 약간 있다는 정도이네요.

 

컴퓨터 사용시 질문을 많이 받는 것 중 하나가 컴퓨터를 끄고 멀티탭을 끄는것이 좋은지 플러그를 뽑는것이 좋은지 물어보는 것 인데요. 엄밀히 이야기하면 플러그는 가능한 뽑지 않고 멀티탭도 장시간 자리를 비우는게 아니라면 끄지 않는게 좋은데요. 멀티탭을 끄고 켤 때 또는 멀티탭을 켠 상태로 플러그를 뽑을 때 서지 때문에 파워서플라이가 망가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정상적인 파워서플라이라면 그런 경우가 생기지 않아야 하는데요. 파워서플라이가 나쁘면 그런 경우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이죠.

그런데 제로파워는 멀티탭을 끌 필요가 없습니다. 컴퓨터를 끄기만 하면 멀티탭을 끈 상태나 마찬가지의 상태가 됩니다. 대기전력을 쓰지 않는다는 것이죠. 특정 건물에 수많은 컴퓨터가 있다면 대기전력이 3W 정도씩만 발생한다고 하면 컴퓨터가 10대면 30W , 100대면 300W가 소모되게 되는데요. 생각보다 큰 수치입니다. 제로파워를 쓰게 되면 이런 부분의 낭비를 없애고 아주 특별한 상황에서의 컴퓨터가 망가지는것도 막을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닉스는 제로파워의 대기전력기술을 모니터나 완제품등 다양한 제품에 기술지원을 통해서 구현할 것이라고 하는데요. 우선은 마이크로닉스 제품들에 우선 적용되겠지만 나중에는 다른 제품들에서도 이런기술을 실제로 보게 될 것 같습니다. 기대가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