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게이트 IronWolf 10TB, NAS를 위한 새로운 라인 가장 큰 용량

이제는 10테라의 시대 고용량 하드디스크의 성능을 보자

Seagate의 단일 용량으로 가장 큰 용량의 하드디스크를 소개합니다. 이름도 바뀌어서 나왔는데요. 씨게이트 IronWolf 10TB가 바로 그것입니다. 기존의 Seagate NAS HDD가 Seagate IronWolf로 이름이 새롭게 변경되었습니다. 하드디스크 경우 용도에 맞게 특화되어 출시되어 나오고 있고 사용자들은 그것에 상당히 만족감을 얻고 있는데요. 바라쿠다 아이론울프 스카이호크로 용도에 맞게 구분하여 출시했네요. 씨게이트 IronWolf 10TB는 NAS HDD로 RAID에 최적화 된 하드디스크 입니다. NAS에 일반 하드디스크 써도 되긴 하지만 데이터 안정성을 위해서는 NAS 전용 하드디스크를 쓰는 것이 좋죠.

위 제품은 샘플제품에 스피커를 붙여서 실제 제품과는 전면 모습이 다를 수 있습니다. 용량을 크게 하기 위해서 헬륨이 사용된 모델인데요.

 

씨게이트 IronWolf 10TB, NAS를 위한 새로운 라인 가장 큰 용량

1개의 드라이브로 10TB를 구현이 가능 합니다. 여러개의 하드디스크를 묶으면 거대한 용량의 사이즈를 만들 수 있죠. 4K 그리고 8K 등 동영상이나 이미지의 용량이 점점 커지면서 점점 대용량의 미디어가 필요해지게 되는데 그러면서 하드디스크의 고용량도 계속 부채질 되어지고 있습니다. 8TB가 가장 큰 용량이라고 했을때가 얼마 안된듯 한데 이제는 10TB가 실제로 나왔습니다.

 

고용량을 구현하기 위해서 플래터 갯수를 늘리게 되었는데 그러면서 문제가 되는것은 발열입니다. 발열을 억제하기 위해서 내부에 헬륨을 충전을 하게 되는데 헬륨이 외부로 나오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이 제품은 외부 프레임을 새롭게 디자인 했습니다.

 

측면 부분에도 과거에는 있었던 밀봉 스티커도 사라졌습니다. 완전히 밀폐시키기 위해서 구조가 변한것입니다. 보통 검은색으로 도색이 되어있는 부분이 약간 갈색빛이 나면서 좀 더 특별해 보이는 느낌도 듭니다.

 

인터페이스는 S-ATA3 방식으로 기존에 사용하던 모든 컴퓨터와 NAS에 호환이 됩니다 다만 참고해야할 점은 8TB 이상부터 볼트의 구멍이 가운데 부분이 사라져서 시놀로지의 NAS의 과거 모델의 경우에는 정상적으로 장착이 안되는 경우도 생기긴 하니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새롭게 적용된 핫스왑베이를 이용하면 문제는 없습니다.

 

참고로 IRONWOLF는 Seagate의 GUARDIAN SERIES 중 하나 입니다. 같이 나오는 다른 시리즈에는 바라쿠다와 스카이호크가 있습니다. 바라쿠다는 빠르고 다용도에 활용할 수 있는 제품 입니다. 스카이호크는 CCTV나 영상과 같은 보안이 좀 더 중요한 곳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10TB 성능 테스트

컴퓨터에 연결해서 기본적인 성능을 먼저 테스트 해 보려고 합니다. 3RSYS의 노이즈 킬러 제품을 이용해서 하드디스크를 하나는 정방향으로 하나는 뒤집어서 설치를 했습니다. 발열을 확인하기 위해서 입니다.

 

시스템은 i7 6700K, 기가바이트 Z170X Gaming GT, 16TB에서 테스트를 했습니다.

 

하드디스크를 설치 후 디스크 관리에서 초기화를 먼저 합니다.

 

10TB 2개가 정상적으로 인식된것을 볼 수 있습니다.

 

디스크를 설정 후 확인해보면 9.09TB로 인식을 합니다. 1TB는 이제는 아주 작은 용량이 되었습니다. 이보다 10배나 용량이 큰 하드디스크가 나와있으니까요.

 

디스크 정보에서 확인해보면, 10,00,322,266,624 바이트로 엄청나게 긴 숫자의 큰 용량의 드라이브가 만들어진것을 볼 수 있습니다.

 

기본상태에서 디스크의 S.M.A.R.T 정보를 확인해 봤습니다. 처음 켠 상태여서 전원 들어온 횟수가 1 입니다. 상태는 깨끗하고 온도는 켠지 얼마 되지 않아서 31도로 나타납니다.

 

크리스탈 디스크 마크5를 통해서 기본적인 속도를 먼저 체크해 봅니다. 명령어 조합 읽기 최대 속도는 250.8MB/sec, 쓰기 속도 238.6 MB 정도가 됩니다. 2개의 드라이브를 속도 측정을 해 봤는데 240MB/sec는 가뿐히 넘어버립니다. 하드디스크 용량이 커지면 읽기 쓰기 속도는 오히려 더 빨라지는데 그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HD Tune Pro 읽기 속도 그래프 입니다. 20% 구간까지 가장 좋은 속도가 나왔고 점점 속도가 디스크 안쪽으로 갈 수록 느려집니다. 곡선 형태의 그래프는 하드디스크에서는 전형적인 그래프 인데요. 가장 느린 구간에서도 110MB/sec 이상을 보여줍니다. 엑세스 타임은 평균 16.0 ms로 조금은 늦게 나왔습니다.

 

HD Tune Pro 쓰기 속도 그래프 입니다. 읽기 속도와 거의 비슷한 형태를 보여주며 엑세스 타임은 6.82ms로 더 빠르게 나왔습니다

 

Atto Disk 벤치마크는 파일 사이즈 단위당 속도를 볼 수 있는데 4KB 이상은 상당히 높은 속도를 보여주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NAS에 담기는 파일은 대부분은 용량이 좀 큰 경우가 대다수 입니다. NAS 에서 운영체제를 동작시키는 경우보다는 미디어 파일이나 동영상, 이미지, 문서파일 등을 넣어두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이죠. 그런 경우라면 충분히 빠른 속도를 내어줄 수 있습니다.

 

10TB의 실제 쓰기 속도 테스트 결과 입니다. 처음에 높은 구간은 캐시가 동작한 구간이며, 후반 부분을 보면 241MB/sec 정도로 꽤 높은 속도가 유지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10TB의 실제 읽기 속도 테스트 결과 입니다. 속도는 조금 변동이 있긴 하지만 대부분 200MB/sec 이상을 보여주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드디스크의 발열을 측정해 보기 위해서 임의로 하드디스크에 부하를 걸어 봤습니다. 하드디스크 - 하드디스크 간의 파일 전송과 다른 하드디스크에서의 파일 복사, 그리고 자가 파일 복사등 다양하게 부하를 줘서 온도를 높여 봤습니다.

 

열화상카메라로 발열을 측정할 수 있긴 하지만 반사가 되는 재질의 스티커도 있고 몸체 부분도 빛반사가 있어서 정확한 온도 측정이 좀 힘들었습니다.

 

온도 측정 대조군으로 실내 온도를 먼저 측정해 봅니다. TES1384로 측정한 결과 방의 온도는 28.8도 정도 입니다.

 

크리스탈 디스크 인포 측정 프로그램을 통해서 온도를 확인해본 결과 가장 온도가 높을 때 42도 정도가 측정되었습니다. 10TB의 하드디스크를 사용하면 온도가 높지 않을까 걱정할 수 도 있는데 온도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 합니다.실제로 동작중에 손으로 만져봐도 온도는 높지는 않았습니다.

 

 

소음도 측정을 해 봤습니다. Center-320 소음계로 측정시 방의 기본 소음은 27.2dB로 극도로 조용한 상태 입니다.

 

10TB를 1개를 켜둔 상태에서 나머지 모든 소음을 배제한 상태에서 테스트 해 본결과 29.7dB 정도가 측정이 됩니다. 소음은 비교적 낮은 상태 입니다. 다만 워낙 고용량이다 보니 약간의 미약한 고주파음 비슷한 소리가 있었습니다. 다만 NAS용 장비는 네트워크 장비로 랜선을 연결해서 비교적 활동하는 공간과 먼 거리에 놓을 수 있으므로 소음은 크게 문제가 안될듯 합니다.

 

Qnap TVS-871T NAS에서 속도 테스트를 해보려고 합니다. Seagate 10TB 하드디스크를 2개를 연결 했습니다.

 

컴퓨터와 최대 연결 속도를 테스트 하기 위해서 10Gbps 랜카드를 이용합니다.

 

디스크 2개를 묶는 방식은 RAID 0으로 임의 조정 합니다. 실제로 사용시에는 고용량이므로 10TB 4개정도 이상 묶어야 안정적일 듯 합니다.

 

구성을 마칩니다. Qnap 설정으로 다시 들어갑니다.

 

디스크를 iSCSI로 연결을 합니다.

 

iSCSI 대상 만들기를 통해서 연결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해 줍니다.

 

컴퓨터에서 iSCSI 초기자 설정을 통해서 해당 NAS의 iSCSI를 연결을 해 줍니다.

 

10TB의 공간만 따로 분리하여 할당을 했습니다. 디스크 관리에서 디스크를 파티션을 설정 후 사용할 준비를 해줍니다.

 

크리스탈 디스크 마크를 통해서 벤치마크를 해봅니다. 1Gbps를 지원하는 랜카드가 있는 NAS에서는 사실 이렇게까지 설정할 필요가 없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NAS의 저장장치의 속도가 100MB/sec를 상회하는 경우라면 10Gbps랜카드를 통해서 연결은 필요합니다. 더 빠른 속도를 내기 위해서 입니다.

240~250MB/sec 이상의 읽기 속도를 가진 10TB 하드디스크를 2개를 묶었으니 이론상으로는 500MB/sec 이상의 속도가 나올 것 입니다. 그러므로 10Gbps 랜카드로는 충분히 전달할 수 있는 속도가 되는 것이죠. 실제 NAS의 읽기 속도는 477.8MB/sec, 쓰기 속도 574.4 MB/sec로 아주 고용량의 빠른 네트워크 드라이브가 탄생 했습니다.

 

네트워크 드라이브 (iSCSI)에 카드리더기에서 파일을 그리고 SSD에서 파일을 복사를 동시에 해 봤습니다. 동시 쓰기 속도도 꽤 높게 잘 유지가 됩니다. 이렇게 높은 속도는 동시에 많은 사용자가 NAS에 연결되어 고용량의 파일을 복사하거나 가져가는 작업 시 높은 만족도를 주게 됩니다.

 

제 경우에도 엄청나게 많은 사진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데요. 몇백만장 이상은 충분히 넘어갈텐데요. 그런 대용량의 이미지도 NAS에 모두 넣어놓고 모두 빠르게 이미지를 가져와서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4K 이상의 고화질의 동영상도 한 드라이브에 모두 넣어놓고 여러 사용자와 공동작업도 가능 합니다. NAS는 내부네트워크 그리고 외부로의 네트워크, 스마트폰이나 이동장치에서 모두 연결해서 사용이 가능하므로 공간에 제약을 받지 않고 공동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죠.

 

영상 편집도 해 봤는데요. 물론 10TB의 고용량 NAS 전용 하드디스크라고 하긴 하지만 그래도 250MB/sec 정도 (1개 드라이브당) 의 속도 제한이 있는 상태라 아주 엄청난 로딩 속도를 보여주진 못할지 모릅니다. 하지만 아직은 고용량의 디스크를 비교적 저렴하게 구성하려면 하드디스크가 가장 최적화된 물건이긴 합니다. SSD로 모두 구성하려면 속도는 아주 빠를진 모르지만 용량을 크게하는데 비용적인 부분과 여러가지 애로사항이 발생을 하니까요. 10TB 하드디스크는 당분간은 고용량 저장장치를 만들려는 분들에게 계속 사랑을 받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궁금하신 점은 댓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