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NAS용으로 사용하면 딱 좋은 제품
저는 개인적으로 조용한 컴퓨터를 좋아합니다. 노트북이든 데스크탑이든 조용해야하죠. 무소음 CPU 쿨러 LUCIFER K2를 소개합니다. 이 쿨러를 이용하면 무소음 컴퓨터를 만들 수 있습니다. 물론 튜닝에 있어서도 여러가지 내용이 있는데요. 성능을 높이는 튜닝이 있고 그로 인해서 높은 열을 해소하기 위한 튜닝이 있죠. 무소음 CPU 쿨러를 사용하는 것은 팬을 없애고 열을 해소할 수 있도록 튜닝을 합니다. 이번에 Z170X-Gaming GT 에 이 쿨러를 장착해봤습니다. 그런데 장착시 간섭이 있어서 좀 해결이 필요하더군요. 그 부분도 설명하죠.
Z170X-Gaming GT 메인보드에 장착이 된 상태 입니다. 케이스는 MasterCase Pro5 입니다. 소음이 전혀 없어야 하므로 히트싱크의 크기가 무척 큽니다. 팬이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 입니다.
무소음 CPU 쿨러 LUCIFER K2 기가바이트 메인보드
브라보텍의 무소음 쿨러는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고 성능이 좋은것이 특징 입니다.
130W TDP의 제품에 사용이 가능하고 팬없이 사용이 가능 합니다. 6개의 히트파이프가 사용되는 제품 입니다. 번들로 20mm의 얇은 슬림팬이 들어있어서 팬없이 사용 또는 팬을 장착하여 사용이 가능 합니다.
박스를 열어봤습니다. 박스 내부에는 쿨러를 위아래에서 잡아주는 스티로폼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내부 구성품을 모두 꺼내봤습니다. 인텔, AMD에 장착을 다할 수 있도록 되어있어서 여러가지 부속이 들어가 있습니다.
설명서를 보면 어렵지 않게 조립이 가능한 형태 였습니다.
쿨러를 먼저 살펴보면, 전면 부분이 좀 무늬가 특이합니다. 안쪽으로 좀 들어간 형태로 되어있습니다. 이 쿨러는 팬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알루미늄 냉각핀을 아주 큰 것을 사용했습니다.
베이스 부분에는 구리블럭으로 되어있습니다. CPU와 닿는 부분은 보호 스티커가 처음에 붙어 있습니다.
크기가 무척 크지만 베이스 부분을 기준으로 히트싱크는 뒤로 밀린 형태로 되어있습니다. 사진상에서는 오른쪽으로 밀려 있습니다. 이유는 왼쪽 부분에 팬을 장착 시 램과의 간섭을 줄이기 위해서 입니다. 근데 그렇게 생각해도 냉각핀의 크기가 왠만한 쿨러보다는 큰것은 사실 입니다.
후면부분에는 냉각핀이 길게 안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이것은 쿨러 장착시 클립을 고정할 때 볼트를 고정해야하는데 그때 도구를 쓰기 위한 홈 입니다.
상단에는 게이머스톰 마크가 있습니다. GAMER STORM은 게이머와 그래픽 동영상 편집용 고사양 하드웨어 사용자를 위한 딥쿨의 프리미엄 브랜드 입니다.
이 제품은 히트파이프를 6개를 사용하고 냉각핀을 아주 크게 만들어서 무소음을 구현하는 약간은 전형적인 타워형의 쿨러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잘만 FX100 Cube 같은 쿨러도 있습니다. 히트파이프를 여러개를 넣은 쿨러인데요. 다만 가격이 좀 더 비싸죠. 이 제품은 가격이 좀 저렴하고 성능을 높였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쿨러를 올려봤습니다. 근데 사실 이정도 냉각핀 장착된 무소음 타워형 쿨러에 팬을 장착하는것은 애매한 조합이 될 수 있습니다. 왜냐면 팬을 굳이 장착할 것이라면 좀 더 작은 타워형 쿨러로도 같은 성능을 낼 수 있기 때문이죠. 냉각핀이 아무리 넓어도 팬을 아무리 강하게 돌려서 냉각을 하더라도 실온보다 더 낮추는것은 힘들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이 제품은 팬은 1개 옵션으로 들어있으나, 팬은 2개가 장착이 가능 합니다. 120mm 쿨러를 가지고 있는게 있다면 이용할 수 있습니다.
Z170X-Gaming GT에 LUCIFER K2를 장착해보기로 합니다. 먼저 CPU를 장착 합니다. i7-6700K를 이용합니다.
백플레이트를 장착해야 합니다. 백플레이트에는 친절하게 인텔 AMD라고 적혀 있습니다. 방향을 이것으로 정해야 하기 때문이죠.
후면에는 AMD 라고 적혀 있네요. INTEL 메인보드에 장착 할 것이므로 인텔이라는 글자가 보이도록 해서 바닥에 놓습니다.
이제 메인보드 홀에 들어갈 볼트를 넣어줍니다. 사실 이것을 처음 본 저는 메뉴얼 없이도 조립이 가능할 것 같더군요. 왜냐면 장착 방식이 이미 다른 쿨러들과 너무 비슷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볼트를 끼울 때 넓은 홈 중에 가운데 부분에 넣어줍니다.
볼트를 고정해주는 장치를 끼웁니다. 이렇게 하면 LGA115X 소켓에 맞는 백플레이트가 만들어집니다.
4개의 볼트를 모두 장착한 모습 입니다. 잘 보면 볼트가 위로 나와있고, 인텔이라는 글자가 눈에 보입니다. 이렇게 해야 인텔용 백플레이트가 완성 된 것입니다.
메인보드 후면에 끼워줍니다. 메인보드에 소켓을 잡고 있는 백플레이트에는 3개의 볼트가 튀어나와있는데 그부분에 홈을 맞춰서 끼워줍니다. (사진처럼 장착하면 됩니다.)
메인보드 앞부분에 4개의 홀로 볼트가 나오게 됩니다. 여기에 둥근 너트를 끼워서 지지대를 만듭니다.
4개의 지지대가 완성이 되었습니다.
클립을 지지해주는 지지대를 장착합니다. 근데 좀 이상했습니다. 사진처럼 놓으면 기가바이트 메인보드의 방열판과 간섭이 생깁니다. 그래서 정상적으로 지지대를 설치할 수 없었습ㄴ디ㅏ.
사진에 화살표로 표시한 부분과 전원부 방열판과 닿더군요. 처음에는 클립을 갈아서 깍아낼까 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근데 좀 머리를 굴려봤습니다. 사실 특수합금을 갈아서 깍아내는것도 쉬운일이 아닙니다.
클립을 서로 안쪽으로 들어오게 해서 장착해봤습니다. 그위에 클립을 올려봤습니다. 클립에 고정된 볼트는 다행스럽게 좌우로 어느정도 움직일 수 있도록 설계가 되어있었습니다.
다만 이렇게 장착시에도 문제가 있었습니다. 사진처럼 분명 클립이 고정되긴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쿨러를 올려놓고 클립을 고정해보면 클립볼트가 / | 이런식으로 휘면서 볼트를 고정할 수가 없더군요.
도저히 방법이 없는것인가? 하고 한참 고민을 했습니다. 클립을 깍아내거나 쿨러를 장착하지 않아야할 수 도 있었죠.
그런데 방법은 있었네요. 클립의 볼트가 어느정도 좌우로 움직일 수 있는 점을 이용했습니다. 지지대 클립을 사진처럼 같은 모양으로 장착합니다. 그 후 클립을 최대한 왼쪽으로 밀어서 장착합니다. 이렇게 하면 클립의 중앙부분과 CPU 중앙부분이 거의 일치하게 됩니다. 물론 정확하게 가운데 오면 좋겠지만. 그렇게 장착은 안되더군요.
클립이 조금 개선될 필요는 있어보입니다. 하지만 기가바이트 메인보드나 또는 램방열판 간섭이 있는 분은 위 모양으로 장착이 가능 하니 참고하세요.
써멀컴파운드는 기본으로 들어있는 제품을 사용했습니다.
써멀컴파운드는 비교적 묽은 타입 이었습니다. 사진에 보이듯이 조금만 짜서 바랍니다. 그리고 펴서 바르지 않고 중앙에만 사진처럼 조금 도포하면 됩니다.
클립을 고정 시 십자드라이버 긴것이 필요 합니다. 보이는 부분은 사실 손으로 돌려도 어느정도 고정은 가능 하더군요.
이제 설치가 다 끝났습니다.
참고로 쿨러의 경우에는 클립 끝을 팬의 안쪽 부분에 구멍에 끼우고 클립 중앙부분을 후면 홈에 걸어주면 됩니다.
팬을 일단 장착해서 사용을 해 봤습니다. 팬은 상당히 정숙하게 동작이 가능하고 조용하더군요. 사실 케이스를 닫아두면 소리를 들을 수 는 없었습니다.
팬을 분리를 하면 소리를 없앨 수 있습니다. 그리고 먼지가 쌓이는 부분도 더 최소화 할 수 있죠.
물론 여러 부품의 안정성을 위해서 후면팬을 켜놓는것도 좋습니다. 무소음 튜닝에서 팬이 전혀 없는것을 구현하는것에는 제한이 많이 따릅니다. i7-6700K를 사용하면서 일반적인 웹서핑, 동영상 보기 등의 작업시에는 발열은 문제가 되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인코딩 작업을 할 때에는 무소음 쿨러만으로는 한계가 분명이 있죠.
그래서 초저소음을 구현하는것도 좋습니다. 팬을 1개 정도만 사용하는것을 목표로 하고 소음을 최저로 줄이는 것 입니다. 참고로 파워서플라이 중에 팬이 온도가 낮을 경우 정지되는 타입을 사용하면 더 소음을 낮출 수 있습니다. 물론 하드디스크는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이렇게 조용한 시스템을 만들어놓고 하드디스크를 켜보면 하드디스크 소음이 아주 크게 느껴질 것입니다. 저도 그런 이유로 하드디스크는 장착하진 않았습니다.
부하를 걸지 않은 상태로 먼저 온도 측정을 해 봤습니다. 팬이 없는 상태로 CPU온도는 31도로 나오며, 실제 코어온도는 좀 더 낮게 측정이 됩니다.
동영상 인코딩을 통해서 CPU 부하를 걸어봤습니다.
팬이 없는 상태로 CPU 온도는 66도까지 올라갑니다. 최대 온도는 71도까지 보입니다.
팬을 장착한 상태에서 인코딩 테스트 결과 입니다. CPU 온도는 53도 정도가 측정이 됩니다. 온도가 약간 더 높게 나온 부분은 CPU 쿨러가 정중앙에 위치하지 않아서 일 수 도 있습니다. 또는 다른 변수가 있을 수 도 있죠. 하지만 결론을 내려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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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쿨러는 무팬으로 사용시, 인코딩 작업용으로는 적당하진 않습니다. CPU 부하가 계속 높게 유지되는 작업용으로는 적당하진 않다는 것이죠. 이것은 다른 무팬쿨러들도 마찬가지이긴 합니다.
이 제품이 적당한 쓰임새를 생각해보면, 데스크탑으로 서버를 운영한다거나 또는 직접 NAS를 구성했을 때 팬없이 사용하고 싶을 때 사용하면 딱 좋습니다. mATX 사이즈의 메인보드를 사용하고 좀 작은 케이스를 사용한 상태에서 팬을 모두 없애면 아주 조용한 NAS를 만들 수 도 있을 것 입니다. 물론 팬을 하나 장착하면 안정성은 훨씬 좋아지겠죠. 궁금하셨던 분들 참고됬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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