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파워 TOP-700D 80PLUS BRONZE 설치 후기

스카이레이크 시스템 Topower 700W 파워서플라이 장착

 

컴퓨터 조립을 최근에 새로 했는데요. 그 때 Topower 파워서플라이를 이용해 봤습니다. 문득 탑파워 TOP-700D 80PLUS BRONZE 설치 후 안정적으로 동작하고 있는지가 궁금해졌습니다. 파워서플라이 테스트 하는 방법도 제가 영상으로 올려놓았는데요. 간단히 테스터기를 이용해서 확인이 가능하죠. 저는 조금 더 좋은 테스터기를 이용해서 전압변동량을 확인해보려고 합니다. 파워서플라이는 AC를 DC로 바꿔주는 장치 입니다. 컴퓨터에서는 12V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데 이것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공급해주느냐는 상당히 중요한 부분 입니다. 파워서플라이는 컴퓨터의 심장역할을 합니다. 안정적인 전력공급은 모든 부품의 수명과 연관이 있고 안정적인 사용에 절대적으로 영향을 끼치게 되죠.

 

 

파워서플라이를 장착한 모습 입니다. 저는 신뢰가 높은 파워를 쓰라고 말을 자주 하는데요. 탑파워는 여러종류의 파워를 써본결과 품질은 꽤 괜찮았습니다.

 

 

 

탑파워 TOP-700D 80PLUS BRONZE 설치 후기

 

 

설치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제품 박스 인데요. 700W 파워로 그래픽카드 2개를 달아도 충분히 동작시킬 수 있는 파워서플라이 입니다. 등급은 80plus 브론즈 등급으로 효율은 물론 지금 나와있는 고급형 파워서플라이보다는 낮은 등급이긴 하지만, 가격을 생각해보면 괜찮습니다.

 

 

 

박스를 열어봅니다. 탑파워는 대부분 이런 형태로 내부가 되어있네요. 파워서플라이와 케이블이 한쪽으로 가지런히 정리가 되어있습니다.

 

 

 

 

탑파워 700W 입니다. 아주 예전부터 500W 부터 사용해봤었지만, 아직까지 큰 문제없이 잘 쓰고 있죠.

 

 

 

파워서플라이 측면 스티커는 파워팬이 하단으로 위치할 때 똑바로 보입니다. 물론 저는 팬 위치를 하단으로 할 것입니다.

 

 

 

 

과거에는 채널을 여러개로 나눈 파워들이 유행을 했었습니다. 여러개의 장치를 장착 시 특정부품에서 전력을 많이 사용하더라도 다른 부품에 영향을 적게 주기 위해서였죠. 하지만 채널을 너무 많이 나누다보면, 가용 출력이 편중되게 되어서 모두 다 완전하게 사용하는것이 오히려 힘들어지는데요. 물론 채널을 나눠도 모두 다 사용할 수 있도록 한 파워도 있긴하지만.. 어쨋든 최근에는 반대로 싱글레일 파워서플라이가 유행입니다. 또는 듀얼채널로 나눈것들이 많죠. 탑파워 700W는 12V가 1개의 채널로 된 싱글레일 파워서플라이 입니다.

 

12V의 경우 최대 콤파인 출력이 696W로 실제 모델명에 표기된 700W에 거의 근접합니다. 12V를  실제로 거의 700W 를 사용할 수 있다는 이야기이고 이것은 상당한 장점이 됩니다. 12V를 많이 사용하는 그래픽카드 등을 여러개 연결해도 문제가 안된다는 이야기죠.

 

 

 

 

탑파워 700W 경우 브론즈 등급으로 80플러스 인증 등급중에서는 아래에서 두번째에 해당합니다. 80plus 등급은 전구간에서 80% 이상의 효율을 보이는 것을 이야기하며, 각 구간별로 더 높은 효율을 보일 때 인증은 브론즈/실버/골드/플래티넘/티타늄 순으로 계속 올라가게 됩니다. 물론 실버등급과 골드 등급의 파워서플라이가 좋은것은 맞습니다. 같은 출력을 내면서도 효율이 더 좋기 때문이죠. 하지만 실버등급만해도 가격이 확 올라갑니다. 그래서 보통 PC조립에서 대부분은 브론즈 등급의 파워서플라이를 많이 사용하죠. 물론 저는 플래티넘 등급의 파워서플라이를 가지고 잇긴 하지만 가격대는 30만원대로 높긴 하죠. 왠만한 본체 한대값이죠.

 

 

 

 

케이스에 장착하기 위해서 가이드에 장착을 했습니다. 이 케이스는 쿨러마스터 MasterCase Pro5  케이스로 좀 특이한 형태의 케이스 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장착해야 합니다.

 

 

 

케이블은 분리가 가능한 타입은 아니여서 케이블이 좀 많아 보이긴 합니다. 물론 케이스 선정리가 조금 편하게 된 모델의 경우 케이블을 측면으로 돌려서 선을 많이 가릴 수 있습니다.

 

탑파워 700W 경우 4핀 전원커넥터 4개, SATA 전원커넥터 6개, 6+2핀 커넥터 2개, FDD 4핀 커넥터 1개로 그래픽카드 두개를 장착하고 하드디스크를 여러개 장착하기에 충분 합니다.

 

 

 

 

조립을 완성한 모습 입니다. 쿨러마스터 MasterCase Pro5가 내부와 외부가 모두 검은색으로 메인보드와 색을 잘 배치하면 상당히 깔끔합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케이스가 측면이 투명창으로 튜닝이 되어있긴 한데 파워서플라이가 위치하는 하단 부분은 좀 더 어둡게 잘 보이지 않도록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파워서플라이를 보여드리기 위해서 일부러 케이스 커버를 분리를 했습니다.

 

 

 

 

 

파워서플라이의 성능을 테스트 해보기 위해서 간단히 실험을 해 봤습니다. i7-6770K 에 8GB 메모리, 그리고 Zotac GTX 780 AMP Edition 가 장착된 시스템 입니다. 참고로 화면은 43인치 와사비망고 모니터 입니다.

 

 

 

배틀필드4 게임을 켠 상태에서 즉 시스템에 부하를 준 상태에서 12V의 전압을 측정을 해 봤습니다. 파워서플라이가 좋지 않은 상태라면 12V의 전압이 12V보다 낮거나 또는 전압의 변동율이 많이 크게 나타납니다. 참고로 12V의 경우 정확하게 12V가 나오는것보다는 12.20V ~ 12.40V 정도로 좀 더 높게 나오는게 좋습니다. 실제로 고급 파워서플라이의 경우 대부분 12V를 약간 승압을 해 놓습니다. 이것은 낮은 전압보다는 높은전압에서의 장점이 더 많기 때문이죠.

 

측정기는 Fluke 179로 테스트를 했습니다. True RMS 측정기로 MAX MIN AVG의 값을 측정이 가능한 모델이죠.

 

12V 최대값으로는 12.26V가 측정이 됩니다.

 

 

 

장시간 게임을 할 때 몇번의 부저음이 있었습니다. 전압에 변동이 있었다는 의미이죠. 12V의 최저값으로 측정된 값은 12.24V 였습니다. 전압 변동이 계속 있는것은 아니었고 순간적으로 발생을 했었습니다. 즉 30분간 장시간 측정시 전압 변동율은 최대 0.02V 였습니다.

 

 

 

 

평균값은 12.26V로 꽤 좋은 수치가 나왔습니다. 참고로 MIN MAX의 값을 측정하지 못하는 저가형 측정기로는 정확한 측정은 안됩니다. 왜냐면 짧은 시간에 평균값을 측정해서 나타내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떨어진 전압값을 측정을 못하기 때문이죠. 그나마 Fluke 179는 그것이 측정이 가능해서 이것으로 측정을 했습니다.

 

 

 

 

5V의 전압도 측정을 해 봤습니다. 5.188V로 괜찮은 수치가 나왔네요. 참고로 5V의 변동량은 대부분 파워서플라이가 그렇긴 하지만 크지 않습니다. 12V의 전압 변동율이 훨씬 중요하죠. 물론 5V 는 많이 사용되지 않아서도 부하가 적긴 합니다. 그래서 파워서플라이 버전이 높아질 수록 12V에 대한 부분에 변화가 더 크죠.

 

 

 

탑파워 파워서플라이 꽤 좋음

 

 

 

그래픽카드는 좀 더 부하를 많이 줄만한 것으로 테스트를 해야하는데 780 AMP Edition 하나로만 테스트를 했습니다. 2개로 테스트를 해도 좋은 값을 보여줄것으로 생각은 됩니다. 지금 테스트 해 본봐로는 값이 상당히 훌륭하게 나왔기 때문이죠. 좀 저렴하면서도 괜찮은 파워서플라이 찾는 분들에게는 저는 탑파워 500W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그 파워도 상당히 값이 좋게 나왔기 때문이죠. 그리고 탑파워 500W도 고성능 그래픽카드를 장착하고 게임하고 사용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많은 사용자들이 착각하는 것 중하나가 고성능 그래픽카드를 장착하면 600W 이상 써야한다고 알고 계신분이 많은데 실제로 600W라고 한다면 (파워서플라이의 출력값이 실제로 그 값을 출력할 수 있다면) 고성능 그래픽카드를 2개 이상 장착할 수 있는 정도 입니다. 실제로 고성능 그래픽카드를 장착하고 게임을 해봐도 200W 넘기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죠.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