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게이트 NAS HDD 4TB 벤치마크

씨게이트 NAS HDD 4TB 벤치마크

씨게이트 NAS HDD 4TB 벤치마크를 해봤습니다. 시놀로지 DS1513+에서의 사용성과 속도 성능, 그리고 발열과 진동등도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나스용 하드디스크는 속도보다는 신뢰성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24시간 몇년동안 계속 동작해야하기 때문이죠. 씨게이트 NAS HDD 4TB는 그런 목적으로 만들어진 하드디스크 입니다. 나쁜 환경에서도 좋은 안정성을 유지하도록 신뢰성을 가장 먼저 생각해서 만든 시리즈이죠. 안정성이 먼저이므로 속도는 조금은 더 낮게 나올 수 는 있습니다. 씨게이트 NAS HDD 4TB를 저는 2개를 이용해서 시놀로지 DS1513+에 장착을 한뒤 하이브리드 파티션 설정을 하고 사용을 해봤습니다. 하드디스크 용량이 작은 어쩡한 하드디스크를 여러개 장착하는것보다는 NAS용 고용량하드디스크를 몇개 쓰는게 좋죠. 가장일반적으로 사용될만한것은 4TB를 2개 장착하는것 일것입니다. 6TB도 나와있긴 하지만 아직은 가격이 좀 나갈테니까요.

씨게이트 NAS HDD 4TB 의 외형 입니다.

http://www.seagate.com/www-content/product-content/nas-fam/nas-hdd/en-us/docs/nas-hdd-data-sheet-ds1789-2-1309us.pdf

씨게이트 사이트에서 NAS 4TB의 데이타시트를 가져와봤습니다.

왼쪽 측면 부분 입니다. 이전에는 하드디스크를 마무리할 때 홀부분이 측면에 있었지만 요즘 하드디스크들은 PCB 기판 아래쪽으로 들어가버렸습니다. 하드디스크를 장착하거나 분리 시 그부분이 손상 될 수 도 있는데 그런 이유로 옮겨진듯하네요.

아래쪽 부분입니다. PCB 기판은 아주 예전의 하드디스크와 비교해보면 작아지고 정교해졌습니다. 모터부분에 연결되는 부분도 단자가 노출되지 않도록 마감이 되어있습니다. 이건 아래에서 비교를 해보죠.

인터페이스는 S-ATA 인터페이스로 동일 하며, S-ATA3까지 동작이 가능 합니다.

꽤 예전의 하드디스크와 비교를 해보려고 합니다. 왼쪽은 씨게이트 250GB 입니다. (7200.10) 오른쪽은 신형 씨게이트 NAS 4TB 입니다. 외부 모양을 볼때에도 좀 차이가 있습니다. 디스크 상단부분에 차이가 좀 있죠. 스티커 라벨의 모양은 아주 크게 바뀌진 않았군요.

아래쪽 기판을 보면 큰 차이가 있습니다. 기판의 크기가 예전에는 꽤 컸습니다. 그리고 칩이 외부로 노출된 형태였죠. 물론 요즘 하드디스크들은 대부분 칩이 내부로 들어간 보호되는 형태로 조립이 됩니다. 기판의 크기 자체가 줄어든것도 차이점. 그리고 발열도 줄어들었습니다. 하드디스크의 몸체 자체의 모양도 달라졌습니다. 모터를 중심으로 가장자리로 돋아나있는 홈부분은 중앙에서 발행한 충격을 외부로 흘려보내는 역할을 합니다.

씨게이트 NAS HDD 4TB 2개로 시놀로지에 장착해서 테스트도 해보도록 합니다.

전력측정을 하기 위해서 HPM-100A를 준비했습니다. 0.009W 까지 측정이 가능한 정밀한 측정기 입니다. 어댑터의 전력측정을 먼저해봅니다. 1.968W가 측정 됩니다.

씨게이트 NAS HDD 4TB를 연결 후 무부하 전력측정을 해봅니다. 7.639W가 측정됩니다. 실제 HDD의 전력소모량은 7.639W - 1.968W = 5.671W가 됩니다.

씨게이트 NAS HDD 4TB를 연결 후 부하 전력측정을 해봅니다. 8.195W - 1.968W = 6.227W가 측정 됩니다.

즉 결론을 내려보면,

씨게이트 NAS HDD 4TB 무부하시 : 5.671W
씨게이트 NAS HDD 4TB 부하시 : 6.227W

가 소모됩니다.

소음 측정을 하기 위해서 Center-320을 준비했습니다. 방의 소음을 먼저 측정해봅니다. 26.6dB 로 극히 낮은 소음을 보여줍니다. 이 상태에서 하드디스크의 소음을 측정 합니다.

30Cm 떨어진 거리에서 측정 합니다. 씨게이트 NAS HDD 4TB의 소음은 31.6dB이 측정됩니다. 정숙한 편에 속하는 소음이긴 하지만 완전히 저소음이라고 하기에는 약간 소음이 있습니다.

발열도 측정해보도록 합니다. 왼쪽은 250GB의 구형 씨게이트 HDD 입니다. 오른쪽은 씨게이트 NAS HDD 4TB 입니다. 용량면에서 보면 4TB가 발열이 더 높을 수 도 있을거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을텐데요. 한번 테스트를 해보도록 하죠.

왼쪽은 씨게이트 250GB 입니다. 오른쪽은 씨게이트 NAS HDD 4TB 입니다. 열화상카메라로 측정 시 왼쪽이 발열이 확실히 더 높은것으로 나옵니다. 왼쪽은 39.4 , 41.1도로 40도 근처의 발열이 측정됩니다. 이에 반해서 씨게이트 NAS HDD 4TB는 34.8 35.7도로 35도대의 발열을 보여줍니다. 신형 하드디스크가 구형 하드디스크보다 5도 가량 더 낮은 온도를 보여주는 것 입니다.

정확한 테스트를 위해서 동일한 시간에 켜고 동일한 부하를 준 뒤 끄자마자 바로 측정한 결과 입니다.

씨게이트 구형 250GB의 기판 부분을 찍은 사진 입니다. 기판 자체의 발열도 전체적으로 올라가 있지만, 하드디스크 몸체 부분의 발열도 꽤 높게 올라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씨게이트 NAS HDD 4TB의 발열 사진 입니다. 몸체 자체의 발열은 약간 있지만, 기판은 그보다 낮은 온도를 형성하고 있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드디스크의 온도가 작동 허용 범위 내에 있고 가능한 낮은 온도를 유지하는것은 하드디스크의 안정성에도 영향을 주는 부분이므로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신형 하드디스크 일수록 발열이 오히려 좀 더 낮다는 점도 확인할 부분이죠.

덤으로 씨게이트 Video 3.5 HDD 4TB , 씨게이트 NAS HDD 4TB도 발열을 측정 해봤습니다. 동일한 조건 동일한 시간 부하시 테스트를 했습니다.

열화상카메라는 FLIR E40 입니다.

상단 부분의 발열을 보면 큰 차이는 아니지만, NAS HDD가 발열이 좀 더 낮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35.4도 33.4도로 2도 정도의 차이가 있네요.

씨게이트 NAS HDD를 인식 후 용량을 확인해봅니다. 전체 용량은 3.63TB가 측정 됩니다. 고용량으로 꽤 많은 용량을 담을 수 있으며 NAS처럼 계속 동작해야하는 장치에서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 합니다.

씨게이트 NAS HDD의 크리스탈 디스크 마크 결과 입니다. 순차 읽기 143.3 MB/sec, 순차 쓰기 131.2 MB/sec가 측정 됩니다. 씨게이트의 고성능 하드디스크와 비교해보면 약간은 낮은 수치가 나왔습니다. 안정성을 높인 하드디스크 이기 때문에 성능이 약간 낮게 나온것으로 추측합니다.

ATTO 디스크 벤치마크 결과 입니다. 조각의 크기가 나뉘어도 일정하게 속도가 나오고 있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SSD > NAS HDD로 데이터를 전송 해봤습니다. 처음에는 캐시 때문에 속도가 높게 나오다가 어느정도에서 실제 전송 속도가 나옵니다. 99.6 MB/sec가 측정 됩니다. (쓰기 속도)

NAS HDD > SSD 로 데이터를 전송해봤습니다. 142 MB/sec 가 측정 됩니다. (읽기 성능)

시놀로지 DS1513+에 씨게이트 NAS HDD를 장착 후 테스트를 해보도록 합니다.

하드디스크를 장착하기 편하게 트레이가 되어있어서 장착하는데에는 별다른 장비없이 바로 장착할 수 있습니다.

트레이에 끼운 모습 입니다. 4TB 두개를 장착후 사용을 해보도록 합니다. 보통 일반적인 셋팅이 아닐까 합니다. 4TB 하나만 장착해서는 백업이 되지 않으므로 2개 이상장착해서 백업을 하는것이 안정적 입니다.

DS1513+에 장착하고 있는 모습 입니다.

씨게이트 NAS HDD 4TB 2개를 장착 완료 했습니다.

시놀로지 DS1513+에서 셋팅을 시작해봅니다. 하드디스크의 기존 데이터는 모두 삭제가 됩니다.

시놀로지 DSM이 업데이트가 있군요. 업데이트를 해봅니다.

서버의 관리자 계정을 셋팅 합니다.

장착한 하드디스크에 기존 데이터가 모두 지워진다는 경고가 나옵니다. 중요한 데이터가 있다면 미리 백업해둡니다.

시스템 파티션 포멧 중 입니다.

DSM도 최신버전이 설치가 됩니다.

DSM 버전이 올라가서 기존보다는 좀 더 산뜻하게 바뀌었네요.

퀵커넥트 설정도 합니다. 외부에서 쉽게 연결 후 사용시 필요하죠.

제 DS1513+의 퀵커넥트 연결 주소 입니다. 외부망에서도 연결해보니 잘 되는군요.

모두 설치가 완료 되었고 이제 실제로 사용해보도록 합니다.

DSM에 처음 들어가니 볼륨을 만드는 중이고 이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4TB 2개를 이용해서 볼륨이 만들어졌습니다.

좀 더 상세 정보를 보면 RAID 유형이나 사용가능 공간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4TB 2개를 장착 후 Synology Hybrid RAID (SHR)을 설정 했습니다. 이런 이유료 용량은 4TB 정도만 사용이 가능 합니다. 참고로 처음 셋팅하면 패리티 검사를 하므로 성능이 조금은 더 낮게 나올 수 있습니다. 이 검사가 시간이 꽤 많이 걸리는 이유로 하루 정도 계속 켜놓았습니다.

패키지도 좀 더 추가된듯하네요. 원래 갯수가 좀 많았으므로 어느게 늘어났는지는 확인은 안되지만 패키지 아이콘의 모양이 좀 더 세련되게 변경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제로보드XE도 패키지가 추가되어있다면 더 좋을듯 합니다.

시놀로지 DS1513+은 디스플레이를 직접 연결해서 볼 수 는 없습니다. 다만 위 화면처럼 가상으로 관리화면을 열어놓고 확인 및 셋팅이 가능 합니다.

새 공유 폴더를 생성 합니다. 이것을 생성해야 실제로 저장공간을 사용이 가능 합니다.

셋팅을 완료 후 유저를 더 추가해줍니다. DS1513+은 셋팅만 잘 되면 동시에 여려명의 사용자가 저장공간 및 자원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시스템 상태 및 리소스 모니터를 통해서는 DS1513+의 전체적인 상태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DS1513+ 에 씨게이트 NAS HDD 4TB를 두개 장착한 상태에서 실제 전송속도를 측정해봅니다.

시놀로지 DS1513+ > SSD로 전송 속도 측정 시 113 MB/sec가 측정 됩니다. (읽기 성능)

SSD > 시놀로지 DS1513+로 전송 속도 측정 시 113 MB/sec가 측정 됩니다. (쓰기 성능)

시놀로지 DS1513+에서 읽기 / 쓰기 성능 모두 113MB/sec 정도 나오므로 꽤 빠른 성능으로 사용이 가능해보입니다. 하드디스크 갯수를 늘리고 Link Aggregation를 설정하면 보다 빠른 성능을 낼 수 도 있습니다.

시놀로지 DS1513+에 기존에 사용하던 3TB의 데이터를 모두 복제해봤습니다. 복사를 다 하는데 시간이 꽤 걸리더군요.

DS1513+에 장착한 4TB의 단일 성능도 빠르지만 레이드를 한 상태에서도 성능이 빨랐던 이유로 NAS에 동영상등을 다수 복사해놓고 인코딩을 직접 해도 성능이 괜찮더군요.

실제로 베가스를 이용해서 인코딩을 하고 있는 모습 입니다. 소스도 결과물도 모두 NAS로 저장되도록 해놓았는데 성능이 꽤 좋네요. 최근에는 조용한 컴퓨터가 대세이므로 운영체제용으로는 SSD를 사용하고 저장공간은 외장하드나 NAS를 이용하는 분들도 많아졌죠. 인터넷만 된다면 공간제한을 덜 받는 이유로 소음이 차단될 수 있는 장소에 설치 후 사용이 가능한 것이죠.

씨게이트 NAS HDD 4TB를 몇년째 켜놓고 사용중은 아직 아니므로 안정성을 이야기하는것이 섣부를 수 도 있지만 , NAS에 특화되어 나온 하드디스크는 나름 이유가 인는 이유로 안정성은 일반 하드디스크보다는 아주 높은 편입니다. NAS에서 사용되는 하드디스크는 저렴한 하드디스크로 채우는 것보다는 NAS에 특화된 것을 쓰는것이 좋죠. 데이터를 많이 보관할 수 있는 만큼 위험부담도 더 커지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로 4TB 하나보다는 2개가 좋고 2개보다는 3개가 좋죠.

물론 NAS용 하드디스크를 꼭 NAS에서만 사용하라는 법은 없습니다. 데스크탑에서 데이터를 보관시 좀 더 안정적으로 보관하기 위해서 신뢰도 높은 하드디스크를 써야만 한다면 사용될 수 도 있죠. 사용 소감으로는 꽤 듬직한 하드디스크 같습니다. 소음도 나름 만족하는 정도였고, 전송속도는 조금은 낮게 나오긴 했지만 NAS용 하드디스크는 속도 보다는 안정성이 더 중요하므로 이것도 이유 있는것으로 낮아진것이라면 감수할 정도는 됩니다. DS1513+에 장착 후 좀 더 여러가지 후기를 앞으로도 적을 예정입니다.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