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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오버 2730MD LED 왕의귀환 사용기 후기
크로스오버 2730MD LED 왕의귀환 사용을 해보니 고해상도의 매력에 빠지게 되네요. 27인치의 모니터이지만 HD해상도가 아닌 qHD해상도의 모니터 입니다. 제가 이미 27인치 풀HD 모니터를 쓰고 있기 때문에 크로스오버 2730MD LED 왕의귀환를 사용하면서 차이점이 확 느껴지네요. 풀HD모니터는 1920 x 1080 해상도를 가지고 있으나 지금 설명할 이 모니터의 경우에는 2560 x 1440 해상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같은 화면이지만 좀 더 많은 것을 띄워놓을 수 있다는것이죠. 물론 너무 작은 화면에 고해상도의 모니터 경우에는 글자나 선등이 너무 작고 가늘게 나와서 더 불편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모니터는 27인치 모니터 이기 때문에 좀 더 쓸만합니다. 물론 qHD 해상도의 가장 최적의 모니터 사이즈는 30인치 입니다. 다만 30인치에 qHD 모델들은 이미 나와있는 모델들은 전력소모량이 많고 발열도 높으며 아직은 가지수가 많지는 않습니다. 지금은 풀HD이던지 qHD 해상도이던지 27인치 모니터가 많이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그런 의미에서 이 모니터도 주목을 받을만한 모니터입니다. 실제로 써보면서 느낀점을 자세히 후기로 적어볼테니 읽어봐주세요.
크로스오버 2730MD LED 왕의귀환 모니터의 전면 모습 입니다. 전체 적인 모습은 모서리 부분을 모두 뭉툭하게 해놓아서 살짝은 투박하다는 느낌도 살짝은 있습니다. 처음에는 보호스티커가 모두 붙어있는데 물론 떼어내시고 사용해도 되고 붙여놓고 써도 상관은 없을듯합니다. 저도 사진찍을 때에만 떼어내고 사용시에는 붙여놓고 씁니다.
이런 이유는 아래에서 좀 더 자세히 설명하죠.
제품 박스는 일반 27인치 모니터 크기와 비슷합니다. 슬림 와이드 LCD 모니터라고 되어있네요.
그런데 HDMI , D-Sub , DVI 포트를 지원하고 DisplayPort는 없는상태이긴 한데 박스에는 있는것처럼 되어있네요. 실제로는 DisplayPort는 없습니다.
크로스오버 2730MD LED 왕의귀환의 구성품 입니다. 모니터와 받침대, 그리고 부수기재가 들어있는 박스로 구성되어있습니다.
구성품을 모두 꺼내보았습니다. 전원 어댑터, 전원선, 오디오케이블, DVI 듀얼링크 케이블 , 설명서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참고사항이지만 HDMI 케이블은 들어있지 않네요. 참고로 여기 들어있는 DVI 케이블은 듀얼링크 케이블로 그래픽카드가 듀얼링크를 지원하는 경우 해당 DVI 포트에 연결하면 qHD 해상도를 그대로 볼 수 있습니다.
전원 어댑터의 크기는 일반 모니터의 것과 비교시 좀 큰 편입니다. 크기에서도 알 수 있겠지만 전력소모량은 일반 27인치 모니터와 비교시에는 좀 더 사용합니다. 이부분은 아래에서 실제로 측정기로 측정을 할 것입니다. 스펙상으로는 프리볼트가 아닌 230V 입력에 출력은 24V 5A로 계산상으로는 120W 출력이 가능합니다. 참고로 전원단자가 4전극입니다. 꽂을 때 방향을 맞춰서 꽂아야합니다.
밑받침을 조립을 합니다. 밑받침에 스티커를 제거 후 모니터 아래부분에 꽂혀있는 볼트를 풀어낸 뒤 받침대를 끼우고 볼트를 조여주면 됩니다. 크게 어렵지 않게 받침대를 고정할 수 있습니다. 받침대가 금속으로 된 형태에 가운데가 열려있는 형태면 좀 더 세련된 모양이 될듯한데 조금은 투박한 받침대가 사용되었습니다. 하지만 모니터의 무게는 충분히 받쳐줄수 있는 받침대로 되어있습니다.
모니터 뒷부분 중앙 부분에는 4개의 홀이 있습니다. VESA 마운트 홀인데 이것을 이용하면 모니터암을 이용해서 고정시킬 수 있습니다. 모니터의 무게가 약간 나가는 편이니 모니터암은 조금 좋은것을 쓰셔야 무게를 견딜 수 있을것입니다.
후면의 중앙의 측면부분을 보면 연결 인터페이스가 보입니다. 오디오 인/아웃 단자, HDMI , DVI , RGB, 전원단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모니터의 두께는 이정도 됩니다. 제가 사용하는 27인치 모니터와 두께차이는 크게는 없네요. 물론 두께가 너무 얇다고 좋다기 보다는 쿨링이 잘되는편이 더 좋죠.
전원을 먼저 연결 합니다. 전원단자의 평평한 부분이 뒤로 가도록 꽂으면 됩니다. 저는 컴퓨터와 HDMI로 연결을 했습니다. 이 모니터를 쓰기 전에 자신의 그래픽카드가 qHD 해상도를 지원하는지를 먼저 확인을 해야합니다.
이번 테스트에 사용된 그래픽카드는 잘만 HIS 7870 IceQ Turbo 입니다.
처음에 모니터를 컴퓨터와 연결했을 때 저는 본체가 켜진상태로 모니터를 바꿔달았는데요. 화면이 안뜨더군요. 기본적으로는 DVI 입력 신호를 받도록 되어있어서 그렇습니다. 모니터의 오른쪽 아래에 버튼 중 SELECT 버튼을 누르면 입력 소스를 선택하는 화면이 나타납니다. DVI 케이블을 이용해서 연결하신분은 바꾸실 필요 없으나 HDMI로 연결하신분은 입력 소스를 사진과 같이 HDMI로 바꿔주셔야합니다.
바꿔서 연결하니 이렇게 모니터가 잘 나오네요. 일단 영화를 몇개 틀어서 봤습니다. 풀HD 화면과 사실 영화를 보는 자체만으로는 큰 차이는 느끼진 못합니다. 그보다는 물론 영상의 소스가 더 중요하겠죠.
크로스오버 2730MD LED 왕의귀환의 스펙 입니다. LG 디스플레이 S-IPS qHD를 사용하였습니다. 화면은 27인치 이며 해상도가 높아진 덕분에 같은 사이즈의 27인치 풀HD 해상도보다는 도트가 더 작습니다.
위 화면은 크로스오버 2730MD LED 왕의귀환에서 제 블로그를 2개를 나란히 띄워둔 모습 입니다. 기존 풀HD 화면에서는 이렇게 나란히 띄우면 블로그 오른편이 조금 잘려서 나왔습니다. 그런데 사진을 보면 양쪽 모두 재대로 다 나오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위 사진은 크로스오버 2730MD LED 왕의귀환 qHD 해상도와 27인치 풀HD 모니터를 캡쳐해본 것 입니다. 왼쪽의 qHD에서는 사이트의 모든내용이 보이고 위아래로 보이는 공간이 좀 더 넓은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에 비해서 풀HD의 사진은 오른쪽 끝이 잘리고 아래부분도 qHD와 비교시에 많은 부분이 짤려서 보이지 않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화면에 좀 더 많은 작업을 열어놓고 사용하는 경우 더 큰 차이가 있습니다. 단적인 예시로 위 사진은 창 하나에서 이미지를 가장 큰 사이즈로 미리보기를 하고 있는 모습 입니다. qHD의 경우에는 48개가 보이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에 비해서 풀HD에서는 24개만 온전히 보이고 나머지는 잘려서 보이지 않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같은 화면 사이즈에서 풀HD의 장점이라면 각 항목의 크기가 좀 더 크게 보인다는 장점은 있습니다. 다만 qHD를 쓰다가 다시 풀HD 해상도를 써보면 상당히 답답함을 느낍니다.
코딩을 할때에도 큰 차이가 생깁니다. 보다 많은 화면 보다 넓은 부분을 보면서 코딩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글자가 좀 더 작아지겠지만, 글자 크기를 좀 더 변경한다고 하더라도 좀 더 많은 영역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제 경우에는 베가스 편집작업을 할 때 좀 더 넉넉한 화면을 체감했습니다. 동영상 미리 보기 사이즈를 크게 하더라도 아래부분에 꽤 넓은 부분을 워크스페이스로 쓸 수 있었습니다. 편집작업을 많이 해야하는 분들이라면 고해상도의 모니터에 관심이 많을텐데 이럴때 괜찮은 모니터가 되겠네요.
윈도우8 시작화면을 볼 때에도 좀 더 시원한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풀HD 해상도에서는 제 마우스 DPI를 적당히 맞춰놓았는데 qHD에서는 위아래로 공간이 더 있어서 손을 더 움직여야하더군요. 모니터가 커진만큼 마우스 DPI도 적당히 조절해서 써야겠네요. 물론 화면이 위아래 좌우로 더 공간이 생긴만큼 쓸모가 많아집니다. 창을 여러개 열어서 볼 때도 확실히 더 편리한점을 느끼게 되구요.
느낌상으로는 qHD 모니터만 사용하면 금방 적응이 되버려서 쓰게 되는데, 반대로 이 모니터를 쓰다가 다시 풀HD 모니터를 써보면 확실히 작업영역이 더 좁아진 느낌을 받게 됩니다.
크로스오버 2730MD LED 왕의귀환 27인치 qHD 모니터와 같은 모니터 사이즈인 27인치의 Full HD 모니터를 서로 비교해봤습니다. 화면 영역에 어떻게 나타나는게 차이가 생기는지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24인치에 만약 qHD 해상도가 있다면 작아서 못볼것입니다. 막상 24인치 모니터에 1920 x 1200 해상도 정도만 되어도 상당히 글자 크기가 작아지기 때문이죠. 다만 27인치 모니터정도에 qHD는 볼만하긴 합니다. 물론 29인치나 30인치에 이 해상도가 이정도 가격에 나와준다면 정말 좋겠지만요.
화면을 불을 끄고 살펴보고 했으나 불량화소는 없네요. 빛샘현상도 이야기가 있는듯하지만 제가 확인한 바로는 빛샘현상도 없었습니다. 눈에 거슬리게 단점은 없으나 장점이면서 반대로 단점이 부분이 하나 있네요. 화면이 글래어 코팅처럼 반사가 되는 재질로 입혀져 있는데 이부분 때문에 선명도는 더 올라가지만, 주위에 조명이 많을 경우 화면에 빛이 반사되어 보이는 부분이 좀 있네요. 화면에 코팅을 다시 하거나 아니면 반사가 안되는 재질로 했더라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아쉬움이 살짝 있습니다.
반약 반사가 일어나는 화면 표면을 가지고 있으나, 시야각은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문자가독성도 상당히 좋았구요. 떨리지 않고 상당히 깨끗한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위에서 아래로 보는 시야각도 보통 사용 범위에서 본다면 괜찮았습니다. 아래에서 위로 보는 시야각도 나쁜편은 아니었지만 다만, 화면에 반사가 일어나는 부분 때문에 너무 한쪽으로 쏠린 부분에서 보는 부분은 색아 약간 다르게 보이는게 생길수도 있습니다. 물론 일반적인 의자에서 작업하는 환경을 감안한다면 이정도는 문제가 없는 시야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크로스오버 2730MD LED 왕의귀환 모니터를 이용해서 배틀필드3를 해보았습니다. 게임도 잘 되네요. 해상도가 높아져서 조금 더 넓은 영역을 보면서 게임을 할 수 있었습니다.
배젤을 덮고 있는 필름을 모두 벗겨 봤습니다. CrossOver 마크가 선명히 보이네요. 필름을 벗겨보니 확인이 되지만 아래에 배젤이 2톤이네요. 디자인은 상당히 괜찮은편입니다. 다만 반사가 있는 재질을 사용해서 처음에는 깔끔해보이긴 하지만, 만지면 지문이 남습니다. 이건 다른 모니터도 사실 비슷하긴 하지만, 받침대만이라도 은색의 금속재질을 썼더라면 어떠했을까 생각은 드네요. 물론 모니터암을 쓰면 의미가 없는 이야기이지만요.
모니터 오른쪽 아래의 메뉴 버튼들입니다. 전원이 들어오면 LED가 푸른색으로 들어오고, 대기시에는 붉은색 램프가 깜빡입니다. 참고로 버튼은 하드웨어 방식의 버튼입니다.
메뉴 버튼을 누르면 위와 같이 메뉴가 나타납니다. 화면 설정하는 부분입니다. 명암과 밝기를 조절할 수 있고 동적 명암을 선택하면 화면의 색에 따라서 명암이 동적으로 변합니다.동적 명암은 부드럽게 색이 밝아지고 어두워지는 형태는 아니므로 장시간 계속 같은 화면을 켜놓아야하는데 전력소모량을 줄여야하는 그런 특별한 상황이 아니라면 별로 추천하진 않습니다.
색상 조정 부분에서는 적색, 녹색, 청색에 색온도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OSD 메뉴에서는 수평위치, 수직위치, 투명도. OSD 표시시간, 언어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설정부분에는 입력, 화면비율, 초기화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메뉴부분은 상당히 단순하게 되어있습니다. 돌려말하면 특별하게 설정을 많이 할 수 있는 옵션이 없습니다. 비교적 설정할 수 있는 부분이 적다는 것은 조금 아쉬운점이 될 수 있습니다.
크로스오버 2730MD LED 왕의귀환의 전력소모량을 측정해봤습니다. 설정을 초기화 후 디폴트 상태에서 측정해봤습니다. 화면에는 폴더창을 하나만 열어놓고 측정했습니다.
66.13W가 측정이 됩니다. 27인치 모니터가 보통은 30 초반대의 전력소모량을 보이는것을 생각해본다면 조금 높은 전력소모량이 측정 됩니다.
게다가 측정치가 커 색의 밝기에 따라서도 전력소모량이 조금씩 계속 변하였습니다.
전력소모량을 조금 더 줄이려면 밝기를 줄여주면 됩니다. 밝기를 50 > 30 으로 줄여봤습니다.
밝기를 50 > 30으로 줄인 뒤 전력소모량은 66.13 > 55.24 W로 크게 줄었습니다. 밝기를 더 낮춘다면 더 낮은 전력소모량을 보여줍니다.
물론 밝기를 너무 낮추면 사용에 불편함을 주므로 적당히 조정합니다. 참고로 측정기는 HPM-100A 입니다.
참고로 밝기를 0 으로 하면 26.97W가 측정됩니다. 제 생각에는 밝기는 30-40 정도가 적정선 값습니다. 처음에 나오는 50 밝기는 생각보다는 꽤 밝습니다. 큰 문제가 없다면 밝기를 조금 낮춰서 쓰는게 좋겠습니다.
전원을 끈 상태에서는 0.324 W가 측정됩니다.
참고로 모니터 전원버튼을 눌러서 끄지 않고 본체가 꺼져서 모니터가 대기모드로 빠졌을 때는 0.375W가 측정됩니다. 대기시나 전원을 끈것이나 거의 차이는 없네요. 전원버튼을 눌러서 끄는건 큰 의미는 없어보이고 그보다는 플러그를 뽑는게 좋겠죠.
모니터의 온도를 측정해봤습니다. 모니터 앞의 표면 부분의 온도는 37도 정도가 측정이 되었으며, 모니터 후면의 통풍구 부분의 최고 온도는 43도가 측정 되었습니다. 전원 어댑터의 온도는 40도가 측정 되었습니다.
참고로 비교군인 책상의 표면 온도는 27도 였습니다. 지금은 아직은 기온이 낮아서 정확한 온도는 여름에 테스트를 다시 해봐야할듯하지만 비교군의 모니터와 비교시 (31도) 조금은 높은 온도가 형성되어있는것은 맞네요. 다만 지금은 모니터 발열때문에 불편할정도는 아니긴 합니다.
평가
전체적 평가를 해보자면 qHD 해상도가 가지는 이득은 상당하네요. 모니터 하나에 여러가지 작업을 하는 분들에게는 상당히 인상적인 느낌을 줄 모니터입니다. 물론 30인치 해상도에 이 해상도를 쓴 모니터가 저렴하게 얼른 나왔으면 하는 바램은 있지만요. 약간은 더 높은 전력소모량을 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직접 써보면 이 모니터를 쓰다가 다시 풀HD 해상도를 써보면 화면이 이렇게 좁았나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qHD 해상도는 꽤 편했습니다. 이 모니터를 써보니 사실 크로스오버의 30인치 모니터가 더 땡기네요. 궁금하셨던 분들 참고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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