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닉스 게이밍 마우스 XENICS TESORO SHRIKE H2L 사용기

제닉스 게이밍 마우스 XENICS TESORO SHRIKE H2L 사용기

기계식 키보드 및 컴퓨터 주변기기로 잘알려진 제닉스에서 미국 TESORO USA가 제휴하여 TESORO SHRIKE H2L 제닉스 게이밍 마우스를 내어놓았습니다. 이 마우스는 AVAGO사의 9500 센서를 탑재하였으며, 최대 5600DPI를 지원합니다. 폴링 레이트는 1000Hz를 지원하며 당연 레이저 센서를 사용합니다. 옴론 스위치를 적용하여 버튼의 내구도를 높였습니다. DPI 변경 버튼을 상단에 놓아서 게이밍 중에도 바로 변경이 가능하게 하였고, 왼쪽에 앞뒤로 버튼 외에 왼쪽 버튼 끝에도 2개의 추가 버튼을 놓아서 여러가지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했습니다. 상판 부분은 알루미늄 느낌이 나도록 디자인이 되었고 손가락이 닿는 부분에는 미끄럽지 않도록 설계를 했습니다. USB 케이블은 금도금을 하고 128kb 온보드 메모리를 탑재하는등 게이밍 마우스로는 손색이 없는 마우스 입니다. 실제 그럼 열어서 사용해본 느낌을 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닉스 게이밍 마우스 XENICS TESORO SHRIKE H2L 박스 입니다. 5600DPI 까지 지원한다는 내용이 눈에 띄네요.

1000Hz의 폴링 레이트를 지원하며 (컴퓨터와 1초에 1000회 신호를 주고 받을 수 있음), 128kb 메모리를 탑제하여 보다 많은 셋팅을 기록할 수 있습니다. 무게추를 넣어서 마우스의 무게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상단에 버튼 부분쪽에는 빛이 들어오며 밝아졌다가 어두워졌다가를 반복합니다.

5600DPI를 지원한다는 내용. 실제로 5600DPI로 셋팅하고 쓸일은 많지는 않지만 레이저센서를 사용하여 보다 민감하고 정확한 제어가 가능하다는 것으로 이해하면 좋습니다.

XENICS TESORO SHRIKE H2L , 무게추, 설명서 (CD) 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설명서와 유틸리티 씨디가 들어있네요. 마우스를 보다 정확하게 제어하기 위해서는 설치를 해야합니다.

XENICS TESORO SHRIKE H2L 왼쪽 측면 부분에는 엄지손가락이 닿는 부분은 조금 들어가 있습니다. 그리고 잘 미끌리지 않는 재질로 되어있습니다. 엄지손가락으로 앞뒤로 버튼 2가지를 누를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검지손가락으로도 버튼 2개를 제어할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버튼부분은 위아래가 끊히지 않고 쭉 이어진 형태로 되어있습니다. 휠버튼은 제동이 걸리는 타입이지만 소리는 크진 않습니다. 무음휠, 제동휠 두가지가 선택되는 타입이라면 좋겠지만 그건 아니라서 아쉽긴 하네요.

전체적으로 뒤가 높고 완만하게 경사가 낮아지는 형태로 손바닥에 닿는 그립감은 괜찮은편입니다.

양손잡이용이기 때문에 좌우대칭의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오른쪽 손가락 부분이 안으로 조금 들어가는 형태이기 때문에 불편할것이라는 생각을 처음에 좀 했는데 직접 써본 느낌은 들어간 부분도 넓이가 좁은 형태는 아니므로 그렇게 불편하진 않더군요. 다만 좀 아쉬운게 오른손전용으로 만들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은 있습니다.

TESORO 마크가 보입니다. 얼핏보면 방패모양의 얼굴에 인상을 쓰고 있는듯한 사람얼굴이 떠오르네요.

상단에 DPI버튼을 눌러보면 스펙상으로는 4단계로 되어있지만 실제 느낌으로는 DPI가 5단계로 조정이 되네요. 버튼을 누르면 차례대로 DPI가 증가하고 다시 처음부터 반복되면서 적용이 됩니다.

제 경우에는 마우스가 전체적으로 낮다면 측면 부분이 어느정도 확보되면서 넓은것이 좋고, 만약 사진처럼 높이가 높다면 완만하게 높아지고 조금은 급하게 경사가 생기는게 좋더군요. 이 마우스는 그립감이 오른손잡이 전용에 비해서는 좀 떨어지겠지만 양손잡이용으로 만들어진것을 가만하면 괜찮은 편입니다.

바닥 부분입니다. 레이저센서이기 때문에 빛은 나오진 않습니다. 아래부분 다리는 조금은 넓고 길죽한 형태로 되어있습니다. 마우스 다린 부분은 미리 좀 연마를 해놓은듯 상당히 매끄럽네요. 그런데 평탄도가 조금은 아쉽습니다. 높낲이가 일정해야하는데 약간 굴곡이 있더군요.

무게추는 10g 3개 5g 1개가 들어있습니다.

아래 부분에 버튼을 누르면 무게추를 담는 공간이 튀어나옵니다.

무게추를 올려서 무게를 총 35g 더 나가게 만들 수 있습니다. 한가지 참고해야할 점은 맨 끝부분은 5g 짜리를 끼워야 합니다. 사진처럼 끝 부분에 10g을 끼우고 집어넣으면 상당히 뻑뻑하게 들어가며 그런식으로 끼우면 다시 꺼낼때 잘 빠지지 않습니다. 실수로 잘못 넣을 수 있는바, 추의 순서를 아무렇게 넣더라도 걸리지 않게 해놓는 배려가 조금 아쉽네요. 처음에 저런상태로 끼웠다가 겨우 꺼내었으니까요.

마우스 USB 단자는 금도금이 되어있습니다. 큰 차이는 안난다고는 하지만, 마우스를 자주 탈부착 하는경우에 그리고 습기가 있는 장소에 잘못보관하면 단자부분이 상할수도 있으므로 금도금된것이 좋긴 하죠.

동봉되어있는 씨디에서 유틸리티를 설치를 했습니다. 실행해보면 위와 같은 화면이 뜹니다. 먼저 총 8개의 버튼에 다른 역할을 매핑할 수 있습니다.

왼쪽에 삼각형 모양 아이콘을 누르면 왼쪽으로 내용이 또 펼쳐집니다. 매크로에서는 키입력을 넣어서 만들어서 버튼 매핑에서 넣을 수 있습니다. 키보드로 뭔가 누르는 작업이 있다면 미리 매크로를 만들어서 버튼 하나로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죠.

버튼에 매핑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몇몇 중요한 역할을 하는 왼쪽, 오른쪽 버튼 경우에는 내용이 제한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고급설정에서는 색을 매핑할 수 있네요. 이 마우스의 상단 부분에는 빛이 움직이게 되는데 그것의 색을 다르게 매핑할 수 있습니다. 색이 밝아졌다가 다시 어두워지는것을 조절할 수 있고 그 시작과 끝의 색을 다르게 제어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색을 조정해 봤습니다. 여러가지 색 조정이 가능하네요. 무슨 LED를 넣어둔건지 이렇게 색이 많이 조정되니 신기하네요.

다만 한가지 아쉬운게 빛이 잘 보이진 않네요. 사진에 보이는 저렇게 틈 사이로 빛이 세어나와서 보입니다. 측면 부분등으로 빛이 나왔다면 더 화려한 튜닝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은데 이부분은 반대로 좀 아쉽네요.

DPI조정은 400 / 800 / 1600 / 2400 / 3200 / 4000 / 4800 / 5600 로 셋팅이 가능 합니다. 좀 더 다분화된 셋팅은 안되고 몇가지 프리셋이 지정되어있네요. 단계는 총 5단계로 셋팅이 가능합니다.

폴링 레이트 속도는 기본적으로 500Hz로 되어있고 1000Hz(최대)로 조정도 가능합니다.

인터넷 웹서핑 및 게이밍시에도 실제로 활용을 계속 해보았는데 조금 적응되니 괜찮은 느낌이 드네요. 물론 오른손 전용으로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계속 들긴 하지만, 양손잡이용으로 나온 즉 안쪽으로 쑥 들어간 형태중에서는 이 마우스도 그립감은 괜찮은 편 입니다. 악세서리로 오른손잡이를 위해서 막는 가이드같은게 있다면 정말 좋겠지만, 반대로 이렇게 좀 잡는 부분이 작은 마우스를 원하는 분도 있을테니까요.

장점이라면 세련된 디자인에 여러개의 버튼, 그리고 매크로 및 여러가지 설정이 가능한점을 들 수 있습니다. 무게추를 추가해서 무게를 증가시켜서 묵직한 마우스를 만들수있는점도 괜찮았습니다.

아쉬운점이라면 빛을 조정해도 눈에 잘 안띄는점과 양손잡이용으로 한손의 전용마우스보다는 그립감이 좀 떨어진다는 점을 들 수 있겠네요.

마우스 궁금하셨던분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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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naver.com/xenicsholic/100165872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