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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2에 가서 봤었던 삼성 프리미엄 모니터 S27B970을 이제 거의 완성단계에 있는 제품일 직접 보고 왔습니다. 지금은 이미 발표가 났지만 미리가서 본것에 대해서 리뷰하는것에 의의를 둬야겠네요.저는 지금 삼성 24인치 TN패널의 모니터를 사용중인데요. 지금 모니터를 쓰는 이유가 16:10 해상도를 가지고 있어서이죠. 27인치 모니터중에는 16:9 해상도만 있는게 대부분이고 제 겨우에는 수명때문에라도 대기업제품것을 고집하다보니 고를만한게 사실 좀 없더군요. 이미 삼성 경우에는 PLS패널을 사용한 S27A850D를 가지고 있긴 하지만 이번에는 좀 더 디자인을 중시한 새로운 모델을 내어놓았습니다.
삼성모니터 S27B970이 그것인데요. 그냥 디자인적으로만 달라졌다고 생각을 하면 안됩니다. 이전에는 없던 기능을 추가를 했네요. 실제 디자인 작업을 하는 분들의 조언을 많이 받아서 탄생했다는 이 모니터는 A사와 에이X사에 대항하려고 나온 모델이니까요. 하드웨어 캘리브레이션 엔진을 내장한 모델로 그냥 디자인만 올라간게 아니라 사용자가 원하는대로 색을 튜닝할 수 있는 모니터 입니다.
물론 공장에서 처음 S27B970이 나올 때, 색을 맞춰서 나오긴 하지만 사용자가 사용하는 환경에 따라서 또 색이 조금 달라질 수 있으므로 이것을 임의로 맞출 수 있는것이죠. 소프트웨어 방식으로 색을 바꾸는 방식에 비해서 캘리브레이션 엔진을 내장한 이 모니터는 신호는 왜곡없이 모두 받은 뒤 모니터가 색을 튜닝하므로 속도면에서도 색면에서도 장점을 가집니다.
한가지 살짝 장점이면서도 아쉬운점이 앞에 강화유리 0.6T를 사용하였다는 점인데 이부분은 넣을까 뺄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이미 작업용 모델 SA850D가 있으므로 이번에는 강화유리를 넣었다고 하는군요. 사진을 찍을 때는 플래시를 터뜨려서 (실내가 어두웠습니다.) 반사가 많이 일어나는듯하지만 조명이 여러군대에 다른 빛으로 존재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엄청 불편하진 않았습니다. 다만 완전 작업용으로는 강화유리가 없는게 더 낫지 않았을까 생각은 들더군요.
개발에 직접 참여한 분들에게서 직접 질문도 하고 정말 솔찍한 의견들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S27B970이 이런 모양으로 탄생하게 된 이유와 외형에 대한 설명 그리고 인터페이스에 대해서 설명하는 동영상 입니다. 이전 SA850D 경우에는 DVI 만 지원했는데 이번에는 HDMI가 되는군요. (당연하겠지만요) 모니터에 스피커도 내장을 하였습니다 (모니터 아래부분에)
참고로 모니터 후면에 보통 AD보드와 기타 기판등이 들어가는데 이부분을 모두 바닥면으로 내렸습니다. 최대한 후면을 심플하게 하기 위해서라고 하는데 근데 모니터가 생각보다는 두꺼웠습니다. 그래서 이유를 물어봤는데 PLS패널자체가 그렇게 얇지 않다고 하는군요. 저 두꺼운 부분의 2/3 정도는 패널이고 나머지는 알루미늄 판과 강화유리라고 합니다. 물론 그 외의 부분은 모두 하단면에 들어가 있습니다. 참고로 모니터 암 부분과 후면 그리고 가장자리 부분은 모두 금속으로 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맨 바닥의 받침대 상단 부분은 금속처럼 보이지만 금속은 아닙니다.
캘리브레이터를 이용하여 캘리브레이션을 하는 방법을 실제로 설명하는 영상입니다. 영상 설명에 나오는 캘리브레이터만 지원한다고 하네요.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고 모니터에 나타나는대로 모니터의 USB 단자에 캘리브레이터를 연결하면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공장에서 최초로 출시될때도 왜곡 및 색을 보정해서 나옵니다. 임의로 지정된 기기만 이용할 수 있게 한 이유는 많이 사용하는 캘리브레이터 중에 성능이 좋은것만 사용할 수 있도록 제한한 것이라고 하네요. 스파이더3를 제가 가지고 있지만 이런것은 설정을 할 수 도 없네요 (캘리브레이터의 성능이 낮으므로)
참고로 캘리브레이터는 같이 제공되진 않으며 소프트웨어만 제공합니다.
후면 부분은 얼핏보면 노트북 상판같은 느낌이 드네요. 알루미늄 거치 표면같은 느낌이 들고 도색도 되어있고 게다가 SAMSUNG라고 마크도 붙어 있습니다. 패널에서는 열이 많지 않은지 아니면 후면 금속판으로 열을 방열하게 되어있어서 인지 특별히 상단부분에 통풍구 부분이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
열이 나는 부분은 모두 하단 부분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모니터를 위아래로 올렸다가 내려보면 올릴때는 부드럽게 올라가고 내릴때는 뻑뻑하게 내려가게 되어있네요. (일부러 이렇게 셋팅을 해놓은)
한가지 아쉬운점은 별도의 VESA 홀 기준의 모니터암을 사용하지 못하고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는 모니터암은 위아래 각도만 조정되고 상하로 각도 틸트만 될 뿐 피벗은 안됩니다.
하단 부분 뒤쪽에는 단자들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USB허브입력단자, DP, DVI, HDMI(MHL) , 전원입력 단자가 있습니다. HDMI단자에는 MHL to HDMI 케이블을 이용하여 스마트폰을 직접 연결 가능 합니다. 게다가 모니터에는 2개의 스피커가 붙어있어서 모니터자체로 스피커 출력이 가능 합니다.
뒤에서 봤을 때 왼쪽 부분에는 USB 단자 2개가 보이네요.
S27B970이 사용되는 환경이 오픈된 장소에서 사용하는것을 감안하고 만들었기에 후면 디자인이 상당히 좋습니다. 막상 디자이너들이나 주요 작업자들이 사용하는 중이고 외부에서 손님이 왔을때에는 모니터 앞이 아니라 이렇게 뒤가 보일테니까요.
후면의 오른쪽 아래 끝에는 컨싱턴 락 홀이있습니다. 모니터를 들고 도망갈 수 없겠죠.
한가지 모니터를 높이를 낮출 때 중앙을 잡고 내리면 모니터 암 끝부분에 손이 끼일 수 있습니다. 모니터 양쪽을 잡고 내리고 올리는게 좋겠네요. 사소한것이지만. 손이 끼면 좀 아픕니다.
뒤에서 봤을 때 모니터 받침대와 중앙에 금속 암 부분과 매치가 잘 됩니다. 얼핏봤을 때는 하단의 둥근 부분이 금속처럼 보이니까요. 실제로는 금속이 아닙니다.
S27B970을 이것저것 만져보면서 동영상을 찍어 보았습니다. 사실 제일 1 관심 모니터가 이것이니까요. 앞에 앉아서 실제로 쓰는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창도 띄워보고 글자도 봤는데 해상도 때문인지 화면이 시원하게 보이긴 하더군요. 근데 글자가 조금 더 작게 보이는 느낌은 있었지만, 작업 효율면에서는 최고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지금 24인치 모니터에 1920 x 1200 해상도를 쓰면세 제일 답답한게 옆으로 약간 더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다 싶은것이니까요.
영상 설명에 나온 모니터가 출고될때 함께 나오는 캘리브레이션 데이터 시트 입니다. 화면을 15개로 나눠서 측정을 했고 감마는 2.2로 색온도는 6500K로 균일하게 맞췄다는 표이지요. 이 덕분에 다른 모니터는 몇초만에 팍팍 찍어내지만 이 모니터는 몇십분씩 걸린다고 하네요.
딱 봐도 시원한 2560 x 1400 해상도네요. 1920 x 1200 해상도에서 벗어나고 싶네요.
창을 이렇게 2개 띄워도 1개의 창만 봤을 때 꽤 넓게 보여서 작업할 때 편합니다.
물론 이 모니터로 게임을 해야할 경우라면 그래픽카드 램이 빵빵해야겠네요. 물론 클럭도. 실제 개발에 참여한 분들에게 설명을 듣고 기술적인 이야기도 듣다보니 꽤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궁금했던점도 많이 풀었구요. 여러분은 어떻게 보셨는지요? 이제는 예전에 24인치 모니터가 평범했다면 지금은 27인치가 평범한 수준으로 거의 넘어갔지요. 그리고 이제 27인치 고해상도 모니터도 속속 나오고 있는 중입니다. 저는 이 해상도에 30인치가 얼른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은 드네요. 전력소모량은 많이 늘어나겠지만요.
그러고 보니 측정기를 안가져가서 이 모니터의 실제전력소모량이 상당히 궁금하네요. 발표때도 글을 적었었지만, 상당히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졌던 모델이니까요. 가격만 괜찮게 나온다면야. 정말 괜찮은 모니터이죠. 참고로 이 모니터는 아무곳에서나 막 팔지는 않을것이라고 하네요. 지정된 97개의 매장에서만 설명을 하면서 판매한다고 합니다. 그만큼 프리미엄 모델이니까 대우를 해주는것이겠죠. 그리고 참고로 A/S기간도 3년으로 긴편입니다.
마음을 흔드는 모니터가 나와서 설레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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