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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식 키보드라고 하면 타자기처럼 큰 소리가 나는 키보드를 먼저 떠올리는 분도 있을겁니다. 저도 처음에는 그랬으니까요. 소음이 크다는 점은 단점이라고 할 수 도 있지만 그 이외에 기계식 키보드는 여러가지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독일 체리사 MX 키를 사용하므로서 각키는 수명이 길고 각 키마다 회로가 분리되어 있어서 동시에 아주 많은 키의 입력을 허용합니다. 덕분에 게이밍을 하는 분들은 모니터를 바꾸고 마우스를 바뀐뒤 결국 기계식 키보드로 바꾸게 되죠. 제닉스 TESORO M7 LED SE는 클릭 , 넌클릭, 리니어의 여러가지 키타입을 지원합니다. 이것은 키캡을 볏겨 봤을 때 색으로 구분이 됩니다. 적축 청축 갈축 흑축 이렇게 구분을 보통 하죠. 어느것이 제일 좋냐고 묻는다면 답은 없습니다. 사용자의 여러가지 기호에 맞게 나온것이 키탑입 이기 때문입니다.
사용자에게 여러가지 마우스를 주더라도 사용자마다 좋다고 하는 마우스는 모두 다르기 마련입니다. 손의 크기가 다르고 손에 쥐었을 때 느낌도 중요하기 때문에 모두 다른 평가가 나오기 마련인데요. 키보드의 경우도 마찬가지 입니다. 키탭이 낮은 노트북과 같은 타입을 좋아하는 분도 있을테고 가격이 저렴한 키보드를 선택하는 분도, 고가의 기계식 키보드를 선택하는 분도 있을겁니다.
제닉스 TESORO M7 LED SE 클릭(청축) 을 저는 이번에 써보았습니다. 근데 그전에도 이미 제닉스의 TESORO M7 Gaming 를 쓰고 있었기에 별 차이는 없을거라고 생각했지만 느낌에 차이가 좀 있네요. 키의 축은 같은것을 쓰더라도 키캡의 디자인 느낌에 따라서도 미묘하게 차이가 난다는 것이죠.
이전 버전의 경우에는 키캡이 조금 더 저항이 큰 편이었는데 이번에는 키캡의 도색이 변경이 되었네요. 그리고 키보드의 상판 부분의 도색이 변경 되었습니다. 좀 더 매끈해졌네요. 이전의 우레탄 코팅과같은 표면은 물론 만질일은 없지만 촉감이 좀 더 부드러운데 대신 먼지가 뭍으면 잘 닦여나가지 않는 점이 있어서 이번에 변경이 되었다고 합니다. 키보드에 푸른빛이 들어와서 좀 더 디자인적으로 시인성이 좋아진 점 도 있습니다. 물론 키보드를 직접 보고 타이핑할일은 없지만 느낌이 좀 달라지죠.
그럼 지금부터 제닉스 TESORO M7 LED SE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제닉스 TESORO M7 LED SE 박스 입니다. 박스 크기는 이전과도 마찬가지이지만 좀 큼직 합니다.
TESORO M7 은 독일 체리사 MX 키 스위치를 사용 합니다. 기계식 키보드 에서 키 키 스위치는 참 많이 사용이 됩니다. 추가로 블루 LED를 사용해서 좀 더 멋진 디자인을 완성시켜 줍니다. PS/2 로 키보드를 연결시에는 N-Key Rollover (무한 동시 입력) 으로 게이밍 시 확실한 효과를 가져다 줍니다. 이 외에도 USB 허브 역할을 할 수 있으며 사운드 아웃, 마이크 입력 단자를 제공 하여 키보드에서 사용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박스를 오픈 해 봤습니다. 키는 큰 보호제로 양쪽이 고정되어 있고 키보드 조차도 키가 다치지 않도록 다시 두꺼운 투명 캡으로 보호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그전에는 없던게 보이네요.
먼지 제거용 붓 입니다. 실제 써보니 꽤 부드럽고 청소가 잘 되네요. 키캡 사이의 먼지를 제거하는 용도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물론 이 붓으로 컴퓨터 내부의 청소도 함께 할 수 있습니다.
구성품을 모두 꺼내 보앗습니다. 키보드와 손목받침대가 보입니다.
제닉스 TESORO M7 LED SE 를 먼저 찍어 봤습니다. 표면이 매끈해서 인지 꼭 뭔가 포토샵으로 문질러둔것처럼 찍혔네요. 실제 표면 느낌도 예전보다 많이 매끈해졌습니다.
키캡 위의 문양 부분이 뭔가 살짝 투명해보이는 이유는 블루 LED의 빛을 투과 하기 위해서 입니다.
키보드의 인터페이스는 PS/2 를 기본적으로 제공 합니다. 최근 하이엔드 메인보드 경우 PS/2를 없애는 경우도 있어서 이를 위해서 PS/2 to USB 젠더도 기본적으로 제공 합니다. 이외에 USB 단자가 하나 더 보이는데 이는 블루 LED를 켜기 위한 전원 USB 입니다. 물론 이 단자를 통해서 USB 허브도 동작 합니다. USB 단자는 모두 신호의 방해를 최대한 억제하기 위해서 금도금이 되어 있습니다. 사운드의 허브를 위해서 사운드 출력 , 마이크 커넥터도 존재 합니다. 이는 본체 뒤에 꽂아서 키보드 쪽으로 해드셋을 출력할 수 있습니다. 물론 필요하지 않다면 꽂지 않아도 됩니다.
케이블은 모두 나이론 재질의 보호제로 감싸져 있습니다. 케이블이 꺽이거나 강한 스크레치로 잘려나가는것을 보호해줍니다.
제닉스 TESORO M7 LED SE의 오른쪽 상단에는 마이크와 해드폰 , USB 단자가 보입니다.
USB 단자가 부족한 사람은 이부분을 활용하면 되겠죠.
바닥 부분 입니다. 아래 부분에는 미끄럼 방지를 위한 고무다리가 붙어 있습니다. 위에는 1단의 각도 조절을 위한 다리가 있습니다. 물론 저는 이부분을 거의 사용하진 않습니다만. 각도를 높게 해서 쓰는 분은 이부분을 이용하면 되겠죠.
키캡을 분리를 해 보았습니다. 청축 스위치가 보이는군요. 스위치 위에는 동그란 LED가 붙어 있습니다. 이부분에서 푸른 빛이 나옵니다.
키캡을 분리 후 추가로 제공하는 주황색의 키캡으로 교체가 가능 합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게이밍 할 때 자주 사용되는 키 부분에 좀 더 빨리 손을 가져가기 위해서 또는 디자인적으로 좀 더 효과를 주기 위해서 사용하죠.
한가지 아쉬운점은 주황색 외에도 여러가지 키캡을 별도로 제공하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입니다. 컨트롤 키 또는 한영키, 스페이스바등 여러가지 색깔로 여러가지 키를 자신이 원하는데로 커스터마이징을 하고 싶은 경우도 있기 때문이죠 .물론 이것을 원하는 유저가 많다면 제닉스 사에서도 이를 수용 하겠죠?
손목 받침대도 붙여 보았습니다. 다만 저는 손목 받침대는 잘 쓰진 않습니다. 가장 이상적인 키 사용에서는 손목이 바닥에 붙어 있는게 아니라 떠 있어야 하니까요. 손목 받침대는 표면 재질이 느낌이 좋습니다. 잘 미끌리지도 않으면서도 살짝 따뜻한 느낌의 재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닉스 TESORO M7 LED SE 블루 LED를 켠 모습 입니다. 밝기는 4단계로 조정이 가능 합니다. 다만 처음 켤 때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 켜면 이전 기록이 남지 않기 때문에 항상 LED를 다시 켜줘야 합니다. 키보드에 메모리를 넣어서 이전 기록을 기억하도록 하면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있네요.
참고로 처음 제닉스 키보드를 연결해서 사용해보면 한영키가 안되어서 애를 먹을 겁니다. 레지스트리를 등록해서 사용을 해야만 하는데요. 이것은 제닉스 사이트에 내용이 있습니다.
제닉스 사이트 Alt 키 한영키 레지스트리 다운로드 주소:
http://goo.gl/Mo9rQ
제닉스 키보드를 사용해보면서 특징들과 느낌을 전하는 동영상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감상해주세요.
위는 제닉스 TESORO M7 LED SE 이고 아래는 TESORO M7 Gaming 입니다. 키캡은 아래에것이 살짝 반질거립니다만 이건 오래 써서 그렇습니다. 물론 키캡의 재질이 살짝 달라졌고 상판의 표면 재질도 변경이 되었습니다. 이것은 Gaming 과 비교가 아니라 SE 이전버전과 비교시에도 마찬가지 입니다.
제닉스 시리즈 입니다. 위에서 부터 TESORO M7 LED , Gaming , 텍타일 프로3 입니다. 어쩌다 보니 맥용, 윈도우용 키보드를 다 모았네요. 키보드가 키캡이 조금 달라져도 느낌이 다르긴 하네요.
지금 제가 리니어와 넌클릭, 클릭 모두 다 써보긴 했는데 지금은 클릭을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처음에 넌클릭 사용시 뭔가 키가 무거운 느낌때문에 클릭으로 바꾼것이지만 제가 타이핑 시 손가락을 좀 세게 누른편이여서 클릭으로 바꾸고 난뒤로도 손가락이 조금은 무거운 느낌이 있네요. 넌클릭은 딸각 하는 느낌이 없고 피치가 좀 낮기에 구름타법처럼 고속으로 타이핑이 가능하죠. 물론 좀 연습이 되어야합니다. 안그러면 자신도 모르게 너무 깊게 눌러서 클릭과 별 차이가 없어지기도 하니까요. 지금은 저는 적축을 한번 써보고 싶네요. 제가 이렇게 고민 하는 이유도 키 스위치를 뭘 썼느냐에 따라서 이렇게 느낌이 달라지고 표면 재질이 바뀐 부분때문에도 느낌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제가 말하고 싶은것은 어느 키보드가 좋아요 라고 말하는것에 현혹 되어서 사는것보다는 키를 직접 만져볼 수 있다면 만져보고 생각해보는게 좋고 자신의 클릭 습관과 맞춰서 써보는게 좋다는 겁니다. 그래도 그냥 간단히 적어보자면 정말 기계식 키보드의 진수를 느껴보고 싶다면 클릭타입을 , 그리고 나는 정말 타이핑을 많이한다 그리고 속기사처럼 타이핑이 빠르다면 리니어 방식 또는 넌클릭을 그리고 클릭키보드 중에서도 좀 더 일반 키보드에 가까운 방식을 써보고 싶다면 적축을 써보는게 좋을듯 합니다. 물론 위에 말하는것 조차도 제 느낌에 의지한 내용입니다. 키보드에 관심이 많은 분들은 제닉스 사이트에 키보드에 대한 정보도 많이 있으니 참고해서 보시기 바랍니다.
제닉스 키보드 사이트 :
http://www.xenics.co.kr/main1/mai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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