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세어 AX850 극저소음 파워서플라이 실험

커세어 AX850는 극저소음 파워서플라이 입니다. 팬이 안돌기 때문에 소음이 없지요. 파워서플라이에 보통 출력수치를 적어놓게 되는데 AX850은 850W가 스펙상 출력이 가능 합니다. 커세어 AX850 시리즈는 이 수치의 20% 내로 사용시에는 팬이 동작하질 않습니다. 즉 850W x 0.2 = 170W 만큼 사용시에는 팬이 안돌아간다는 것이죠. 보통의 시스템이라면 웹서핑을 하고 동영상 보는정도로는 이정도 수치를 보통 넘지를 않습니다. 그래서 팬이 돌아가질 않지요. 170W 이상을 계속 사용시에는 천천히 팬속도가 올라가서 돌게됩니다. 그렇더라도 사람 귀에 들리는 20dB 이상 수준이 되려면 510W 이상을 써야 합니다. 제 본체는 배틀필드3를 해서 과부하를 줘야 300W 수준을 넘어서 겨우 팬이 돌아가는것만 보았네요. 팬이 천천히 돌아가기에 소음을 느낄 수 없었습니다. 파워서플라이를 물론 귀에 붙이고 쓰는 분은 없을테니 소음을 느낄 수 가 없지요.

AX850 파워서플라이 입니다. 케이블은 모두 분리 및 장착이 가능해서 (주커넥터 조차도 분리가 됨) 원하는 케이블만 꽂을 수 있습니다. 필요한 선만 꽂을 수 있으니 사실 선정리조차 필요가 없죠. 케이블도 리폼이 필요없는 타입으로 되어있고 선정리가 편해 공기 유동도 좋습니다.

박스에 있는 노이즈 그래표 입니다. 효율은 모든 구간에서 80%를 넘으며 (86%이상) 50%를 사용하는 구간에서 가장 효율이 높습니다. 높은 전력을 사용하는 시스템에 적당한 파워서플라이죠. 팬의 노이즈는 170W까지는 (파워서플라이 출력의 20%) 팬이 동작하지 않습니다. 그 이상 사용하면 팬이 동작하긴 하지만 10dB이하 즉 사람귀로는 느끼지 못하는 소음이 납니다. 사람 귀에 느껴지는 소음이 나려면 그래프상으로는 680W 이상을 써야 하네요.

팬이 천천히 돌아가면 몇가지 이득되는 점이 있습니다. 파워서플라이 내부로 먼지가 적게 유입되어서 수명이 길어집니다. 청소도 자주 안해주더라도 괜찮죠. 그리고 케이스가 파워서플라이를 하단에 장착하는 형태라면 더 좋습니다. 팬은 아래쪽에서 위로 공기를 흡입하도록 해놓으면 위에서 내려앉는 먼지가 내부로 들어가지 않아서 더 좋지요.

제 시스템 입니다. 케이블의 단자가 역방향인것은 조금 아쉬운 부분이고 빅타워에서 쓰려니 케이블길이가 조금 짧은것도 분명 있긴 한데요. 대신 케이블이 리폼이 필요 없는 형태라서 괜찮네요. 일자로 붙어있는 형태이고 모두 검은색으로 되어 있어서 일체감도 좋습니다.

AX850의 팬이 돌아가는 시점을 찾아보기 위해서 찍어본 동영상 입니다. 팬이 얼마나 안돌아가는지 그리고 천천히 도는지 보시면 아실듯 합니다. 참고로 일반적인 파워서플라이는 무조건 팬이 돌아가야 합니다. 파워서플라이의 팬이 돌아가야하는데 안돌아가는경우는 팬의 수명이 다한 경우도 있으니 반드시 확인하세요. 파워서플라이의 과열은 화재로 이어질 수 있으니까요.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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