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플렉스 새틀라이트 사용기 리뷰 동영상으로 알아보기

고플렉스 새틀라이트 사용은 이미 발표회때 한번 해봤었지만, 몇가지 궁금한 내용들이 있었습니다.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필요한것인가 그리고 실사용시 편리할까 라는 물음이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던 스마트기기들을 고플렉스 새틀라이트와 사용을 해본 뒤 이제서야 어떤 제품인지 좀 그려지네요. 이번 리뷰는 제가 느낀 점을 실제로 전하는 글을 적어볼까 합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분들중에 사진과 음악 문서 동영상을 아주 많이 들고 다녀야하는 분들이 있을겁니다. 제 기준으로 생각해보자면 시골집에 다녀오거나 또는 멀리 여행을 갈 경우를 생각해볼 수 있겠네요. 스마트폰에 확장 메모리를 이용하더라도 32GB 정도를 보통 쓸겁니다. 동영상 또는 음악을 제한된 용량의 메모리카드에 넣고 다니는것은 한계가 있을겁니다. 동영상을 많이 넣으려면 인코딩해서 넣어야하니 시간도 더 걸리겠죠. 외장하드가 있는데 이것을 들고다니면서 스마트기기에서 바로 사용할 수 없을까? 라는 것에서 시작한것이 고플렉스 새틀라이트 입니다.

이 제품을 이용하면 스마트기기 최대 3대까지 동시에 연결해서 동영상, 사진, 음악, 문서를 가져와서 볼 수 있습니다. 선 연결이 필요가 없으니 가방등에 넣어놓고 스마트기기를 연결해서 쓸 수 있겠죠. 물론 최대 연결을 3대로 제한한것에서 알 수 있듯이 WiFi 다이렉트 연결 방식과 같은것을 사용 합니다. 즉 외부나 내부의 WiFi 망을 이용하는것이 아닌 기기들과 직접 연결이 된다는 것 입니다. 3대로 제한한것은 속도를 보장하기 위해서 입니다. 그런데 실제 사용해보니 동영상 경우에는 1080p 를 3대에서 모두 재생하는것은 무리가 있었고 720p 경우도 최대 3대 경우에 따라서는 2대까지만 원활하게 재생이 가능 했습니다. 물론 음악을 3명이 동시에 듣는정도는 무리가 없습니다.

친구들과 같이 여행을 하면서 자동차에 올려져있는 고플렉스 새틀라이트에 접속해서 서로 다른 동영상을 재생해서 볼 수 있겠죠. 지금부터 이 제품의 외형과 실제사용시 느낌을 동영상으로, 그리고 사용시 느낀점등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스마트기기의 제한된 메모리를 외장하드디스크의 넓은 공간으로 사용하는것에서 시작한 고플렉스 새틀라이트. 물론 외장하드디스크 역할도 함께 합니다.

고플렉스 새틀라이트 패키지 입니다. 외장하드디스크에 배터리팩 + WiFi 다이렉트 연결이 가능하도록 한 제품이므로 가격은 약간 있는 편 입니다. 300개의 일반 영상을 넣을 수 있는 기준으로 500GB라고 되어있는데 가격을 어느정도 맞추기 위해서 500GB가 들어간 느낌도 분명 있습니다. 이 제품은 데스크탑에서도 Mac 에서도 사용이 가능 합니다.

고플렉스 새틀라이트의 배터리는 5시간정도 사용이 가능하며 25시간까지 대기가 가능 합니다. 실제 사용시 사용을 하다가 장시간 사용을 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대기모드로 빠지기도 했습니다. 배터리는 생각보다는 오래가는 편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동영상은 H.264, MPEG-4, Motion-JPEG를 지원 합니다. 다만 스마트기기마다 코덱제한이 다르므로 실제 재생시에는 스마트기기의 제한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부분은 아래 동영상을 확인 하세요.

박스를 뜯어 보았습니다. 구성품은 생각보다는 간단한 편이긴 하지만 충전커넥터가 더 많군요. 설명서는 다국어로 되어있고 다만 내용을 읽어보지 않아도 될 정도로 간단하게 되어 있습니다.

제품 구성은 USB 3.0 연결 커넥터 , 케이블 , 충전케이블 (USB) , 충전기 , 각나라별 충전팁 , 차량용 USB 충전기 , 고플렉스 새틀라이트 , 설명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 경우에는 220V이니 둥근팁을 쓰면 되겠죠. 차량에서는 차량용 충전기를 쓰면 됩니다. 이 외에도 각나라별 충전팁이 있으니 해외 여행시에도 도움이 될듯 합니다.

충전 케이블은 USB 단자로 되어 있습니다. 덕분에 USB 단자가 있는곳에서는 어디서든 충전이 가능 합니다.

USB 3.0 커넥터 입니다. 고플렉스 시리즈들은 대부분 이런 커넥터를 씁니다. 커넥터만 바꾸면 USB 2.0 , IEEE1394 , E-SATA 등과도 호환이 됩니다.

사각형의 USB 충전기는 기본적으로 일자형의 팁을 가지고 있으며 여기에 둥근 팁을 꽂으면 220V 단자에 꽂아서 사용이 가능 합니다.

고플렉스 새틀라이트 외형은 고플렉스 외장하드 시리즈와 비슷합니다. 윗 부분은 계속 광택 재질을 쓰고 있네요. 처음에 보호필름을 벗기기 미안할정도로 상당히 반짝 거립니다. 그런데 손으로 만지면 지문도 잘 뭍어서 외형을 신경 쓰는 분들은 상단부분을 안잡는것도 방법 일듯 합니다.

한쭉 부분에 무선이 연결되었는지 알리는 등과, 충전등이 있습니다. 충전등은 충전중에는 주황색으로 바뀌며 배터리가 충분할때는 녹색으로 바뀝니다. WiFi 등은 대기시에는 녹색을 연결 사용중에는 파란색과 같이 깜빡입니다.

한쪽 측면에는 전원 버튼이 있습니다. 전원버튼이 왜 외장하드디스크에 있는지 궁금하신 분들도 있겠지만 고플렉스 새틀라이트는  배터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선연결없이 그냥 켤 수 있습니다.

고플렉스 새틀라이트의 측면에는 충전단자가 있습니다. USB 케이블을 이용해서 충전이 가능 합니다. 한가지 아쉬운 부분은 내부의 배터리와 데이터 케이블쪽 USB는 서로 분리가 되어있는듯 합니다. 그래서 충전은 이 단자로만 가능 합니다.

후미 부분에는 USB 커넥터 연결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최초에는 덮개가 덮혀 있습니다. 단자가 덩그러니 보이는것이 위험할 수 있으니 무선으로 사용시에는 덮개를 막고 다닐 수 있습니다.

덮개가 여닫이식이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잠깐 했었지만 그럴 수 없는것이 고플렉스 시리즈 중에 스마트TV와 연결하는 크래들과 다른 잭들이 있는데 그것과 호환하기 위해서 이런식으로 모양을 만들어놓은것 이기 때문에 그렇게 않되어있는게 이해가 되네요. 물론 덮개를 꼭 막고 다니진 않아도 됩니다.

하단에는 시리얼 번호가 있군요 500GB라는 부분을 여기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충전케이블과 데이터케이블을 동시에 연결한 모습 입니다. 참고로 데이터 케이블을 연결한 (컨트롤러를 연결한) 상태에서는 무선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반드시 커넥터를 모두 분리해야 무선으로 동작 합니다. 무선과 유선을 위에 스위치로 구분할 수 있다면 그게 더 편할것같은 느낌도 드네요.

데이터 케이블은 기본적으로 USB 3.0 입니다. USB 2.0 에 비해서 실제 전송속도가 2배정도 빠른것을 볼 수 있습니다.

고플렉스 새틀라이트와 고플렉스 외장하드와 크기를 비교해 봤습니다. 아래쪽이 고플렉스 새틀라이트 입니다. 약간더 길이가 긴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재대로 비교를 하기 위해서 다시 찍어본 사진 입니다.

실제로 고플렉스 새틀라이트를 사용을 해 보았습니다.

고플렉스 미디어 (Goflex Media) 는 설치하긴 쉽습니다. 안드로이드 마켓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해서 설치 가능 합니다. 검색은 goflex로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어플을 실행전에 WiFi에서 고플렉스 새틀라이트를 선택 합니다.

고플렉스 미디어 앱에 접속하면 동영상, 사진, 음악 , 문서를 쉽게 열어서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문서 경우에는 스마트기기가 그것을 지원해야 열어서 볼 수 있습니다. 제가 가진것으로는 안되더군요. 최대 3대까지 스마트기기를 연결해서 볼 수 있으며 2대정도까지가 동영상을 무난하게 재생 가능하더군요.

참고로 꼭 앱을 설치해야하는것은 아닙니다. WiFi 연결에서 고플렉스 새틀라이트를 선택해서 연결하면 WiFi 다이렉트로 직접 연결 되므로 다른 연결이 되지 않습니다. 웹페이지를 띄워서 어느 페이지를 가던 고플렉스 새틀라이트로 바로 연결이 되게 됩니다. 사용해보니 웹페이지에서의 연결은 앱에서 연결한것보다는 약간 속도가 떨어지더군요.

사진으로 길게 설명하는것보다 동영상이 좀 더 빠를 듯 하네요. 실제 여러 스마트폰과 아이패드와 사용하는 모습은 동영상을 참고해주세요.

실제 사용해보니 스마트기기 중 몇몇 기종은 동일한 동영상을 재생이 안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아이패드2와 아이폰, 안드로이드폰중에 갤럭시 시리즈는 잘 되더군요. 물론 스마트기기를 모두 다 테스트해본것은 아니지만, 코덱때문에 일부 스마트폰에서는 동영상이 잘 재생이 안될 수 있다는 점도 생각해야합니다. 사진이나 음악 재생은 문제가 없었습니다.

외장하드디스크로 고플렉스 새틀라이트를 보기에는 500GB라서 그냥 어느정도 용량이 되는 외장하드정도겠지만, 무선으로 연결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외부로 자주 돌아다니고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을 자주 쓰고 동영상과 음악, 그림을 많이 보는 경우에는 괜찮을듯 합니다. 다만 좀 아쉬운점은 직접 연결이기 때문에 연결이 되어 있는 상태에서는 인터넷을 할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서 음악을 들으면서 인터넷을 즐길 수 없다는 것이죠. 배터리의 잔량을 정확히 알 수 없다는 점도 좀 아쉽습니다. 그리고 데이터 연결 커넥터로 충전도 겸용해서 되지 않는점이 아쉽네요. 데이터 연결 커넥터를 연결된 상태에서는 무선이 안된다는점도 아쉽습니다. 커넥터가 연결되면 USB 연결이 우선이기 때문에 무선이 자동으로 꺼지는것이 반대로 불편할 수 도 있다는 것이죠.

외장하드디스크를 들고다니면서 사용한다는 점에서 이득이 있어야할텐데 좀 불안하지 않을까 생각도 드네요. 다음 버전은 내부에 SSD를 사용한 모델이나 하드디스크를 교체가 가능한 형태가 나오면 좋겠네요. 물론 참고로 임의로 분해를 하면 A/S 가 안됩니다. 배터리가 쓸 수 없게 되면 어떻게 되느냐고 걱정하는 분도 있지만 A/S 기간내에 문제가 있는것은 1:1 교환이 된다고하니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