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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리어답터_리뷰/마우스

프나틱 기어 CLUTCH2 게이밍 마우스 사용 느낌

by 씨디맨 2018.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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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가 가볍고 제어가 상당히 잘 되는 마우스

최근에 국내 런칭을 한 새로운 제품을 소개 하려고 합니다. 프나틱 기어 CLUTCH2 게이밍 마우스를 써 봤는데요. 사용 느낌을 하나씩 적어보려고 합니다. clutch g1 마우스의 다음 버전으로 나온 제품인데요. 프나틱 기어 CLUTCH2는 버튼 갯수를 줄이고 무게를 줄여서 다양한 게임에 적용할 수 있는 마우스로 나왔습니다. 유명한 게이머들도 사용하는 믿고 사용하는 마우스라고 하니 저도 기대가 좀 되었는데요. 생각보다 가격도 착한 편 입니다. 소프트웨어도 상당히 간단하게 되어있고 생각보다는 금방 적응 할 수 있는 제품 이었습니다.

처음 볼 때 양손잡이용인줄 알았는데 오른손 잡이용으로 나온 마우스네요.

 

프나틱 기어 CLUTCH2 게이밍 마우스 사용 느낌

먼저 제품 박스 입니다. 박스는 아담하게 생겼습니다.

 

REKKLES 선수의 코멘트가 적혀 있습니다.

it's a tough road to the opt, you need to trust your equipment no matter what. For this reasons, CLUTCH 2 is my mouse of choice

 

박스를 열어봤습니다. 마우스가 먼저 보이는데 처음에 양손잡이용 마우스 처럼 생겨서 아쉬웠는데요. 다행히 오른손 잡이용 마우스 이네요.

 

설명서와 마우스 이렇게 구성 되어 있습니다.

 

마우스 케이블은 특별히 나일론 재질로 감싸져 있고 하진 않으나 그냥 무난하고 깔끔하게 되어있습니다.

 

특이하다면 단자 부분이 좀 특이하긴 하네요.

 

왼쪽 부분에는 2개의 버튼이 있고 보통 앞/뒤로 역할을 합니다. 하단에는 프나틱 기어 로고가 있고 하단 부분은 주황색으로 되어있어서 측면에서 봐도 주황색 띠가 보입니다. 왼쪽과 오른쪽 그립부분에는 두터운 고무로 덮혀있어서 손에 쥘때 잘 미끄러지지 않고 그립감도 나름 괜찮았습니다. 느낌상으로는 스틸시리즈 제품 (높이가 낮은) 보다 약간 살짝 높은 느낌이 듭니다.

 

앞에서 바라본 모습 인데요. 버튼부는 이음새가 없는 길죽한 형태 입니다. 버튼는 제 느낌만 적자면 제가 원래 사용하는 마우스보다는 키압이 좀 높아진 느낌이 듭니다. 정확히는 버튼이 이음새가 없어서 길죽한 형태이고 내부에 버튼을 받쳐주는 부분의 무게 중심 때문에 전체적으로 살짝 뻑뻑한 느낌이 있다고 하는게 맞겠네요. 적응하면 불편하진 않을 수 있겠지만 조금 더 부드러운 버튼을 쓰셨던 분이라면 좀 뻑뻑하게 느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휠을 돌릴 때도 조금은 힘이 더 들어가는 느낌은 있네요.

 

뒤에서 보면 오른손 잡이용 마우스라는게 확 느껴집니다. 실제로 볼 때는 양쪽 높이가 크게 차이가 안나는듯 보이지만 쥐어보면 차이가 나네요.

 

오른쪽 그립부 부분에도 홈이 많이 들어가 있고 전체가 고무로 덮혀 있어서 잘 미끌리지 않고 이부분은 괜찮았습니다.

 

바닥을 보면 마우스 다리가 좀 특이한데 상당히 넓은 다리가 사용이 되었습니다. 좌우 위아래 모두 다 저항감이 좀 강한 느낌이 있습니다. 덕분에 제동력은 상당히 좋아서 조금 더 착 달라붙는 제어가 가능하긴 했습니다. 센서는 Pixart 3360를 사용해서 성능은 평균 이상정도는 되는 제품 입니다.

 

설명서를 꺼내 봤습니다. 스티커도 있네요. 근데 어디 붙여야할지. 스티커가 좀 크긴 합니다.

 

설명서는 여러나라 언어로 되어있었는데 한국어도 다행히 있네요. 마우스 센서와 해상도 등의 정보가 적혀 있습니다. 해상도는 12000 CPI 입니다. 폴링레이트는 1000Hz 까지 설정이 가능 합니다. 

 

휠 바로 아래에 있는 버튼을 눌러서 DPI 3단계를 조절해서 쓸 수 있습니다. 정확히는 프로필 1,2,3 을 불러와서 쓸 수 있고 각각 CPI를 다르게 설정해서 쓸 수 있다고 봐야겠네요. 그 외에 조명이나 펌웨어 업데이트도 버튼으로 제어가능한데요. 근데 이부분은 소프트웨어로도 가능 합니다.

 

마우스 전원을 연결했더니 휠과 아래 로고 부분에 빛이 들어옵니다. 그리고 빛은 페이드효과를 줘서 또는 다른 효과를 줘서 부드럽게 다른 컬러로 변화하게 할수 있습니다.

 

프로필1,2,3 은 왼쪽에 좁은 틈 사이로 빛이 3개가 나타나는 것으로 표현을 합니다.

 

https://fnatic.com/gear/op/

설명서에 있는 링크로 접속하면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 및 설치 가능 합니다.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후 실행을 합니다. 마우스를 선택해 줍니다.

 

프로그램에서 제어하는 방법은 무척 간단하게 되어있었습니다. 메뉴가 사실 몇개 안되네요.

 

CPI를 조절하고 마우스패드와의 높이를 조절도 가능 한 것 같네요.

 

CPI는 수치를 직접 넣어서 수정도 가능했는데 1600 이렇게 넣어도 적용이 되네요.

 

조명효과에서는 다양하진 않지만 몇가지 옵션을 조정해서 빛이 레인보우 효과나 랜덤으로 또는 그라데이션이 적용되도록 설정이 가능 했습니다.

 

키 역할에서는 버튼을 다른 역할을 넣을 수 있었습니다. 버튼 역할을 바꾸거나 또는 소프트웨어를 불러올 수 있었습니다. 매크로 설정이 가능 하긴 했는데 다만 이것을 하려면 키보드가 streak/miniSTREAK 이여야 가능한 것 같네요. 특정 키보드여야만 설정이 가능하게 되어있는듯한데 이건 좀 아쉽네요.

 

그립감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마우스를 쥔 모습을 찍어 봤습니다. 그립감 자체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불편한 느낌도 적었구요. 다만 버튼 클릭할 때 약간 힘이 더 들어가는게 좀 아쉽네요. 버튼을 가장 끝 부분을 일부러 눌러봐도 제가 원래 쓰던 마우스보다는 아주 살짝 힘이 더 들어갑니다. 버튼에 이음새가 있는 형태로 해서 키를 누를 때 힘이 조금 더 적게 들어가게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은 있네요.

 

게임할 때 사용을 해 봤는데요. 좌우로 위아래로 움직일때 제어하는 느낌은 무척 좋네요. 부드럽게 잘 움직입니다. 마우스 다리가 넓은 부분이 효과가 있긴 하네요. 키 버튼 부분은 긴장된 상태로 게임할 때는 사실 또 크게 안느껴지기도 하네요. 마우스는 무척 가벼운 편이여서 좀 날렵하면서도 제어가 잘 되는 마우스가 필요한 분들에게는 좀 느낌이 괜찮은 마우스가 될 것 같습니다.

이 글은 프나틱 기어 공식수입사의 지원을 받아 작성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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