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정전사고를 안전하게 대처하는 방법 알아보자
안정적인 전원공급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장비라고 생각하는데요. APC BACK UPS ES 700는 컴퓨터 정전이 되었을 때 보호합니다. 시놀로지 NAS UPS로 활용 하면 정전이 발생해도 안전하게 종료가 가능합니다. APC BACK UPS ES 700는 멀티탭 형태처럼 생겼는데 내부에는 배터리가 들어가 있습니다. 220V의 전원을 안정적으로 공급하여 전원이 불안정한 환경을 안정적으로 만들어주는 역할도 합니다. 우리나라는 전기공급이 상당히 원활하고 안정적 입니다. 하지만 여름철에는 많은 전력을 사용하는 이유로 순간적으로 정전이 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데요. 또는 아파트단자에 점검이나 사고 등으로 그런 부분이 발생할 수 도 있죠.
순간적으로 정전 사고가 발생시 짧은 순간이지만 컴퓨터나 NAS 처럼 민감한 장치는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APC BACK UPS ES 700 컴퓨터 정전 시놀로지 NAS UPS 활용하기
컴퓨터나 NAS가 순간적으로 전원이 끊어졌다가 연결 되었을 때, 데이터를 복사 중이었을 때, 데이터가 손상될 수 있고 디스크 자체에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죠. 재수가 없으면 잠깐 꺼졌다가 켜지는 증상으로 하드웨어가 망가질 수 도 있습니다. 그래서 APC UPS를 준비를 해 봤습니다. 여러가지 제품들이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제품이 제일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유라면 소음이 거의 없고 납작한 형태로 숨겨두고 사용시 깔끔하다는 장점이 있어서이죠. 유지비가 비교적 적게드는 부분도 장점 입니다.
APC BACK UPS ES 700 는 ES 시리즈 중 가장 상위 모델 입니다. 400 550 700 이 있는데 수치가 높을 수록 배터리 용량이 큰 것입니다. 더 긴시간 장치를 켜진 상태로 유지시켜줄 수 있죠.
이 제품은 인터페이스가 간단합니다. 전원을 넣으면 사용할 수 있는 멀티탭 처럼 생겼는데요. 한쪽에는 전원단자와 상태LED가 있습니다. 총 8구로 되어있는데 4개는 배터리 백업과 서지 보호가 됩니다. 4개는 서지 보호만 됩니다.
상단에 4구는 배터리 백업과 서지 보호가 되는 포트인데요. 물론 이 부분에 멀티탭을 이용해서 더 많은 장치를 연결 할 수 도 있습니다. 물론 너무 많은 장치를 연결해서 전원 사용량이 너무 많은 경우 배터리로 켤 수 있는 시간이 짧아지므로 절대 꺼지면 안되는 그런 장치들만 연결 합니다. 예를 들면 컴퓨터를 기준으로 보면 모니터 , 본체 정도만 연결하는게 좋죠. 스피커나 프린터, 스마트폰 충전기 등 필요하지 않은 장치는 굳이 연결할 필요는 없으니까요.
아래에 4구는 서지 보호만 됩니다. 서지는 순간적으로 높은 전압이 들어올 경우 보호하는 것 입니다. 예를 들면 벼락이 치거나 할 때도 UPS가 보호해줍니다. 전압이 너무 떨어지거나 너무 높은 경우 보호해주므로 안정적인 전원을 공급 받을 수 있죠. 그리고 정말 심각한 문제가 생겼을 경우에도 보통은 UPS만 망가집니다. 뒷단에 연결된 컴퓨터나 NAS는 망가지지 않도록 보호해주죠.
전원선이 나오는 부근을 보면 데이터 포트와 랜 입력 출력 포트가 있습니다. 랜선을 바로 컴퓨터에 연결하지 않고 이부분에 연결 후 다시 나오는 포트에 랜선을 컴퓨터에 연결해주면 랜선을 통해서 들어오는 서지도 보호해줍니다.
그 외에 리셋 버튼이 존재 합니다. 서지 발생으로 멈췄을 때는 바로 켜지지 않습니다. 그 경우 리셋을 한 뒤 켜주면 됩니다.
한쪽에는 점검표가 있습니다.
아래쪽 커버를 열면 배터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교체가 가능 합니다. 큰 문제가 없다면, 사용하다가 배터리 수명이 다하면 교체하면서 사용하면 됩니다.
배터리 교체시에는 옆으로 기울여서 배터리가 좀 나오도록 한 뒤 한쪽 선부터 뽑아서 분리 하면 됩니다. 2개 선을 모두 분리해야 배터리가 교체 됩니다. 배터리 무게가 상당하므로 주의 해야 합니다.
일단 기본적으로는 사용시 전원만 연결하면 바로 사용이 가능 합니다. 최초에는 충전 시간이 좀 필요합니다.
테스트를 위해서 컴퓨터에 연결을 해 봤습니다. 데스크탑 컴퓨터도 전력소모량이 높아도 100W 약간 안됩니다. 물론 풀로드가 아니라 일반적인 상황에서 입니다. 전력소모량이 어느정도 있는 상태라고 하더라도 적어도 3-4분 정도는 전원 공급이 없어도 컴퓨터를 켜놓을 수 있습니다. 전원 사용량이 낮다면 더 긴시간 켜놓을 수 있습니다.
테스트에 사용된 미니PC가 전력소모량이 낮아서 꽤 긴 시간 전원공급이 가능 했는데요. 22분 정도 켜놓을 수 있더군요.
꼭 설치할 필요는 없지만 PowerChute를 설치하면 컴퓨터에서는 UPS의 배터리 상태 등을 체크할 수 있고 최대절전모드 등의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같이 들어가 있는 데이터 케이블을 연결 합니다.
Data port 에 연결하고 반대쪽 USB 단자는 컴퓨터에 연결하면 됩니다.
CD의 소프트웨어를 설치를 합니다. PowerChute Personal Edition 3.0.2 버전인데요. 근데 꽤 오래된듯 하지만 버전은 크게 바뀌지 않았네요.
모니터 부분에서는 배터리의 예상 시간과 현재 상태를 볼 수 있습니다. 33분 정도 켤 수 있다고 예상시간이 나옵니다. 다만 이것은 예상시간일 뿐 실제 시간은 좀 더 짧아질 수 있습니다.
퍼포먼스에서는 배터리 문제의 내역을 볼 수 있습니다. 정전이 발생하거나 하면 이부분에서 기록이 남는 것이죠.
현재 상태를 살펴보면 충전상태와 배터리 충전량 그리고 입력 전압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옵션에서는 심간한 문제가 발생 시 사운드로 알려줄지 그리고 작업표시줄에 표시할지 등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기본으로는 Keep my computer on as long as possible 가 선택되어 있는데요. 즉 5분까지는 그냥 켜져 있는 것을 유지하는 것 입니다. 경고가 울리면 그 기간안에 끄면 되는 것이죠. 시간이 지나버리면 강제로 컴퓨터를 종료하게 됩니다. 즉 꼭 저장해야 하는 것은 5분 안에 작업 하면 됩니다.
배터리로 보호하는 민감도를 조절할 수 있는데요. 아주 민감하게 해두면 가능하면 배터리로 사용하도록 해서 안정성을 높이는데 대신 노이즈가 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은 배터리가 100% 충전된 상태에서는 노이즈가 거의 없습니다. 다만 충전 중에는 약간의 노이즈가 발생합니다. 다만 멀리서 들으면 잘 들리진 않습니다. 소음이 제가 써본 UPS 중에서는 가장 낮습니다.
전압의 상황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저전압과 과전압을 지정해서 그 사이로만 안정적으로 공급되도록 지정이 가능 합니다.
컴퓨터가 켜진 상태로 전원을 강제로 차단해 봤습니다. 그러면 UPS가 AC 전원을 받지 못한다고 뜨고 UPS가 배터리 파워를 이용하고 있다는 내용이 나타납니다.
배터리 모드로 전환이 되면 배터리 전량과 예상시간이 표시가 됩니다. 컴퓨터의 전원사용 상황에 따라서 배터리는 급격하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 다만 컴퓨터를 끄는데 걸리는 시간이 보통 아주 많이 걸려도 5분 안쪽입니다. 그 시간은 충분히 보장하므로 작업 중 충분히 끌 수 있습니다.
컴퓨터에 연결해서 사용 중 안심할 수 있는 점은 데스크탑 처럼 배터리가 없는 타입 경우 갑자기 정전이 되어서 모든 전자장비가 꺼진 상황에서도 컴퓨터는 꺼지지 않고 켜놓을 수 있습니다. 작업 하던 것을 안전하게 종료시키고 컴퓨터를 끌 수 있죠. 물론 1분정도 정전 후 다시 전원이 들어올 경우 문제는 바로 해결되게 되죠. 그 1분을 꺼지지 않고 켜놓게 해서 시스템 손상을 막는 것이죠. 그리고 정전 사고시 제일 문제가 되는게 전원이 들어왔다가 꺼졌다가 이게 반복되는 상황입니다. 이런 경우 컴퓨터는 손상을 심각하게 입을 수 있는데요. 그런 상황에서도 UPS는 컴퓨터를 계속 보호합니다.
컴퓨터 사용 중 컴퓨터 하드웨어도 중요하지만, 작업 하는 데이터가 훨씬 더 중요한 경우 UPS는 거의 필수 입니다. 실제 제 경우에도 몇시간 동안 애써서 뭔가 작업 중이었는데 정전 사고로 갑자기 컴퓨터가 꺼져서 모든 데이터가 다 날라가본적이 있어서 UPS가 정말 소중한 존재 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NAS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NAS에서는 환경설정에서 UPS를 활용할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UPS에 NAS를 연결하고 데이터 케이블도 NAS에 연결하면 바로 활용할 수 있는데요.
시놀로지 NAS 경우 환경설정에서 전원설정에서 UPS 탭에보면 설정할 수 있는 내용이 있습니다.
UPS 지원 활성화를 켜놓은 뒤, 안전모드로 설정되기 전 대기시간을 지정합니다. 이 시간을 너무 짧게 정해두면 짧은 정전에도 바로 꺼지게 되므로 약간 넉넉하게 설정해 놓는게 좋습니다. 3분으로 해두면 3분안에 전원이 다시 공급되는 경우 NAS가 꺼지지 않고 계속 켜진상태로 유지할 수 있죠.3분이 지나버리면 안전모드로 들어가 버립니다.
NAS는 데이터를 기록하는게 중심이므로 전원이 갑자기 꺼지고 켜지면 제일 심하게 타격을 받는 장비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UPS가 꼭 있으면 좋습니다. 이 제품은 워낙 잘 알려진 제품이고 안정성도 좋은 제품이라 써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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