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켤 때 실외기함 온도 올라가서 걱정이었던 분
여름에 이것 때문에 좀 고민이었는데요. 시원하게 해결되었습니다. 실외기 에어로드 설치로 실외기실 온도를 낮출 수 있었는데요. 실외기실 온도가 계속 높아지는 문제로 그동안 고민이었거든요. 실외기 에어로드 설치하는 간단한 작업으로 해결되었고 에어컨 효율도 높일 수 있었습니다. 요즘 아파트는 에어컨 실외기를 외부에 설치하지 못하게 하고 실외기실을 따로 놓아서 실내에 설치하게 되어있습니다. 물론 장점이라면 아파트 외부가 깔끔해지고 설치할 때 쉽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단점이라면 실외기에서 생긴 더운 공기가 방충망에 걸려서 내부로 계속 들어와서 실외기실이 더워져서 효율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습니다.
저는 실외기실 문을 열어놓고 사용을 해 왔는데요. 그렇지 않으면 실외기실이 정말 찜통이 되기 때문 입니다.
실외기 에어로드 설치로 실외기함 온도 낮추고 에어컨 효율 높이자
실외기에서 나온 더운 공기를 바로 밖으로 꺼낼 수 있도록 덕트 같은 것을 여러가지 찾아 봤었습니다. 처음에는 플라스틱 통을 잘라서 끼워서 직접 만들어볼까도 생각을 했는데요. 근데 모양을 딱 맞추기도 쉽지 않고 괜히 잘못만들어서 팬에 걸리면 더 문제가 될 수 있어서 제품화 된게 없나 찾는 도중에 혜택이라는 회사에서 만든 에어로드라는 제품을 발견 했습니다.
대형 HT-520을 이용하기로 했는데요. 처음에 사용기를 좀 찾아봤는데 바람 잘 빠져나간다 이정도의 후기 밖에 없어서 저는 직접 써보고 자세히 후기를 남겨보기로 했습니다. 일단 제일 걱정했던 부분이 앞에 주름관 덕트 부분이 단단하면 어떨까 하는 걱정이 있었습니다.
다행히 앞에 주름관 부분은 좀 말랑한 타입이었고 길이는 넉넉하게 주문 후 잘라내서 사용하는 형태 였습니다.
사용법에보면 어떤식으로 사용하면 되는지 설명이 있습니다. 주름관은 방충망과 실외기 앞부분의 길이를 측정 후 약간 넉넉하게 잘라내서 사용하면 됩니다. 주름관은 누르면 좀 줄어드는 탄력이 있어서 조금 길게 잘라도 틈에 들어갈 수 있어서 입니다.
실제로 손으로 눌러보면 이렇게 눌립니다. 탄성이 있는 좀 말랑한 재질입니다.
플라스틱 가드 부분은 자석 타입을 이용했습니다. 볼트로 고정하는 것도 있고 자석도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자석이 편할 것 같습니다. 실외기는 대부분 외형이 금속재질이라 자석을 이용하면 쉽게 붙일 수 있어서 이죠.
자석은 4곳에 붙어있고 힘도 쌘 편입니다.
그런데 처음 사용 전에 혜택에서 알려주기를 실외기 앞에 그릴망이 있는 경우 완전히 밀착이 안될 수 있어서 그 경우 실외기의 그릴망을 떼어내고 장차하라고 하더군요. 추후에 애초에 구경이 큰 제품도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먼저 에어로드를 사용 전에 실외기함의 온도를 측정을 해 봤습니다.
4채널 접속식 온도계를 4곳 포인트에 설치 후 온도를 측정을 해 봤습니다.
채널 1 : 실외기로 바람이 들어가는 부분 온도
채널 2 : 실외기에서 데워진 공기가 나오는 부분의 온도
채널 3 : 실외기에서 데워진 공기가 나가다가 방충망에 반사되어 나오는 부분의 온도
채널 4 : 실외기실 내부 온도
이렇게 간이 측정을 해 봤는데요. 에어컨이 어느정도 열평형이 이뤄진 상태에서 온도를 측정 해 봤습니다. 참고로 실외기실의 문은 열어둔 상태 였습니다. 안그러면 온도가 너무 높아져서 였는데요.
분석해보면 실외기실 내부 온도는 31.1 도 정도이고, 실외기 때문에 더워진 공기는 36.7도 정도 입니다. 그런데 그 바람이 방충망에 부딪쳐 다시 실외기함으로 들어오는 부분의 온도가 35.3도 입니다. 즉 36도 정도로 데워진 공기가 다시 안으로 들어오고 이게 다시 안으로 들어간다는 뜻이죠. 실외기함 문을 열어서 이정도이지 닫아두면 들어가는 바랍과 나가는 바람의 온도 차이가 얼마 나지 않습니다.
이 말은 실외기실이 계속 온도가 올라가서 실외기의 효율이 떨어진다는 의미 입니다. 더운 여름 이불을 덮고 게속 선풍기를 쬐는 것처럼 이상한 일이 벌어지는 것이죠.
이번에는 에어로드를 설치를 해 봤습니다. 나가는 부분의 온도도 측정하기 위해서 센서선도 다시 설치한 모습 입니다.
근데 한가지 문제가 있었다면 제가 사용하는 실외기의 그릴망이 좀 큰 편여서 아래 부분이 약간 뜨더군요. 완전히 밀착하려면 실외기의 그릴망을 떼어내야 하는데 아래 부분에 볼트를 풀려니 손이 잘 안들어가네요. 이미 실외기를 설치를 해버린 상태라 분리가 쉽지 않아서 일단 아래부분 틈은 나중에 메꿀생각을 하고 장착해 봤습니다.
동작을 시켜 봤는데요. 에어컨을 한동안 멈췄다가 다시 동작해서 인지 실외기가 정말 힘차게 돌아갑니다.
에어로드를 통해서 나가는 부분의 온도를 손으로 만져보니 좀 뜨겁습니다.
측정해보니 실외기실의 온도는 29.8도 정도, 그리고 들어가는 바람은 30.8도, 나가는 바람은 38.1도 입니다. 온도 차이가 7.3도 가까이 납니다. 근데 에어로드가 확실히 동작하는 것을 본 것은 방충망에 부딪쳐 다시 들어오는 곳의 온도를 측정한 부분이 32.5도라는 점 입니다. 거의 바람이 나오지 않네요. 아래부분에 생긴 약간의 틈으로 바람이 들어오긴 하지만 설치전과 비교해보면 엄청난 차이 입니다.
참고로 지금은 아래부분 틈 까지 막아버렸습니다. 효율이 더 좋아졌네요.
열화상카메라로도 측정해 봤는데 문제는 열화상카메라는 표면 온도만 측정합니다. 그래서 사실 4채널 온도계로 측정한게 좀 더 정확한 자료 입니다. 동작시 에어로드 표면 온도가 높아지는게 확실히 더운 공기가 외부로 잘 나가고 있는게 보이네요.
설치 후 확실히 느낄 수 있었던 것은 실외기실 문을 닫아둔 상태에서도 실외기실 내부가 더워지지 않는 점 이었습니다. 물론 여름이라 덥긴 하지만 그전에는 실외기 때문에 생긴 더운 공기가 안을 가득 체워서 내부가 무척 더웠는데요. 그래서 문을 열지 않으면 겁이 날 정도였죠. 하지만 이제는 바람이 바로 빠져나가니 내부가 시원하더군요.
그동안 실외기실 문을 계속 열어놓을 수 밖에 없었는데 이제는 닫아둘 수 있습니다. (만세)
실외기가 외부에 설치된 분들은 사실 고민할 문제는 아니지만 요즘 아파트는 실내에 설치되는 경우가 꽤 많으므로 이런 제품 써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설치 전 후 차이가 정말 확연하긴 합니다. 이것을 설치하면 장점이라면 바람이 바로 외부로 나가버리니 실외기실 온도가 높아질 일이 적습니다. 실외기실 온도가 너무 높아지만 에어컨에서 OD라고 경고가 뜨고 동작을 멈춰버리는 문제도 있는데 그 문제를 막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실외기실 온도가 너무 높아져서 화재로 이어지는 문제도 막을 수 있죠. 물론 화재를 막으려면 주기적으로 실외기를 청소해주는 것도 정말 중요합니다. 높아지는 온도 때문에 걱정이었던 분들은 에어로드 구매해보세요. 아래 링크도 올려봅니다.
구매링크 : http://www.hyetaek.com/product/detail.html?product_no=23&cate_no=1&display_grou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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