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나빠지는 공기질 그리고 정말 심각한 초미세먼지
상당히 좋은 성능을 가진 제품인데요. 이제는 정식 수입이 되어서 들어왔습니다. 에어글 AG600 최고급 공기청정기는 사우디아라비아 왕실에서도 엄격한 검증을 통해서 300대나 사용하고 있는 모델인데요. 에어글 AG600 실제로 사용 해 봤는데 확실히 뭔가 듬직한 느낌이 있네요. 헤파필터의 성능 자체도 훌륭하지만 필터도 상당히 충실한 제품이 사용 되었습니다. 팬도 수명이 무척 긴 제품이 사용되어서 필터만 교체한다면 거의 평생 사용이 가능한 모델 입니다. 이 모델은 티타늄 프로 모듈까지 추가 되어 있어서 필터로 거르지 못하는 유해물질을 아예 분해해서 이산화탄소와 물로 만들어버리는 기능까지 있습니다.
디자인도 사각형 디자인에 하얀색이라 어디든 놓아도 잘 어울립니다. 거실 이나 안방에 놓고 사용하기 딱 좋죠.
에어글 AG600 최고급 공기청정기 사우디아라비아 왕실에 쓰는
전체적으로 사각형의 박스 모양이지만 모서리 부분은 부드럽게 라운딩 처리가 되어있습니다. 후면 부분에서 바람을 빨아들여 앞으로 나오는 형태이며, 전면과 후면에는 프리필터가 장착되어 있고 하얀색으로 모두 도색이 되어있어서 깔끔한 느낌이 있습니다. 플라스틱의 하얀색의 느낌이 아닌 철제 재질의 프레임을 사용해서 실제로 눈으로 봤을 때의 만족감은 상당히 좋은 편 입니다. (싸구려틱해보이지 않다는 것이죠)
에너지 소비 효율 등급은 2등급으로 되어있는데 실제 사용시 계속 켜서 사용하는 것보다는 타이머를 동작시켜서 사용할 것을 권한다고 합니다. 하루 2시간 정도만 켜놓아도 집안 공기를 모두 정화할 수 있다고 하니 타이머를 설정해놓고 동작시키면 되죠. 물론 전력소비량 등은 아래에서 제가 테스트를 해 볼 것 입니다.
이 제품은 3단계의 필터를 사용 합니다. 이를 통해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를 거르고 냄새 등도 걸러냅니다. 그래도 걸러지지 않은 유해물질은 타타늄 프로 모듈을 통해서 모두 분해를 해 버립니다.
전면 디자인을 보면 사진에서는 내부에 팬이 얼핏 보이지만, 카메라로 찍을 때 플래시를 사용해서 그렇지 실제로 눈으로 보기에는 하얀색의 타공망만 보입니다. 상당히 깔끔한 외형을 하고 있습니다. 앞부분에는 컨트롤러부분과 상태를 보여주는 모니터가 있습니다. 손으로 수동 동작시켜 사용이 가능하며 리모컨을 이용해서 원격으로 제어도 가능 합니다.
오른쪽 측면 부분에는 초미세먼지를 측정할 수 있는 센서가 있습니다.
커버는 자석으로 붙어 있는 형태 입니다.
내부는 주기적으로 열어서 청소해 주는 것을 권장을 합니다.
후면을 보면 전면과 디자인이 비슷한데요. 후면에 제일 먼저 보이는 타공망이 있는 부분은 도어겸 프리필터 입니다. 큰 먼지를 걸러주는 역할을 합니다.
손잡이 부분에 손을 넣고 당기면 도어가 열립니다.
동작 중에 도어를 열면 자동으로 전원이 차단이 됩니다.
프리필터도 철재질로 되어있어서 꽤 무게가 있는 편 입니다.
주기적으로 이 부분은 앞부분을 청소해주면 됩니다. 청소기로 빨아드리거나 먼지털이개로 털어주는 정도로 해도 될듯 하네요.
내부를 보면 뭔가 묵직해 보이는 필터가 들어가 있습니다.
처음 보이는 필터는 GAS , ODOR FILTER 입니다. 냄새, 가스를 제거 하는 역할을 합니다.
조금 놀랐던 것은 필터의 무게가 꽤 묵직 합니다. 프레임 자체도 무척 튼튼한 철재 재질이 사용이 되었고, 두께도 상당합니다.
앞부분에도 철망으로 되어있고 내부에는 빈틈이 잘 보이지 않을정도로 뭔가 빽빽하게 들어가 있는데요. 이것을 공기가 통과하면서 불쾌한 냄새는 모두 걸러내게 됩니다.
안쪽에는 또 필터가 하나 더 있는데 cHEPA FILTER 가 들어가 있습니다. 14등급이라고 하는데 무척 성능이 좋은 필터가 들어가 있습니다.
이렇게 크고 두꺼운 필터가 2개나 내부에 들어갑니다.
스마트폰을 올려놓아보아도 두께감이 느껴질 정도로 무척 큰 필터가 사용이 되었습니다. 필터 성능이 실제로 공기청정기의 성능을 나타낸다고 하는데요. 필터가 성능이 좋아질수록 걱정하는 것이 풍량에 대한 부분 입니다.
내부에는 팬과 아래에 특이한 부분이 보입니다.
팬은 BLDC 무접점 모터를 사용했는데 수명이 거의 반영구적이라고 합니다. 수명이 길고 조용한 편이여서 필터만 잘 교체한다면 평생 사용할 수 있습니다. 풍량도 소음에 비해서는 무척 강한 편 입니다.
아래에는 티타늄 프로 모듈이 있습니다. UV램프로 이뤄진 이 부분은 필터를 통해서도 걸러지지 못하는 유해물질을 UV라이트와 이산화 티타늄 촉매를 이용해서 인체에 무해한 물과 이산화탄소로 완전히 분해시켜 버립니다. 전기적으로 분해를 하는 방식의 경우에 효과는 좋지만 오존이 발생해서 인체에 유해한데, 티타늄 프로 모듈은 분해할 때 오존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오히로 공기중의 오존까지 분해해버리는 성능을 보여줍니다. 이런 PCO 기술 덕분에 이 제품이 더 유명한 부분도 있습니다.
UV라이트의 수명은 6천시간 250일 정도 되는데 그런 이유로 실제 사용시 최저 풍량으로 티타늄 프로 모듈을 끄고 사용하거나 또는 하루에 2시간 정도씩만 사용하는 형태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실제 동작을 시켜 봤는데요. 조그다이얼을 오른쪽으로 돌리면 차례대로 1,2,3,4,5 단으로 풍속을 조절할 수 있으며 더 돌리거나 왼쪽으로 돌리면 파워를 끌 수 있습니다.
타이머를 선택하면 1시간 단위로 최대 12시간까지 타이머 설정이 가능 합니다.
모드 버튼을 누르면 AUTO 모드 또는 일반모드/ 최저 풍량에 UV라이트를 끄는 모드가 설정이 가능 합니다.
직접 본체 앞에서 다이얼을 돌려서 설정이 가능하지만, 실제 사용시에는 리모컨을 이용하는 것이 더 편리합니다.
리모컨에도 동일하게 전원을 켜고, 모드 변경, 풍량 선택, 타이머 선택이 가능한 버튼이 있습니다.
1,2,3,4,5 단을 설정한 모습 입니다. 오토 모드로 설정해서 사용시 공기가 나쁘면 자동으로 2,3 단까지도 올라갑니다. 공기가 좋아지면 자동으로 1단으로 내려오더군요. 4,5 단의 겨우에는 무척 풍량이 강했습니다.
실제 사용해보면서 1단/1단 타타늄프로모듈 끈 상태가 있고 그 이상부터 2,3,4,5 단계가 있습니다.
전력소모량을 측정해보기로 합니다. 전기요금에 민감하신 분들이 분명 있기 때문이죠. 측정기는 HPM-100A로 정밀 측정 기기 입니다.
1단에서 티타늄프로모듈을 끈 상태에서의 전력소모량은 5.603W 정도 됩니다. 상당히 낮은 전력소모량을 보여줍니다.
1단에서 티타늄프로모듈을 켠 상태에서의 전력소모량은 18.75W 정도가 됩니다.
풍량 2 이상부터는 티타늄프로모듈을 임의로 끌 수 는 없습니다. 2단에서는 21.73W 수준 입니다.
풍량3에서는 27.34W 수준 입니다.
풍량4에서는 36.29W 수준 입니다.
가장 높은 풍량인 풍량5 에서는 56.11W 수준 입니다.
실제로 제가 사용해봤던 경험으로는 실내에서 공기질이 가장 않좋았을 때도 오토로 돌렸을 때 3단계 까지는 잘 안올라가더군요. 보통은 2단계로 동작하다가 다시 1단계로 돌아오는 정도 였습니다. 그런 이유로 전기요금 등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앞에서도 이야기 했듯 실제 사용시에는 2단계 정도로 하루 2시간 정도씩 돌리는 정도로만 사용해도 충분하긴 합니다.
비교군으로 비교하기 위해서 제가 사용하는 다른 공기청정기를 준비 했습니다. 4단계의 풍량 조절이 가능한데 1단에서는 7.729W 수준을 보여줍니다.
2단계에서는 12.45W 수준 입니다.
3단계에서는 18.98W 수준 입니다.
4단계에서는 29.62W 수준 입니다. 다만 이것을 단순히 단계에 따른 전력소모량을 절대 비교할 수 는 없었습니다. 단계에 따른 풍량이 서로 달랐기 때문이죠. 다만 여러 공기청정기를 사용해 봤지만, 전력소모량은 이정도면 낮은 편이긴 합니다.
참고로 AG600에 들어간 PCO 기술 즉 티타늄 프로 모듈의 경우 켜져 있을 때 다른 UV라이트만 이용하는 공기질개선 제품들과 비교시 말도 안될 정도로 전력소모량이 낮긴 합니다.
소음 측정도 해 봤습니다. 측정기로는 거리측정기와 소음계 (Center-320)을 이용 했습니다.
공기청정기와의 거리는 1.6미터 정도에서 측정을 했습니다. 이 측정거리는 꽤 중요합니다. 실제 공기청정기를 사용시 아무리 조용하게 동작하더라도 바로 옆에서 듣는 소음과 멀리서 듣는 소음의 차이는 분명 존재하기 때문이죠. 공기청정기를 보통 거실에 놓고 사용한다고 가정하고 실내에서 사용한다고 했을 때 적어도 이정도에 떨어진 거리에서 생활을 하게 될 것이라는 가정하게 거리를 정했습니다.
공기청정기를 보통 1단에서의 소음은 31.5dB 정도가 측정 되었습니다.
1단 : 31.5dB
2단 : 38.6dB
3단 : 48.8dB
4단 : 54.0dB
5단 : 60.7dB
위와 같이 측정이 되었습니다. 공기청정기를 끈 상태에서의 대조군인 실내 기본 소음은 26dB 정도 였습니다.
다른 공기청정기로 소음 측정을 해 봤었습니다. 팬 풍량에 따라 소음은 약간 차이가 있긴 했지만 소음은 크게 귀에 거슬릴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샤XX 공기청정기의 경우에도 최대 풍속으로 동작시에는 거의 비슷한 소음을 보여줬습니다. 위 사진에서 최대 풍량의 소음인데 같은 거리에서 59.0dB 정도가 측정되는게 확인 됩니다 참고로 60dB 근처가 되면 무척 소음이 큽니다. 누가 들어도 팬 소음이 크게 느껴질 정도의 큰 사운드인데요. 근데 특별한 경우가 아닌 경우에는 오히려 이렇게 동작할 일은 많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소음은 크게 문제될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공기청정기를 실제로 사용하는 모습을 영상으로도 만들어 봤습니다. 실제 사용시에는 하루에 2시간 정도 사용하면 공기질을 충분히 좋게 만들 수 있었습니다. 라돈 때문에라도 하루에 한번 정도 환기를 해주는 것이 좋은데요. 환기를 하면 실외 미세먼지 수치가 높을 경우 실내 공기질이 극도로 나빠지는데요. 그럴 때 풍속을 높여서 2-3 시간 정도 돌려주면 충분히 공기질을 개선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점점 시간이 갈 수록 공기질이 나빠지고 있는데요. 초미세먼지는 중금속이나 인체에 해로운 물질모 대부분 되어 있으므로 공기질은 스스로 개선을 해나갈 수 밖에 없습니다. 좋은 공기청정기를 선택하는 지혜가 필요할 때인것 같습니다.
이 글은 에어글의 지원을 받아 작성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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