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셀 X800C 스탠다드 캐논 스트로보 활용기

하드웨어적 성능 우수 그리고 저렴하다는 장점

 

Canon EOS 7D와 M3를 사용 중 인데요. 같이 사용할만한 스트로보를 하나 소개합니다. 픽셀 X800C 스탠다드 캐논 스트로보 활용을 해 봤는데요. 기존에 사용하던 스트로보는 캐논 430EXII 인데요. 이것보다는 확실히 광량은 대단하네요. 픽셀 X800C 스탠다드 캐논 스트로보는 Pixel사에서 나온 고성능 스트로보 라인으로 매틴사에서 단독으로 수입하여 판매하는 제품 입니다. 외형만 봐선 엄청 고가일것 같은데 생각보다는 가격이 저렴합니다. 사실 이부분이 장점이기도 하구요.

 

 

ETTL이 가능하고 HSS, 선막 후막 고속 동조가 가능한 스트로보 입니다. 후면에 큰 화면을 통해서 설정 화면을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조그다이얼을 통해서 설정값을 좀 더 빠르게 변경할 수 있습니다. 광동조가 가능하여 여러개의 스트로보를 묶어서 사용하거나 조명을 활용하는것이 가능 합니다.

 

 

픽셀 X800C 스탠다드 캐논 스트로보 활용기

 

 

먼저 박스 입니다. 스탠다드 제품으로 광동조까지 가능한 제품 입니다. 프로제품은 주파수를 이용한 전파동조가 가능합니다. 이 제품은 그 기능이 빠져 있다고 보면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스탠다드 제품과 프로제품 가격 차이가 크지 않으므로 프로버전으로 하는게 더 좋아보입니다.

 

 

 

구성품은 상당히 풍성한데요. 캐논 스피드라이트 스트로보 경우 바운스는 빠져 있어서 별도로 구매해야하는데, 이 제품은 열어보니 바운스까지 같이 들어있습니다.

 

 

 

거치대와 바운스까지 스트로보에 모두 장착을 해 봤습니다. 모양을 봐선 스피드라이트의 상위 기종과 모양이 많이 닮아 있는데요. 실제로 외부 구성도 나쁘지 않습니다. 상당히 튼실해보이고 단단해 보입니다.

 

 

 

스트로보 가방도 물론 제공 합니다.

 

 

 

후면 부분을 보면 많은 버튼과 넓은 화면부분이 먼저 보입니다. 그리고 아래 중앙부분에는 조그다이얼과 OK 버튼이 보입니다. 이 제품은 전원 스위치도 특이 합니다. ON OFF 와애 LOCK 를 놓아 다른 버튼을 실수로 눌렀을 때 실수를 줄여주게 해놓았습니다.

 

 

 

오른쪽 측면 부분에는 건전지함이 보입니다. 스트로보 상단 부분을 회전시킬 때에는 PUSH 버튼을 누른 상태로 움직입니다. 이부분은 캐논 스트로보와 동일 합니다. 측면 부분도 잘 보면 고무로 마감을 해놓아서 생활 방수에 어느정도 신경을 쓴 모습이 보입니다.

 

 

 

전면 부분 입니다. 아래에는 광량을 계측하는 부분과 보조광 부분이 보입니다.

 

 

 

플래시는 복잡한 무늬가 들어가 있는데 이부분은 캐논 스피드라이트 스트로보와 비슷합니다.

 

 

 

 

좀 다른 부분이 있다면 넓은 야외에서 촬영시 와이드로 빛을 던지면서 멀리 있는 피사체 촬영시 사용하는 반사판이 기본으로 내장되어 있습니다. 기존에 스트로보 사용시에는 이부분이 없어서 반사재질의 명함을 꽂아서 사용하기도 했는데요. 이것이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어서 좀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겠네요.

 

 

 

건전지 함 부분 입니다. 건전지는 아래 그림 이미지처럼 같은 모양으로 넣어줍니다. 일부 스트로보 경우 건전지를 넣기 편하게 하려고 같은 모양으로 모두 넣어도 되도록 설계 하기도 하는데 이제품은 그렇게 안되어있네요.

 

 

 

왼쪽 아래 부분에는 여러개의 단자가 보입니다. 하얀색의 3개의 핀이 있는 부분은 보조전원을 연결하는 단자 입니다. 그 외에 Sync 단자와 USB 단자가 있습니다. USB 단자는 충전을 위해서 사용하는 단자가 아니라 펌웨어 업데이트 등을 할 때 사용하는 단자 입니다. 근데 아직은 새 펌웨어가 나온게 없더군요. 물론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거나 하면 USB로 연결해서 기능을 쉽게 추가가 가능 합니다.

 

 

 

 

 

캐논 EOS M3에 캐논 스피드라이트 430EX II를 장착해본 모습 입니다. 근데 고정하는 부분이 약간 아쉽죠.

 

 

 

픽셀 X800C 스탠다드는 고정되는 부분에도 빗물 등이 닿는것을 막기 위해서 어느정도 쉴드 장치가 되어 있습니다. 설명에는 방진 방습에 대한 설명이 없긴 하지만 외형을 봐선 어느정도 그부분을 신경을 쓴 모습이 보입니다.

 

 

 

 

전원을 처음 켜 봤습니다. 기본으로는 ETTL로 되어있는데 이 외에도 수동 , 멀티 촬영 모드 변경 등이 가능 합니다. 광량의 조절은 카메라에서 조정하면 보정된 값이 화면에 나타나며 또는 직접 광량을 스트로보에서 조정도 가능 합니다.

 

 

 

 

수동모드는 1/128까지 가능하며 화각도 보정이 가능 합니다.

 

 

 

 

멀티로 설정을 한 모습 입니다. 여러개의 스트로보를 묶어서 활용할 수 있고, 설정을 통해서 광동조를 통해서 좀 더 많은 피사체를 그림자 없이 촬영할 수 있습니다.

 

 

 

 

 

제가 사용중인 캐논 스피드라이트 430EX II 와 X800C 스탠다드와 속도 비교를 해 봤습니다. 확실히  사이즈는 더 커졌네요. 그만큼 광량이 엄청나긴 합니다.

 

 

 

처음에 테스트를 위해서 촬영해본 사진 입니다. 근데 넓은 범위를 촬영시 ETTL에서 조금은 더 밝게 촬영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조금 더 근접한 피사체를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어두운 부분이 많았는데 이것은 정확하게 촬영이 되었네요.

 

 

 

 

 

사용해보면서 느낀 기능들에 대해서 설명을 먼저 해보죠. 기본적으로는 ETTL을 가장 많이 사용을 합니다. 0.0 EV 는 보정 부분 입니다. 카메라에서 광량을 보정하면 이부분에 -0.2 EV 이런식으로 표시가 됩니다.

 

 

 

맨 오른쪽의 Sync+FN 버튼을 눌러서 고속 동조 설정이 가능 합니다.

 

 

 

이 외에 후막동조 선막동조 등의 설정도 가능 합니다.

 

 

 

FN 버튼을 길게 누르면 부저음, 조명시간, 보조광, 절전 타이밍 등을 설정이 가능 합니다. 버튼을 누르면 모드가 변경되고 조그다이얼을 돌려서 값을 변경하고 OK 버튼을 눌러서 저장하는 형태로 진행이 됩니다.

 

 

 

 

화각에 따른 광량 조정은 스트로보 상단 부분을 위로 올리나 아래로 내려놓으나 모두 동작이 가능 합니다. 게다가 올린 상태인지 내린 상태인지 확인도 되더군요. 기존에 캐논 SPEEDLITE 430EX II는 스트로보를 위로 올려서 천장바운스를 이용할 경우 화각을 인지하는 부분이 되지 않았는데 픽셀 스트로보는 그것이 가능 하군요.

 

 

 

조명은 기본으로는 5초 그리고 설정을 통해서 조명 시간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필요에 따라서는 계속 켜지도록 설정도 가능 합니다. 조명이 켜진 상태에서는 어두운 곳에서도 확인 시 카메라의 상태를 좀 더 빨리 파악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광동조 경우도 설정이 가능 한데요. 430EX II와 비교를 해 봤습니다. 설정할 수 있는 내용은 픽셀 X800C 제품이 더 많기는 합니다. 채널 설정이나 그룹 설정 등이 가능해서 더 많은 스트로보를 활용해서 특이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캐논 EOS 7D에 기본 플래시를 이용해서 광동조를 하여 2개의 스트로보를 함께 이용해보기로 합니다. 피사체를 가운데 놓고 양쪽에 스트로보를 놓은 뒤 촬영을 해 봅니다.

 

 

 

결과물을 보면 빛이 양쪽에서 나와서 가장자리 부분까지 빛이 골고루 전달되어서 피사체가 좀 더 부곽되어 보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피사체가 복잡한 모양이거나 그림자가 피사체를 가리는 형태라면 여러개의 조명은 더욱 필요합니다.

 

 

 

눕혀서 촬영을 해본 모습이니다. 양쪽에 스트로보를 이용해서 촬영하여 그림자가 생기지 않고 조금 특이하게 사진이 촬영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배경지를 깔고 촬영하면 샘플을 추출하는 작업도 좀 더 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위 사진은 EOS 7D의 기본플래시로 촬영한 사진 입니다. 기본 플래시를 쓰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것 입니다. 아마도 그렇겠죠. 이유라면 플래시 위치가 낮아서 렌즈의 길이가 긴 경우 사진 아래부분처럼 그림자가 생기기 때문 입니다.

 

 

 

 

 

ETTL II를 지원하는 EOS 7D에서 플래시 광량 조정이 얼마나 안정적인지 테스트를 해 봤습니다. X800C에서 F8.0 1/60 에서 자동 광량으로 촬영한을 한 모습 입니다. 느낌상으로 밝게 잘 나온것 같지만 주변부와 중앙을 보면 조금은 과노출이 되어서 벽지부분에 무늬나 중앙의 피사체의 선명도가 떨어지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사용해보면서 느낀것이지만, 비교적 근접거리에서의 평균측광 촬영시 X800C는 안정적으로 촬영이 되었지만 피사체와 거리가 먼 경우에는 조금은 과노출이 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물론 이부분을 하려면 광량을 줄이는 방법이 있긴 합니다. 그런데 광량을 조절하려면 버튼을 한번 더 눌러야하고 생각보다 여러번 조정을 해야만 했습니다. 다른 방법으로 고속동조를 이용해서 셔터스피드를 올리는 방법이 조금 더 편하더군요.

 

 

 

X800C에서 다른 설정은 동일하게 한 뒤 1/400으로 올려서 촬영한 사진 입니다. 이렇게 촬영하면 그래도 좀 더 균일하게 사진이 찍히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위 사진은 캐논 스피드라이트 430EXII로 촬영한 사진 입니다. 캐논 스피드라이트는 출시된지 오래되긴 했지만 ETTL을 좀 더 정확하게 지원해서인지 광량 조정 부분은 꽤 정확한 편 입니다.

 

 

 

X800C 스탠다드로 F8.0 1/80 자동광량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평균 측광이지만, 중앙에 어두운 피사체 때문에 조금은 과노출이 된 상태 입니다. 시차체는 좀 더 잘보이게 되었지만 그 바람에 주변부가 너무 색이 하이라이트로 많이 날라간 모습이 보입니다.

 

 

 

역시 고속동조를 이용해서 셔터스피드를 조정하여 촬영한 사진 입니다. 1/350 등으로 조정시 조금 더 전체적으로 괜찮은 조명이 연출이 됩니다. 물론 포토샵에서 약간 후보정을 해서 사용할 수 있겠죠.

 

 

 

 

캐논 스피드라이트 430EX II로 자동 광량으로 촬영한 사진 입니다.

 

자동 광량 조절을 보면 , 근접 촬영시에는 두개의 제품 모두 꽤 좋은 성능을 보여줬습니다. 다만 조금 피사체와 떨어진 상태로 촬영하거나 또는 피사체가 너무 어두운 경우에는 픽셀 스트로보는 조금은 광량이 오버되어 촬영이 되었습니다.

 

이것을 해결하려고 광량을 조절하거나 조리개를 조절, 또는 셔터스피드를 조절하는 등의 행동이 가능하긴 하지만, 한번 촬영 후 촬영된 이미지를 리뷰 후 다시 조절하여 찍어야해서 장소를 자주 옮기는 경우에는 조금은 번거로울 수 도 있겠다는 생각도 좀 들었습니다.

 

물론 최대 광량 부분에서는 X800C 스탠다드가 훨씬 좋은 성능을 보여줬습니다. 심하다 싶을 정도로 광량의 풍부함은 엄청났습니다.

 

 

한가지 더 참고해야할 점이 있습니다. AA건전지 4개를 넣었을 때 화면에는 건전지의 잔량이 표시가 됩니다. 그런데 그것을 너무 믿을것은 못되는듯 하네요. 외부 배터리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모르겠지만, 건전지는 잔량을 확인이 힘든데요. 그래서인지 분명 건전지 잔량이 꽉 차있었는데 어느순간 갑자기 배터리가 부족해서 충전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더군요.

 

 

 

 

그런데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과 광량이 풍부하다는 점 때문에 매력은 있습니다. 그리고 성능 부분은 펌웨어 개선으로 추후에 좀 더 개선이 가능해보입니다. 하드웨어적 성능은 훌륭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참고사항이지만 상단 조명부분의 회전반경도 더 넓습니다. 스피드라이트는 왼쪽으로는 180도 오른쪽으로는 90도까지만 회전이 되는 반면 픽셀 제품은 왼쪽으로도 오른쪽으로도 180도씩 회전이 가능해서 모든 부분으로 회전이 가능 합니다.

 

 

 

뒤로 돌린 상태로 위로 올려서 하이앵글 촬영시에도 천장바운스가 자연스럽게 가능 합니다.

 

 

 

오른쪽으로도 180도 회전이 가능 합니다. 뒤까지 돌아가네요.

 

 

 

사진처럼 회전시켜 세로로 촬영하는것이 가능 합니다.

 

 

 

물론 왼쪽으로도 180도 회전이 가능 합니다.

 

광동조가 가능해서 여러개의 스트로보를 활용하여 촬영을 해야하는 경우라면 더욱 빛을 발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생각으로는 기본으로 스피드라이트를 쓰고 보조로 써도 좋을듯 하다는 생각이네요. 광량 조정 부분이 조금 아쉬운 부분이 남긴 하지만, 이부분은 설정을 통해서 충분히 활용은 가능해 보입니다. 물론 가격적인 부분에서 훨씬 장점이 있기도 하구요. 펌웨어 개선으로 얼른 빠른 개선들이 이뤄지면 더 좋을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궁금하셨던 분들 참고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