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용 모니터로도 훌륭한 43인치 4K 모니터
요즘은 큰 모니터를 자주 써보는데요. 해상도가 크고 화면이 큰 모니터가 더 좋게 느껴지네요. 와사비망고 UHD430 REAL4K HDMI 2.0 사용기를 작성하면서 32인치 WQHD 모니터를 썼을 때 보다 좋은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요. 정말 4K 모니터는 43인치가 좋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너무 큰 모니터로 사용이 불편하지 않냐고 묻는 분도 있겠지만 제가 3주 정도 사용해본 결과로는 화면이 넓어져서 작업하기 상당히 편리하네요. 게다가 전력소모량도 생각보다 낮습니다. 화면 사이즈와 해상도 때문에 전력소모량이 높을 것으로 생각했는데요 와사비망고 UHD430 REAL4K HDMI 2.0 사용기를 작성하면서 실제로 써보고 테스트 해본결과 60W 정도 전력소모량을 보여줘서 상당히 훌륭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사실 이것은 TV로 사용하기에는 좀 아까운 물건 같습니다. 참고로 이 모니터는 HDMI 2.0을 지원합니다. 물론 DP 포트도 지원해서 여러가지 장치들을 연결해서 사용이 가능한데요. 크로마서브샘플링 4:4:4 를 지원하는 모니터로 직접 테스트 해본결과 HDMI 2.0으로 연결해도 정상적으로 모니터를 완벽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Nvidia Geforce 900 시리즈 그래픽카드가 HDMI 2.0을 완벽히 지원하죠. 참고로 그 이전세대의 그래픽카드를 사용하더라도 문제가 없습니다. DP 케이블을 이용해서 연결하면 되기 때문이죠.
와사비망고 UHD430 REAL4K HDMI 2.0 사용기
43인치 4K 모니터를 컴퓨터용 모니터로 쓴다.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았는데요. 실제로 사용을 해 봤습니다. 4K 모니터는 이미 보급이 많이 되긴 했습니다. 그런데 4K 해상도는 너무 작은 모니터에서 보는것은 큰 의미가 없을지도 모릅니다. 컴퓨터 모니터는 스마트폰 화면과는 다르게 좀 떨어져서 봐야하기 때문이죠. 스마트폰을 1미터 거리에서 보면 화질 차이를 크게 못느끼듯 4K 모니터도 비슷하죠.
4K 해상도는 적어도 34인치 이상 화면 사이즈는 가져야 적당합니다. 43인치 화면이면 더욱 더 좋죠. 물론 더 큰 화면도 좋겠지만, 너무 크면 컴퓨터용 모니터로 쓰기에는 너무 힘들어지므로 43인치 화면 사이즈면 딱 좋습니다.
이 모니터는 43인치 화면에 가장자리에 배젤부분을 금속을 이용했습니다. 화면을 잡아주는 프레임 부분이 플라스틱이 아니라 금속입니다. 덕분에 은색테두리가 되어버렸는데요.
금속프레임에 은색으로 되어있어서 이부분이 상당히 깔끔해보입니다. 두께감은 분명 있긴 하지만, 어짜피 모니터 후면을 바라보는것은 아니므로 큰 문제는 없죠.
받침대는 모니터의 무게 때문에 양쪽에 금속재질의 받침대로 되어있습니다. 앞으로는 조금 얇게 뒤로는 조금 굵게 받침대가 나와있습니다.
받침대는 양쪽으로 얿게 되어있어서 바닥에서 살짝 떠 있는데 덕분에 이부분에 다른 장치를 놓을 수 있습니다.
제 경우에는 볼륨 조절 컨트롤러와 카드리더기 등을 아래로 꺼냈는데 딱 사이즈가 맞네요.
후면에서 봤을 때 오른쪽 부분에는 다른 장치를 연결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가 나와있습니다. 아래쪽에서 위로 꽂도록 되어있어서 선정리가 편한 타입으로 되어있습니다.
참고로 전원단자가 있는 쪽은 중앙쪽에 있습니다. 그리고 모니터의 가장 하단 부분에는 메인 스위치가 있습니다. 처음 모니터를 켰을 때 전원을 넣어도 전혀 켜지지 않는다면 그 스위치를 먼저 켜야 합니다.
하단 부분에는 여러가지 인터페이스가 있습니다. HDMI 단자는 4개가 있으며 그중 하나는 HDMI 2.0을 만족합니다. D-Sub, DP 포트를 지원하며, 이 외에도 USB단자와 오디오 In, Out 단자를 제공 합니다.
오른쪽 부분을 보면 USB 단자 3개와 광출력 단자를 제공 합니다. USB 단자는 아래 포트를 이용해서 USB 허브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또는 스마트폰을 충전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은 후면에 VESA 마운트 홀이 있어서 벽걸이로도 설치가 가능 합니다.
후면에서 봤을 대 왼쪽 부분에는 모니터의 설정을 변경할 수 있는 버튼이 붙어있습니다. 그런데 이 버튼은 꼭 활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리모컨이 있기 때문이죠.
UHD430를 컴퓨터 모니터로 사용하면서 가장 맘에 들었던 점은 넓은 화면 입니다. 가까이에서 볼 때 너무 큰 화면이 아닌가 걱정할 수 도 있지만 실제로 사용해본 느낌으로는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이제는 32인치를 쓸 수 있을까 하는 생각까지 들었는데요. 30인치 이하 모니터에서 4K 해상도를 실제로 사용해보면, 배율을 아주 많이 높이지 않는 이상은 이미지들의 미리보기 이미지의 사이즈가 좀 많이 작은 편 입니다. 때문에 이미지 편집용으로 4K 모니터를 쓴다고 하긴 하지만, 미리보기 이미지 등이 작아서 확인이 좀 힘든점이 있죠. 하지만, 43인치 모니터에 4K 구현을 하면 그런 부분이 많이 해소가 됩니다.
이미지를 확인 할 때에도 더 넓은 화면에 4K 해상도에서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어서 보다 시원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테스트를 위해서 시스템을 준비해봤습니다. 그래픽카드는 2개의 종류를 이용해봤습니다.
그래픽카드는 Nvidia Geforce GTX780ti, 980ti 두가지 입니다. 이렇게 2개의 그래픽카드를 준비한 이유라면 , 크로마서브샘플링 4:4:4 를 온전하게 지원하는지 유무를 확인해보기 위해서 입니다.
참고로 크로마서브샘플링 4:4:4 를 지원하는지 확인하는 부분은 HDMI 2.0을 온전하게 지원하는지 유무를 확인해보기 위함 인데요. 그런 이유로 DP 단자는 논외 입니다. DP 포트를 모니터가 지원한다면 그리고 그래픽카드도 DP포트가 있다면 원본의 이미지를 그대로 볼 수 있습니다. 이 문제는 모니터가 HDMI 단자만 있는 경우 예민하게 생각해야만 하는 부분인데요. 이 모니터는 D-Sub는 물론 HDMI 2.0. DP 1.2를 모두 지원하므로 사실 문제가 없습니다.
780 ti 그래픽카드에 DP 케이블을 이용해서 모니터와 연결한 모습 입니다.
780ti와 980ti 그래픽카드에 각각 HDMI 2.0 케이블을 이용해서 연결을 해 봤습니다.
위 이미지는 크로마서브샘플링 4:4:4 를 온전하게 지원하는지 테스트하는 이미지 입니다. 이 이미지를 100% 배율에서 열어놓은뒤, 가로선 세로선을 각각 중앙부분에 꺽인 부분 기준으로 양쪽의 색이 동일한지 테스트를 합니다. 그리고 가로 4개 세로 4개 선처럼 보이지만 1개의 선은 각각 얇은 실선 2개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 실선이 2개로 온전하게 보이는지 확인 합니다.
780 ti 그래픽카드의 경우 DP 케이블을 이용해서 연결할 경우 온전한 이미지가 출력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즉 Nvidia Geforce GTX 900 시리즈 그래픽카드를 꼭 쓰지 않더라도 이전세대 그래픽카드에도 DP 케이블을 이용해서 모니터와 연결할 경우, 케이블과 모니터가 둘다 4:4:4 를 지원하는 경우 이것을 온전하게 지원하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780ti 그래픽카드에 HDMI 2.0 케이블을 이용해서 모니터와 연결 후 테스트를 해 봤습니다. 가로선의 경우에는 양쪽이 같은 색을 보이긴 하지만 색이 조금 탁해졌습니다. 세로선을 보면, 가운데 꺽인 부분 기준으로 위아래 색이 다릅니다. 그리고 녹색의 경우 2개의 실선이 합쳐져서 1개로 보입니다. 즉 4:4:4 를 온전하게 지원하지 못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980ti 그래픽카드에 HDMI 단자에 HDMI 2.0 케이블을 이용해서 연결해서 테스트 해 봤습니다. 이 경우 꺽인 부분 기준으로 양쪽 모두 같은 색을 보이며, 실선 2개가 각각 온전하게 보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즉 원본 이미지를 정상적으로 출력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테스트는 크게 중요하지 않을 수 도 있습니다. 이 테스트가 중요한 이유는 모니터가 HDMI 2.0 단자만 지원하는 경우 즉 DP 단자가 없는 경우 이 때 그래픽카드가 Nvidia Geforce GTX 900 시리즈 이상이 아닌 경우에는 온전하게 HDMI 2.0을 지원하지 못하는데 그런 이유로 중요합니다. 하지만 이 모니터는 DP포트도 지원하기 때문에 꼭 GTX 900 시리즈가 아니더라도 원본 이미지를 정확히 볼 수 있습니다.
크로마서브샘플링 4:4:4 를 테스트 하는 영상도 참고해서 보시면 좋습니다. 참고로 이부분은 Nvidia 커뮤니티 (엔비디아 프렌즈) 에서도 정보를 더 얻을 수 있습니다. https://forums.geforce.co.kr/index.php
와사비망고 리모컨 입니다. 이 리모컨을 이용하면 ,메뉴들을 좀 더 쉽게 조작할 수 있습니다. 리모컨이 없는 경우에는 모니터의 후면 왼쪽에 있는 버튼을 이용해야만 합니다. 하지만 버튼이 뒤에 있어서 조작이 좀 어렵습니다. 그래서 리모컨을 쓰면 좋습니다.
메뉴를 눌러서 각각 설정을 살펴봤습니다. 영상설정에서는 화면모드, 밝기, 명암, 포화도, 색조, 감마, 화면크기, DCR 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고급 설정에서는 컬러 바이패스, 픽처 바이패스, 노이즈 리덕션, Super Resolution 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잘 사용되는 옵션은 아니지만 특별한 경우 사용할 수 있습니다.
색설정에서는 색온도, 적색, 녹색, 청색을 직접 값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색온도는 조절해볼만 하네요.
OSD설정은 지금 보이는 이 메뉴를 어떻게 열어둘 것인지 설정하는 부분 입니다.
기타 설정에서는 언어, 음량, 음소거, PC설정, 응답시간, 프리싱크, 초기화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부 화면에서는 부화면모드,크기, 위치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PIP 설정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입력설정에서는 주화면입력과 부화면입력 등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시야각도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모니터는 약간의 빛반사는 있습니다. 하지만 화면 사이즈가 워낙 커서인지 그부분이 많이 불편하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어두운 부분 배경을 열어두었을 때에만 그부분이 좀 심하게 느껴집니다.
아래에서 위로 바라 본 모습 입니다. 시야각은 상당히 훌륭하네요.
위에서 아래로 바라본 모습 입니다. 역시 시야각은 좋았습니다.
좌우측면에서의 시야각도 좋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상하좌우 모두 시야각이 우수해서 TV용도로 사용해도 훌륭하고 컴퓨터 모니터 용도로 사용해도 훌륭합니다.
모니터는 받침대가 고정된 형태이므로 각도 조절은 안됩니다. 물론 무게때문에도 각도 조절은 힘듭니다. 하지만 시야각이 상당히 우수해서 모니터를 바라보는 위치에 따른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게임을 하는 목적으로 사용해도 상당히 훌륭합니다. 4K의 고화질과 43인치의 대화면 때문이죠.
전력소모량도 테스트를 해 봤습니다. 측정기는 HPM-100A 입니다. 모니터를 켠 상태에서의 측정치는 59.78W 입니다. 거의 60W로 볼 수 있는데요. 이 수치는 상당히 낮은 수치 입니다. 와이드해상도의 모니터 경우 40W가 넘어가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데 이 모니터는 4K 해상도에 43인치인것을 감안해본다면 60W면 상당히 준수한 수준이네요.
모니터 전원을 끈 상태에서의 대기전력소모량은 0.393W 입니다. 이정도 수치는 스마트TV의 수치와 비슷한 수준으로 상당히 낮은 수치를 보여주었습니다. (낮을 수 록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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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써 본 이 모니터는 제 생각으로는 TV용도로만 쓰면 좀 많이 아까운 모니터라는 생각이 듭니다. TV에 게임기 연결, 컴퓨터와 연결해서 사용하는 목적이라면 좋을듯하네요. 저처럼 큰 모니터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도 상당히 매력적인 제품이 될 듯 합니다. 실제로 WQHD 모니터에 30인치 이상의 모니터들은 가격이 꽤 하는편인데요. 그것을 생각해보면 이 모니터는 생각보다는 가격이 저렴한 편입니다.이 큰 모니터를 사용하다 작은 모니터를 쓰면 많이 답답할 듯 하네요. 궁금하셨던 분들 참고되셨길 바랍니다.
http://one8one.co.kr/shop/product_detail.html?pd_no=138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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