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스 솔라셀 후기 태양광 충전기

픽스 솔라셀 후기 태양광 충전기

픽스 솔라셀 후기를 올리겠다고 페이스북에 적었었는데요. 반응이 뜨거웠네요. 태양광 충전기 중에서 배터리가 포함되어있지 않은 즉 태양광 전지판 만으로 되어있는 제품 입니다. 여기에 사용된 것은 인공위성에서도 사용되는 것이라고 하는군요. 픽스 솔라셀 후기를 적기 위해서 응모했을 때도 기대했던 점이 그 부분이었습니다. TIME지가 선정한 세게 50대 발명품 중 하나이며 NASA가 인증한 인공위성 공급 태양광 패널을 사용한점이 상당히 기대가 되었죠. 빛이 충분하다면 180분만에 아이폰5S를 충전한다고 합니다. 참고로 아이폰5S의 배터리 용량은 1540mAh 입니다. 최근 스마트폰중에 2700mAh 급의 배터리를 가진 모델들은 좀 더 충전시간이 걸릴 것 입니다.

실제로 아래에서는 Fluke 179를 이용해서 출력전류를 직접 측정 해봤습니다. 햇살이 강한 여름은 아니여서인지 조금은 출력이 부족했긴 하지만,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는 있더군요. 그리고 무엇보다 자연 에너지를 이용해서 충전한다는 느낌 때문에 에너지에 대해서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고 뭔가 그냥 쓴다는 느낌을 받게도 되는 재미도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보여줄 때도 괜찮은 제품인듯 하구요.

픽스 솔라셀 입니다. 아래에서는 실제로 실험을 통해서 사용성을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제품은 배터리팩은 없는 태양광 충전기만 있는 형태 입니다. 태양광 전지판에 천이 덧대어진 형태로 되어있으며 어느정도 휘는 것은 가능한 그런 제품 입니다.

EnerPlex (에너플렉스) 제품 이네요. 픽스에서 판매하면서 보증도 함께 하는 듯 합니다.

제품의 구성품으로는 솔라셀과 충전케이블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분리해보면 태양광전지판 (1+1개) 와 천가방으로 되어있습니다.

후면부분입니다. 태양광전지판은 코팅이 되어있어서 어느정도 비를 맞거나 한다고 해서 바로 고장나는 타입은 아닌것으로 보입니다. 플라스틱으로 코팅이 되어있어서 어느정도의 휨도 가능 합니다. 이런 이유로 가방에 넣고 다닌다고 해도 괜찮습니다.  물론 완전히 접으면 안됩니다.

태양광 전지판의 스펙으로는 표기상 파워 출력은 3.00W 입니다. 정규전압은 5V 이며, 최대 전류는 0.60A 까지 출력이 가능한 모델 입니다. 물론 태양광전지판을 사용한 모델중에서도 출력이 더 높은 제품도 있지만 가격을 생각해보면 무난한 제품인듯 합니다.

미 항공우주국 NASA가 개발한 인공위성용 태양광 패널 CIGS 박막 태양전지를 사용했습니다. 표면은 매끄럽고 태양광 전지판 자체는 수명도 긴편입니다.

어느정도의 휨도 가능 합니다. 물론 좀 뻣뻣해서 완전히 접거나 하진 못합니다. 고장날듯 해서 너무 휘진 않았지만, 어느정도 휨이 가능하므로 가방위에 올려놓고 사용한다거나 나무에 붙여놓거나 하는등의 거치가 가능 합니다.

후면 부분에는 고정할수 있는 끈과 스마트폰 등을 넣어둘 수 있는 주머니가 있습니다.

태양광 전지판 상단 부분에는 단자함이 있습니다.

연결을 할 때 사용하는 충전케이블 입니다. 3 in 1 케이블 입니다.

아이폰 단자와 Micro 5핀 단자, mini 5핀 단자를 한번에 사용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이것만 들고다니면 왠만하면 다 충전이 가능 하죠. 물론 아이폰5S 등은 충전이 안되는데 변환잭을 쓰거나 또는 충전단자가 일반 USB 단자이므로 직접 케이블을 연결해서 충전이 가능 합니다.

충전 단자에 케이블을 연결 합니다. 참고로 USB 단자이므로 단자만 맞다면 다른 케이블도 장착이 가능 합니다.

충전을 하는 중 스마트폰은 호주머니에 넣어서 보관 할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충전하는데에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케이스를 장착한 상태에서도 문제가 없었습니다. 단자의 길이가 길어서 인데요. 아이폰4S를 충전할 때에는 케이스를 벗긴 상태에서 충전하는것은 문제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한가지 문제가 있네요. 아이폰4S 케이스 중에 아래쪽을 조금 덮는 타입의 경우 충전이 재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충전단자가 정확히 접촉을 하지 못했기 때문인데요. 케이스를 쓰시는 분들은 참고하셔야할듯 합니다. 물론 기존에 사용하시던 케이블을 그대로 쓰시면 됩니다.

충전시 출력을 확인해보기 위해서 건물 옥상으로 올라왔습니다. 점심시간 (12시 45분정도)에 테스트 했습니다. 측정기는 Fluke 179를 준비했습니다.

햇빛은 충분히 있는 상태에서 테스트 했습니다. 다만 기후적인 영향은 있을 듯 합니다. (여름에는 좀 더 출력이 좋겠죠)

평평한 곳에 픽스 솔라셀을 올려놓고 측정시에는 출력이 0.279 A (DC) 가 측정 되었습니다. 계산상으로는 0.279A x 5V = 1.395W 정도가 측정 됩니다. 2A 충전기가 실제로는 1.5A 정도가 나오는것을 생각해보면 1/5배 정도 밖에 안되지만, 스마트폰 배터리는 부족하고 전화는 꼭 해야하는 상황이 온다면 활용할 수 는 있습니다.

태양광 전지판은 태양광으로 발전을 하므로 태양광을 어떻게 받느냐에 따라 효율이 달라집니다. 태양광을 수직으로 받았을 때 그리고 태양광이 강할 수 록 효율이 좋아지죠. 세워서 태양광을 좀 더 잘 받도록 해봤습니다.

Fluke 179로 측정시 0.476 A (DC) 출력이 측정 됩니다. 노트북의 USB 단자등으로 충전시의 효율정도는 나오는군요. 이정도라면 반나절정도만 충전하더라도 충분히 충전이 될것이라고 봅니다.

태양광 전지판 부분을 천으로 가려보니 출력이 뚝 떨어지네요. 역시 태양광이 필요합니다. 태양광전지판으로 얼마만큼 빠르게 충전했느냐는 많이 중요할 수 도 그렇게 중요하지 않을 수 도 있습니다. 충전하는데 효율이 많이 떨어져서 하루종일 태양광을 받아도 완충전이 안된다면 문제가 되긴 하겠지만 최근 모델들은 충전효율이 높아져서 하루정도 충분히 빛을 받으면 충전이 되는 정도는 되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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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충전기는 야외 활동이 많은 분들 그리고 오지로 가는 분들에게 필요한 제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태양광으로 충전을 해보면 확실히 전기를 활용해서 충전하는것보다는 효율이 떨어지긴 합니다. 어쩔 수 없지요. 물론 태양광 전지판의 크기를 크게 하면 시간을 단축할 수 있지만 그만큼 본체의 부피가 커지는 문제도 있죠.

태양광 전지판과 배터리팩이 합쳐진 모델들도 써보았지만, 이제품은 태양광을 통한 충전에 좀 더 특화된 모델인 만큼 스마트폰을 충전하는데에는 좀 더 괜찮은 모델이라고 봅니다. 약간 휠 수 있는 재질과 넓지만 얇은 두께 때문에 휴대를 비교적 편하게 할 수 있는점도 괜찮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 제품을 이용해서 충전시 스마트폰을 직접 충전하기 보다는 배터리팩을 충전을 하는 용도로 사용하는게 더 좋다고 봅니다. 그 편이 더 활용성이 많을 테니까요. 태양광을 활용해보면 자연이 중요하다는 느낌도 받게 되고 에너지를 좀 더 아껴쓰게 되는 마음가짐도 갖게 되는듯합니다. 여러분들도 가능하다면 한번 활용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