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D 840 EVO 1TB 750GB IFA2013

SSD 840 EVO 1TB 750GB IFA2013

SSD 840 EVO 1TB 750GB 실물을 IFA2013에 가서 보고 왔었습니다. 저도 사진으로만 봤지 실물로 본것은 이때가 처음이었는데요. 삼성이 SSD를 찍어내더니 이제는 다른 SSD사의 제품들을 다 죽여버릴만한 SSD 840 EVO를 들고 나왔습니다. 발표와 동시에 대량 양산에 들어가는 삼성의 물량적 힘에 의해서 SSD의 가격이 전체적으로 많이 내려간것도 사실이긴 한데요. 처음에 삼성에서 만든 SSD는 다른것과 비교가 되면서 약간은 부족한 면이 있었지만 SSD 830 시리즈 때부터는 본격적으로 가격과 성능 둘다 잡기 시작했습니다.

이때만 해도 SLC 타입에 대비해서 MLC 타입이 가지는 가격적은 부분 때문에 대부분 MLC 타입이 강세였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삼성에서도 내어놓는 SSD에는 TLC 타입이 많습니다. 실제로 이제 이것이 주력으로 갈듯하고 고급형으로는 MLC 타입이 쓰일것으로 보입니다. 낸드 플래시 메모리의 쓰기 횟수의 제한은 공정이 올라가면서 더 횟수가 줄어들긴 하지만 컨트롤러의 성능 그리고 분산하여 저장하는 기술이 점점 올라가면서 TLC 타입을 쓰면서도 꽤 쓸만해졌습니다. 물론 삼성 SSD 기준으로 그렇습니다. 아직은 다른 제조사에서도 TLC 타입까지 주력으로 내어놓지는 못하고 있죠. 추후에 생길 A/S 에 대한 커버까지 생각을 하고 있는 삼성이기 때문에 이것이 가능한것이기도 합니다.

삼성이 미쳤다고 가끔 저는 표현하는데 SSD의 용량을 사용자에게 판매하는 즉 기업용 제품이 아닌 일반제품을 1TB까지 끌어올리고 가격도 상당히 저렴하게 내어놓았습니다. 물론 삼성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고 생각은 드는데 이것 때문에 실제로 다른 SSD 제조사들도 어쩔 수 없이 가격을 낮출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실제로 SSD를 써보면 가격면 싸다고 다 괜찮은 제품은 아닙니다. 성능이라는 부분과 더 훨씬 중요한 안정성이라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죠. 삼성은 SSD 830 시리즈 때부터 상당히 많은 안정성을 확보하였고 성능도 상당히 좋은 제품을 내어놓고 있는 현실 이기 때문에 SSD 추천 목록에서는 삼성 제품이 빠지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SSD 840 EVO 입니다. 몸체는 약근 밝은 흑빛을 하고 있습니다.

박스는 그전에 840 시리즈 보다 약간 두꺼워졌네요. 노트북 패키지여서 그런듯 합니다.

SSD 840 EVO 랩탑 업그레이드용 패키지 입니다. 두께가 7mm 보다 조금 더 얇기 때문에 오히려 두께를 약간 올려주기 위한 스페이서까지 제공 합니다. SSD는 얇으면 활용도가 더 많긴 하죠. 물론 데스크탑에서는 큰 의미가 없을지는 모르지만요.

SSD 840 EVO 시리즈 1TB 750GB 500GB 250GB 120GB 입니다. 예전에는 120 ~ 128GB가 많이 선택되었는데 요즘은 250GB 대의 SSD도 많이 선택되는 추세입니다.

제가 꼭 써보고 싶은 SSD 840 EVO 1TB 입니다. 해외 유저가 성능벤치마킹을 한것을 봤는데 AS SSD 벤치마크 결과가 1100 점이 약간 넘더군요. 거의 840 프로 시리즈와 비교해도 비슷한 수준이 나왔는데 이정도면 상당히 쓸만하네요. 용량이 커서 잠재 수명도 상당히 긴 편이구요. 데이터 저장용으로도 실제로 SSD를 쓸 수 있게 되겠죠. NAS 같은곳에 이런 제품을 5개 정도 장착하고 쓰면 상당히 빠르면서도 견고한 스토리지를 만들 수 있을듯합니다.

스펙표를 보면 840 시리즈와 비교시 상당히 높은 쓰기 속도를 보여주는것으로 되어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데이터를 채웠을 때 보여주는 더티 테스트 결과가 상당히 궁금하네요.

USB 3.0 변환 젠더도 상당히 모양이 깔끔하네요. 하나 갖고 싶은 목록중 하나입니다. 쓸데가 많으니까요.

제건 아니지만 회사에서 840 EVO 120GB를 구매했기에 그냥 한장 찍어봤습니다. 1TB도 곧 나오겠죠.

이제 1TB도 나온 상황이고 다음에는 1.5TB와 2TB SSD도 나오게 될텐데요. 물론 하드디스크도 바짝 용량 부분에서 추격중이죠. 4TB가 나온상황이고 헤더 기술의 변화로 추후에는 지금 용량의 몇십배까지 한번에 올릴 수 도 있다고 하는데 점점 고용량화는 현실이 될듯합니다. 물론 가격적인 부분 때문에 조금은 기다려야하겠지만 컴퓨터에 데이터를 엄청나게 저장하는 저로서는 상당히 기다려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