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만 ZM-LQ320 수냉 쿨러 사용기

잘만 ZM-LQ320 수냉 쿨러 사용기

잘만 ZM-LQ320 수냉 쿨러를 하스웰 시스템을 만들어서 사용해 봤습니다. 일체형화된 수냉셋은 지금 상당히 많이 나와있는데요. 저도 몇가지를 사용해 봤는데요. 사용해보면서 가장 궁금했던 것은 잘만 ZM-LQ320 수냉 쿨러의 소음이었습니다. 펌프가 베이스부부에 있는 수냉 일체형의 특징상 펌프음이 심하게 들리는가 아닌가가 큰 관건이니까요. 참고로 펌프를 외부로 뺄 수 있는 구조의 수냉셋의 경우에는 소음을 많이 줄일 수 있습니다. 아주 예전에 제가 소개한적이 있었는데요. 대신 이런 형태의 경우 부피가 크고 물을 갈아줘야하거나 또는 누수의 위험등 신경써야 할것이 많았습니다. 단 펌프가 외부로 빠져있어서 소음을 좀 더 줄일 수 있고 문제가 되는 부분만 교체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었죠.

잘만 ZM-LQ320 수냉 쿨러 외에 다른 일체형화된 수냉 쿨러 모두 소음 자체가 조용한 쿨러는 아닙니다. 성능이 중요시 되는 이유로 수냉이 사용이 되는것이죠. 그리고 좀 더 간편하게 수냉셋을 구성할 수 있다는데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잘만 ZM-LQ320 수냉 쿨러 경우 펌프음이 다른 일체형의 수냉셋보다 조금은 조용했습니다. 이부분은 아래에 소음 부분에서 살펴보도록 하죠.

잘만 ZM-LQ320 수냉 쿨러 입니다. LQ320은 라디에이터가 좀 더 두꺼운 편입니다. 팬의 풍량이 좀 더 쌔다면 그만큼 열을 더 식힐 수 있다고 봐야겠고, 풍량이 낮다는 조건에서는 좀 더 낮은 소음으로 온도를 낮출 수 있다고 봐야겠죠.

잘만 ZM-LQ320 수냉 쿨러 박스 입니다. 워터블럭에 블루 LED가 들어온다고 되었네요. Z라는 마크가 선명합니다. 물론 Zalman 의 앞에 Z 자 입니다.

워터 블럭 내에는 구리로 된 마이크로 핀이 들어가며 파이프는 생각보다 잘 휘는 재질로 되어있습니다. 이게 좀 많이 뻣뻣한 모델도 있는데 너무 뻣뻣하면 선정리할 때 좀 힘들죠.

후면에는 한국어로 된 설명도 있습니다. 120미리팬 2개를 장착이 가능하며 대용량의 라디에이터가 사용되고 다양한 소켓에서 사용될 수 있는점이 특징 입니다.

박스를 열어본 모습 입니다. 내부에 용기는 모두 종이재질로 되어있어서 재활용이 가능 합니다.

열어보니 이런식으로 들어가 있네요.

구성품입니다. 잘만 ZM-LQ320 수냉 쿨러와 조립체, 설명서, 쿨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팬은 120미리가 들어있으며 볼트 조이는 부분을 감안하여 한쪽만 홈이 있는 형태의 것이 들어있습니다.

잘만 ZM-LQ320 수냉 쿨러 조립을 위한 구성품들 입니다. AMD , Intel 대부분의 소켓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고안되어있습니다.

설명서 입니다. 한글로 된 내용이 있으니 보고 따라하면 누구나 조립이 가능 합니다. 생각해보면 공냉 쿨러보다 조금 더 조립이 편한 편입니다.

라디에이터 부분의 외형 부분 입니다. 처음에 사진을 보고 외부 부분이 알루미늄 일거라고 생각했으나, 실제로 만져보니 플라스틱이었습니다. 물론 외부 무늬를 줘서 알루미늄 느낌처럼 해놓았습니다.

라디에이터의 냉각핀 부분 입니다. 촘촘하게 배열되어있으며 나중에 먼지가 많이 찬다면 물청소도 할 수 있을듯 합니다.

라디에이터 양면을 이용해서 팬을 모두 장착할 수 있습니다. 팬의 풍량이 쌘것이 사용된다면 팬이 1개를 사용하더라도 충분할것으로 보입니다. 반대로 좀 더 RPM을 낮춰서 사용시에는 팬을 2개를 사용해서 풍량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파이프는 아래쪽에 장착되어있습니다. 고무 파이프처럼 되어있어서 눌러보면 살짝 말랑한 타입입니다. 때문에 어느정도 휠 수 있습니다.

워터 블럭 부분 입니다. ZALMAN LIQUID COOLING 라고 되어있네요. Z라는 마크가 있고 내부에는 푸른색 LED를 위한 조명부가 있습니다.

워터블럭의 베이스 부분을 보호캡을 벗겨본 모습 입니다. 베이스는 구리로 되어있고 중앙에는 써멀컴파운드가 미리 도포되어있습니다.

워터블럭의 두께는 이정도 됩니다. 좀 더 심하게 두꺼운 워터블럭의 수냉쿨러들도 있으나 좀 얇은 편입니다. 두꺼운것들은 물론 펌프가 쌔기 때문에 성능은 좀 더 좋지만 소음도 그만큼 좀 높습니다. 파이프 2개는 아래쪽 부분이 어느정도 움직일 수 있도록 되어있어서 방향을 맞출 수 있습니다.

하스웰 메인보드를 준비 했습니다. CPU는 i7-4770K가 사용되었습니다. 하스웰 메인보드는 LGA1150 입니다.

잘만 ZM-LQ320 수냉 쿨러 설명명서에는 LGA1155 만 있고 LGA1150 설명이 없으나 LGA1155/1150/1156 은 CPU 쿨러의 소켓 홀의 규격이 동일하므로 둘다 같다고 보면 됩니다.

이제 잘만 ZM-LQ320 수냉 쿨러를 장착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설명서를 열어서 장착방법을 미리 한번 확인 합니다. AMD와 Intel 이 서로 다른 규격의 볼트를 사용하므로 잘 아시는 분들은 이부분만 확인하면 됩니다.

잘만 ZM-LQ320 수냉 쿨러의 구성품을 모두 꺼내놓은 모습 입니다. 인텔 LGA1150(LGA1155/LGA1156)에 맞는 구성품만 미리 확인 합니다.

백플레이트를 먼저 조립 합니다.

백플레이트 나사홀에 볼트채결부를 고정시키는데 잘 보면 1366/1156/775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나사홀의 위치가 숫자가 커질수록 점점 넓어지는데 이런 이유로 이런식으로 배치되어있는것이죠. 백플레이트 한개로 모든 규격을 사용하기 위해서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모두 조립 후 백플레이트를 메인보드에 고정시킵니다.

워터블럭을 고정시킬 부분도 설명서대로 조립합니다.

고정을 마친 부분입니다. 위 과정까지는 십자드라이버 없이도 가능 합니다.

조립이 완료된 모습 입니다.

워터블럭을 고정하는 부분을 워터블럭 위에 끼우고 아래쪽 부분에도 고정하는 부분을 끼워서 맞춥니다. 처음에는 이부분이 고정이 쉽게 안되서 걱정했는데 조금 돌려서 고정하니 딱 고정되는군요.

메인보드 위에 올려서 볼트 4개를 손으로 돌려서 고정을 합니다.

라디에이터에도 팬을 고정시켜주면 장착은 완료가 됩니다. 워터블럭에서 나오는 3핀의 케이블을 CPU FAN 부분에 장착해줍니다. 라디에이터의 팬의 전원도 연결 해줍니다. 2개의 전원이 필요한 것은 하나는 팬전원이고 하나는 펌프의 전원 입니다.

메인보드 전원을 켜보면 워터블럭에 푸른색 빛이 들어옵니다. 펌프가 동작중임을 이야기하는것이기도 합니다.

워터블럭 부분을 벗겨보니 이런 모습 입이네요.

소음을 측정해보기 전에 컴퓨터를 끈상태에 방의 소음을 측정해봤습니다. 측정기는 Center-320 입니다. 26.8 dB이 측정되어 극도로 조용한 환경 입니다. 25dB 근처의 소음에서는 상당히 예민한 사람도 아무 소리도 느끼지 못할정도로 극도로 조용한 환경 입니다.

라디에이터에 팬을 동작한 상태로 펌프도 동작시킨상태로 소음을 측정해봤습니다. Center-320과 워터블럭의 거리는 30CM 입니다. 41.9 dB로 어느정도 소음이 확실히 느껴지는 정도 입니다.

테스트를 위해서 다른 소음은 일체 배제했습니다. 팬이 동작하지 않는 파워서플라이를 사용했습니다.

팬을 극도로 조용한 것을 사용한다는 가정으로 라디에이터에 팬을 끄고 펌프음만 측정해봤습니다. 37.9 dB이 측정됩니다. 거리를 생각해본다면 어느정도 펌프음이 분명 있었지만, 그래도 다른 일체형 수냉셋보다는 펌프음이 많이 조용한 편이었습니다. 다시 말하면 분명 펌프음은 있으나 엄청 거슬릴정도는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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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프음의 느낌을 전하기 위해서 동영상을 찍어봤습니다. 물론 사용하시는 컴퓨터의 볼륨을 어떻게 해놓느냐에 따라서 펌프음의 느낌은 좀 다르게 느껴질 것입니다.

하스웰 오버클러킹을 위해서 써멀컴파운드도 좀 여러개 준비했습니다.

여러번 재장착을 해야하므로. 잘만 수냉쿨러의 소음은 확실히 좋은편이긴 했습니다. 외부 온도만큼 바로 온도를 낮춰주었으니까요. 팬의 RPM을 너무 높일 필요도 없이 온도를 잘 잡아주는 부분은 인상적이었습니다. 문제는 하스웰 CPU 자체가 써멀방식으로 히트스프레드가 붙어있는 형태여서 발열이 잘 안잡히긴 하네요. 온도 부분에 대해서는 추가로 다른글에서 다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