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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블라스터 오디지2 사운드카드를 오랫동안 써오다가 오젠텍 X-fi 홈씨어터HD로 갈아탄지도 이제 좀 되었네요. 40만원 가까이 주고샀었던 사운드카드였죠. 그런데 이 사운드카드 발열이 좀 높더군요. 물론 문제가 발생하는것은 아니지만 사운드카드가 무슨 발열이 있겠어 라고 생각하는 분들을 위해서 하나 찍어봤습니다.
요즘은 사운드카드를 별도로 구매하는일은 많이 줄었죠. 예전에는 사운드카드의 성능이 많이 떨여졌기에 좀 더 좋은 성능의 오디오와 게이밍성능을 위해서 별도로 사운드카드를 장착하는 일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사운드카드도 많이 발전해서 비중이 확실히 줄었죠. 사운드카드의 대부분이었던 PCI 카드들이 요즘 설자리를 조금씩 잃어가는 부분도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물론 지금은 PCI-E 1X를 지원하는 사운드카드들이 나오고있죠. 오젠텍 X-fi 홈씨어터HD도 그중 하나입니다.
사운드카드는 그냥 단순히 소리만 내어주는 역할만 하는게 아니라 게임에서는 좀 더 많은 음향효과를 빠르게 처리해서 내어줘야해서 게이밍에도 영향을 줍니다. 그리고 물론 음악에도 영향을 많이주죠. 사운드에 있어서는 스피커가 70% 나머지가 30%라고 하긴 하지만, 소스와 처리하는 카드도 중요하므로 사실 취미를 벗어나서 귀가 예민한분들은 꽤 신경을 쓰게 되죠. 최근 사운드카드는 오디오에 집중한 모델과, 게이밍에 집중한 모델, 그리고 중간쯤 되는 모델이 있습니다. 오젠텍 X-fi 홈씨어터HD은 그 중간쯤 되는 모델입니다. 물론 이건 제 판단이구요.
오젠텍 X-fi 홈씨어터HD의 모습입니다. PCI-E 1X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수스 사운드카드와 상당히 고민을 하다가 이것을 골랐었는데, 쓰고 있는 입장에서는 뭔가 비슷한 느낌도 있네요. 스피커가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구요.
참고로 PCI-E 16X 슬롯에 꽂아도 상관 없습니다. 하위 호환을 하니까요. 컴퓨터를 청소도 한번 한김에 온도를 체크를 해 봤는데 온도가 높은것은 알고 있었는데 요즘같이 서늘한 날씨에도 온도가 높더군요.
오젠텍 X-fi 홈씨어터HD의 가장 높은 부분 온도가 59도가 나오더군요. (그래픽카드도 팬이 있어서 그렇지만 이정도 까지 온도는 안올라가는데) 케이스의 온도가 26도 까지 찍히는 약간은 춥다고 느껴지는 날씨라 이정도 온도가 찍히니 좀 높다고 느껴지긴 하네요. 온도차이가 33도나 나고 있으니까요.
물론 사운드카드에도 발열이 높은 칩셋 이외의 온도 부분은 좀 낮게 나옵니다. 29.6도가 나오는군요. 참고로 측정기는 Fluke 62 입니다.
앞쪽 부분에는 40도까지 나오는군요.
그래픽카드도 지금 테스트때문에 떼어놓고 있는데 이렇게 보니 지금 제 컴퓨터의 장치중 가장 온도 높은 부분이 사운드카드 부분이네요. 사운드카드는 온도 낮을것이라고 생각을 가지고 있던 분들은 아 온도가 높을 수 도 있구나 하고 아시면 될듯합니다. 참고로 내장 사운드카드 부분도 40도 정도가 나옵니다. (대조군 케이스 온도 26도)
온도가 높아서 선풍기 붙여준 모습입니다. -_-
나중에 사운드카드에도 방열판좀 붙여줘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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