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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Intel SSD 320 Series PVR 80GB를 사용하면서 SSD 를 사용 후 해야할 작업들 (사전작업) 과 사용후 느껴지는 체감과 성능향상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그 첫 이야기로 개봉기 및 기존하드디스크와 인텔 SSD 의 부팅 속도를 체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Intel SSD 320 Series PVR 는 용량별로 속도가 차이가 있습니다. MLC SSD 특성이기도 하죠. 320시리즈는 낸드플래시를 34nm 에서 25nm 로 공정을 올리면서 용량과 어느정도의 가격을 타협한 모델 입니다. 물론 성능은 지금 나와있는 S-ATA3 를 지원하는 SSD에 비해서는 조금 부족하긴 하지만 용량이 현실적인 가격이 되었으며 프리징 현상이나 특별히 큰 문제가 없는 SSD 이기도 합니다.
Intel SSD 320 Series PVR 80GB 스펙
출처 : http://ark.intel.com/products/56571/Intel-SSD-320-Series-%2880GB-2_5in-SATA-3Gbs-25nm-MLC%29
스펙표 입니다. 용량별로 읽기와 쓰기 속도가 차이가 있습니다. 2.5인치형 이기 때문에 규격이 맞다면 모든 노트북에 장착해서 사용이 가능 합니다. 3.5인치 변환가이드가 있기 때문에 데스크탑에도 연결해서 사용이 가능하며, S-ATA 케이블과 S-ATA 전원 케이블을 기본 제공 합니다. 25nm MLC 낸드플래시를 사용하여 가격대비 용량 효율을 올렸습니다. 작동온도는 0도에서 70도까지 보장하며 120만시간 MTBF 를 만족합니다. 전력소모면에서도 일반하드디스크에 적은 전력으로 효율적으로 운용이 가능 합니다.
Intel SSD 320 Series PVR 80GB 디테일샷
Intel SSD 320 Series PVR 80GB 박스 입니다. 테이핑을 박스 윗부분에 스티커를 붙여서 와버려서 떼어내는 과정에서 스크레치가 좀 생겼습니다. 오른쪽 하단에 80GB 라는 글자로 용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터페이스는 S-ATA2 까지 지원 합니다. (하위호환) 80GB 경우 읽기속도 최대 270MB/sec , 쓰기 90MB/sec 를 지원 합니다. 물론 S-ATA3 단자에도 꽂아서 사용이 가능 합니다.
박스 후면에는 320시리즈의 모양이 은색으로 되어 있는데 실제 제품은 윗 부분에 검은색의 테가 붙어 있습니다. 물론 스티커와 테를 모두 벗기면 저런 모양이 되긴 하죠.
박스의 측면에는 제품코드와 인텔SSD공인대리점 인텍앤컴퍼니의 정품 스티커가 붙어 있습니다. 이 스티커는 떼어서 인텔 SSD 윗 부분에 붙여 둡니다.
Intel SSD 320 Series PVR 80GB 박스를 개봉 해 봤습니다. 내부에는 다시 종이 박스로 2중 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박스를 열어보니 밀봉되어있는 인텔 SSD 가 보입니다. 상단에는 코드가 적혀 있고 스티커를 뜯도록 되어 있습니다. 물론 밀봉봉투의 아래부분을 뜯어도 됩니다.
Intel SSD 320 Series PVR 80GB의 구성품 입니다. 3.5 인치 변환 가이드가 보이고 변환 가이드에 장착하는 볼트가 있습니다. 설명서와 TRIM 이나 인텔 SSD 를 관리하는 씨디가 들어있습니다. S-ATA 전원케이블과 데이터케이블을 기본으로 제공하며 SPEED DEMON 스티커도 보이네요. 인텔 SSD 는 완전히 밀봉되어 있는 상태로 되어 있습니다.
Intel SSD 320 Series PVR 80GB를 꺼내 봤습니다. 은색의 알루미늄 프레임에 상단에는 플라스틱의 검은색 테가 둘러진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아래부분은 그냥 아무 무늬가 없는 알루미늄 바닥 입니다. 그런데 표면이 매끄럽지는 않습니다. 뭔가로 깍아둔 모양의 무늬를 볼 수 있습니다. 아래부분의 4개의 나사홀과 측면에 있는 나사홀 4개를 이용해서 데스크탑이나 또는 노트북에 고정이 가능 합니다.
인텔 SSD 의 S-ATA 인터페이스 입니다. SSD 라고 해서 특별히 다른 규격의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는것이 아닙니다. 그냥 보통의 노트북 하드디스크와 같은 크기에 같은 인터페이스를 지니고 있으므로 기존의 하드디스크를 대체할 수 있습니다.
Intel SSD 320 Series PVR 80GB를 분해를 해 봤습니다. 왼쪽에는 낸드플래시가 보이고 오른쪽에는 제어 칩셋이 보입니다.
PC29AS21BA0 제어 칩셋을 사용 하네요. X25-M G2 , X25-X 에서 사용되었던것과 같은 것 입니다. 칩셋은 그대로 가져와서 사용하지만 낸드플래시는 34nm 에서 25nm 로 규격이 변했습니다. 용량과 성능면에서는 이득이 좀 생겼지만 다시 쓰기의 횟수는 좀 줄어들어서 SSD 의 용량을 꽉 채워서 쓰는것보다는 어느정도 여유공간을 두고 사용하는게 좋습니다.
부팅 속도 측정을 위한 노트북
부팅속도를 측정해보기 위한 노트북 입니다. 데스크탑에서 사용하는것보다는 SSD 특성상 노트북에서 사용하는면에서 좀 더 이득이 많기 때문에 노트북으로 테스트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삼성 X430 노트북이며 CPU 는 i3-380UM 이며 메모리는 4GB 입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노트북에 비해서는 저전력의 노트북이며 성능은 조금 낮은 편 입니다. 운영체제는 윈도우7 32비트 홈 프리미엄 입니다.
왼쪽은 삼성 하드디스크(HM321HI) 이며, 5400RPM , S-ATA2 , 12ms 엑세스속도를 지원 합니다.
오른쪽은 Intel SSD 320 Series PVR 80 입니다. 읽기속도 270MB/sec (최대) , 쓰기 속도 90MB/sec 를 지원합니다.
삼성 HDD 부팅 속도 측정
삼성노트북 X430 의 기본 하드디스크를 장착한 상태에서의 부팅 속도 체크 입니다. 전원버튼을 눌렀을 때 부터 윈도우 부팅 후 로딩이 끝나는 시점까지 측정을 했습니다. 시간은 1분 20초가 약간 넘게 측정이 됩니다.
Intel SSD 320 Series PVR 80GB 부팅 속도
Intel SSD 320 Series PVR 80GB 를 장착한 상태에서 삼성노트북 X430을 부팅을 해 봤습니다. 전원버튼을 눌러서 로딩이 모두 끝나는 시점까지 39.9 초가 걸립니다. 하드디스와 비교시 40초가량이 차이가 나서 거의 2배 가까운 부팅 속도를 보여 줍니다.
Intel SSD 320 Series PVR 80GB 중간 정리
SSD 경우에는 OS용 하드디스크로 적합합니다. 이유는 OS가 설치된 파티션 경우 4K 의 작은파일 쓰기 읽기의 횟수가 많은데 이부분에서 HDD와 비교시 비교가 안될정도로 빠르기 때문 입니다. 그리고 디스크의 단편화가 많이 진행이 되더라도 HDD 는 엑세스타임이 더욱 지연되는데 반해서 SSD 는 엑세스타임이 거의 0ms 에 가깝기 때문에 오래 사용하더라도 성능하락이 생기지 않습니다.
노트북에서의 Intel SSD 320 Series PVR 80GB 를 사용시 가장 좋았던 점은 충격으로부터 자유로워 졌다는 점 입니다. 물론 바닥에 떨어뜨리거나 집어던지는 정도는 하드디스크가 지원하는 중력가속도(G) 를 완전히 벗어나지요. 기존의 하드디스크 장착시 외부로 노트북을 들고다니는것을 극도로 꺼렸습니다. 하드디스크의 데이터가 충격으로 손상되어서 심하게 회손되고 복구하기 위해서 상당히 비용이 많이 들었던 기억이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인텔 SSD 를 사용하고 난 뒤 부터는 노트북을 자주 들고 다닐 수 있고 사용중에 자리를 옮기거나 할 때도 신경을 안써도 되게 되었습니다. 스트레스로부터 벗어나게 된 것이죠.
소음으로부터도 자유로워졌습니다. 노트북하드디스크 경우 처음에는 조용하지만 충격을 받고 오래 사용하다보면 소음이 증가 합니다. 하지만 인텔 SSD 는 디스크가 구동되는 형태가 아니기 때문에 소음이 없습니다. 노트북이 저전력이라면 팬도 가끔 돌아가기 때문에 정말 거의 무소음으로 사용이 가능 하더군요.
물론 SSD 사용시 가격대비 작은 용량 때문에 처음에 셋팅을 해줘야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리고 쓰기 속도의 횟수 제한등으로 인한 여유공간을 어느정도 항상 유지를 해야한다는 점도 있죠.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뒤에 포스트에서 좀 더 자세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부팅 속도만 측정을 해본것이긴 하지만 부팅속도는 사실 크게 의미가 없을지도 모릅니다. 절전을 했다가 켜는것이 훨씬 빠르기 때문이죠. 하지만 노트북과 컴퓨터에서 가장 느린장치가 하드디스크이므로 이것을 인텔 SSD 로 바꿔주면 전체적인 성능 체감이 생깁니다. 프로그램의 로딩속도가 전체적으로 올라가고 여러가지 작업을 동시에 하더라도 성능체감이 생기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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