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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은 참 비가 많이 온 날인듯합니다. 그린투모로우에 가려면 비가 너무 많이오고 안오는 날은 다른 일정도 겹쳐서 고생을 했는데 운좋게 이날은 날씨도 화창하고 좋았습니다. 사람이 많지 않아서 좀 더 여유롭게 관람을 하고 온듯하네요.
TV시청을 하면서 그린투모로우에 대해서 설명을 들었습니다. 친환경건축물 최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미국 그린빌딩협의회가 주관하는 친환경건축물인증제도 LEED 최고 등급인 Platinum 인증을 획득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물론 국내 최초라고 하네요. 화면에 보이듯이 기술력에서 10년 앞서있는 건물입니다. 그럼 미래로 가볼까요.
그린투모로우를 완성하는데 여러 업체에서 참여해서 최고의 기술력을 이용해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실제 그린투모로우에서 연구개발된 내용도 많고 개발된 내용이 실제 상용으로 적용된 사례도 많다고 하네요. 물론 상용화하기에는 단가가 높아서 시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내용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보니 참 많은 업체에서 참여를 했네요.
한쪽 벽면에서 화면이 튀어나오면서 설명이 이어졌는데 사실 이 화면을 보면서도 좀 신기했습니다. 제로에너지 즉 연간 사용량을 0 또는 오히려 플러스 전력 생산을 해서 에너지 사용량을 0 에 근접시키는거신데요. 건물의 에너지 절감을 위해서 패시브디자인과 액티브 디자인, 신재생산에너지가 함께 적용이 되었습니다. 패시브디자인은 건물 자체 디자인을 개선해서 에너지 소비량을 줄이는 것이고, 액티브 디자인은 설비기기나 시스템 효율성을 증대시켜 에너지 소비량을 줄이는 방법입니다. 신재생에너지는 신에너지와 재생에너지를 포괄하는 용어로 기존에 없던 에너지 또는 자연에너지를 활용하는 것 입니다. 태양광 발전과 지열이용난방시스템, 태양열 급탕시스템, 연료전지, 풍력발전이 이에 속하죠.
여러 기술적 다지인이 접목된 그린투모로우 이렇게 보니 뭔가 상당히 복잡한 기술들이 접목된 건축물이라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건축물에 쓰인 재료에 대한 설명이 있었습니다. 좀 더 얇으면서도 좀 더 단열효과가 높은 재료가 사용 되었으며 친환경 인테리어에 맞춰서 외장재 및 실내마감재등은 모두 재사용 재활용된 재료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단열재 동일 성능 두께 비교인데 스티로폼은 저렇게 두껍게 넣어야하지만 그린투모로우에 사용된 재질은 좀 더 얇으면서도 좋은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스템 에어컨을 이용한 지열 냉난방 시스템의 원리를 설명하는 내용입니다. 땅속에는 일정한 온도가 겨울이거나 여름에 계속 유지가 되는데 이것을 이용해서 여름에는 좀 더 시원하게 겨울에는 좀 더 따뜻하게 유지를 하는 것 입니다. 에너지도 아낄 수 있고 좀 더 자연친화적인 방법으로 에너지사용이 가능하게 되는 것이죠.
그린투모로우에 사용된 전구는 모두 LED 조명이며 그중에서도 DC용 LED 를 모두 사용했다고 합니다. 백열등에 비해서 1/12 의 전력사용량을 보이며 AC용 LED 보다도 좀 더 낮은 전력소비량을 보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수명도 길어서 좀 더 효율적이죠.
태양전지에 대한 설명인데 왼쪽의 결정형 태양전지 BIPV 는 태양전지 종류중 가장 높은 효율을 가지고 있으며 (19% 이상) 그린투모로우의 지붕 천장에 설치가 되어 있습니다. 왼쪽의 연료 감응태양전지 DSSC 는 광전기 화학반응을 이용한 태양전지로 투명하고 다양한 색상으로 태양전지를 구현할 수 있기에 휴대용이나 건물의 유리창등에 붙여서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아무래도 BIPV 보다는 효율이 좀 떨어지긴 하지만 건물의 유리에 붙여서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많이 쓰일 수 있다고 하네요.
본관을 벗어나서 옆 건물로 이동을 했습니다. 이동하는 도중 바닥을 봤는데 지열을 이용하는 부분을 볼 수 있었습니다. 땅속의 일정한 온도를 이용하는 방법 입니다.
그리고 건물에서 나오는 오수를 처리해서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시설이 갖추어져 있었습니다. 물론 식수정도까지는 안되겠지만 화초에 물을 주고 화장실등에 재사용등은 가능하다고 하네요.
지열 이용 냉난방 시스템 입니다. 바닥에 설치된 방열관을 통해서 일정한 온도로 유지를 시켜서 겨울에는 따뜻하게 그리고 여름에는 시원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건물 내부로 들어와서 설명을 들었습니다. 건물에 붙은 벽지며 바닥재, 가전기구들 , 인테리어 모두 특별한것으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거실 가운데에 탁자가 있었는데 다리 역할을 하고 있는건 폐종이 심 입니다. 재활용을 통해서 인테리어도 살리고 탁자 역할도 한 것이죠. 그냥 버려지면 쓰래기가 될텐데 재활용을 통해서 훌륭한 인테리어의 한 몫을 한다는게 보기 좋네요.
외부로 보이는 자연경관이 참 보기 좋네요. 외부에 있는 식물들은 물을 특별히 주지 않더라도 잘 자라는 식물로 꾸며놓았다고 합니다. 특별히 뭔가 관리하지 않더라도 잘 자란다는것이죠. 유리창문 경우에는 삼중 창호가 사용되어서 외부에는 상당히 더웠지만 내부는 상당히 시원했습니다. 열을 차단할 뿐만 아니라 소음도 거의 차단한다고 하네요.
주방가전관리 화면인데 사용하고 있는 기기와 사용하지 않고 있는 기기를 표기해줘서 인식시켜주고, 대기전력을 차단하도록 해서 에너지를 절약하도록 합니다.
RFID 주방 관리 시스템을 통해서 음식을 꺼내서 올려둔면 요리도우미가 뜨고 요리를 선택하면 어떻게 요리해야하는지 설명해주게 됩니다. 대략 알고 있던 내용이긴 하지만 실제로 보니 재미있긴 했습니다.
거실 화면에서는 건물자체의 발전량과 사용량, CO2 환산량등을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했습니다. 실제로 이 이외에도 방마다 센서들이 붙어있어서 각 정보들을 취합해서 연구활동에 사용된다고 하네요.
화면을 보던 중간에 아래에 콘센트가 독특하다는걸 알게 됬습니다. 길죽하게 된 형틀에 콘센트가 붙어있는데 위치를 변경 시킬 수 있었습니다.
콘센트를 손으로 뽑아본 모습 입니다. 이걸 원하는 위치에 넣고 돌리면 고정이 됩니다. 신기하더군요. 이 외에 여기 아래에는 직류 가전기기 사용시 교류를 직렬로 변경하는 과정을 생략해서 에너지 손실 없이 스마트폰등을 충전하는 콘센트가 있었습니다. 조금이지만 모든 에너지 사용량을 줄일 수 있도록 여러가지 기술이 적용된걸 볼 수 있었습니다.
연료 감응 태양전지가 적용된 창문 입니다. 그냥 보기에는 유리창문 같지만 창문에 투명한 태양전지판이 붙어 있어서 전력을 생산하게 됩니다. 물론 생산량은 많지는 않지만, 창문 역할도 하면서 전력도 생산할 수 있기 때문에 좋은듯하네요. 저도 사진으로만 보다가 실제로 보게 되어서 안쪽 바깥쪽 유심히 봤습니다. 외부에서 보면 필름때문인지 내부가 잘 안보이는 역할도 하게 되더군요. 참고로 연료 감응 태양전지는 인공조명등의 광을 이용해서도 발전이 된다고 합니다. 실외가 어둡더라도 내부에 조명등을 통해서 다시 발전이 가능한것이죠. 이외에 내부에는 빛을 측정하는 센서가 있어서 외부의 빛이 충분할 경우 내부의 조명등이 자동으로 꺼지고 사람이 없을 때도 끄도록 해서 에너지를 절약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사무실쪽으로 들어가보면 컴퓨터들과 모니터, 프린터등이 보였습니다. 모두 전력을 적게 사용하는 장비가 시연에 사용 되었습니다. 그리고 좀 눈에 띄는걸 살펴봤는데 탁자에 쓰인 유리가 재생유리 였습니다. 일부러 무늬르 준건지는 알 수 없지만 유리에 독특한 무늬가 있어서 오히려 보는 즐거움이 있더군요.
재생유리를 만져보고 있는 모습입니다. 자연을 살리는 방법에는 자원 낭비를 줄이는 것도 있지만 사용한 자원을 재사용하는것도 큰 역할을 한다는것이 여기에 적용되어 있네요.
건물 옥상으로 올라가 봤습니다. 태양광전지판이 있을거라고 생각은 했지만 이렇게 많이 붙어있을줄은 몰랐네요. 지붕을 거의 다 덮고 있었습니다. 왼쪽 부분에는 초박형 옥상녹화 시스템을 볼 수 있었습니다. 건물 지붕에 식물을 키워서 단열성능을 올리고 열섬현상도 완화한다고 합니다.
지금 소개한 내용들 이외에도 정말 여러가지 기술들이 적용된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모두 다 설명하려고 하면 내용이 너무 길어질 듯 하네요. 교육은 금방 끝나지만 천천히 계속 둘러 볼 수 있어서 좋았던것 같습니다. 아이들 교육 장소로도 상당히 좋아보였구요. 에너지 절약이 얼마나 중요한지알게 되었고 참 많은 기업들이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는 사업에 투자를 많이 하고 있다는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머리속으로만 알고 있던것을 실제로 볼 수 있어서 더 좋았구요. 10년 앞선 기술의 집은 어떤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그린투모로우를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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