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내가 생각하는 9가지 문화 이슈

2009년은 참 여러가지 일이 겹쳐서 일어났던 해인듯합니다. 개인적으로 아쉬움도 많이 남고 뭔가 해야하는데 못했던 한해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기로 우울한 소식이 더 많았던 한해인듯하네요. 다음 한해에는 좋은 일들이 생기길 바라면서 지극히 개인적으로 생각한 이슈들을 글로 적어봅니다. 열거 순서는 특별한 순서는 없습니다.

신종플루

2009년 4월 신종 플루가 발생했습니다. 돼지 인플루엔자로 처음에는 불렸다가 "신종 인플루엔자A" 로 이름이 공식적으로 정해졌죠. 처음 발생한 멕시코지역은 경제 공황상태를 선포했고, 많은 사람들이 죽었으며,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지하철과 버스에서 마스크를 안하면 이상한 사람이 될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고 다녔습니다. 국제적인 모임도 몇번 취소가 되고 몇몇 사람은 해외여행을 갔다가 신종 플루로 진단을 받고 병원에 거의 갖혀있기도 하고 했었죠. 지금은 백신때문에 조금은 감염율이 줄어들었다고 하지만 세계적으로 1만명 가까이 희행양을 낳은 신종플루는 사실 더 무서운점은 변종이라고 하죠. 그리고 더 살펴보면 이것은 인간의 욕심으로 인한 것이기도 합니다. 동물을 기르고 사람이 먹는데 동물을 기계적으로 다루고 생산량을 늘리고 시간을 단축하고 돈만 많이 벌기위해서 하다보니 사람들이 재앙을 받는거라는 이야기도 있죠.

김수환 추기경 선종

김수환 추기경이 선종을 했습니다. 저는 사실 무교이기에 어떤 특별한 종교에 몸을 담아본적이 없어서 자세히는 모르지만, 사는동안 선행을 많이 하셨고, 많은 사람에게 사랑을 나눠주고 선종하고 난뒤에도 몸을 기증하여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던 분입니다. 시신 기증으로 일반 시민들 그리고 연애인들도 시신을 기증하겠다고 나서서 서로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던 기사가 생각납니다.

나로호(羅老號, NARO) 발사 및 실패

대한민국이름을 단 발사체가 우주로 쏘아졌습니다. 비록 내부에 중요한 부분은 러시아에서 대부분 만들고 우리는 그걸 도와서 만들었을 뿐이긴 하지만, 대단한 사건이었죠. 발사를 한 장면은 기억이 나네요. 근데 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를 했었지만 발사할때 표면에 작은 충돌로 정장 우주로 나갔을 때 정상 궤도에 들어가지 못해서 실패가 났었죠. 크게 벗어난게 아니라면 약간 조정을 하면 됬겠지만 많이 벗어났나봅니다. 그만큼 에너지를 쓰면 인공위성으로서 수명이 더 줄어들게 되니 실패가 난것이죠. 아쉬운 사건이었지만, 우리나라도 앞으로는 대한민국이라는 이름으로 우주선도 쏘아올릴 날이 얼마 남지 않은것이라고 기대해 봅니다.

7월 22일 개기일식

7월 22일 개기일식이 일어났습니다. 일식은 옛날에는 태양을 가리는 일이기에 나쁜 일이 일어난다고 말이 많았지만 지금은 자연현상으로 해석하고 있죠. 다만 그때 이걸 디캠으로 찍을때는 정말 경제좀 살아났으면 하는 바램으로 찍긴했었습니다.  일식을 찍어봤던 동영상은 http://cdmanii.com/936 에서 확인가능합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유리에 그으름을 만들어서 보면서 서로 이야기를 했던 기억이 있네요.

용산참사

참안타까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용산참사로 많은 희생자가 생겼으며, 많은 유가족이 생겼습니다. 지역발전을 위해서 개발을 하는것도 좋지만 개발이 그 지역에 살고 있는 사람들보다 먼저 될 수 는 없는것이죠. 개발이 우선시되어서 쫒겨난 그리고 돌아갈 길도 찾지 못한사람들은 옥상에 올라가서 투쟁을 외쳤습니다. 근데 공권력은 그사람들을 못된사람들로 못을 박고 쫒아냈죠. 강제였습니다. 타협도 없었고 대화도 없었습니다. 비록 옥상에 올라가서 투쟁을 외쳤지만 불에 타서 죽는 동료를 보면서 어떤 마음이었을까 생각하면 마음이 아파집니다. 아직도 이런일이 일어나고 있지만 대책보다는 몰아내는데에 집중을 하고 있는 정부에 그리고 지역사회에 불만이 좀있지만 이런 일이 이제는 안일어나길 바래봅니다.

김연아

2009년은 김연아의 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기록경신을 연거푸 했습니다. 200점 돌파가 아주 힘들다고 하는데 200 점 돌파에 이어서 207.71점이라는 신기록도 만들어냈죠. 그때의 그 짜릿함이란 정말 말할 수 없었습니다. 모든 피로가 한방에 다 날라가는 느낌이었죠. 김연아는 노력형 천재라고 생각합니다. 넘어지고 또 넘어지고 허리가 아파서 정말 스케이팅을 그만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도 또 연습하고 연습하고 했죠. 다큐멘터리를 봤을때 정말 영웅은 그냥 만들어지는게 아니라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2010년은 정말 노력하고 또 노력해서 뭔가 이루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노무현대통령, 김대중대통령 서거

가장 아쉬운 일이 벌어졌네요. 노무현 대통령 서거입니다. 이부분은 민감한 이야기일지도 모르지만, 표적수사등으로 희생된 대통령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100년에 한번 나올까말가 한 분이라고 생각드네요. 국민을 생각하고 또 머리속에는 국민밖에 없었던 그런 대통령이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 더 안타까운건 김대중 대통령마저 안타까운 이야기를 듣고 곧 서거를 했다는 것 입니다. 좋은 대통령은 왜 이렇게 빨리 세상을 떠나는지 좀 서운하고 눈물마저 나지만 이제는 이분들의 뜻을 기려서 우리들이 똘똘 잘 뭉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제 블로그에 노란띠도 이분들을 위해서 달아 놓았습니다.

마이클잭슨 사망

마이클잭슨이 사망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엄청난 팬을 보유하고 있던 그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엄청난 규모의 장례식이 이루어졌고 그의 죽음에 대해서 아직도 정확히 뭐라고 단정짓지는 못해서 이야기가 많이 남아있죠. 하지만 그가 떠났다는건 사실이고, 우리는 그의 음악을 기억할것입니다. 어릴때 그 백스탭을 잘 하지도 못하면서 따라하면서 웃었던 기억이 있네요. 아직도 그는 우리의 영웅입니다.

아이폰

아이폰이 국내에 드디어 들어왔습니다. 참 말도 많았고 이야기도 많았던 일같습니다. 지금은 아이폰이 강세이긴하죠. 세계적으로는 이미 나온지 좀 되었기에 이렇게 이슈가 될까 싶었지만, 반응은 상상 이상이었죠. 그 비싼 핸드폰이 아주 많이 팔렸으니 말이죠. 우리나라에 통신사들도 조금 문제가 있었죠. 들어오지 못하게 막아놓고 사실 그들만의 잔치를 하고있었으니 말이죠. 그리고 해외에는 좋은 폰을 팔면서 국내에는 기능을 뺀 폰들때문에도 문제가 많았죠. 이제는 구글폰 곧 나온다는 이야기가 있죠. 실제로 구글폰 동영상도 보았지만, 이제는 마트등에서 폰을 구매를 하고 통신사에는 가입만 하는 형태로 바뀌게 될텐데 앞으로의 통신사의 대처가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