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기 커버 닫지 않으면 화장실은 세균으로 득실

화장실 사용 후 변기 커버 닫지 않으시나요?

변기를 사용 후 커버를 닫아야하는건 잘 알고 있는 상식이죠. 모르셨다구요?  변기를 사용 후 커버를 닫지 않고 물을 내릴 경우, 변기안에 있던 물방울이 화장실 안으로 마세한 물방울과 함께 퍼지면서 화장실 안을 세균으로 가득 체우게 됩니다. 방향제도 쓰고, 향기도 나서 깨끗해 보이지만 커버를 잘 닫지 않는다면 세균이 득실득실대는 환경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이죠.

화장실 변기 커버는 닫으라고 있는것입니다.

화장실 사용 후 미세 물방울 실험

화장실 사용 후 물을 내릴때, 미세 물방울이 얼마나 튀는지 실험을 해보았습니다. 그전부터 해보고 싶었던 실험인데 동생의 도움을 받아서 함께 해보았습니다. 종이 판자에 물의 접촉량을 측정하기 위해서 휴지를 붙이고, 이것을 변기 위에 올려놓고 물을 내려보았습니다.

종이 판자에 휴지를 붙이 모습입니다. 실험 표본인 셈이죠.

오늘의 주인공인 변기입니다. 커버는 바꾼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바로 실험대에 올랐네요. 변기 커버에 휴지를 붙인 판자를 올려놓고 물을 내려보았습니다. 가능한 비슷한 조건을 만들기 위해서 박스 양옆으로 작은 물체를 올려서 공기가 지나갈 수 있는 틈을 주었습니다.

화장실 사용 후 미세 물방울 실험 결과

실험 결과입니다. 사진을 잘 찍고 싶지만, 아주 미세하게 붙어있어서 잘 나오진 않는군요. 처음 물을 내려보고는 휴지에 뭔가 아무것도 뭍어있지 않는듯해서 실험을 실패한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미세물방울이 휴지에 붙었다고 하더라도 쉽게 표시가 나지 않을거란걸 처음에 알고 있었기에 물을 몇번 더 내려 보았습니다.

결과는 휴지에 조금은 큰 물방울도 뭍었습니다. 그리고 아주 미세하지만 조금 작은 물방울들이 불규칙하게 휴지에 붙었습니다. 물을 한번 내릴 때, 물이 내려가면서 솓구치는 작은 미세물방울에 많게는 30만마리의 세균들이 함께 포함되어서 공기중으로 날린다고 합니다. 이 미세물방울들은 화장실을 돌아다니다가 벽이나 샴푸통등 여러곳에 묻게 되겠죠.

화장실 사용 후 미세 물방울 실험으로 배운 점

화장실 사용 후 물을 내릴때 커버를 닫지 않으면 공기중으로 퍼지는 미세 물방울로 많은 세균들이 퍼질 수 있다는걸 알았습니다. 아이를 키우는 집안이라면 꼭 확인해야할 부분이죠. 다만 커버를 닫고 물을 내리면, 공기중으로 확산될 수 있는 미세물방울을 잡아 둘 수 있습니다. 당연 커버등에 세균이 묻으므로 규칙적으로 커버를 청소를 해 주어야하죠.

실제로 실험을 하고 커버를 살펴보면 이물질이 많이 묻어있었습니다. 청소좀 해주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