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U 쿨러 깨끗하게 물청소 하기

먼지로 지저분해진 CPU 쿨러

CPU 쿨러의 냉각핀의 간격이 좁은 경우, 오래동안 사용하면 먼지가 달라붙어서 성능이 떨어지게 됩니다. 치솔이나 먼지제거기를 통해서 먼지를 어느정도 제거할 수 있지만, 너무 딱 달라붙어있고 그리고 냉각핀 사이에 있는 먼지는 제거가 생각보다 힘듭니다.

냉각핀 사이사이에 끼어있는 먼지들입니다. 치솔로 닦아내려고해도 딱이지 않으며, 공기로 강하게 불어내어도 떨어지지 않습니다. 얇은 헝겁을 일일이 넣어서 닦아낼 수 도 있겠지만 히트파이프 사이의 먼지까지 깔끔하게 딱아내진 못하죠.

알루미늄 히트싱크들중 광택이 나는 재질의 경우, 표면을 맨손으로 만질경우 손에 생긴 유분이 뭍어서 열과 반응하여 얼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상단에 얼룩이 생긴 모습입니다. 이걸 방지하려면 가능한 히트싱크등을 만질때, 비닐장갑 또는 헝겁장갑 등을 끼고 하는게 좋습니다.

먼지와 얼룩으로 지저분해진 CPU 쿨러 깨끗하게 만들기

손으로 직접 만지고 얼룩이 생기고 오래 사용하여 먼지도 많이 붙어있고 청소도 힘든 CPU 쿨러를 청소하는 방법을 설명합니다. 먼저 히트싱크 이외의 쿨러등의 냉각팬등은 분리를 합니다.

넓은 통에 뜨거운 물을 담고, 중성세제를 풀어줍니다. 가루세제도 가능할 것 같지만 그전에 해본결과로는 충분히 물에 녹이지 않으면 오히려 히트싱크사이에 달라붙어서 더 지저분해질 수 도 있습니다.

히트싱크를 중성세제가 풀어진 뜨거운 물에 넣어둡니다. 아주 뜨거운 물에 넣더라도 히트싱크의 특성이 약화되거나 고장나거나 하진 않으므로 걱정하지 않고 넣습니다.

뜨거운 물에 넣어두면, 히트싱크 및 히트파이프등도 같이 뜨거워지니 만질때 화상을 주의합니다. 청소하면서 생기는 얼룩을 방지하기위해서 그리고 뜨거운 물체에 화상을 입는걸 막기위해서, 비닐장갑에 차가운 물을 넣고 그 상태로 몸체를 잡고 청소를 하여도 좋습니다.

주의 사항 정리

알루미늄 몸체(히트파이프 포함) 이외의 물체는 모두 분리한다.
뜨거운 물에 세제를 풀어서 쓰며, 가능하면 중성세제를 이용한다.
뜨거운물에 화상을 입는것을 막기 위해서 비닐장갑에 차가운 물을 넣고 만진다.
충분히 CPU 쿨러 몸체를 흔들어서 먼지를 제거해준다.
마지막에 꼭 장갑을 끼고 세제를 깨끗한 물에 헹궈낸다.
청소를 마치면 비닐장갑을 낀체로 몸체를 잡아, 신문지 위에 올려놓고 그늘에서 최소 하루를 말린다.

10분정도 지난뒤 CPU 히트싱크를 잡고 이리 저리 흔들어서 먼지가 빠지게끔 흔들어 줍니다.

바닥면의 지저분한 부분도 저절로 깨끗히 딱여나갔습니다. 청소를 하면서 치솔등으로 구석구석 문질러주는것도 좋습니다.

사진상에서는 맨손으로 잡았지만, 가능하면 비늴장갑을 낀체로 이 작업을 하기 바랍니다.

물을 털어내고 있는모습입니다.
어느정도 깨끗하게 딱여나가면 이번에는 깨끗한 물에 2-3 번 정도 헹궈서 세제를 씻어냅니다.

몸체를 잡고 흠들어 물기를 어느정도 없앤 뒤, 신문지 위에 올려둔체로 그늘에서 말립니다. 틈세에 끼어있는 물기까지 모두 마르려면 최소 하루정도는 말려야합니다.

지금부터는 얼룩이 생기는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비닐장갑으로 CPU 쿨러의 몸체를 만집니다. 앞으로 CPU 쿨러의 찰탈착을 할때도 비닐장갑으로 만지면 얼룩이 생기는걸 막을 수 있습니다.

먼지와 얼룩으로 지저분해진 CPU 쿨러 물청소 결과물

히트싱크의 좁은 틈세를 빛에 비춰보았습니다. 먼지로 가득찼던 처음 모습과는 반대로 먼지가 거의 사라져서 깨끗한 모습입니다. 덕분에 쿨러가 좀 더 처음과같은 재성능을 내어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상단에 얼룩이 있던것도 말끔히 사라진 모습입니다. 알코올을 헝겁에 적셔서 딱아 낼 수 도 있긴하지만 처음에는 깨끗해지고 조금 시간이 지나면 다시 얼룩이 생기고 했지만 지금은 원천적으로 깨끗해진 모습이네요. 아주 성공적입니다.

앞으로의 실험 - 구리 재질 쿨러

지금 청소를 한것은 알루미늄 과 도금이 되어잇는 형태의 CPU 쿨러 몸체였지만, 구리쿨러도 같은 방법으로 청소를 시도해볼까 합니다. 다른 분들이 미리 실험을 한것을 참고해보면 구리경우는 변색이 될 수 있다고 하니 변색이 안되면서 깨끗히 청소하는 방법을 선택해서 해보고 공개할까 합니다.